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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로, 가모 렌지로의 기대를 받는 민정당의 풋내기 중의원이자 135-141화의 '부정 헌금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이다. 부족한 헌금/표심 모집 실력을 뒷받침해 주기 위해 가모가 제1사설비서로 붙여준 우라카와 덕에 한창 잘나갔으나 쿠로사키에게 노려지면서 몰락하고 만다.2. 상세
현재는 돗카이 지역 비례대표 지위에 있다. 가모의 신임을 받으며 크게 자라날 준비를 하고 있는 신참 국회의원으로, 표와 헌금 모집 실력이 떨어지다 보니[1] 가모가 본인의 사설비서 우라카와를 친히 파견해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가모가 파칭코 업계와 결탁한 것처럼 이시바시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업계와 결탁하여 네트워크 기업의 행사에서 강연을 해주고 십만 엔~백만 엔 단위의 뇌물을 강연료 명목으로 받아먹는 대가로 국무회의에서 열변을 토함으로써 해당 업계에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해당 네트워크 회사의 회원들도 본인 지지층으로 흡수하는 식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허나 모든 피라미드가 그렇듯 말단부터는 어느 순간이 지나면 이익을 얻지 못하고 손해만 불어나는 법, 그로 인한 말단 회원들의 대거 탈퇴를 막기 위해 이시바시는 몇 번이나 개인 사비로 말단들의 재고를 사 주면서 표심을 잡아내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해왔는데 어느 날 어느 네트워크 회사 임원으로 있던 이시바시의 사촌이 본인 소유의 공장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말단들의 재고 처리를 위한 돈을 빼내 쓰는 짓을 벌여 표심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그때 우라카와의 '정치 테마주를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긁어모으자'는 제안을 수락하고 이후 실제로 돈을 모아 위기를 넘기는 데 성공하면서 정치 테마주를 이용한 돈벌이에 너무나도 큰 믿음을 품게 된다.3. 작중 행적
3.1. 2부
3.1.1. 부정 헌금 사기
결국 이후 우라카와를 통해 접근한 쿠로사키와 만나게 되고, 1천만엔이나 헌금한 데다가 본인의 저서까지 완독했다며 아부하는 쿠로사키를 처음엔 우호적으로 생각하면서도 살짝 경계하나 이미 쿠로사키에게 속아넘어가 있던 우라카와의 설득 덕에 무장해제되어 쿠로사키를 적극 신뢰하는 바람에 '펀드를 차려 돈을 모으려 하니 의원님 이름을 빌려달라'는 쿠로사키의 제안에 넘어가 쿠로사키의 '브랜 펀드'의 창설에 적극 협조하고 만다.이시바시: 봐! 온 주간지에서 기고만장해서는 나를 까고 있잖아! '사기펀드와 손잡은 국개의원'이라고 말이야! 경찰도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한 모양인데, 이제 난 끝장이라고!
우라카와: 진정하십쇼, 선생님-
이시바시: 진정?! 웃기고 자빠졌네, 그놈 한번 믿어보라고 나한테 말한 건 너잖아!! 혹시 너도 그놈이랑 한패였냐? 어?! 말해보라고!
우라카와: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선생님!! 저도 그놈한테 속았다고요! 저도 그놈 때문에 얼마나 손해 봤는데...
이시바시: 가모가 들으면 어처구니없다 그러겠네... <등신같은 비서가 정치인을 파멸시킨다>, 정말 웃긴 이야기구만. 너 때문에 내 정치생명은 끝났어. 뭐가 가모의 '심복'이냐, 이 새끼야!
자신의 몰락을 깨닫고 발악하는 이시바시의 마지막 대사.
우라카와: 진정하십쇼, 선생님-
이시바시: 진정?! 웃기고 자빠졌네, 그놈 한번 믿어보라고 나한테 말한 건 너잖아!! 혹시 너도 그놈이랑 한패였냐? 어?! 말해보라고!
우라카와: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선생님!! 저도 그놈한테 속았다고요! 저도 그놈 때문에 얼마나 손해 봤는데...
이시바시: 가모가 들으면 어처구니없다 그러겠네... <등신같은 비서가 정치인을 파멸시킨다>, 정말 웃긴 이야기구만. 너 때문에 내 정치생명은 끝났어. 뭐가 가모의 '심복'이냐, 이 새끼야!
자신의 몰락을 깨닫고 발악하는 이시바시의 마지막 대사.
3.2. 완결편
이후 완결편에서 다시 언급된다. 가모 계파의 정치인 중 하나가 말하기를, 아직까지도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 중이며 현재 3차 공판 중이라고. 가모의 신당창설 계획을 대차게 말아먹은 우라카와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과거회상을 할 때에도 잠시 등장하는데, 가모가 초보 정치인 이시바시에게 우라카와를 소개시켜 주며 자신의 '심복'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상술된 이시바시의 발악 장면에서의 '가모의 '심복''이라는 말의 기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1]
특히 이시바시는 지난 비례대표 당선 이후 소선거구에서 낙선을 하는 바람에 표심 확보를 향한 집착이 더욱 심해졌다.
[2]
애초에 135화 첫 장면에서부터 이시바시가 브랜 펀드 사기극에 연루되어 체포된 후 검찰로 끌려간다는 TV뉴스 화면을 보여주면서 시작했기에 이시바시의 최후는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