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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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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 이후
3. 시즌 후

1. 시즌 전

주장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등번호를 19번으로 교체했다.[1]

팀 간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다. 특유의 용규놀이는 간간이 나오지만 타격 타이밍을 완전히 찾진 못한 듯.

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5월 5일 개막전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74일만에 안타(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5월 6일과 7일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와 호수비를 꾸준히 보여줬으며 인터뷰에서 심판진의 일관성 있는 볼 판정을 바란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


팬들은 사이다라고 하면서도 보복 판정을 당할까 걱정하는 중이다.

위의 발언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던 것과 미국 ESPN에서도 MLB나 NPB가 개막할 때까지 대체제로써 KBO리그를 보여주고 있던지라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키려고 의식한 것도 있어서 당일 경기 심판진 전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허운 심판위원장도 우리의 잘못이라며 반성하는 발언을 하였다. # #

5월 9일 9회초 뜬금없이 대주자로 나왔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조상우에 틀어막히며 득점에는 실패.

5월 10일 3대1로 앞서던 7회초 타구판단 미스 후 꽈당으로 3루타를 내줘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5월 13일 KIA전 1사 1, 2루에서 마무리 문경찬의 사구에 맞고 이해창과 교체되었다. 팀은 3대 4로 졌다. 한화 구단은 경기 후 “이용규가 왼쪽 종아리를 맞고 아이싱 중이다. 현재 검진 계획은 없고,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 그리고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5월 19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다만, 선발라인업에 들진 않았다.

정근우가 LG로 이적한 뒤 어린 선수들의 타격 코칭을 해주는 것이 화면에 종종 보이는데 그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노시환과 정은원이 끈질지게 투수 공을 커트하면서 평이 좋아지고 있다.

5월 21일 kt전 선발 출장해 멀티 안타와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도 경기 중 박상원의 기합 소리에 상대 투수가 삿대질 후 쉿 제스쳐를 하며 조용히 하라는 것이 잡혔는데 이에 대해 경기 종료 후 상대 덕아웃으로가 어필하기도 했다. 팬들은 '어차피 구단한테도 들이박았는데 뭐가 무섭겠냐'며 사이다라고 평했다.

5월 24일 NC전에서 6회초 마이크 라이트에게 쓰리런으로 경기를 4:3으로 역전시키며 복귀 후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다시 5:10 역전패를 당했다.

5월 29일 기준 2할 9푼으로 팀 내 타율 1위다. 정은원과 함께 고독하게 타선에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5월 31일 3타수 2안타로 정진호, 정은원등과 함께 수비와 공격 모두 분투하고 있다.

2.2. 6월

6월 4일 키움전에서 1, 2회 어이없는 실책을 1개씩 범하면서 서폴드의 대량실점에 일조하고 말았다.

현재 타격에서는 팀의 유일한 3할 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에서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sWAR은 음수를 찍고 있다.[2]

6월 12일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14일 서스펜디드로 연기된 두산전 DH 1차전에서 7회 볼넷으로 나가며 정은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때 홈으로 들어오고, 9회 다리쪽으로 오는 사구를 맞아나가며 정은원의 진루타, 폭투 그리고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홈을 밟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DH 2차전에서 5회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가 득점을 올렸고 팀은 이 득점과 이어진 호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한다. 또한 이로써 두산에 시즌 첫 연패까지 안겨주었다.

2.3. 7월

1년을 쉬고도 리드오프로서 대활약을 해주고 있었으나 7월 7일 주루 중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고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며 1군에서 빠졌다.

7월 21일 장장 11년만에 부상으로 인해 발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좌익수로 출전했다.

7월 30일 5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만루 득병 행진 끝에 끝내기 포일로 패배했다.

2.4. 8월

8월 14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중견수로 들어갔다.

8월 20일 역대 23번째 6,000타수를 기록했다. 또한 정은원과 함께 유이하게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상태다.

8월 24일 LG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는 한편 타석에서도 5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8월 27일 삼성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7대 0 대승을 견인했다. 5회 1사 1루에서 김대우와의 9파울 11구 승부 끝에 만든 우전 안타로 용규놀이도 보여줬다. 최근 10경기 출루율은 무려 .489에 달한다.

2.5. 9월 이후

9월 4일 대전 키움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 멀티히트와 선발 김민우를 돕는 호수비로 맹활약했으나 8회말 3루수 앞 먹힌 타구가 나온 뒤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종아리에 무리가 온 것인지 대주자 임종찬과 교체되었다. 8월말 서산에서의 코로나 감염 이후 9월 13일까지 선수를 콜업할 수 없는지라 통증이 있는 경우 100패 이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팬들은 1년 쉰 35살이 1번타자를 맡고 있는 팀 현실에 그저 안타까워할 뿐.

9월 5일 대전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9월 6일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는데 팀은 믿었던 노수광의 실책과 불펜의 방화로 대패하고 말았다.

9월 9일, 대구 삼성전 DH2에서 1번 타자로 복귀. 이용규가 돌아오자마자 타선이 1회부터 4타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압살. 7:0으로 시즌 3호째의 영봉승을 차지했다.

9월 11일 대전 SK전 1번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낮은 볼에 체크스윙을 했는데 배트 헤드가 돌아가지 않았음이 명백하게 보였음에도 주심이 스윙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팀은 3:4로 패배. 85년생 외야수가 0.289로 팀 내 타율 1위를 찍고 있다.[3]

그후로도 부동의 1번 타자로 출장하였으나 9월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공격 도중 옆구리 통증 탓에 최인호와 교체되었으며 교체 당시엔 그리 심하지 않은 부상인 것 같았으나 9월 18일 내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 처리되었다.

참고로 이 부상으로 이용규가 복귀를 하지 못하면서 팀내 규정타석 타자가 모두 사라지는 결과가 나타났고 따라서 KBO 최초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1명도 없는 팀이 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런데 대전에서의 재활이 생각보다 잘 된 것인지 10월 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 다만 3연전 중에는 대타나 대주자로만 나서고 선발 출장은 하지 않을 예정.

19경기가 남은 가운데 414타석을 채웠으며 규정타석에는 32타석이 남았다. 그나마 규정타석 충족이라도 하게 되었으니 팀 입장에선 최악의 불명예는 피하는 셈이다.

10월 7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타점 안타로 장민재의 패전 요건을 지워줬다.

10월 10일 키움전에 1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4타석을 소화한 뒤 9회초 이동훈과 교체되었다. 9타석만 더 들어설 경우 규정타석 달성이 가능하며 이후 11일 키움전에 4타석[4]을, 13일 두산전에 3타석[5]에 이어 14일 두산전에 4타석[6]을 소화하면서 최종적으로 규정타석에 진입을 했고, 이후 10월 말까지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내면서 시즌을 완주했다.

최종 120경기 출장하여 487타석[7]을 소화했고 120안타[8]에 65사사구를 얻어내며 1홈런 32타점 60득점 17도루를 했다. sWAR은 2.20을, kWAR은 1.65를 기록했다. 타출장은 각각 .286/.381/.337로 1년을 쉬고 복귀한 선수를 감안해도 호성적인데, 의 여태까지 미흡했던 타자 육성 부분이 기어코 크게 터지며 구단 사상 최악의 물타선의 해로 남으면서 이용규의 기록이 오히려 더더욱 돋보이게 되어버렸다. 당장 2020시즌 팀 내 유일한 규정타석 진입자에 안타와 도루도 팀내 1위의 기록일 정도일 정도니 말 다했다.

한편 시즌 최종전 승리 후 인터부에서 " 태균이 형이 지금까지 팀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선참 선수들이 잘 이어 받아서 책임감을 가지고 어린 선수들을 잘 끌어가야 할 것 같다"며 "올 시즌을 되새기면서 나부터 한 명 한 명이 잘 생각하고 노력해서 기량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년 역시 +1년의 연장 옵션을 구단에서 행사할 것으로 봤다.

3. 시즌 후

예상을 깨고 11월 5일, 구단은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7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 팀의 리빌딩 및 세대교체 기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즌 중도부터 30대의 베테랑들을 한 명 씩 방출하는 것은 그렇다쳐도 시즌 후 그 대상에 이용규까지 올라가버린 것은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 정민철 단장은 '팀의 중장기적인 미래를 봤다'라는 코멘트를 했지만, 이용규는 방출 직후 '생각을 정리 중이며 시간이 지난 뒤 인터뷰를 하겠다.'는 말로써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2020시즌 여전히 선수로써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불과 5일 뒤인 11월 10일에 키움 히어로즈와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000만원 등 총액 1억 5,000만원에 계약하면서 계속해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9]


[1] 그 섹시가이 이후 한화 19번이 타자인 선수이다. [2] 현재 타격 WAR은 0.68인데 수비에서 -0.699를 기록하며 타격성적을 다 깎아먹고 있다. [3] 16일에는 이런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다. [4] 4타수 1안타 [5] 3타수 무안타(1병살) [6] 3타수 1안타 1볼넷 [7] 419타수 [8] 2루타 14개, 3루타 2개 [9] 개인적으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서울팀 복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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