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대로 가면... 라이더
가면라이더 시리즈 관련 밈. 온갖 라이더들을 이용하여
제목 낚시를 거는 드립이다. 2016년 초에 반짝했다가 사그라들었지만 2020년 중반부터 다시 엄청나게 확산되어 쓰이기 시작했다.시초는 2016년 경 유행한 '○○○ 이대로 가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써놓고 내용에는 위의 짤방과 함께 '라이더'라고 써놓는 낚시성 드립이었다. 즉 제목에 '나무위키 이대로 가면...'이나 '대통령실 이대로 가면...'같은 식으로 써놔서 내용이 뭔지 궁금하게 해놓고 뒤통수를 치는 것이다.
위 장면은 가면라이더 위자드 1화의 장면으로 소우마 하루토가 미노타우로스 앞에서 위자드 플레임 스타일로 변신한 후 포즈를 취하며 "자, 쇼타임이다."를 읊조리는 장면이다.
2. 변형: 없는 게 없는 가면라이더
[1]
라이더를 생각하셨습니까?
당신의 그 생각이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야 할 한국의 수많은 꿈나무들을 틀에 박히게 하고 있습니다.
낚시짤이 워낙 많이 돌아다녀서 역으로 낚는 경우도 자주 보이기도 하면서 한동안 갤 꾸준글 수준의 미묘한 포지션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2020년 중반부터 각종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낚시를 거는 제목과 본문 짤이 온갖 종류로 확대되어 쓰이고 있다.
가면라이더 위자드에 국한되었던 라이더 드립의 범위가 이 시기부터 크게 확대되어 시리즈의 짤방이란 짤방은 모두 낚시용으로 쓰이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가 되었다. 어그로가 끌릴만한 제목을 걸어놓고 그 어미에서 시작하는 황당한 라이더짤이 내용으로 나오는 게 주된 패턴.
#,
# 당신의 그 생각이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야 할 한국의 수많은 꿈나무들을 틀에 박히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얕본 모양이구나. '라이더의 역사'를.
가면라이더 오마 지오
시리즈 자체가 매우 장대한 역사를 자랑하는지라 이제 낚시 용도 이외에도 오만가지의 별별 상황에 대응하는 이미지가 발굴되어 사용되고 있다. 덕분에 가면라이더에 대체 없는 게 뭐냐는 반응을 자주 볼 수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간 방영된
무한도전도 예언서로 불릴 정도로 짤이 많은데, 가면라이더는 1971년에 방영을 시작하여 중간의 공백기를 제외하고도 50주년을 넘겼고 지금도 매년 신작이 제작되고 있으니 짤방이 많을 수밖에 없다.가면라이더 오마 지오
간혹 방영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을 엉뚱한 짤들도 돌아다니긴 하는데, 이는 대부분 유원지 행사 등에서 촬영된 사진이거나 코스프레, 또는 합성 사진이다. 그 외에 전혀 다른 자막을 달아놓고 드립을 치는 경우도 간간히 있는 편이지만, 진짜 내용인 경우도 만만치 않게 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항상 짤방들이 발굴되는 중이지만, 정작 가면라이더와 비슷하게 장대한 역사를 가진 슈퍼전대 시리즈와 울트라 시리즈는 드립에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는 서로간의 인지도 차이도 있겠지만, 유난히 라이더만한 기행 장면이 별로 없어서 발굴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클 것이다.[2] 그나마 슈퍼전대 시리즈는 마이너하게나마 쓰이는 움직임이 있지만, 울트라 시리즈는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탓인지 아직까지도 드립에 사용되는 사례가 없다.[3]
2.1. 예시
가면라이더를 이용한 온갖 자매품 드립이 있다.- 제목을 낚시가 아닌 것처럼 "~ 이대로 가면(라이더 X)"로 달아놓고 가면라이더 X 짤방을 다는 경우도 있다.
- 라이더 재판을 이용해서 치기도 한다. 재판 이대로 가면...
- 제목을 "XX는 엄마가"로 달아놓고 레이드라이저 광고 짤방(엄마가면라이더)을 다는 경우도 있다.
- "아이들 학교 보내고 엄마는 '라이더'로 변신"이라는 뉴스 기사의 캡쳐본과 함께 위 제목을 달기도 한다.
-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한
신짱구가
가면라이더 덴오+짱구라이더에 등장했기 때문인지,
가면라이더 신오를 이용해서 낚시를 치는 경우도 있다.
짱구 이대로 가면...
해당 낚시는 가면라이더 기츠와 짱구는 못말려의 콜라보가 이루어지면서 또 다시 써먹히게 되었다.
- 자매품으로 언더테일 낚시도 있다.
-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에는 오일남의 대사를 변형한 "이대로 가면 다 죽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 "이대로 가면 유게 망가 짐"이라는 제목 뒤에 " 어서"를 쓰는 가짐어서 낚시도 있다.
- '이대로 가면'이라는 제목에 '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주세요!'라고 쓴 변형도 있다. #
- 2020년대 들어서는 기존의 "이대로" 드립에서 벗어나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다양한 인물과 상황들을 활용해 '이대로'를 빼고 "~가면" 만 넣거나 아예 다 빼고 방심하게 만들어서 본문에 "~라이더" 라고 드립을 치는 경우가 늘어났다. 예시
- '~다' 뒤에 ' 람쥐썬더'로 낚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온갖 속성의 초능력을 구사하는 다람쥐들이 계속 등장하기도 한다. Ex)'람쥐 아쿠아', '람쥐 파이어'
-
"제목: 나무위키 문서에 반달을 저지른 놈 실체 폭로한다. 내용: 그런 놈은 이미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하는 식의
너굴맨 드립과, "제목: 나무위키 이대로라면 정말 안 되는 게, 내용: 그런 게는 이미 잡아먹혔으니 안심하라구!" 등의 "~하는
게" 드립(
예시)[4]과 비슷하다.[5]
- 순수한불순물이 그린 트릭컬 리바이브의 공식 만화에서도 이 밈이 활용되었다. 에르핀이 차고 있는 벨트는 가면라이더 류우키 계열 라이더들이 사용 하는 V버클이다. 변신포즈는 키도 신지의 것.
- 가면라이더 음악을 가져다 붙이기도 한다. 예시로 beatmania IIDX 30 RESIDENT에서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OST EXCITE가 삭제곡이 되자 어김없이 가면라이더 드립이 나왔다. 투덱 이대로 가면
- 뭔가 떴다고 하면서 '뜸'이라는 제목을 포함하고 그 뒤에 뜸부기드립과 합쳐진것도 있는데 위 짤방에서 머리만 뜸부기로 합성한 가면라이더 뜸저드, 통칭 뜸부기라이더 짤도 있다.
- 고이즈미 신지로가 가면라이더 발언을 한걸 이 밈과 엮어서 활용하기도 한다. #
[1]
해당 짤에 쓰인 위자드는 2013년 초에 발매한 대두라고 까인
S.H.Figuarts 위자드 플레임 스타일이다.
[2]
슈퍼전대는 일상 파트와 개그 장면이 변신 전 상황에 국한된 경우가 많아서 작품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드라마로 알고 넘어가기 쉽고, 울트라맨은 기본이 거대전이라 태생적으로 범용성이 적을 수밖에 없다.
[3]
재밌게도
제목학원식 짤방 제목 짓기 드립이 성행하던 시절엔 오히려 라이더보다 울맨이나 전대가 더 많이 쓰였었다.
[4]
해당 드립의 상대는 당시
DRX 소속 선수인
도란이다.
[5]
이 게드립을 가면라이더 드립과 섞어
이 게나
이
게, 또는
게게게 등과 엮기도 한다. 또한 ~게 로 끝나는 제목에 '
살버거
비법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라는 변형판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