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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3:12:53

자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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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비판4. 활동방식5. 관련 용어6. 박살행위7. 관련 사이트
7.1. 한국7.2. 그 외 국가
8. 사건 사고

1. 개요

자작 캐릭터, 줄여서 자캐를 만들어낸 세계관에 등장시켜 다른 사람들의 자캐와 소통,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인터넷 커뮤니티.

주로 커뮤니티 총ㆍ부괄과 여러 분야의 스탭진이 세계관을 만들고[1] 총ㆍ부괄과 스탭진을 포함한 회원들이 자신의 캐릭터(자캐)를 세계관에 걸맞게 만들어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한다. 글쟁이 또는 그림쟁이만으로 구성되거나 두 부류 모두가 활동 가능한 커뮤니티들이 있다. 자캐커뮤, 자커, 커뮤 등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그 유래를 따지자면 PC통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그 시절부터 이래저래 TRPG 요소가 많이 차용되어 있었던 것이 나중으로 갈수록 빡빡한 룰이 느슨해지고 주사위 굴림만 없는 ORPG라고 칭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모험적인 요소가 늘어났다.[2]

서브컬쳐와 관련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아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가 취미로 활동하거나 개설하는 곳도 있으며 활동하다가 네임드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및 웹툰 작가 등으로 정식 데뷔하는 경우도 있다.[3] 다만 그만큼 사람들 간의 마찰이 일어나 사소한 싸움이 개싸움이 되고, 사생활 침해 및 그 이상의 마녀사냥과 따돌림이 발생하는 등 단점도 많다. 이것을 에버노트를 받는다라고 말한다.

커뮤 개설을 생각하고 있다면 읽어보자.

한국의 자캐 커뮤니티와 비슷한 문화는 다른 나라에도 있다. 픽시브에도 기획이라는 자캐 커뮤니티와 비슷한 개념이 있고, 디비언트아트 같은 곳을 가 보면 이런 자캐 커뮤니티를 가끔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play by post"를 하기도 한다.[4] 비슷한 특기(글, 그림 등)를 지닌 사람들이 동일한 설정 내에서 교류한다는 특징으로 미루어 볼 때 동인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비단 자캐커뮤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비슷한 커뮤니티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글이나 그림을 공통 관심사로 삼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는 일은 시대와 문화권을 불문하고 드물지 않은 일이다. 이 모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통된 세계관을 부여하고, 모임을 지속시키거나 규모를 더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한 것이 지금의 자캐 커뮤니티 문화라고 볼 수 있겠다. 기반이 되는 세계관 중심으로 규칙이 정해진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여타 커뮤니티 문화와 다를 바가 없다.

즉, 자캐 커뮤니티가 성립하기 위한 조건은

1. 스토리 진행 및 캐릭터 간의 교류가 가능한 세계관
2.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캐릭터 (= 자캐)
3. 커뮤니티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5]

이라고 볼 수 있겠다.

2. 특징

일반 글/그림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회원의 작품이 독립된 세계관이나 상황을 가진다. 즉, 공통된 세계관이라는 제약이 없다. 그러나 자캐 커뮤니티의 멤버들은 커뮤니티의 세계관이라는 특수한 전제조건 하에서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한다. 이런 방식은 기존 매체의 2차 창작에 질린 동인들의 창작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며 동인 자체적으로 오리지널 설정을 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6]

글, 그림 커뮤니티, 특히 회원수가 매우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네임드) 회원이 아닌 이상 묻히기 쉬운 특성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이들 네임드 회원들을 추앙해마지 않으며, 그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한다. 자캐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현상이 그나마 덜한 편이며 비교적 전체 회원들간의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7]

글, 그림을 위주로 활동하지만 결국 자캐 커뮤니티는 취미 활동으로, 본격적인 글, 그림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글, 그림 공부를 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예전에는 커뮤모아를 통해서 홍보를 많이 했으나 커뮤모아가 회원제가 된 후에는 지식인이나 자커모라는 네이버 카페, 흥하는 플랫폼이 카페 커뮤니티에서 트위터나 밴드 커뮤니티가 주가 되어 트위터 또는 자커홍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커뮤모아가 폐쇄되었으므로 비툴, 카페 커뮤니티의 홍보는 거의 트위터로 옮겨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방학 시즌에는 밀물 올라오듯이 엄청나게 많은 커뮤들이 가개장을 준비한다.

자캐 커뮤니티를 활동하는 것을 커뮤뛰다, 달린다 등으로 표현한다. 예전에는 버닝이나 러닝이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최근엔 버닝이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는 말이 되었다.

3.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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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활동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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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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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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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사이트

7.1. 한국


이 외에도 여러 자캐커뮤 홍보처가 존재한다.

7.2. 그 외 국가

8. 사건 사고

자캐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 모든 자캐 커뮤니티의 활동자들이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게 아닌데, 방송 때문에 자캐 커뮤니티의 활동자들은 전부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고 있다.
*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한들 언젠가는 살인을 저지르게 되어 있다. 그러나 방송은 자캐 커뮤니티를 살인의 원인인 듯 표현했다.
자캐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반박한다.
* 자캐 커뮤니티를 설명하는 내용은 방송 전체 분량의 10분 내외로 짧게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캐 커뮤니티를 비난하려는 취지의 방송이 아니다. 자캐 커뮤니티 활동은 사람에 따라 다소 생소한 취미일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넣은 부분이다.
* 자캐 커뮤니티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이입하며 감정선이 오고가는 창작물을 주고받는다는 특성상 감정 소모와 몰입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났을 뿐 이전부터 줄곧 존재하던 문제점이었다.
* 말미에 자캐 커뮤니티를 한다고 무조건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가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한편, 사건에 대한 애도보다 본인 커뮤니티의 활동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지는 게 아니냐며 방송을 비난하는 이들이 등장해 질타를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예고의 트윗에 달린 답글을 보도록 하자. 자캐 커뮤니티와 사건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거나, 해당 계정은 범인의 것이 아니라 선량한 지인의 계정인데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힘들어한다는 등의 온갖 루머부터 그저 알려져야 할 사건을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사과문을 올리라거나 자신들의 공동체가 파괴되었으니 자살하겠다는 등의 주장들이 성행했다. 죄 없는 피해자가 존재하는 살인 사건을 루머로 몰아가며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다. 당시 10대 초중반의 낮은 연령대에서 성행하던 자캐 커뮤니티의 특성상 이런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결국에는 항의 전화를 수십, 수백 통 보내는 것을 넘어 해당 편 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해시태그를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실시간 검색어)에 올리기까지 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트윗의 답글들을 캡쳐하고 항의 전화를 녹음해 방송의 끝부분과 홈페이지에 박제하며 사건 조사에 난항을 겪었다는 말로 대처했고, 결국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들이 그렇게나 피하고 싶어하던 자캐 커뮤니티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에 아주 크게 일조하게 되었다. 예컨대 제작진의 이런 대처는 자캐 커뮤니티의 죄 없는 활동자들이 아닌, 자신의 취미 생활이 오해받는 것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의 존재와 유족들의 목소리를 지우고, 사건을 루머로 몰아가는 2차 가해자들을 향한 경고인 셈이다.


[1] 만화나 게임, 소설 등 기존에 있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기도 한다. [2] 추후 자캐 커뮤니티 유저들이 트위터로 이주하면서 트위터의 TRPG 유저풀이 넓어진 것에는 자캐 커뮤니티 유저들의 영향도 컸다. [3] 대표적으로 도라에, dima디마디마가 있다. [4] 이런 계열을 흔히 ' RP포스팅'이라고 하는데 그냥 일반 게임 포럼에 가도 거의 반드시 RP 포스트나 게시판이 있다. [5] 크게 보면 커뮤니티의 활동 방식이나 세계관 역시 커뮤니티의 규칙에 포함된다. 소설 커뮤니티에 만화를 그려 올리거나 세계관에 걸맞지 않은 캐릭터를 신청하는 일은 자캐 커뮤니티 내에서 제재의 대상이다. 즉 하나의 자캐 커뮤니티가 생성하는 순간부터 해당 커뮤니티에는 최소한의 규칙이 발생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A라는 마피아물 소설 커뮤니티가 생겨났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A라는 자캐 커뮤니티에는 마피아라는 세계관과 관련된 자캐만이 활동할 수 있다는 규칙과 소설글만이 자캐 활동으로 인정된다는 규칙이 생겨나는 것이다. [6]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플레이어(오너, owner)의 분신 역할을 한다. 자신의 실력을 단순히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 캐릭터 및 오너와의 소통도 중요시된다. [7] 물론 어디까지나 덜하다는 거다. 어딜 가든 잘난 사람에게 들러붙는 사람은 꼭 있다(...). 물론 이런 행동은 타 멤버의 눈에 결코 좋게 비치지 않으니 주의할 것. [8] 2024년 기준 중학교 1학년이다! [9] 최근 구마오캐말고 신마오캐가 섭종되었다. 6월 8일 섭종이며 이유는 서버 운영료와 여러 사연들이 겹친 모양, 그로인해 많은 마오캐 커뮤러들이 밴커나 카커로 이사를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