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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4 22:54:26

이토 마나부

파일:이토 마나부.jpg
이름 이토 마나부
나이 22세
가족 아버지[1]
직업 의대생
특이사항 인간 오타쿠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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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는 단지 인간을 알고 싶은 것뿐이니까.
- 호문쿨루스 1권에서

만화 < 호문쿨루스>의 등장인물이자 또 다른 주인공. 혹은 히로인, 나코시와 세번째로 엮이는 호문쿨루스이다.

2. 상세

어느날 홈리스로 지내던 나코시 스스무에게 접근하여 70만엔의 사례금을 줄테니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인 '트리퍼네이션'의 실험체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트리퍼네이션의 결과로 제 6감(식스센스)이 싹트게 되는 걸 연구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나코시는 자신은 홈리스가 아니라 유급휴가를 받아 체험 홈리스를 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거절을 한다. 하지만 다음날 차가 견인당하고 되찾기 위해서는 벌금을 내야하는데 벌금을 내지못해 괴로워 하던 나코시가 스스로 접근하여 밥을 얻어먹은 뒤 트리퍼네이션을 받겠다고 한다. 이때 밝혀진 신상정보에 따르면 '이토 마나부 22세. 의대생. 아버지는 대형 뇌신경외과 병원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트리퍼네이션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인간에 대해 알고 싶어서 였고, 인간을 알기 위해 예전부터 의학, 심리학, 수상한 정신세계, 거기다가 오컬트적인 것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했다. 즉, 인간 오타쿠인 것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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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시와 수술 날짜를 다음날로 잡고 나코시와 헤어진다. 수술 당일날 오토바이를 끌고 나코시를 만나러 호텔로 왔다. 눈 밑에는 단순한 멋이라며 점을 붙여왔다. 나코시를 멘션 맨 윗층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로 데려와 트리퍼네이션 수술을 한다. 이때 하는 말에 의하면 자신은 아버지가 의사이기 때문에 지식도 충분하고 적어도 근처 동네의 의사보다 솜씨가 확실하다고. 퍽이나 믿음이 간다. 수술이 끝나고 나코시에게 견인된 차를 되찾아 올테니 진통제를 먹고 쉬고 있으라고 한 뒤 차를 되찾아온다. 이때 나코시가 남은 방에는 이토가 설치해두었던 몰래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었다. 차를 끌고온 뒤 실험의 일환으로 유령 출몰지를 몇군데 돌아보는데 사실 이토는 겁쟁이라서 실험도 별로 제대로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코시에게 놀림받기까지 한다. 실험이 끝난 후 나코시와 식사를 하면서 트리퍼네이션 실험을 하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는데, 사실 그는 비과학적인 것은 인정하지 않지만 마음 한편으로 두려워하고 있었고 과학자라는 입장에 있어서 제 6감이나 심령이나 오컬트적인 것은 짜증날 따름이었다. 그래서 이번의 실험을 통해 증명하여 자신안의 짜증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고 싶었던 것. 식사 후 나코시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핸드폰을 건네준 뒤 헤어진다. 그 사이 나코시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자세한 것은 손가락 담그는 두목 항목 참조.

그의 호문쿨루스는 아버지의 투명한 틀에 담겨있는 물. 사실 그 아버지의 틀이라는 것 조차 본질을 감추기 위한 위장으로, 사실은 그 속에 들어있는 구피가 본질이다. 구피의 이름은 시에스타로 사실 이토가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선물받았다가 죽은 구피다. 본인은 그 기억을 잊고 아버지한테 또 하나의 시에스타를 선물해준다. 과거에 시에스타가 죽었을 때에 충격으로 그 죽은 사체를 먹어 버렸으며, 이것이 아버지라는 모양의 수조에 구피가 있던 원인. 구피의 사망으로 아버지한테 서운한 감정이 마음에 응축됐었는지,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 걸 기억해내자 갑자기 대성통곡을 한다.

구피는 그 억압된 기억이며 동시에 여성이 되고 싶은 마나부의 마음을 가리킨다. 후에 아버지가 보여준 사진에 그런 모습들이 나와 있으며 아버지가 구피를 죽인 이유도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나코시가 이전에 1775가 마나부에게 해준 립스틱에 반응했다는 것과 구피의 얼굴이 마나부와 닮았다는 것을 보고 마나부를 여장시키고 구피 모양 드레스를 입혀 호문쿨루스를 겉으로 표출시켜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때 유난히 트림을 많이 하더니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구피로서의 본질을 토해냈었다.(…)

그러나 이 해금 작업을 거쳤는데도 주인공에겐 아직 이토의 특성이 옮겨붙지 않았다. 이는 그의 호문쿨루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고 다른 호문쿨루스로 변했기 때문. 물로 가슴을 만든다거나 하는 등 여체의 모습을 한 호문쿨루스로 변화했다. 이전보단 좀 더 노골적인 모양의 호문쿨루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진짜 욕망을 차차 인정하는 듯하며 그 호문쿨루스를 확인 한 나코시도 천천히 바뀌어 가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엔딩에서는 결국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하였다. 이때의 헤어 스타일이 일전에 나코시가 여장시켰을 때의 머리이다.

참고로 중반으로 접어들 때부터 이토가 점점 예뻐(?)지는(혹은 점점 잘생겨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단순히 캐릭터 조형만 바뀌는게 아니라 공원 노숙자들도 볼 때마다 예뻐진다며 신기해한다. 엔딩에서는 남자답게 거칠고 굵은 손을 빼면 완전히 여자다워진다.

파일:예뻐지는 이토.jpg

자신은 게이가 아니며 나코시랑 잘 마음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갈수록 사람이 망가져가는 나코시에게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는지, 아니면 다른 마음이 있는지 몰라도 묘한 태도를 내비치게 된다. 본인 말마따나 자신의 억압된 기억과 뒤틀림을 알게됨으로서 나코시와 더 이상 엮일 이유도 사라졌고, 트리퍼네이션 자체가 위험한 시술이어서 자신의 의사 경력에 좋을 것도 없건만 계속해서 나코시를 찾아온다. 나나코 문제와 관련해서 도와주는 것은 그렇다 쳐도 자기가 만들었다며 유기농 식품으로 만든 먹거리를 가져오질 않나. 특히 나코시가 나나코와 했는지에 대해 매번 구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나코시와 재회했을 때는 인간으로서 처참하게 망가져버린 모습을 보더니 매달려서 울기까지 했다. 이런 행동들이 내면의 여성성이 발로된 결과인지, 그 이상으로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영화판에선 성정체성을 깨닫는 전개는 삭제되고 스스로 트리퍼네이션을 한 후 한 쪽 눈거풀도 꿰매 붙인 다음 옥상 위에 서서 도시를 보는 것으로 등장 끝.

[1] 아버지가 대형 뇌신경외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