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elyn Bywater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킹스랜딩 도시경비대의 장교.
국왕령의 소귀족 가문인 바이워터 가문의 기사다. 오른손이 철로 만든 의수라 'Iron Hand'라는 별명을 가졌다. 청렴하고 강직한 성격이라, 부패한 경비대장 자노스 슬린트의 상납을 거부하여 그의 미움을 받아 자노스와의 사이가 좋지못하다. 자노스는 자슬린을 싫어해서 파면시키려 하지만 구실이 없어서 그냥 놔두는 중이다. 과거엔 3년 동안 머드게이트의 지휘관으로 일했고, 발론 그레이조이의 반란 때는 오른손을 잃을 만큼 용맹하게 싸워 로버트 왕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바리스는 자슬린을 용감하고 명예로운 사람으로 높이 평가한다.
자노스가 뇌물 수수랑 전임 수관인 에다드 스타크의 몰락과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를 학살한 일로 티리온 라니스터는 자노스와 그가 자기 후임으로 권한 인물들을 모조리 밤의 경비대로 추방하면서 도시경비대의 지휘관으로 승진했다.[1] 이후 티리온을 도와서 막장상황이던 킹스 랜딩의 치안을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티리온의 지시에 따라 병사들에게 와일드파이어의 사용법을 익히게 하거나, 훈련을 지휘한다. 킹스 랜딩 폭동이 일어났을때는 도시경비대를 지휘하여 폭동을 진압했는데 이때 킹스가드인 보로스 블라운트가 왕자 토멘을 내다버리고 도주하자 그를 체포하여 가두었으며 세르세이한테 보고하여 파면시키게 만들었다.
강직한 인물인 만큼 티리온에게 직접적으로 티리온이 실시한 정책이 도움은 되지만 극단적이라서 민중들이 티리온을 증오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거나 도시경비대의 원래 인원이었던 2천명은 믿을 수 있어도 나머지 4천명은 오합지졸이라며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조프리가 도망친 탓에 사기가 떨어지자 도시경비대 병사들이 탈주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블랙워터 전투에서 티리온, 브론, 란셀 라니스터, 발론 스완이랑 같이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공격에 맞서 싸우던 중 사기가 떨어져 도주하는 도시 경비대를 막아서다가 부하들 중 누군가가 쏜 화살에 목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그걸 보고 용기를 얻은(?) 도망병들에게 린치당해 사망. 나름대로 열심히 한데다가 성격도 괜찮았지만 끝이 좋지 않은 불행한 지휘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