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동 | Jeon Yood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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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유동 (全宥垌) |
출생 | 1987년 10월 30일 ([age(1987-10-30)]세) |
대구광역시[1] | |
거주 | 인천광역시[2] |
데뷔 | 2015년 싱글 <Cloud's Block> |
링크 |
1. 소개
착하고 정갈한 어쿠스틱 팝이 문득 거친 포크 록으로 헝클어져 버릴 때 뜻밖의 진경이 출현한다.
- 동아일보 임희윤 기자 #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돌보지 못하는 감정과 자연을 노래한다. 2015년 '클라우즈 블록(Cloud's Block)'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고 2020년부터는 본명인 전유동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크와 록 장르를 기반으로 수채화 같이 가볍고 맑은 보컬과 유려한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동아일보 임희윤 기자 #
2. 활동
어린 시절 꿈은 만화가였으나 이후 음악으로 진로를 바꿨다. 대학에서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는데 노랫말을 더 잘 쓰고싶어서 해당 과에 진학했다고 한다.대구와 경북을 오가면서 공연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서울에 올라와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생활하고 인천으로 이사한 뒤에도 음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들을 혼자 해결하곤 했으며, <Cloud's Block>, <Sky Latte>, <6-9-77> 등 초기작들을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했다. 정규앨범을 구상하던 2019년 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한계를 느끼고 음악가 단편선에게 연락해서 앨범 프로듀싱을 부탁하게 된다.[3] 이후 정규앨범 <관찰자로서의 숲>, 디지털 싱글 <디플로도쿠스>, EP <이소> 등을 단편선과 함께 작업하였다.
클라우즈 블록 시절 발표한 곡들은 포크기타와 목소리 위주로 꾸려진 소박한 규모의 음악이었으나 단편선과의 협업으로 잠재된 음악적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원래 추구하던 어쿠스틱 팝을 포함, 포스트 록, 인디팝 / 록,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이 녹아 전보다 다채로워졌다.
인디음악 프로덕션 오소리웍스에서 프로듀서 단편선을 비롯한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있다. 오소리웍스 홈페이지
싱어송라이터, 시인, 에세이스트, 콘텐츠기획자가 모인 창작집단 언룩(unlook)의 일원이기도 하다. unlook 인스타그램
네이버 온스테이지 2.0에 출연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 무당벌레 주안
3. 음반 목록
자세한 내용은 전유동/음반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여담
- 낚시 용어 '전유동'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포털 사이트에 전유동을 검색하면 각종 바다낚시와 물고기 포스팅을 헤치고 가수 전유동의 검색결과를 찾아야 하는데, 유튜브, 구글, 네이버 등에서는 "전유동 -낚시" 키워드로 검색하면 '낚시'를 제외한 검색결과를 볼 수 있어서 편하다.
- 공연은 주로 솔로 어쿠스틱셋으로 진행되지만, 밴드셋 라이브의 경우 주로 다음의 세션들과 함께한다: 단편선(일렉기타), 파제(일렉기타), 복다진(건반), 송현우(베이스), 박재준(드럼). <관찰자로서의 숲> 이후로 밴드 구성 곡 작업에 매번 참여하는 멤버들이다.
- 새를 무척 좋아한다. '참새는 귀여워', '따오기(36Y)', '그 뻐꾸기', '미네르바의 올빼미' 등 새를 주제로 한 곡을 많이 썼다. '인디 새박사'라는 별명이 있으나 본인은 '애조가'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인들에 의하면 새를 좋아하는 것은 컨셉질이 아니고 새벽까지 새 사진만 보다가 잠든다고 한다. #
- 전유동의 팬들은 벼(🌾)들로 불리기도 한다.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이 노래에 맞는 이모지들을 채팅에 올리곤 했는데, <억새>에 맞는 억새 이모지가 없어서 대신 벼 이모지를 사용하다가 이것이 팬 애칭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 그림을 잘 그린다. 클라우즈블록 시절 발표했던 싱글 2장과 EP의 앨범커버를 본인이 그리고 디자인했다. 직접 그린 곤줄박이(둉땅이), 참새(참참이), 디플로도쿠스 캐릭터로 굿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 커피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징어는 냄새만 맡아도 힘들다고 한다.
-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는 편이며 가지고 있는 악기나 인형들에 종종 이름을 붙여준다. 에피폰 기타 '안드레아', 테일러 기타 '아델라', 우쿨렐레 '호영이' 등.
-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하는데 대부분 라이브 최대 시간인 4시간 동안 진행한다. 2020년 겨울부터 2021년 봄까지는 매주 토요일 밤마다 4시간씩 정기 라방을 해서 라방천재, 라방마라톤, 인스타 차력쇼 등의 반응을 얻었다. 랏밴뮤 DJ를 맡으면서 4시간 라이브는 잠시 쉬어가는 듯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정기 라방으로 팬들과 소통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문제[5]가 없다면 라방을 저장해준다.
- 라방에서는 머리 위에 노란 새[6]를 얹고 있는데 새의 이름은 '유이', 종은 왕관앵무(추정)이다. 원래는 이름없는 새였으나 라방에서 팬들과 함께 작명했다. 처음 들어오는 시청자들은 꼭 "왜 머리 위에 새를 얹고 계시냐"고 물어보는데 얼굴을 좀더 뽀샤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