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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7:30:59

이춘향(삼국지연의)


李春香

1. 개요2. 행적3. 미디어 믹스

1. 개요

삼국지연의 가공인물.

2. 행적

황문시랑 황규이지만 황규의 처남인 묘택과 몰래 간통을 했으며, 211년에 묘택이 이춘향을 얻기 위해 마땅한 계책이 없어 고심하자 묘택에게 황규가 군사 일을 상의하고 돌아오다가 몹시 분해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묘택이 그 방법을 알려주어 황규를 설득하여 내막을 알아내라고 하자 묘택이 알려준 대로 사람들보다 유비를 칭찬하고 조조를 간사하다고 말하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며, 황규는 술김에 조조를 죽이지 못해 분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춘향은 황규가 마등과 함께 조조의 암살을 계획하던 것을 알아냈다.

이 사실을 묘택에게 얘기한 후에 둘이서 짜고 조조에게 알려 황규와 마등 일족을 주살하는 공을 세웠으며, 묘택이 이춘향을 달라는 요청을 조조에게 했더니 조조가 ‘네놈은 계집 하나 때문에 매부의 집안을 멸망시킨 놈이니, 너처럼 의리없는 놈을 살려둬서 어디에 쓰겠느냐’는 소리를 하면서 매부를 배신해 죽게한 죄를 물어 묘택과 함께 처형되었다.[1] 어찌보면 묘택의 뻘짓으로 같이 죽어버린 불쌍한 케이스.

3. 미디어 믹스

파일:전략이춘향.png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도 등장하는데 수위가 조금 높은 장면이다...

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는 나중에 붙잡혀왔을 때 조조가 "춘향아, 수청을 들어라"라고 말한다. 그러자 측근이 "승상. 춘향전이 아닙니다."라는 말을 하고, "아 그렇지. 목을 베라" 라고 명령을 수정하자, "승상 살려주십시오. 수청을 들겠습니다"라고 울부짖으며 끌려가는 것으로 퇴장(...)


[1] 정작 조조도 완성 전투에서 여자를 탐했다가 자기 아들 조카, 심지어 부하까지 죽게 만들었고 자기 자신의 목숨도 위험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