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에, 마치 유비나 부처님처럼 큰 귀를 갖고 있다. 무서운 인상을 하고 퉁명스런 말을 툭툭 던지는데다 일행 중에서도 도움되는 일은 거의 하지 않고 식사시간 외엔 항상 '순찰'을 핑계로 떨어져 딴청피다 오곤 한다.[1]
현재 자신들이 있는 곳을 '또 다른 세상'(원본에선 'Another World')으로 여기고 있다. 이 양반이 '마의 산' 정상에 남긴 글[2] 때문에, 마의 산에서 죽을 고생을 한 아키라 일행은 정상에서 이 글에 낚여서 좌절 직전까지 갔었다(...). 반면 야라이는 쿨하게 씹었고(......).
이스루기 미이나와 이스루기 재벌을 멀리서나마 목도한 인물로, 이스루기 가문의 기괴한 분위기를 얘기하여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미이나에 대한 의문을 유도하고 있다.
[1]
반면, 이런 점 때문에 이 사람도 뭔가 구린 구석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2]
'Not possible to return / Not our worlds' - 작중에서 '돌아갈 수 없다 / 여긴 우리 세계가 아니다'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