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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4:17:05

이응경(똑바로 살아라)

이름 이응경
나이 41세(1960년 3월 2일)
직업 주부
본관 수원 이씨
별명 뇌응경[1], 왕빈대[2], 돈벌레, 뻔순이[3]
좋아하는 것 노주현 일가에서 음식 몰래 가져가기, 명품, 안재환, 안재환이 주는 알바, 고스톱
싫어하는 것 남편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것과 자기 몰래 비상금 숨기는 것과 고스톱 치다가 들킬 때와 도박장 차리다가 들킬 때, 옥장판 전단지를 환자한테 나눠주다가 형부한테 들킬 때, 김연주, 개구리, 리나가 소개팅 거부하는 것, 이 가출하는 것, 민지현 등
배우 이응경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의 등장인물.

영규의 아내이자 주현의 큰처제, 주현의 사별한 아내의 둘째 동생이다. 남편 박영규와 딸 박혜진과 주현의 병원 건물에 얹혀 살고 있으며, 그 곳에 하숙하는 병원 직원들과 주현 매니저들의 생활 뒷바라지를 하는 주부이다. 살림이 워낙에 빠듯하기 때문에 항상 돈독이 올라 있으며, 매우 뻔뻔하고 억척스럽다.[4] 돈만 된다면 뭐든 다 한다는 억척 아줌마 컨셉으로, 주현네 집 냉장고 창고에서 수시로 필요한 반찬들을 훔쳐가는 일은 일상 다반사고, 필요한 물건들은 동생 리나나 하숙생 안재환한테 거의 강탈하다시피 뺏어다 쓰며, 심지어 자기 딸이 공부를 정말 잘 하니 동생 리나한테 딸 유학좀 보내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하질 않나,[5] 맛있는 음식은 몰래 숨겨두고 하숙생 몰래 가족과 먹는 교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집의 재정은 응경이 전부 관리하기에 영규가 쥐여지내는 신세다. 살림 솜씨만은 기가 막히게 좋아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이득을 남기는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셨다.[6][7] 가끔 도를 지나친 행동을 보여서[8][9] 정윤을 비롯한 조카들이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다. 면박을 당해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 뻔뻔스럽게 들이대는 것이 특기라면 특기다. LA 아리랑의 박미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배종옥과 비슷한 캐릭터.


[1] 방영 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2위. [2] 노민정이 극 중에서 "왕빈대가 소쿠리 들고 나타났어요!" 하면서 언급. 이후엔 하도 염치 없이 굴자 친동생쳐서 "이러니 왕빈대라고 불리지!" 하며 쿠사리를 준다. [3] 이 세가지는 뇌응경의 계속되는 짠돌이 짓거리에 질려버린 흥수 동욱이 부른 별명들. [4] 다만 원래부터 성격이 이랬던 것은 아니고, 남편을 잘못 만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처음엔 형부 주현의 지원도 거부하며 체면을 지키는 성격이었지만, 점차 생활이 쪼들리고 영규가 하던 학원도 망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생존을 위해 억척스럽게 변했다. [5] 물론 당연히 리나 돈으로 보내달란 얘기다.(...) 정작 동생한테는 뭐 하나 잘 해 주는 것도 없는 주제에 말이다. [6] 대표적인 예로 돈을 대출하여 주변인에게 꿔 주고 이자놀음하기, 주현의 냉장고 털어가기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레전드 에피로 '박과장 회식 흑자운영계획'이 있는데, 병원 직원들이 자기 집을 하도 짠돌이로 몰아가니 거하게 쏜다면서, 집으로 식사 초대를 한 다음 애피타이저랍시고 김치전을 잔뜩 내놓아 일단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하고, 얊게 썬 차돌박이를 최대한 크게 보이려고 돌돌말아 쌓은 것으로 샤브샤브를 만들어 고기 값을 줄이고, 칵테일 쇼를 보여주는 시늉을 하면서 물을 탄 칵테일을 내놓아 술값도 줄인다. 게다가 깜짝 마술쇼랍시고 돈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면서 은근슬쩍 이만원을 빼돌리고(...), 가장 마지막엔 초대받은 병원 직원들이 오면서 선물로 들고 온 음료수나 과일들을 마트에 되팔아버려서 차액까지 챙김으로써 자신들이 쏘기로 한 회식비 지출을 흑자로 올려놓는다. [7]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의 경우 그래도 상대적으로 호평(?)이 많았던 레전드 에피로 회자된다. 이만원을 빼돌린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폐를 끼친 것도 아니었거니와 서로 웃는 얼굴로 만족하면서 헤어졌고, 무엇보다도 돈 안 들인 회식 자리에 들인 정성도 보통 정성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8] 초창기 때는 재환에게 인당 20만원의 하숙비에 밥값을 강제에 가깝게 받으면서, 삼시세끼 중 더운 밥은 한 번에 김치 몇 개, 심지어 자신들이 먹고 남은 밥과 반찬을 볶음밥이라고 주는 등 재환이 열받아서 따질 정도였다. 그래도 영규와 달리 밥이 부실하단 걸 인정하고 잘 해주려고 했다. [9]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남편 영규마저도 경악을 할 정도로 도를 넘는 행위를 어지간히 자주 한다. 영규는 그나마 최소한의 체통은 지키지만, 응경은 그마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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