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5:15:45

이프(2000)

파일:한국영화 이프.jpg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6. 기타7. 외부 링크

1. 개요

2000년 6월 24일에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은 한덕전.

19세 이상 관람가이며, 영화 소재는 비혼모를 소재로 다뤄졌다. # #

2. 시놉시스

비뇨기과 여의사 하영. 언제 어디서나 늘 당당한 그녀. 기분에 따라 장소에 따라 신고 나갈 구두를 바꿀 줄 아는 여자. 여성의 독립을 프리섹스로 연결시키는 남성우월주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녀. 섹스를 단순히 즐거움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남자들의 사고방식에 불만을 가져 결혼이라는 굴레를 거부하고 처녀성을 간직한 채 정자 은행에서 우수한 유전 인자를 가진 정자를 선택해 인공수정이라는 진보적인 방법으로 아기를 잉태한다. 반면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않는,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바람둥이 잡지사기자 선우. 칼럼기사에 대한 일로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순간 하영에게 왠지모를 특별함을 느끼게 되는데.

하영에게 점점 끌리는 선우. 그런 선우를 동물적인 속물로 바라보는 하영. 뱃속의 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아이에 대한 사랑은 깊어만 가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꿈을 꾸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하영. 선우는 조금씩 다가가려 하지만. 하영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갈등한다. 그러나 어느순간 자신이 맡긴 정자를 떠올리는 선우는 묘한 감정에 쌓이게 되는데. 하영의 출산으로 이들에게 맺혀있던 사랑의 실타래는 풀어지고 진정한 의미의 사랑에 대해 서로를 느끼며 선우는 하영에게 완성된 사랑으로 다가가는데...

3. 등장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는 병원의 비뇨기과에서 유일한 여의사인 하영. 결혼과 남성우월주의를 거부하며 혼자 당당히 사는 삶을 선호한다.
잡지기자인 선우. 자유분방한 삶을 선호하며, 선우는 잡지에 칼럼을 실을 소재를 찾다가 비뇨기과에서 유일한 여의사인 하영을 만나 취재를 요청하여 만나게 된다. 그 자리에서 하영과 선우는 서로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며 티격댄다.

어느날 하영은 뉴스에서 비혼모에 관련된 내용을 접한 후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데 반면 선우는 연희와 잠자리를 하며 쾌락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하영은 인공수정을 하여 임신에 성공하였으며, 뱃속의 아기에 대해 기대감을 부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같이 일하는 박과장이 고백을 하였으나 혼자 살길 원하는 하영은 거절한다.

마침 선우가 하영을 취재한 칼럼이 잡지에 실렸는데 하영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칼럼이 실리게 된걸 알게 된 하영은 격분하여 선우한테 전화를 걸어 따진다. 그러나 선우는 이미 하영의 병원에 와있었고 하영의 인터뷰는 식상해서 내 방식대로 내용을 수정하였다며 뻔뻔하게 내미는 모습을 보고 격분한 하영은 선우의 중요부위를 쳐버린다. 선우는 괴로워 하고 하영은 선우를 치료해주겠다며 치료를 시도하는데 사실 치료는 페이크였고 박과장과 짜고 선우를 골탕먹이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용 주사를 놓아버린다. 나중에 사실을 알아버린 선우는 길거리에서 비명을 지르는건 덤.

정남이 하영을 만나자며 요청하여 만남을 가지는데 정남은 하영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걸 알고는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다며 부르는데 하필 그게 선우였다. 하영과 선우 서로 엄청 당황해 하면서 말다툼을 하고 정남은 영문을 몰라한다.
다음날 은주와 아들 노아, 하영은 놀이공원에 가게 되었는데 마침 회사 동료와 놀이공원에 놀러온 선우가 하영을 목격하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며 떼를 쓰는 노아를 설득하는 하영을 억지로 끌고 롤러코스터에 탑승한다. 그러나 하영은 롤러코스터에서 하차 직후 실신한다.
놀란 선우가 하영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데 거기서 선우는 하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나중에 선우는 하영의 임신 상황이 믿겨지지가 않아 처음에는 박과장의 아이로 생각했으나 이후 정남을 통해 아이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선우는 당황해 한다.

사건 이후 선우는 하영한테 사과를 하였으나 하영은 외면하였다. 정남은 하영을 만나 아기를 위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라고 했으나 하영은 본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장면이 바뀌면서 클럽에 간 선우가 등장하고 마침 클럽에서 놀고 있는 연희를 만나 본인의 차안에서 검열삭제를 시도하였으나 연희가 가슴수술을 했다고 고백하자 선우는 돌연 하던 행동을 멈추더니 연희한테 이제 그만 만나자고 선언 하면서 결별통보를 하고 헤어진다. 선우는 이전에 정자를 기증한 적이 있는걸 인지하고 계속 하영을 신경쓰기 시작하였으며 다시 하영을 찾아가 사과를 하였으나 하영은 선우 옷에 있는 연희의 흔적을 보고 외면해버린다.

시간이 흘러 은주는 둘째를 출산하였고 하영은 임신 후반에 접어든다 아무래도 은주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게 힘들지 않겠냐고 물었으나 하영은 괜찮다고 한다. 지난번에도 하영한테 거절을 당한 선우는 다시 하영의 집 앞에 찾아갔으나 이번에 하영은 나오지 않았으며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주민들에 의해 선우는 결국 쓸쓸하게 돌아가서 술을 진탕 마시다가 취한 모습을 미라한테 들키게 된다. 다음날 선우는 출근해보니 동료가 미라랑 무슨 관계냐고 추궁하고 선우는 본인이 만취한 날 미라가 내용을 와전하여 소문을 낸걸 알고는 미라랑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반박한다.

어느덧 출산일이 임박한 하영은 정남 & 은주네 집들이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다가 선우를 다시 만나는데 여전히 둘은 신경전을 보인다.
그러면서 선우는 점점 하영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 하영한테 고백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하영은 그런 선우를 부담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뿐. 그러다 얼떨결에 같이 승강기에 탑승하면서 티격대다가 하영은 돌연 진통이 오게 되고 선우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가게 된다.

하영은 진통을 하면서 괴로워 하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선우는 분만실에 들어가서 그런 하영을 격려해주는데 처음에 놀란 의료진들도 선우한테 나가라고 했으나 주치의가 냅두라고 하면서 선우는 하영 곁에 있게 된다. 산고끝에 아들을 출산하였으나 문제는 난산이라 하영은 출혈이 심하여 의식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갓 태어난 아기는 울지 않았다.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우는 하영과 혈액형이 같은걸 알고는 본인이 자처하여 헌혈을 한다. 선우 덕택에 하영도 의식을 찾고 마침 아기도 울음을 터트리면서 위급한 상황은 넘어간다. 이후 선우는 하영이 무사한걸 알고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하영의 곁을 지킨다. 하영은 건강을 회복하고 선우와 같이 산후조리를 할 전원주택으로 가게 되었는데 하영은 선우가 아기를 위해 정성껏 꾸민 공간을 보며 놀라워 하며, 둘은 서로의 마음을 열면서 맺어지게 된다.[2]

5. 평가

6. 기타

7. 외부 링크



[1] 결별 당한 연희가 악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희 입장에선 황당할만 하다. 둘이 선우의 차안에서 검열삭제를 하려다가 돌연 선우가 결별을 통보하면서 도로변에 연희를 냅둔채 떠난지라 당연히 빡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 마지막 장면에 집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둘이 부부가 된걸 암시하고 있다. [3] 영화내에서는 싱글맘으로 나오지만 싱글맘 자체가 배우자와의 이혼 혹은 사별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도 해당되기에 현재는 결혼을 하지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는 여성을 가리켜 비혼모로 불리고 있다. [4] 주인공인 하영이 경우 초반에는 결혼이라는 굴레를 거부하고 아이를 원하였으나 후반 들어 선우한테 의존하게 되면서 영화 의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 거기다가 하영과 선우와 엮이는 과정에서 억지스러운 설정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내용 전개의 흐름을 깨는 결과를 만들었다. [5] 단 해당 영화는 낭만적인 서사가 없이 전개도 자연스럽고,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주인공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평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