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하고 무서운 살인자인 GORGON은 자신의 먹이가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을 즐깁니다. 그녀의 범위 공격은 지속 대미지를 가하며, 단일 헌터에 집중되면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거미줄 슬링으로 맵을 빠르게 이동하는 GORGON은 벽에 붙을 수도 있어 숨거나 위에서 공격을 퍼붓기 용이합니다.
난이도 : 보통
가격 : 6500K
- 2단계 체력 : 10450
- 3단계 체력 : 16200
1. 개요
거미를 닮은 몬스터. 체구가 레이스보다 작은 몬스터로써, 이동 능력은 웹 슬링이다. 골리앗의 도약의 상위호환. 공중에서 도약을 쓸수있다고 보면 편하다. 다른 점은 공중에서 지상으로도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 웹 슬링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약간의 선딜이 존재한다는것인데,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정도이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1단계의 낮은 체력과 전투능력이 주된 단점이다. 물론 2단계만 넘어가도 이건 해결되기에 상대할 때는 1단계일 때 피를 많이 줄여둬야 편하다.웹 슬링을 할 때는 누런 가래같은 표시가 발자국처럼 이동 경로를 따라 남는다.
이동 능력인 웹 슬링을 꾹 누르면 벽에 붙을수 있다. 이는 기어 오를수없는 벽에도 가능. 기어오르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붙을 수 있는 벽엔 거미줄그림이 나온다. 사용 방법은 완전히 가까이 붙기 전에 벽에 날아가면서 부터 꾹 누르면 된다. 그리고 일반 공격 버튼을 누르면 잠행 공격이 가능하다. 높은 곳에서 공격 할수록 잠행 공격의 피해량은 높아진다. 전작의 헌터의 급습과 비슷. 잘 이용하면 헌터들이 쫓아와 가두고 한참 못찾게 하거나, 이 게임을 접한지 얼마 안되거나 고르곤을 겪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다수 일 경우 찾지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습 선제공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벽에 붙어있는 상태에서도 웹 스네어, 거미 올가미, 산성액 뱉기는 사용가능하니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몬스터와는 달리 고르곤은 헌터 하나를 순삭시킬 만한 딜이 안나온다.[1][2] 그나마 지형에 숨는다 → 유체이탈 → 거미 올가미 → 웹 스네어 → 산성액 뱉기로 굉장히 높은 딜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거미 올가미에 맞으면 웹 스네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 거미 올가미를 던지자 마자 웹 스네어를 맞추자.
고르곤은 헌터 하나를 집요하게 무는 것 보다는 서서히 말려 죽여가는 타입이다. 도주 시에도 수시로 거미를 풀고, 돔안에 갇혀서도 웹 슬링으로 도망다니면서 공중에서 웹 스네어, 산성액 뱉기, 거미 올가미를 지속적으로 던져주면서 한 명씩 힐러의 치료가 미흡한 헌터를 노려 다운시키며 플레이한다. 근접공격으로의 전투는 초반엔 비추천하는데, 체력은 레이스와 동급인데, 방어력과 유틸성, 근접시 전투능력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열악하다. 하더라도 거미올가미에 물린상대가 근처에 있고, 웹 스네어, 산성액 뱉기를 써준후 마무리 용도로 쓰는게 가장 좋다.
그렇기에 발과 같은 단일 힐 같은 경우 굉장히 힘들어지니 카이라같은 광역 힐러가 더 효율이 좋다.
그리고 레이스보다 마른 체구라 탄환 공격은 잘 안맞는다. 어썰트로는 마르코브와 하이드가 좋은데, 마르코브의 라이트닝 건, 하이드의 화염방사기로 거미를 쉽게 잡을 수도 있으며, 돔 안에 갇히면 도망다닌다 해도 그 경로가 어느정도 정해지게돼서, 자주 이동하는 길목에 아크 지뢰를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트래퍼로는 비교적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고르곤에게 일정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새끼 거미를 삭제할 수 있는 딜링이 가능한 크로우가 좋은 편. 메기나 그리핀의 작살의 경우 웹 슬링이 손에만 익으면 날아가면서 작살 줄을 끊고 다니는 거도 가능하기에 메기의 덫 2개~3개가 아닌 이상 그렇게 큰 효율은 못본다. 애초에 공격하는 것도 유체이탈과 근접공격말고는 전부 중거리 이상은 간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저평가받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가장 큰 원인은 거미 올가미와 유체이탈. 어썰트가 고르곤에 대한 이해가 빠삭할수록 거미 올가미는 던지기가 무섭게 파괴되는 편이며, 어썰트 뿐 아니라 트래퍼나 서포트도 적당히 새끼 거미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순간딜에 굉장한 제약을 받게 된다. 유체 이탈의 경우 생각만큼 쉽게 파괴되진 않으며 자체 데미지도 나쁘진 않고 넉백 성능도 달려있어 유용히 활용될 수도 있지만, 사용 도중 헤드샷을 그대로 내주기 때문에 정말 안전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 사용 중 굉장한 데미지를 받게 된다. 즉 고랭크 게임에서 고르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웹 스네어 - 산성액 뱉기로 이어지는 연계 뿐. 심지어 위 연계도 헌터가 웹 스네어 중 빠르게 수직 회피기동을 2번 사용하면 장판 딜을 무시할 수 있다. 거미 올가미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면 헌터들이 제트팩을 써가며 피할 것은 이 연계 뿐이기 때문에 제트팩이 부족해 피하지 못할 일도 별로 없다. 이러한 태생적 딜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접 공격을 섞을 수 밖에 없는데, 이동기에 선딜 모션이 존재하는데다 이동 거리에 비해 이동 시간이 긴 편이어서 헌터가 고르곤이 날아가는 곳 반대쪽으로 달리면 위치 전환만 되고 마는 등, 헌터가 숙달될수록 고르곤은 고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정말 고수들이 아닌 다음에야 거미 올가미를 즉각 파괴하고 웹 스네어 연계에 칼같이 반응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공방에서는 두루두루 문제없이 잘 쓰이는 편. MMR이 정말 높은 진골 고수들 사이에서나 천대받는 수준의 문제이기 때문에 버프 요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2. 고르곤 어빌리티(Gorgon Abillities)
- 웹 스네어(WEB SNARE) : 타격당한 대상을 약간 밀어내며 둔화와 중독 상태이상을 부여한다. 둔화 상태이상은 스치기만 해도 적용된다. 웹 스네어의 중독 피해량이 의외로 높고, 사거리도 길다. 헌터를 둔화시키면 다른 공격을 적중시키기 편해진다. 웹 스네어로 헌터를 구석으로 몬 후 산성액을 뱉어 확정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고르곤의 기본적인 연계가 된다. 야생동물들은 밀려나지 않고 즉사하기 때문에 파밍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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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올가미(SPIDER TRAP) : 고르곤의 교전시 가장 잘 써야하는 기술이자 고르곤 상대시 가장 주의할 기술
지정한 지점에서 대기하다 헌터가 지나가면 공격하는 거미를 발사한다. 공격당한 헌터는 거미에게 집어삼켜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므로[3] 헌터는 최대한 빨리 거미를 공격해서 헌터가 붙잡히기 전에 없애버려야 한다. 거미는 오직 헌터만을 노리며, 붙잡힌 헌터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는데, 이 피해량이 상당하다. 가끔 리버같은 야생 동물이 거미를 공격해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거미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므로 벽 뒤에 있는 헌터에게 거미를 발사해 다른 헌터들이 거미를 잡는데 정신팔린 동안 기습하거나 도망가는 일도 가능하다.
고르곤을 상대할 때는 이 거미 올가미를 파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거미가 땅에 박혀서 숨어있다가 헌터에게 반응하고 튀어나와 움직이기까지 1초 가량의 시간이 있다. 거미 올가미는 굉장히 눈에 띄는 초록색 고치 형태로 날아가므로, 이 때 착지 위치를 예상해서 본격적으로 거미가 움직이기 전에 재빨리 파괴하도록 하자. 팀큐에서는 트래퍼나 서포트가 거미 파괴를 전담하는 경우가 있으나, 공방에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어썰트라도 올가미 파괴에 가담해야 한다.아무도 안하면 답이 없거든.거미 올가미만 지속적으로 파괴해줘도 고르곤의 데미지 아웃풋이 상당히 감소하기 때문에 서포트와 메딕이 충분히 피해 복구를 할 수 있고, 따라서 역으로 고르곤을 서서히 말려죽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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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액 뱉기(ACID SPIT) : 골리앗의 불 뿜기와 비슷하지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적절한 계산이 필요하다.[4] 지형에 부딪히면 잠시 해당 지형에 산성지대가 형성된다.
헌터에게 뿌린다는 느낌보단 헌터 주변에 뿌려 지역장악을 한다는 느낌으로 뿌려주자.[5] 직접 뿌렸을때의 딜이 약한건 아니다. 다운된 헌터가 있으면 그 헌터한테 뿌려서 힐러의 힐을 낭비시키거나 빨리 죽여버릴 수도 있다.
- 유체이탈(MIMIC) : 시점이 분신으로 전환되어 잠시 분신을 조종하게 된다. 레이스의 미끼와 다른 점은 고르곤의 본체가 분신 사용 중에 무방비로 노출되며 분신과 본체의 구분이 매우 쉽다는 것이 있다. 분신은 일반 공격과 이동 능력, 자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동 능력과 자폭을 조합하면 레이스의 워프 폭발과 비슷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넉백 효과가 상당하다. 분신의 일반 공격으로 헌터를 처치하기에는 공격력이 많이 약한 편이니 자폭이 사용가능해지면 바로바로 자폭하는 편이 피해를 더 줄 수 있다. 보통 강공격 1번을 한 후 바로 자폭시키는 편. 미믹은 많은 피해를 받거나 제한시간이 다 되면 폭발하며, 스킬버튼을 눌러 원하는 상황에 폭발[6]시킬 수 있다. 웹 슬링으로 벽에 붙은 상태에선 사용할 수 없다. 큰 단점 중 하나로는 시전 도중 고르곤이 완전히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 고르곤이 완전 정지 상태인 것으로 판정되기에 피해를 받지 않을 경우 유체이탈 사용 중에도 외피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동시에 유체이탈 사용 중의 고르곤은 헤드샷에 완벽히 노출되기에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안전한 지역까지 도망가서 활용하면 된다지만, 그렇게 도망을 가버리면 그 시간동안 고르곤이 헌터에게 준 피해가 모두 복구되어버리니 안전하게 쓸 수 만은 없는 기술. 약점이 분명한 스킬이라 아예 안 찍는 bj나 유저들도 있다. 다만 유저들의 실력대가 올라갈수록 거미 올가미의 피해량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데미지 아웃풋을 늘려보려는 목적으로 찍는 스트리머들도 많다. 선택은 취향껏.
[1]
정확히는 난전중에 순삭시킬 딜이 안나온다는 것이지, 유체이탈 자폭이 명중했다는 가정하에 헌터 하나 순삭시키는건 가능하다.
[2]
난전 중에 불가능한 이유는 유체이탈의 특징이다. 유체이탈은 본체가 공격 받으면 폭발하지 않고 그냥 사라지기 때문. 그러니 신중히 사용해서 딜로스가 없도록 해야한다.
[3]
움직이는 식인 식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물줄기에도 대미지 판정이 있으니 딸피인채로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헌터가 있다면 꼭 명중시키자.
[5]
지역장악은 옛말이다. 직격딜이 상향되고 나서 직접 맞추는게 더 DPS가 높다.
[6]
단 분신을 사용하고 즉시 폭발은 불가능하고, 시간이 약간 지나야 자폭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