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급 처치
1.1. 개요
人工呼吸, Mouth-to-Mouth Resuscitation주로 물에 빠져서 의식을 잃은 사람에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 익수자 뿐 아니라 불의의 사고로 의식 및 호흡이 정지된 환자들에게 폭넓게 적용되기도 한다. 상대의 입에 직접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구강 대 구강법과, 상대가 입(이나 턱)을 다쳐 구강 대 구강법이 불가능할 경우 입 대신 코에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구강 대 비강법이 있다.
흔히 인공호흡이 단순히 날숨을 통해 산소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물론 산소 전달 역시 그 목적의 하나이나, 호흡계를 통솔하는 역할인 연수가 이산화탄소에 반응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숨을 쉬도록 자극을 줄 수 있다.
1.2. 시행방법 및 실제
미디어에서 보면 가슴압박 몇번에 숨 몇번 불어넣어 주면 환자가 바로 물을 토하며 정신을 차리는 것이 기정 공식화 되어있으나, 현실의 인공호흡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실제로는 구조 후 최소 5분에서 30분에 걸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인공호흡 및 CPR을 수행해 줘야지만이 의식을 잃은 익수자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는 편이다.CPR 30분 수행이 말이 쉬우나 실제로 해보면 구조자 입장에서는 정말로 힘든 작업이다. 대놓고 가슴만 압박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박자와 세기, 자세를 준수하여 기본 10분 정도는 쉬지않고 익수자에게 시행해야 한다. 이 과정은 시술자에게 엄청난 체력고갈을 불러온다. 응급처치사들은 실제로 이것을 교대로 수행한다. 그만큼의 노고와 수고가 필요한 것이 익수자 소생 과정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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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영상: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물놀이 익수 의식불명자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
- 이물질 제거 → 기도 확보 → 구강 밀착(코 막기) → 충분한 강도로 불어넣기(동시에 배를 눌러 공기가 폐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기) → 입을 막고 코로 내쉬게 하기 → 반복 과정을 제대로 훈련하며 익혀야 한다. 즉 만만하게 보면 곤란한 엄연한 의료행위인 것이다.
- 심정지 환자에게는 인공호흡은 생략하고 CPR에 집중하는 것이 요즘의 정석이다.
- 그러나 익수자에게는 여전히 CPR을 하기 전에 인공호흡을 실행해야 한다.
1.3. 클리셰
드라마, 애니, 영화 등지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클리셰 및 연애장치이기도 하다. 연애상대가 먼저 1. 물에 빠지고 → 2. 상대가 구해줘서 → 3. 인공호흡을 가장한 (딥)키스로 → 4. 관계가 발전하는 식. 식상하긴 하지만 나름의 로맨틱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우려먹는 듯 하다. 물론 엄연히 사람의 생명이 위급할 때 쓰는 방법이므로 실제 상황에서는 먼저 가슴압박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