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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0:22:54

이것이 인간인가

1. 개요

1. 개요

Se Questo e' un Uomo

프리모 레비의 논픽션. 원서는 1958년 출간되었다. 작가가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서 보낸 10개월 간의 체험을 기록한 수기이다. 주기율표와 더불어 프리모 레비의 대표작으로 두 책 모두 한국에서는 2007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유대인들은 무조건 선한 존재라 여겨졌었는데, 이 책은 그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힘의 차이로 억압과 폭행이 존재했으며, 심지어는 유대인 중 일부가 나치에 협력하여 목숨을 연명하거나 더 많은 배급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유럽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사람 중 일부는 프리모 레비에게 변명하는 많은 편지를 받았어야 했다. 이는 억압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일부는 이 책이 아우슈비츠의 수용자들 사이의 비리를 폭로했기 때문에 프리모 레비에게 너는 나치를 용서했냐며 반문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 책의 목적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지 나치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빅토르 프랑클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