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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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용 게임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CHAPTER 05: 절대절망소녀 |
1. 개요
빅뱅 모노쿠마를 타고 희망의 전사의 본거지로 진격하는 일행들. 토와 하이지는 묘하게 흥분상태이고 코마루와 후카와는 그런 하이지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작별인사를 하러 왔다는 하수인이 모나카에게 계획이 파탄나게 생겼는데 왜 즐거워하는지 묻자 쿠로쿠마와 모나카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되묻고, 2대 에노시마 준코에 대한 기대감을 넌지시 드러낸다.
토와 하이지는 레지스탕스 앞에서 연설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레지스탕스도 아이들에 대한 전쟁을 다짐하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코마루 일행은 무언가 불안한 눈치인데, 이대로 커다란 두 세력이 부딪치게 되면 또다시 끔찍한 살육전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 이를 위해 하가쿠레 히로코, 시로쿠마와 함께 회의를 한 결과 토와 힐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노쿠마 조종장치를 파괴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일행은 빅뱅 모노쿠마가 모노쿠마 병력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토와 힐즈로 잠입하는 작전을 세운다.
토와 힐즈의 초입부에는 지금까지 만나왔던 보스 로봇들이 문 앞을 막고있는 상태였고, 희망의 전사의 방에 있는 조종기를 조작해 로봇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왠지 모르게 모나카의 방만 없었고, 이에 대해 의아해한다.
그 다음으로는 토와 힐즈의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이를 이용하려면 토와 그룹 회장 토와 토쿠이치의 망막으로 망막인증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회장은 이미 사망한 상태. 역시 모노쿠마 조종장치를 찾으러 온 토와 하이지의 조언으로 회장실에 있는 회장의 시체를 이용하기로 한다. 끔찍한 일이지만 회장의 머리를 종이봉투에 담아 가지고 가서 망막인증에 성공한 코마루는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토와 그룹의 회장인 토와 토쿠이치의 영혼이 코마루의 몸에 빙의하여 이런저런 사실을 알려준다. 그 중 하나가 모나카가 사실은 토와 하이지의 여동생인 토와 모나카라는 것. 그는 모나카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층에는 널브러져 있는 틀니와 파괴된 모노쿠마, 그리고 누군가를 찾는 듯한 비스트 모노쿠마가 있었다. 그렇게 층을 올라가던 중 비스트 모노쿠마들에게 둘러 쌓인
우츠기는 자신도 배신당한 것 같다며 모나카는 애초에 "아이들의 낙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고 신게츠와 나눈 말을 엿들은 이야기와 모노쿠마 키즈에게 다굴당해 사망(?)한 희망의 전사들도 모두 모나카 짓일 것이라며 그의 진정한 목표는 2대 에노시마 준코가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것이 분명하다고 이야기한다. 후카와가 의심하자 우츠기는 모나카가 옥상에 정박해 있는 "엑스칼리버 호"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하고 토가미는 토와 힐즈 최상층 창고에 갇혀 있다는 것도 알려주며 모노쿠마 조종장치는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당부한다.
희망의 전사들이 있었던 옥좌에 이어진 숨겨진 통로를 지나가다가 수상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니까, 모나카의 숨겨진 방이 나왔다. 방 안은 에노시마 쥰코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후카와는 이에 경악한다.
그렇게 엑스칼리버 호 최상층에 도착한 코마루와 후카와. 그런데 모나카는 보이지 않고 쿠로쿠마가 둘을 맞이해 준다. 쿠로쿠마가 말하길 지금은 모나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고, 옆에 보이는 세 개의 방중에 한 곳에 모나카가 있으며, 잘못 선택하면 니들도 끝이라고 한다.[2]
정답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파란 문이며, 열면 모나카가 3층에서 점프하며(...) 나타난다. 사실 모나카는 다리가 아픈 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3] 모나카는 자신의 2대 에노시마 준코 계획을 위해 나에기 코마루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보스 메카를 등장시킨다.
2. 중간 보스전
챕터 5의 중간 보스는 모나카와 쿠로쿠마가 조종하는 마법사 로봇 블랙 서스페리언.로봇이 공격할 때마다 모나카가 이건 동료들의 몫이라고 말하면서 공격을 하는데, 사실 마음은 1도 안 담겨 있다. "이건 어른에게 학대 당한... 이름은 까먹었지만... "용사"의 몫~!"이라던지 "이건 로리콘 문화에 희생 당한.... 또 이름 까먹었지만... "전사"의 몫~!" 이런 식.
3. 진실
모나카는 패배를 인정하며 <바른 선택지>를 선택해 확실하게 끝내달라는 말을 하는데, 그 선택은 모노쿠마 조종장치를 부수느냐 안 부수느냐의 선택.[4] 모나카는 왜 그렇게 원하던 모노쿠마 조종장치를 얻었는데 왜 부수지 않느냐며 묘하게 도발한다. 분노에 미쳐버린 토와 하이지가 등장하고 모나카와의 싸움을 스크린으로 지켜보고 있던 레지스탕스들도 "부숴라! 부숴라!"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럼에도 코마루가 주저하자 하이지는 모나카의 머리채를 잡으며(....) 모든 계획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하는데....모노쿠마 키즈들이 쓰고 있는 모노쿠마 헬멧은 모노쿠마의 동력과 연동되어 있어서 모노쿠마의 동력이 끊긴 것을 인식하게 되면 폭발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조종장치를 부숴 모노쿠마들을 멈춰버리면 모노쿠마 키즈들의 머리가 폭발하여 온 도시가 머리 없는 아이들의 시체로 가득 찰 것이라는 것. 이렇게 될 경우 미래기관이 살아남은 어른들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토와 시티의 어른들을 절망의 잔당으로 인식하고 제압하는 전쟁을 벌인다는 계획이었다. 애초에 계속 어른들을 도발하고 일부러 자식이 없는 어른들만 골라서 테러한 것도 어른들의 복수를 더욱 쉽게 부추겨 어린이 피해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왜 직접 장치를 부수지 않고 코마루에게 맡겼는지를 묻는데......
사실은 모나카가 계획한 2대 에노시마 준코는 모나카 본인이 아니라 나에기 코마루였다!!
아무 힘 없는 평범한 소녀가 한 도시의 희망이 되어 성장한 이후 장치를 부순다면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는 마물이, 장치를 부수지 않는다면 어른들을 학살하는 아이들을 그냥 방치하는 셈이 되어버려 결국 어느 쪽이든 죽여야한다는 것이 모나카의 설명. 초고교급 희망 나에기 마코토의 동생 나에기 코마루가 2대 에노시마 준코가 된다면, 그것이 더욱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계속해서 부수기를 주저하는 코마루에게 모나카는 마지막 도발을 하는데.....
지난 챕터 4에서 엄마-아빠라고 불렀던 고문실의 시체가 사실 나에기 남매의 부모님이었다는 것을 스크린에 띄워 보여준다.[5] 사실을 들은 코마루는 절망에 빠져버리고, 컨트롤러를 부수려는 순간[6] 후카와가 컨트롤러를 뺏고[7] 넘기지 않는다. 그 와중에 창밖에는 빅뱅 모노쿠마가 가동되어 에스칼리버 호를 공격하는데, 하이지는 저 로봇은 본인과 회장이 아니면 조종할 수 없게 프로그램 되었는데 어째서 움직이는 것인지 의아해한다. 그리고 후카와는 코마루의 빰을 때려 코마루를 정신차리게 만들고, 빅뱅 모노쿠마에 맞선다.
4. 진 최종 보스전
진 최종 보스는 이 녀석이 조종하는 빅뱅 모노쿠마.빅뱅 모노쿠마를 우정의 힘으로 희망의 탄을 쏴 쓰러트리면 넘어진 빅뱅 모노쿠마 속에서 시로쿠마의 머리가 나온다. 시로쿠마가 빅뱅 모노쿠마를 조종하고 있던 것.
방금 전 전투로 인해 비행선이 붕괴되어 탈출하려 하는데 모나카가 잔해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코마루 일행은 토가미가 갇혀 있는 방의 열쇠를 빼앗아가고, 토와 하이지는 계획이 실패한 것에 멘탈이 무너져 죽은 눈으로 휘청거리며 나간다. 결국 에스카리버 호는 추락하고 만다.
5. 에필로그 - 나와 나로 인해 바뀌는 세계
잔해에 깔려 사망한 줄 알았던 모나카는 하수인의 등에 업혀있었다. 누군가가 시로쿠마와 쿠로쿠마의 머리통을 수레에 싣고 가는데, 시로쿠마와 쿠로쿠마의 대화에서 사실 둘은 같은 개체였고 그 정체는 에노시마 준코의 AI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시로쿠마의 조언들은 사실 쿠로쿠마와 함께 절망을 위한 작전이었던 것. 카무쿠라 이즈루는 이 둘을 파괴하고 AI칩을 회수해간다.
구출된 토가미 뱌쿠야는 나에기 마코토와 연락을 하는데, 필수구조자였던 나에기 코마루와 후카와 토코는 함께 있지 않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멘탈이 강해진 코마루는 절망의 잔당이 사라질 때까지 후카와와 함께 토와 시티에 남아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영상 속 고문실에 가봤지만 시체가 아예 없었고 그 영상은 조작된 것일지도 모른다며 어딘가에 엄마-아빠가 잘 살아계실거라고 생각하겠다는 말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호텔 앞에서 후카와와 티격태격하면서 모험을 다시 시작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그 이후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단간론파 3 미래편 6화의 끝부분부터 7화를 보면 된다.
[1]
후카와의 표현. 코마루가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2]
잘못된 문을 열면 비스트 모노쿠마가 나타나고 게임 오버된다.
[3]
중간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모나카의 방이 나온다는 것이 복선.
[4]
이 선택지가 여러 번 나오는데, '부순다'를 고르면 코마루가 조종장치를 부수고, 도시가 폭파되면서 Game Clear라고 나온다. 이후 무한반복. 즉 무조건 '부수지 않는다'를 눌러야 스토리가 진행된다.
[5]
정확히는 얼굴이 가려져 있는 남녀의 모습일 뿐이지만 여성 시체의 옷에 피로 적혀있는 메시지가 "코마루 마코토"이라고 글자가 있었다. 즉, 자식 이름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한 것.
[6]
이 때 나오는 선택지를 보면 두개 다 '부순다'이다.
[7]
이때는 직접 후카와의 시점에서 후카와를 조종하기까지 한다. 단 서두르지 않으면 코마루가 컨트롤러를 부수고 토와 시티가 폭발하면서 선택지를 고르는 곳부터 무한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