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7년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의 3번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고은희[1]와의 듀엣 곡이다. 이영훈 작사 작곡.
원래 가수 이정란에게 이 곡을 듀엣으로 취입하자고 제의했으나, 당시 지구레코드가 계약 관계를 들어 그녀의 녹음을 막아서 결국 음반사에 전속되지 않았던 고은희와 함께 부르게 되었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삽입곡으로 나온 적이 있다. 작중 연애중이던 이순재와 김자옥이 가족들의 반대와 그 반대를 무릅쓰려는 순재의 거짓말에 지친 자옥이 이별을 선언할 때 나오는데,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자옥부터 시작해서 그걸 지켜보는 순재에 그 광경을 보고 현경에게 보고하는 보석에 이어 그 자리에 없던 현경까지 립싱크로 따라 부르는 게 개그. 떠나기 전 자옥은 노래 가사처럼 물로 '안녕'이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
2. 가사
고은희 파트는 빨간색, 이문세 파트는 파란색, 같이 부르는 파트는 보라색
이렇게 우린 헤어져야 하는 걸 마지막 찻잔 속에 서로의 향기가 되어 진한 추억을 남기고파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 마요 후회는 않을 거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 하고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젠 안녕 (간주)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 마요 서로가 말은 같아도 후회는 않을 거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 하고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젠 안녕 그대여 이젠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