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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19 20:40:25

이동조(작가)

1. 개요2. 생애3. 창의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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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대표로 아주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창의인재 개발 연구자이자 저자, 강연자로 살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주간지 기자와 편집국장 및 공모전포털사이트 ‘씽굿’ 기획편집국장으로 일하며 소설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웹툰 스토리작가, 기획자, 기업과 정부기관의 공모전 기획자문, 기술평가위원, 경영컨설턴트,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제1호 공모전코칭 전문가로 20년간 각 분야 공모전 대상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한 후 공통적인 창조 프로세스를 연구하여 누구나 단숨에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통찰의 공식 <창의방정식>을 창안해 뉴스메이커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그동안 KBS, 한국경제TV, 한국직업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서 강연했으며 MBC신입사원 창의교육과 EBS 아이디어코치 패널에 참여했다. 또, 삼성전자 사내보와 교보생명재단 칼럼니스트로 참여해 창의혁신 분야의 글을 썼으며 CJ그룹 사내방송국과 「통찰경영」을 주제로 연속 인터뷰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의력 강사’로 SK플래닛, 코오롱, 한국토지공사연구원, 멘사코리아총회 등 다양한 기업과 전국 지자체(공무원), 공단, 대학 등에서 강연 및 창의융합사고 프로젝트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많은 대학 교수들에게 ‘창의인재 양성전략’을 강의해 왔다.

저서로는 <창의방정식의 비밀>, <일통찰의 법칙>, <CIT는 처음이라서 - 대기업 창의통찰 입사시험 분석서>, <창의인재 교육혁명>, <꿈끼꾀끈깡꼴꾼 : 감칠맛 전략>, <생각천재연구 믹스MIX>, <히든카드>, <내 운명을 바꿀 2억짜리 공모전 전략>, <대한민국 20대 공모전에 미쳐라>, <스티브잡스의 창의성을 훔쳐라>, <인공지능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생각천재가 된 샛별>, <청소년 창의독서법>, <청소년 1인1책 책쓰기 노트> 등 19권이 있다.

2. 생애

, 공모전 실전전략서 <내 운명을 바꿀 2억짜리 공모전 전략>(새빛) 출간, 한국직업방송 강연쇼 ‘청산유수’ 강연.

3. 창의방정식



1. 어떤 ‘사이’와 창의방정식

우린 학교에서 배운다. 이것과 저것을 배운다. 이쪽과 저쪽을 배운다. 나와 너를 배운다. 원인과 결과를 배운다. 무와 창조를 배우고, 이상과 현실을 배우고, 멈춤과 움직임을 배우고, 시작과 끝을 배운다.

그런데 문제가 남았다. 이것과 저것 사이에 뭐가 있지? 이쪽과 저쪽 사이에 뭐가 있지? 나와 너 사이에 뭐가 있지? 원인과 결과 사이에 뭐가 있지? 무와 창조 사이에 뭐가 있지? 이상과 현실 사이에 뭐가 있지? 멈춤과 움직임 사이에 뭐가 있지? 시작과 끝 사이에 뭐가 있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사회에서 그 ‘사이’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난 매일 그 ‘사이’가 궁금한데, 왜 아무도 그 ‘사이’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는 거야?

어느 날 깨달았다. 이것과 저것, 이쪽과 저쪽, 원인과 결과 등 지식과 정보는 인간 눈에 잘 보인다는 걸, 그러니 가르치기 쉽다는 걸. 반면 ‘사이’는 눈에 안 보인다는 걸, 그러니 가르치기 어렵다는 걸. 학교에서 왜 그 ‘사이’를 가르치지 않는지 알겠군. 가르치기 어려운 건 쏙 빼고 가르치기 쉬운 것만 골라 가르친다는 걸.

사람들은 그 ‘사이’가 궁금하지 않다는 건가? 왜 궁금해하지 않지? 난 여전히 사람들이 왜 ‘사이’를 궁금해 하지 않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 ‘사이’가 뭔지 내가 직접 연구할 수밖에.

책 읽으며 생각하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샤워하며 생각하고 밥 먹으며 생각하고 똥 누면서 생각하고 누우면 생각하고 꿈에도 생각하고 일어나 눈 뜨자마자 생각했다. 무려 20년을 사이에 대해 생각했다. 지금도 생각 중이다.

ㆍ이것 → 저것
ㆍ이쪽 → 저쪽
ㆍ나 → 너
ㆍ원인 → 결과
ㆍ무 → 창조
ㆍ이상 → 현실
ㆍ멈춤 → 움직임
ㆍ시작 → 끝

​‘→’다. ‘→’은 세상만사, 우주만물의 사이에 있는 공통점이다. 아니 ‘→’ 하나만 알아내면 유레카? ‘→’만 알아내면 세상을 움직이고 관계를 형성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에너지가 작동하며 사건이 벌어지는 숨은 메커니즘을 통찰한다는 이야기잖아.

초중고, 대학에서 배운 이것을 제거하고 저것도 제거하고 이쪽과 저쪽을 제거하고 나, 너를 제거하고 원인과 결과를 제거하고 무와 창조를 제거하고 이상과 현실을 제거하고 멈춤과 움직임을 제거하고 시작과 끝을 제거하고 나면 남는 보이지 않는 핵심 뼈대가 바로 ‘→’이다. 쿨해 지자.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말고 신의 마음으로 보자.

그러니까 ‘→’가 이 우주를 작동시키는 창조적이고 본질적 메커니즘이고 이것, 저것, 이상, 현실, 나, 너, 무, 유, 원인, 결과, 시작, 끝 따위는 그때그때 따라붙는 인간의 눈에 인식되는 현상적 외피라는 이야기다.

‘→’는 무엇인가? 끝내 찾아냈다.‘→’는 [끈끈이 무대 → 두근1 + 두근2 모순 관계 만남 → 착상(모순 극복) → 설계, 분류, 절차 → 결과]이다. 창의방정식이다. 비로소 이 ‘→’인 창의방정식으로 우리는 잃어버렸던 완전한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얻었다.

이것과 저것 사이에 창의방정식이 있고, 나와 너 사이엔 창의방정식이 있고, 무와 유 사이에 창의방정식이 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 창의방정식이 있고 원인과 결과 사이에 창의방정식이 있고 시작과 끝 사이에 창의방정식이 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고 싶다면 그 사이를 통찰해야 한다. 그 사이에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 그 사이에 다리를 어떻게 건설하지? 창의방정식으로 건설해야 한다. 우리는 창의방정식을 이용해 모든 것을 빠르게 통찰하고 빠르게 창의하고 빠르게 새로운 걸 창조할 수 있다.

창의방정식 안에 물리학, 인문학 통찰, 자연과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종교학 등등등 모든 것이 다 있다.

2.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당시 인류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그 해답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나는 끝내 ‘창의방정식’을 창안했다.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일종의 생각공식이다. 창의방정식은 이 세상과 사람들이 던지는 모든 질문의 시작이며 모든 질문의 명쾌한 답이다.

세상을 이루는 기본 대칭과 모순의 관계를 뚫고 질서와 자유를 동시에 공존시키면서 인문학 통찰과 자연철학을 하나로 통합하여 바라볼 수 있는 핫 스폿이 있다. 가장 높은 정상, 그 지점에서 감독관점으로 바라보면 좌우를 두루 통찰하게 되고 세상이 ‘창의방정식’이라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창의방정식이라는 새로운 생각공식과 창조적인 감독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놀라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값 하나만 봐도 그 속에 숨어 있는 ‘6가지 관점’(자궁, 난자, 정자, 착상, 열 달, 출산)이 찾아낼 수 있으며, 우선순위와 예측은 물론 아이디어 싹을 찾는 절차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게다가 그 패턴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 사이를 직관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의 다리를 연결해 내는 능력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창조적 사고이자 진정한 창의성이다.


3. 인공지능(A.I) 시대는 창의인재가 필요하다.

창의인재란 △통합적 사고력 △통찰력 △혁신적인 관점디자인 능력 △예측력 △우선순위 설정 능력 △문제 발견력과 원인분석력 △아이디어 발상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조적 소통능력과 관계 리더십 △분류, 구조설계능력 △창조표현능력 등 다양한 창의적 사고능력을 동시에, 즉시 발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창의인재의 핵심 사고력을 통합적으로 단숨에 키울 순 없을까?”

방법이 있다. ‘창조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가능하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이나 결과, 부분으로 인식한다. 인간의 뇌는 움직임, 무대, 배경, 관계, 소실점, 시간, 연결을 잘 보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 취약하다. 창의성은 이런 인간 뇌의 약점을 극복하여, 창조되는 전체과정 그 자체로 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인간이 보이는 부분으로 인식하기 이전에 이미 자연과 우주, 사건과 사물은 창조과정으로 존재한다. 즉 세상만사, 세상 만물은 인간의 감정이나 판단에 의해서가 편집된 결과가 아니라 창조 메커니즘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창조적 사고의 출발점은 인간의 관점을 버리고 자연, 세상, 우주가 창조되는 전체과정의 창조자 관점을 얻으면 된다. 그렇다면 창조 메커니즘이란 무엇일까?

먼저, 인간의 관점을 버리고 아기가 창조되는 프로세스를 ‘쿨’하게 따라가 보자.

<아기 탄생과정의 절차와 창조 메커니즘>

① 자궁 : 창조가 이루어지는 근원이다. 아기집인 자궁과 같은 미지의 시공간과 생각 주머니(Creative uterus),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머니를 ‘끈끈이 무대’라고 하자.

② 난자와 정자 : 끈끈이 무대 안으로 들어온 서로 다른 요소를 각각 두근값과 두근값으로 표기하고 서로 다른 것이 조합될 확률과 양자적으로 만나는 걸 ‘두근두근 연결(만남, 관계)’ 값이라고 하자.

③ 착상 : 끈끈이 무대라는 자궁 안에 서로 다른 두근(요소)와 두근(요소)가 만나 공간개념에서 삼위일체가 이루어지는 순간 하나로 결합, 하나의 교집합이나 콘셉트가 생겨나는데, 이를 ‘착상’ 값이라고 표시하자.

④ 10달 : 하나로 착상된 싹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까지 성장하고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간개념을 임의로 ‘분류, 설계, 절차값(시간)’이라고 하자.

⑤ 아기 : 전체 시공간 창조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적으로 창조된 눈에 보이는 결과값 혹은 인식된 데이터 정보를 ‘창조 결과값’이라고 하자.

6가지 요소의 5단계 연결 세팅이 인간의 관점을 배제한 창조자 관점으로 본, 있는 그대로의 완전한 창조 프로세스다.

이 ‘전체 창조 프로세스’의 핵심 요소들과 절차, 시공간의 패턴 연결을 기억하기 쉬운 간단한 임의의 단어로 표시하면 [끈끈이 무대 → 두근두근 만남 → 착상 → 분류, 설계, 절차 → 결과]이며, 나는 이것에 ‘창의방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창의방정식은 인류가 과학적 사유와 관찰을 통해 찾아낸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엔트로피 법칙, 에너지보존법칙에 들어맞으면서도 기존에 인식되지 않거나 보이지 않던 시작과 과정이 드러나고 창조가 완성되는 물리적인 시공간 상의 절차를 대표한다. 우주, 별, 행성, 지구의 창조 및 진화과정, 사회진보, 사건의 발생 과정 역시 이 프로세스 하나를 공유한다.

그 무엇이든 창의방정식에 따라 생명 탄생이나 발명은 물론, 아이디어나 문제, 사건, 병, 심리, 관계, 신상품, 비즈니스, 기업, 사회, 경제, 역사, 종교, 제도, 학문 등이 창조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통찰, 혁신, 문제발견, 문제해결, 절차, 창조 등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 [끈끈이 무대 → 두근두근 만남 → 착상 → 분류, 설계, 절차 → 결과]라는 창의방정식을 대입하면 우리는 훨씬 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어떤 문제나 결과가 창조되기까지 근원을 종합적으로 통찰하여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이 패턴의 방정식을 적용해 밑그림을 설계하면, 훨씬 쉽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창의방정식 사고’란 인간의 관점을 배제하고 일 자체의 ‘전체 창조 프로세스’를 디자인하는 능력이다. 창의방정식은 전체 창조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초기 인식설정값 오류를 극복할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가장 단순하고 완전한 사고 메커니즘이다.

창의방정식 사고를 하면 우리는 노력, 시간, 비용, 오류, 실패를 줄이면서 통찰하고 창의하고 혁신하고 창조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나는 평생 언론사 기자와 생각연구자, 대한민국 제1호 공모전 코칭전문가로 활동하며 창의성과 통찰력의 진정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 인터뷰하면서 모든 수상작의 창조과정이 ‘아기 탄생 패턴’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비밀을 알게 됐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서도, 신기한 광고도, 톡톡 튀는 영상도, 좋은 수필도, 단순한 디자인도,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도,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나 기업혁신 전략도 모두 생명이 탄생하듯 똑같은 창조 프로세스를 거쳐 세상에 나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기가 태어나듯 연인도, 부부도, 가족도, 학교도, 사회도 생겨났고 심지어 경제학이나 민주주의 같은 학문체계나 제도 역시 같은 패턴으로 창조되었다.

부분이 전체와 똑같은 ‘프랙털(fractal) 기하학’의 자연현상이나 ‘복잡계’, ‘게임이론’ 같은 사회원리와 최신 물리학 이론들도 모두 일정한 패턴 아래 아기 창조의 프로세스처럼 작동하더라는 것이다.

“새로운 창조 작업을 해야 할 때 이 창의 패턴을 수학 공식처럼 적용하면 어떨까? 그럼 누구나 단숨에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런 질문들을 가슴에 품고 수많은 창의성 특강과 창의·혁신 캠프를 열면서 ‘창의방정식’을 소개하고 많은 사람이 창조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이 공식으로 사고하는 이들은 즉석에서 기업 비즈니스 혁신전략을 찾아냈고, 개인은 개인 브랜드 비전 지도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학생들은 이전보다 훨씬 쉽게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참신한 발명이나 창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기획서로 만들어 각종 공모전에 수상했다. 특히 삶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까지 달라졌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4. 넥스트 인류의 통찰모형 ‘창의방정식’이 초중고, 대학, 기업, 공무원, 인류의 생각교과서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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