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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14:32:13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 방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 방 (2016)
残穢 (ざんえ) 住んではいけない部屋
The Ineras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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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제작 후지오카 요사무, 미야모토 나오토, 후케다 후미즈쿠
각본 스즈키 켄히치
원작 오노 후유미 잔예
장르 공포, 미스터리
촬영 기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7월 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1월 30일
제작사 해피넷
쇼지쿠 컴퍼니
아벡스
갸오
소니 PCL
수입사 퍼스트런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지쿠 컴퍼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N.E.W
음악 야스카와 고로
출연 다케우치 유코, 하시모토 아이
상영 시간 119분
총 관객수 40,832명 ( 7월 15일 기준)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출연진4. 줄거리5. 평가6. 흥행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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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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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개봉한 일본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로, 오노 후유미 잔예를 원작으로 한다.일본에서는 2016년 1월 30일, 한국에서는 7월 7일에 개봉했다.
2015년 제28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나카무라 요시히로), 2016년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유명일본 감독의 신작리스트(나카무라 요시히로), 2016년 제10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 음향상(니시야마 토루), 2016년 제1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일본영화(나카무라 요시히로), 2016년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나레이티브 부문(나카무라 요시히로), 2016년 제15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장편경쟁(나카무라 요시히로) 후보작이다.

2. 예고편

메인 예고편
티저 예고편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 방 - 익스트림 무비 영상 #

3. 출연진

원작자를 모델로 한 소설가. 반년 전부터 독자로부터 투고받은 괴담을 바탕으로, 괴담 잡지에 연재 중. 쿠보에게서 받은 편지의 이상한 "소리"의 수수께끼에 관심을 가진다. 남편, 나오토와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다.
도쿄의 대학에서 건축디자인을 배우는 여대생. 미스터리 연구회 부장을 맡고 있다. 교외의 거리에 있는 건축 10년, 5층짜리 임대 아파트 「 오카야(岡谷) 아파트 202 호실 」에 살고있다. 「 지금 살고 있는 방에 뭔가가 있다 」 라는 편지를 괴담 잡지에 연재 중인 "나"에게 보낸다.
후쿠오카 현 출신의 회사원으로 상당한 심령 매니아. 괴이 현상의 뿌리가 후쿠오카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나"와 쿠보, 히라오카와 함께 조사에 동행.
소설집 "나"의 남편. 원작자의 남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미스터리와 호러를 주로 쓰는 소설가이지만 "나" 이상으로 심령 현상을 부정함. 신축 새집으로의 이사를 기쁘게 생각한다만...
"나"와 편집자의 이야기 중, 「 아기가 바닥에서 솟아 나온다 」 라는 에피소드를 듣고 관심에서 조사에 동행함. 멋지고 명랑한 캐릭터가, 심각한 이야기 속에서 강조되고 있다.

4. 줄거리

방에서 들리는 섬뜩한 소리..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독자에게 받은 사연들로 괴담 잡지에 단편 소설을 쓰고 있는 소설가 ‘나’(다케우치 유코)는 어느 날, ‘쿠보’(하시모토 아이)라는 여대생에게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 사연이 낯익어 과거의 독자편지를 찾아보던 ‘나’는 같은 아파트에서의 비슷한 사연을 받았던 걸 발견하고 흥미를 느낀다.
“정말 그런 일이 있을까? 원한이나 저주가 ‘터’에 남겨 진다는 거 말이야”
‘나’는 ‘쿠보’와 같이 이 아파트를 둘러싼 괴담을 하나씩 추적해나가는데 전 세입자 역시 이 아파트에 이사 직후, 어떤 소리를 듣고 돌변해 자살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석연찮은 사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연결되어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고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마주하게 된다.
괴담의 근원을 파헤칠수록 그녀들의 일상은 점점 더 섬뜩한 공포로 변해 가는데...

5. 평가

클래식과 고루함 사이의 문지방
- 윤혜지

<잔예: 살아서는 안되는 방>(이하 <잔예>)은 땅에 깃든 염(念)을 소재로 한 정통 호러영화다. 독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공포 소설을 쓰는 작가 ‘나’( 다케우치 유코)에게 어느 날 건축학도 쿠보( 하시모토 아이)의 편지가 도착한다. 쿠보의 편지엔 집 안에서 무언가 스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나’는 호기심을 느끼고 쿠보가 사는 오카야 맨션을 찾아가 함께 취재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오카야 맨션이 세워지기도 전인 아주 오랜 옛날, 그 땅에서 일어난 괴이한 일에 대해 알게 된다.

전통적인 일본 호러영화의 범주에서 <잔예>는 퍽 반가운 영화다. 먼 옛날 발생한 비인간적 상황이 원념이 되어 수대를 이어오고 그 고리를 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데서 <잔예>의 주된 긴장이 형성된다. 수수께끼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살아 있는 인간의 힘으로는 답을 내놓을 수 없는 무력하고 막막한 상황이 그 자체로 공포를 더해, 잔혹하게 연출된 장면 없이도 보는 이의 시선과 감각을 끈끈하게 붙잡는다. 다만 과거와 현재를 꾸준히 교차시키는 편집은 약간의 피로를 안긴다. 클래식하고 정직하게 호러무드를 조성하는데 그것이 자칫 고루해 보일 수도 있다. 코믹한 인물로 투입된 사사키 구라노스케는 종종 깊이 침잠한 분위기를 산뜻하게 환기한다. <십이국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를 영화화했으며 10여분의 엔딩 시퀀스는 영화에서 새로 만든 장면이다.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나카타 히데오 밑에서 일하던 시절, < 검은 물밑에서>(2002)의 시나리오를 함께 썼던 스즈키 겐이치가 <잔예> 의 각본을 썼다.

6. 흥행

개봉 1일차(7월 7일)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10,145명의 관객이 들었다.

7. 기타

원작소설 잔예와 동시에 출간된 '귀담백경(鬼談百景)'이라는 프리퀄 작품이 있는데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백물어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소설로 제목과는 달리 실제로는 99가지 이야기만 수록되어 있으며 잔예가 그 100번째 이야기라는 설정. 또한 잔예에서 주인공이 집필중인 괴담 소설이 바로 귀담백경이다. 또한 잔예가 개봉하기 1주일 전에 잔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귀담백경의 이야기 중 10개만 추려서 영상화한 영화버전이 1일 한정으로 공개되었다. 주인공 본인이 쓴 괴담집이라는 설정이므로 나레이션은 당연히 다케우치 유코가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