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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한/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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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는 1월 7일까지 6전 전패를 기록면서 꼴찌를 하고 있는 팀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고 있었느나 1월 12일 조성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처음으로 1승을 거두는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욱이 경기 양상도 뮤탈-저글링 중심으로, 과거 태풍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그 스타일.

그 기세를 발판삼아 1월 30일, 코드 A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특히 결승전에서 잡은 상대는 문성원.

2월 5일, 코드 A에서 크리스 로랑줴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태풍이었다. 2월 20일 2차전에서도 정명훈을 2:1로 잡고 3차전 진출 성공.

3차전에서 박현우에게 0:2로 패하고 승격 강등전에 출전, 3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코드 S에 진출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 소속 선수 중에서 승격 강등전을 최초로 뚫었으며, 그 업적마저도 김정우와 간발의 차이를 다투고 경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4월 16일, MANGOSIX GSL 32강에서 전 대회 준우승자 강동현에게 무기력하게 0:2로 졌으나, 패자전에서 박현우를, 최종전에서 황규석을 모두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이긴 경기 모두 병력을 마구 꼴아박고도 승리하는 아스트랄한 광경을 연출했다.

16강에선 본인이 조지명식에서 먹잇감이라고 공언하고 다닌 만큼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탈락. 윤영서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며 기대를 가져볼 만했으나, 유리하게 운영해나가던 2세트를 내준 후 급격히 무너지며 3세트도 내주고 패자전행. 패자전에서 만난 최지성을 상대론 그나마 윤영서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조차 사라지며 무기력하게 조4위로 탈락했다. 선수는 그저 후새드

5월 12일 프로리그에서 오랜만에 김택용을 만났지만 신노열을 잡고 기세가 오른 김택용과 앨리전 끝에 결국 앨리당하며 승을 조공하는 제물이 됐다. 상대전적도 통산 4:3으로 뒤집히면서 이젠 코파는 기계 소리는 당분간 들을 일이 없게 됐다.

6월 20일 2013 WCS Korea Season 2에서는 32강 D조에 배정받아 첫 상대인 원조 판독기 이원표에게 꼬라박는 경기력으로 완패했으며, 이어 패자전에서 만난 강동현도 발로 하는 경기력으로 관광당하며 무난하게 챌린저 리그로 추락했다. 요새따라 꼬라박는 경기들이 늘어나고있어 후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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