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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7-03 15:41:22

이안 블로드


1. 개요2. 설명

1. 개요

홍염의 성좌의 납치범 겸 연출자.

북천의 사슬에서도 등장한다.

2. 설명

본인 스스로를 연출자라 칭하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다 못해 뚫을 지경이다.[1]

홍염 내 스테디셀러 오페라인 바티스타의 작곡가. 첫 등장은 알렉산더 란슬로가 소개한 가게의 피아니스트였다. 이 때 유릭을 보자 직접 다가와, 하얀 까마귀의 반란 때 그가 무죄방면으로 풀어준 사람이라는 것을 밝힌다.

그러나 사실은 누명이 아니라 흑마법사가 맞았으며, 그것도 반군 소속. 제도에 혼란을 부추기기 위해 에닌 마델로를 납치하기에 이른다.
다만 그 와중에도 신작을 쓰기위해 부단히 노력중이었고, 에니의 시중을 들기 위해 로웨나 그린을 만나며 대차게 꼬이기 시작. 납치범과 인질의 상황인데도 유릭이 올 때 까지 로웨나의 페이스에 휘말려 어마어마한 거금을 뜯긴다(...)[2]

이후 유릭이 도착하자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이지만 특무부 대원들이 하나씩 몰려들고, 특히 유릭에게 밀리다 알렉산더 란슬로의 도움을 받아 유적의 고정소환진을 통해 도주한다. 여기서 밝혀지길, 사실은 반군도 아니고 과거 익셀바움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크로이바넨 왕국의 사제. [3]

이후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슬금슬금 다시 브란 카스톨로 복귀, 바티스타의 후속 오페라 '칸돌카의 왕'을 제작하려 움직이기 시작. 운 나쁘게도 코지마 쿤드리에게 걸렸지만, 코지마는 직접 오페라에 투자하며[4] 이안 블로드를 지원해준다. 물론 심심해서는 아니고 누군가를 도우려는 계산이 깔려있던 것이지만 이안 입장에선 손해볼거 없이 작품제작까지 지원받으니 오히려 신이 나서 받아들인다.

정작 오페라 제작에 들어가고나서는 동네북으로 전락. 나름 사슬 감긴 유릭 크로반 정도는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실력자이지만 로웨나의 부지깽이에 맞아 털린다거나, 유릭 몰래 그의 동생 가토를 꼬셔 오페라에 올리려다 샌드백이 되는 등 온갖 고생을 하기 시작. 게다가 로웨나에게 자꾸 말씨름을 걸다 순식간에 휘말려 개그씬을 찍는 모습이 매우 자주 나온다.[5]

겨우겨우 오페라를 성공시켰더니 이번에는 가토에게 뒤통수 맞고 납치까지 되는 등 점점 이미지만 깎아먹는 비운의 인물. 결국 에필로그에서는 가토만한 인재를 찾지 못해 곡을 수정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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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셀바움의 혁명가들과 함께 활동하지만 실은 크로이바니안 이며 심지어 사제다. 그러나 하얀 까마귀의 반란 사건 때, 유릭은 그가 흑마법사가 맞다는걸 알면서도 풀어주었다.[6] 하지만 그토록 증오하는 제국에서 굳이 오페라를 만드는건 그렇게라도 안하면 성극을 볼 수가 없기 때문.[7]

외모는 항상 유난히 긴 다리와 손가락이 강조된다. 피부색이나 겉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 본 모습은 검은 피부에 흰 문신을 하고 있다.

덤으로 환영을 만드는 기술이 있는데, 본래는 제사나 의식에서 일종의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데 쓰인다고.
[1] 유릭이 물었다. “이안 블로드 씨, 당신은 당신의 인생이 비루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시 는 겁니까?” “당연하지! 나는 위대해." (...) [2] 한 달 집세가 10카스티야인데, 이 때 로웨나가 뜯은 돈은 무려 55카스티야. [3] 그의 역작 바티스타도 사실 왕국 전설을 토대로 한 일종의 성극이다. [4] 클로디유 데지레 사후, 그녀가 발터 스게노차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착취한 막대한 자산이 서류상 이모인 코지마에게 상속됐다. [5] 오죽하면 유릭과 싸잡아서 대마왕 부부로 칭할 정도. [6] 사실 아버지의 누명을 풀어줄 길은 점점 멀어지고, 그렇다고 진범이 누군지 말할 수도 없고, 군인이 되지 말라는 아버지 유언도 못지키는 갑갑한 상황에서 자포자기한 탓에 그냥 지신을 망가뜨리고 싶어했기 때문. [7] 크로이바넨의 높으신 분들은 성극 제작할 시간과 자원으로 총탄 하나 더 만들라 시킬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