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헤모스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굴러다니며 녹아내린 눈으로 적을 노려보는 거대 괴물입니다. 느린 속도를 순전히 엄청난 힘으로 만회하는 이 괴물은 진정한 야수입니다. 만약 이 괴물이 당신을 으스러뜨려 죽이지 못했다면 그의 용암 폭탄이 당신을 산 채로 녹여버릴 것입니다.
난이도 : 쉬움
- 외피 : 외피 게이지 10칸
- 1단계 체력 : 체력 게이지 7칸
- 2단계 체력 : 체력 게이지 11칸
- 3단계 체력 : 22500, 체력 게이지 15칸
1. 소개
4번째 몬스터. 이름은 유저들의 투표로 정해졌다.[1] 이볼브 내 최대 크기의 몬스터. 외피와 체력 모두 다른 몬스터를 능가하며, 큰 크기 때문에 점프가 불가능한 대신 몸을 둥글게 공처럼 말아 굴러서 이동한다. 그 크기만큼이나 근접 공격이 강력한 편이고 가까이 있는 헌터를 공격하는 스킬이 위협적이다.이동능력인 구르기는 이동거리가 매우 길어 골리앗 수준의 거리를 벌릴 수 있으나, 방향전환이 느리고 직선으로 이동하는 탓에 이동 중 헌터들의 추가 공격을 받기 쉬운 것이 단점이다.
베헤모스만의 장점으로는 스킬들의 짧은 쿨타임,[2] 매우 넓은 공격범위, 강력한 추가효과와 부드러운 연계를 들 수 있다. 가까운 거리나 좁은 지형[3]에서 굉장히 강력하다. 용암 폭탄의 지역 장악력, 바위벽의 벽기능으로 무력화된 헌터를 빠르게 수송선으로 보내는 능력도 좋다.
다만 정직한 이동경로 탓에 1단계에서 헌터에게 추적당하는 경우가 많다. 덩치가 지나치게 커서 은신 플레이에 불리하며, 어썰트들이 사정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스킬들이 많은데 베헤모스는 주로 땅에 붙어있기 때문에 체력을 매우 빠르게 잃는다. 또 복부에 커다란 약점이 있다. 이렇다보니 출시 초반 포럼에는 버터 몬스터라고 불리기도 했다.
몇번의 상향을 거친 덕분에 헌트모드 2.0 전후로해서는 그렇게 나쁜 몬스터로 평가 받지 않고 자주 보이는 편이다.
발자국은 개구리 발자국에서 뭉툭한 부분이 두드러진것 같은 형태로 구르기 이동을 할땐 불타는 흔적을 남긴다.
느리고 굼뜨다 + 덩치가 크다 + 잘 도망치지도 못하고 얻어맞는다는 이유로 일부 유저들은 "찐따모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별명에 무색하지 않게 무료화 이후 최악의 몬스터이다. 일단 행성 스캐너가 생기고 모든 헌터가 돔 사용이 가능한데다 돔이 펼쳐지면 무조건 싸움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돔 시간이 개편되어서 과거처럼 잠행이나 쥬킹을 이용해 1단계 전투를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덕분에 1단계 최약체 몬스터인 베히모스는 열라게 두들겨맞고 피떡이 된상태로 도망다니다 진화도 못하고 죽든가 너무 많이 깍인 체력때문에 2단계에서 비명횡사하기 일 수. 특히 베히모스의 카운터로 꼽히는 그리핀의 작살을 맞기 시작하면 두 번 다시 밥을 먹을 수 없는 몸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2016년 9월 개편으로 이동관련 능력에 이런저런 조정이 생겼다. 최초 구르기 시점에서 최고 가속도까지의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고, 방향전환이나 장애물과의 충돌 시 이동속도 감소량역시 줄어들었으며 감소된 속도가 복구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직선이동이 아니면 너무 느렸던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것. 또한 대형 야생동물이 아닌 소형 야생동물과 충돌시에도 감속되었는데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전에 특화된 패시브가 추가되었고 상단 내용의 1단계 교전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약간의 상향과 신규 패시브를 얻은 채 언락되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캐릭터 관련 도전과제도 추가되었다.
1.1. 베헤모스 어빌리티(Behemoth Abilites)
* 패시브(PASSIVE): 베히모스가 스테이지2에서 메타에 따라가지 못하고 도태되는 모습을 본 TRS에서 패시브 스킬을 변경시켜 주었다. 적(야생동물 포함)에게 피격받을시 베히모스의 몸이 점차 검게 물들고 용암이 흐르듯한 붉은 무늬가 생기면서 피해량감소 효과를 얻게된다. 이 효과는 스킨과 관계 없이 동일하다. 최종적으로 40%의 피해량 감소를 갖게 되며, 전투에서 벗어날 시 빠르게 감소한다. 기존 패시브는 구르는 도중 피해감소 50%였다고 하는데 스킬 시전중 멀뚱히 서 있어야 하는 베히모스에겐 계륵같은 패시브였던 것을 훨씬 실용적으로 바꿔준 것이다.이 새로운 패시브로인해 어지간히 뚜까맞아도 타 몬스터에 비해 체력적 손실이 적어졌고, 이로 인해 지형에 구애받는 이동방식으로 인한 잦은 교전에 대한 패널티도 어느정도는 해소되었다. 하지만 교전에서 이득을 보지 못할 경우 체력만 잃게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주의할 것.
- 용암 폭탄(LAVA BOMB) : 구형의 용암을 뱉어낸다. 이 용암 덩어리는 지면에 닿을시 폭발하고, 넓은 주변 지역을 태우며 그 위를 지나는 헌터나 생물에게 데미지를 준다. 기본적으로 좁은 지역을 봉쇄하는데 쓸만한 편이며, 최초 폭발 시 데미지도 강력한 편이기 때문에 주력기로 사용된다. 다만 발사 속도가 느려 헌터가 쉽게 회피하기 때문에, 이때는 용암 덩어리의 지역 장악력을 노리고 써주는게 좋다. 균열과 텅그랩에 맞고 공중에 뜬[4] 상태에서 용암 폭탄을 사용하면 최초 폭발도 쉽게 적중 가능하다. 한번 발사지점을 정하고 나면 위치를 변경할 수 없었는데 개편되면서 준비동작 중에 어느정도 방향조절이 가능해졌다.
쿨다운 : 8초
- 혀 잡아채기(TONGUE GRAB) : 혀를 뻗어서 헌터나 야생동물을 하나 공중에 띄워 끌어온다. 야생동물에게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굼뜬 베헤모스의 극초반 사냥에도 유용한 스킬. 가장 중요한건 쿨타임이 짧아 지속적으로 헌터들을 끌어와 싸움을 베헤모스에게 유리한 근접전으로 이끄는데 핵심이 되는 스킬이라는 점이다. 조준 시 적이 범위에 있다면 꾸물꾸물 거리는 이펙트가 헌터에게 나타나는데, 조준 이펙트가 사라지고나서 혀를 뻗기에 예측 조준이 필요하다. 스킬을 누르는 순간 휘리릭하고 혀를 감는 소리가 나며[5] 이를 듣고 피할 수 있다.
쿨다운 : 7초
- 균열(FISSURE) : 땅을 내려쳐 정면으로 충격파를 내보낸다. 충격파의 범위 안에 있는 적들은 일정 시간동안 공중에 떠오르게된다. 이때 텅 그래브를 사용하거나 용암 폭탄을 쓰면 안정적으로 적중 시키는게 가능하다. 균열의 가장 큰 특징은 높낮이차를 무시하고 충격파가 퍼져나간다는 점인데, 이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는것도 가능. 데미지가 강력한 스킬로 용암 폭탄처럼 주력기로 사용하는게 가능하지만 스킬 사용시 베헤모스가 손을 높이 들기 때문에 약점이 드러나고, 사전 동작을 본 헌터가 피할 시간을 준다는 단점도 있다. 혀로 당긴 뒤에 사용하면 확실하게 명중시키기 편해지니 혀 - 균열 - 용암 폭탄의 콤보를 노려보자.
쿨다운 :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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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벽(ROCK WALL) : 땅을 내리쳐 베헤모스 주위에 반원 형태의 바위 벽을 만든다. 높이가 상당한 지라, 헌터 한두명을 팀들에게서 고립시킨뒤 집중적으로 공격을 퍼붓기에 유용한 스킬.
좁은곳에서 한두명 고립시키면 영락없는 진실의 방이다.1레벨에 3개, 2레벨에 4개, 3레벨에 5개의 벽을 만든다.[6]. 올라오는 벽에 헌터가 맞을 경우 그 부분은 벽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벽을 쳐서 헌터 한명을 가두고 잠행 제압을 시도하거나 힐을 못 받게 해 무력화 시키거나, 무력화된 헌터를 완전히 죽이는 용도로 쓰인다. 또 3단계 계전기를 공략 할때, 지속적으로 바위벽을 사용하며 계전기를 공격하여 헌터들을 가까이 끌어들이는게 가능하다.[7]현재 버그가 있어 벽 사이에 틈이 생기는 버그가 있다. 때문에 이 스킬을 찍지 않는 베헤모스가 대다수이다.개편과 함께 해소되었다. 벽 버그가 수정되어서 더이상 슬림이 벽에 리치건을 쏴도 힐링 버스트의 쿨타임이 감소되지 않는다.
쿨다운 : 벽이 해제되고 4.5초
지속 시간 : 4.5초
1.2. 평가
리워크의 수혜를 대폭입은 대표적인 몬스터이자 아레나 한타에서 골리앗과 함께 최강자로 군림한 몬스터증 하나이다. 골리앗이 다양한 이동기 스킬을 조합하며 싸우는대신 익숙해지지 않으면 맷집은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이라 한타간 체력관리에 익숙지 않으면 크라켄 이상으로 실력격차가 드러나는 몬스터 이지만 베히모스의 경우 기본적인 데미지 저항이라는 패시브에 자체적인 맷집도 상당하여 1레벨 교전에서 큰 피해를 주지 못한채 2레벨로 진입하게 되면 헌터들은 많이 난감해진다.기본적으로 골리앗이 전투 스킬을 포함하여 수직기동력과 수평이동능력이 균일한 반면 베히모스는 지형을 넘나들지는 못하고 바닥에 붙어 굴러다녀야 하다보니 맵을 숙달하는게 필요하지만 구르기 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이어서 적절하게 스테미나 관리를 하며 헌터들을 피해다니면 실력여하에 따라 교전시기를 2레벨 이상으로 끌고 갈수 있다. 다만 상기했듯 독보적인 덩치 때문에 구르기로 헌터의 추격시야를 한참 벗어나서 전환하는 잠행을 제외하면 근거리에서 헌터를 상대로한 잠행암살은 헌터가 어지간히 눈치가 없지 않는한 굉장히 어렵다.
한타에서는 특유의 스킬구성으로 다:1 구도를 피해서 벽과 연계해 소수의 인원에게 포커싱을 강요하여 헌터가 쓰러질스록 돔이 더 빨리 해제되는 사냥모드에선 빠르게 고립된 헌터를 간단한 콤보로 절명시킨다.
같은 근접전 스타일의 골리앗의 경우 포커싱을 하고 고립시키는 과정에서 헌터들의 화망 한가운데 놓이기 때문에 진입각도 신중해야 하지만 베히모스는 외피만 넉넉하다면 1레벨이더라도 과감하게 파고들고 벽을 쳐버려서 진형 붕괴에 부담이 적다. 다만 수직이동능력은 전무하여 크라켄이나 고르곤처럼 유리한 고도의 포지션에서 포킹이나 기습을 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불가능하기에 이상적인 한타 포지션은 천장이 낮은 동굴 형태의 지형이기 때문에 패시브의 방어도가 있더라도 개활지에서의 싸움은 가능하면 피하는것이 좋다.
실력이 낮은 유저군과의 매칭에선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헌터들의 실력이 높아질수록 전체적인 스킬시전의 선후딜이 긴편인 베히모스의 밥줄 스킬인 텅그래브와 용암폭탄을 맞추기가 힘들기에 원거리 전투가 골치아파지다보니 벽세우기를 이용한 유동적인 지형 변화를 적극 이용해 원거리 교전을 강제로 근접전으로 바꾸는 유리한 고지를 얼마나 능동적으로 설계하는가가 실력척도를 크게 판가름 한다.[8]
전반적으로 특유의 한타 중심으로 구성된 스킬구성과 단순하지만 강력한 패시브와 이동기를 두루두루 갖춰 운용도 쉬우며 기본 몬스터인 골리앗이 1레벨 한타가 걸리면 재수없으면 반피이상이 날아가서 승패가 사실상 결정지어지는데 반해 어지간히 베히모스가 소극적으로 아레나에서 도주만 한게 아니라면 1레벨 교전이 있었더라도 그정도의 손해만 입기는 드물정도로 강력하다 보니 입문용으로 제격이다. 단, 결국 운용스타일이 고착화 되다보니 숙련도가 높은 유저들을 대응 할때에는 아레나 전투의 핵심이자 유일하게 변수를 가져오는 벽치기로 얼마나 헌터 진형을 잘 끊어먹는가를 평가받게된다는 점에선 말그대로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계열의 몬스터. 골리앗보다 리스크를 줄이고 얼마나 잘 도주하며 성장하고, 어떤 지형과 어떤 상황에서 교전할지를 자연히 학습하게 되는 정석적인 몬스터이다.
문제는 이게 AI랑 상대할때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재수없으면 하루 왠종일 컴퓨터 베히모스 꽁무니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3레벨 교전을 보게되다보니 협동모드 PVE 에선 상대로 만나면 장기전이 강제되는 몬스터라 짜증이 솟구친다.
[1]
당시 다른 후보들은 각각 저거너트 (Juggernaut), 타이탄 (Titan), 그리고 콜로서스 (Colossus)
[2]
베히모스는 모두 10초 미만인데 비해 타 몬스터들은 15초 근처의 스킬이 존재한다.
[3]
동굴 등 헌터와 몬스터가 일자로 마주서야하는 지형
[4]
에어본
[5]
납치의 준비동작에서 나는 소리와 같은 맥락
[6]
스테이지 2 패치 후 레벨을 올려도 높이만이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7]
반대로 헌터들보다 계전기에 가까운 상황일때 근접하게 유도하고 계전기 앞에서 벽을 쳐버려 계전기를 프리딜하며 우회를 강요할수도 있다.
[8]
예를들어 중거리 정도의 헌터를 강제로 끌고오는 텅그랩은 숙련도가 높아지면 헌터의 제트팩 회피로 간단히 피할수 있지만 뒤로 도망치지 못하게 목표한 헌터의 뒤를 벽으로 고립시키면 텅그랩이 빗나가더라도 평타-균열로 연계하거나 시전은 느리지만 범위가 큰 용암폭탄을 준 확정적으로 맞추는식으로 연계해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