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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액정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전자식 메모장. 전자보드, eWriter 등으로도 불린다. 보드는 대부분 감압식이라 스타일러스 펜이나 뾰족한 물체로 긁으면 보통 검은 화면에 녹색의 흔적이 남는다. 저전력을 사용하며, 지우기 버튼을 누르면 모두 지워진다. 전력이 없는 경우에는 글씨가 지워지지 않는다.일부 기종은 내용을 파일로 전송해 저장할 수 있거나 일부분만 지울 수 있으며, 감압식이 아닌 전자식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기도 한다. 부기보드(Boogie Board)사가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몇몇 제품은 바닥이 투명해서 트레이싱용으로 사용 가능한데, 기존의 검은색 메모보드 제품군보다는 비싸다.
2010년대 이후로는 iPad, 갤럭시 탭 시리즈 등의 태블릿 컴퓨터에 의해 입지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태블릿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거나, 굳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부가 기능들이 없는 저가형 제품은 여전히 수요가 있다. 근본적으로 가격대 자체가 수십만원을 기본으로 호가하는 태블릿과는 달리 다이소 같은 곳에서 살 경우 몇천원~만원대의 싼 가격으로 간단한 메모만을 원한다면 오히려 메모패드가 나을 수도 있다. 특히 태블릿은 돈 아낀답시고 애매한 보급형 라인이나 신뢰성이 없는 중국 브랜드 등을 사용한다면 메모패드만도 못하는 수가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원가절감이 들어가 눈 피로도가 높거나, AP 성능 부족 혹은 OS 최적화 이슈로 단순 메모만 하려고 해도 느려터져서 답답함을 유발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