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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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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3. 금지약물 복용4. 2023 WBC 기간 도중 음주 사건

1. 개요

이용찬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다루는 문서.

2.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2010년 9월 6일, 음주 운전 뺑소니를 일으켰다.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0.066%의 상태에서 다른 차를 들이 받고서 400m 가량 도주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 이유는 대리운전이 늦게 와서라고.

이는 연초에 팀 동료인 김명제의 음주운전 사건이 있었음에도 일어난 일이라 이에 대한 동정을 받기 힘들 것이며, 이미 이에 대해 크게 대였던 두산 구단에서는 최소 2010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복귀시킬 생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따라서, 2010 시즌 세이브 타이틀도 제 발로 차버린 셈.[1]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벌금 500만원과 남은 정규리그 경기 출전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에도 나오느냐 마느냐. 결국 두산은 이용찬을 준플레이오프에서 빼 버렸다. 그리고 내년 시즌 연봉까지 동결. 다만, 이 부분은 선수의 의사와 상관없이 연봉을 마음대로 정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잘못은 잘못이고, 한 해의 성과를 가지고 평가는 연봉을 구단 임의로 정했다는 것은 노동 계약에 있어서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 하지만 팀 분위기 안 좋을 때 확실하게 추가타를 먹이고 전체적인 팀 이미지마저 깎아 먹었으니 당해도 싸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11시즌에 선발로 뛰는 것조차 욕먹고 있는 실정이라.[2]

여하간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호되게 당했는지 결국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집어넣자 논란이 벌어졌다. 결국 논란이 지속되자 두산그룹 수뇌부까지 개입했고,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성영훈으로 대체했다. 사실 KBO의 징계는 이미 끝난 상황이라서 준PO부터 나와도 상관없었지만 워낙 여론이 안 좋다보니 일이 꼬인 것.

아닌 게 아니라, 그해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 도합 5승 5패를 거두었는데, 이때 당한 5번의 패배 모두 8회 이후에 결승점을 내준 경기였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는 모두 1점차 패배였다. 두산으로서는 마무리 투수의 부재가 뼈 아팠을 것이다.

한편 이용찬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특히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선배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무엇보다 본의 아니게 팀에 손실을 끼쳐 드리고 명예를 실추시킨 것 같아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형들이 전화해주셔서 저를 꾸짖기보다 몸은 괜찮냐고 다들 물어보실 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못난 후배에게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실 때는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2군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때도 있었고. 저의 지나간 과오를 곱씹으며 힘든 적도 많았습니다. 2군 경기장에서 팬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힘내라고 격려해주실 때는 오히려 제 마음이 더 움츠러들기도 했죠. 하지만 제가 실망시켜드린 분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요즘 들어 운동선수에게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평소 아버지의 가르침이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배들에게 꼭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시길 빈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저는 비록 경기장에 가서 형들의 플레이를 볼 수 없지만 TV 보면서 많이 응원할게요. 우리팀 큰 경기에 강했잖아요. 전 꼭 이길 거라고 믿습니다.
덧붙여서 2011, 2012 스카우팅 리포트[3]에 따르면 이 사건때 부모님께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았다고 한다.

이 음주운전 뺑소니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표면적인 사유는 정대현이 0점대 ERA 및 많은 국제대회 경험에서 오는 안정감에서 확연히 밀린 것이지 음주운전 뺑소니때문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누구나 수긍할만한 타당한 이유이긴 했다.

하지만 이용찬 입장에서는 못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2010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만약 광저우행 티켓을 뽑았다면 시즌 후 거액의 FA 계약을 맺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자업자득이라 해야할 지..[4]

사실 이쪽도 범죄의 질이 안 좋은 만큼 국대 소집에 있어서 논란이 될만 하지만 이미 국가대표에 2번 소집되었고 사건 후 시간이 다소 지난데다가 결정적으로 안우진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묻히고 있다.

3. 금지약물 복용

2014년 7월 4일 오전, 코르티솔 스테로이드계 약물 복용이 적발되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복용한 것이 아니라 피부 관련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의 처방에 따라 먹은 것이며 이는 본인이 진단서에 따라 KBO에서도 인정하였다. 게다가 해당 약물은 익히 알려져 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계 약물처럼 근육량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되려 근육이 빠지는 약물이다. 부상당한 경우가 아니라면 선수들이 당연히 피하고 싶은 약물로, 이걸 고의로 복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 약은 부상에서의 빠른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비시즌에는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다. 그러나 치료 목적을 위한 약물의 경우 사전에 KBO에 TUE(치료 목적 사용 면책) 신청서[5]를 제출하여야 하지만 이용찬은 이것을 제출하기는커녕 구단에도 알리지 않았고, 결국 규정 위반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6]

4. 2023 WBC 기간 도중 음주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3년 WBC 대표팀 음주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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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그해 세이브왕은 손승락이 가져갔다. [2] 또한 프로 스포츠 선수는 품위유지 또한 연봉측정 근거에 들어간다. 노동계약에 위배되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아예 무근거는 아닌 셈. [3] 저자에 최훈 김정준이 들어간 리포트 [4] 그러나, FA 계약도 오래 걸리긴 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금액에 계약했고, 음주운전 적발 후 방출 혹은 임의탈퇴가 된 선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5] 이걸 제출하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도 진단서만 있으면 면제 [6] 사실 선수도 얼마든지 아플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자체는 비판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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