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냥 갑자기 일어나는 재앙과도 같던 원작과 달리[1] 멀티버스에 과도한 영향을 가하거나 받았을 경우 발생하는 일종의 부작용이 되었다.
모종의 이유로 한 시간선의 한 인물이 사라지고 다른 시간의 동일 인물이 시간선을 옮겨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되는 케이스는 〈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가모라와 〈
왓 이프...?〉의
블랙 위도우로, 가모라는 메인 시간선의
가모라가 소울 스톤의 제물로 죽은 상태에서 넘어와서 아예 라바저스에 자리를 잡았고, 블랙 위도우는
우아투에 의해
행크 핌이
블랙 위도우를 죽인 시간선으로 넘어갔는데 인커전을 모를 리가 없는 우아투가 이런 판단을 했다는 것은 안전하다는 뜻이 된다.[2]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평행세계의 닥터 스트레인지들인
슈프림 스트레인지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일어났으며, 영화상에서는
다크홀드라는 마법서를 사용한 것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다크홀드에 나오는 '드림워킹'이란 금주법으로 평행세계의 자신에 빙의해 그 세계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세계간의 충돌이 일어나 운이 좋으면 한 세계만, 운이 나쁘면 부딪친 두 세계 모두 멸망한다.[3] 어느 정도의 드림워킹을 해야 인커전이 일어나는지는 몰라도, 메인 유니버스의 완다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드림워킹으로 인커전이 일어나진 않은 걸로 봐선[4] 어느 정도 과도하게 영향을 끼쳐야 인커전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다만 쿠키 영상에서 클레아가 등장해 '당신 때문에 인커전이 발생했으니 해결해야 한다.'며 나타난 걸로 봐선 닥터 스트레인지의 드림워킹으로 인커전이 일어나려 하고, 아직 해결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미 멸망한 세계에서 메인 유니버스로의 드림워킹을 했으니 멸망 위험에 처한 유니버스는 메인 유니버스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5]
〈
왓 이프 시즌2〉에서 21세기의 인물인
선구자가 타노스의 타임 스톤을 건든 영향으로 21세기와 1600년대의 세계가 껌 처럼 붙어버리며 발생. 인커전의 원인인 선구자를 원래 세계로 되돌려 놓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1]
원작의 중첩(인커전)은 사실 멀티버스를 초월한 존재인
비욘더스 종족이 멀티버스 전체를 두고 실험을 빙자한 놀이를 하다가 생명에 지루함을 느껴 모든 우주를 몰러큘맨이라는 인간 폭탄으로 동시 멸망시키려는 계획에 라붐 알랄이라는 존재가 훼방을 놓으며 그 부작용으로 발생한 현상이다.
[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의 지구-838 리드 리처즈의 발언과 모순될 수 있지만 비슷한 케이스가 그 시간선에서 벌어지지 않았다면 데이터 자체가 없어 안전한지 위험한지 파악할 수 없어 해당 발언이 나왔다고도 볼 수 있다.
[3]
리드 리처즈는 이에 대해 "자네(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닥터 스트레인지)가 세계에 남긴 흔적이 크면 클수록 인커젼의 위험이 더욱 커지네"라고 설명했다.
[4]
지구-838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른 세계에 인커전을 일으켰다는 걸 보면 드림워킹을 행한 사람이 드림워킹으로 다른 세계를 멸망시키면 알 수 있는 모양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미 멸망한 세계와 메인 유니버스 사이에서만, 완다는 메인 유니버스와 838 사이에서만 드림워킹을 했고, 두 세계 모두 멀쩡하다. 아메리카 차베즈의 능력으로 이동하는 것은 이러한 리스크가 없다.
[5]
혹은 완다의 드림워킹으로 지구-838에 인커전이 발생했다는 것을 말한 수도 있다. 완다가 지구-838에 드림워킹한 이유가 그 세계로 아메리카 차베즈가 갔기 때문이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메리카를 구하며 가게 된 거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물론 지구-838일 경우 완다와 아메리카에게 더 책임이 있지만 책임이 있는 사람 중에 해결할 만한 사람이 닥터 스트레인지밖에 없다면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