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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2:20:17

은혼/렌호편

은혼 장편 시리즈
사천왕편
(210화 ~ 215화)
렌호편
(232화 ~ 236화)
바라가키편
(244화 ~ 2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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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蓬篇

은혼의 장편. 애니메이션 232화부터 236화[1]까지 진행되었다.(2011년 10월 31일 ~ 11월 28일)

1. 개요2. 에피소드 타이틀3. 등장인물4. 진실5. 이것저것

1. 개요

어느날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며 요로즈야를 찾아온 카츠라. 그가 남기고 간 팻말을 보며 이런저런 추측을 시작해보지만 카츠라는 엘리자베스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도 기억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그간 엘리자베스와 함께했던 모든 기억들이 희미하게 사라져가고 있었다. 답답해진 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억들을 하나씩 짜맞추어가던 그때 놀라운 진실을 알게된다.

사실 엘리자베스의 정체는 하얀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용병 렌호족이었고 지구에 내려와 인간들과 친해진것도 지구침략을 위한 일종의 술수이자 연극이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카츠라의 기억이 희미해진것도 조사가 끝난 엘리자베스가 기억을 지워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간 엘리자베스를 애완동물이 아닌 친구이자 동료로 여겨온 카츠라는 엄청난 충격을 받아 넋이 나가버린다. 이런 그의 앞에 엘리자베스와 비슷한 행색을 한 어느 여자가 나타나는데 그녀의 정체는 엘리자베스의 예전 여자친구이자 같은 렌호족인 후미코였다.

이렇게 후미코와 함께 엘리자베스를 찾아나설 궁리를 하고있던 그때, 난데없이 하늘위에 쾌원대의 함선 카이린마루가 나타나더니 사카모토 무츠가 내려온다. 사실 처음 엘리자베스를 카츠라에게 선물했던것도 사카모토였고 그간 잠잠하던 렌호족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것도 쾌원대의 삽질 때문이었다. 두사람이 이들에게 나타난건 삽질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였다. 이리하여 엘리자베스를 다시 데려오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이들은 렌호족으로 변장한 다음 수장 베이다를 만난다. 그리고 사카모토는 그의 야망을 간파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2. 에피소드 타이틀

한글 제목은 단행본 정발판 명칭에 따라 기재.
* 232화: 잊혀지기 쉬운 녀석은 잊혀졌을 무렵 나타난다(忘れっぽい奴は忘れた頃にやってくる)
* 233화: 우주 부르릉 체재기(宇宙ブルルン滞在記)[2]
* 234화: 천냥 상자와 기계 상자(千両箱とガラクタの箱)
* 235화: 텅 빈 별(空の星)
* 236화: 잘가라이언이라고 말하지 마(さよなライオネルなんか言わせない)[3]

3. 등장인물

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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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것저것

첫 에피소드인 애니 기준 232화는[7] 정치인들과 관련된 위험한 드립이 가득해서인지 AT-X에서는 송출 자체가 잘렸고, 테레비 도쿄에서는 시작부터 Sound Only로 제작진이 높으신 분들에게 불려갔다는 것을 공지하면서 시작한다. 눈에만 김을 붙인 무라타 렌호 이시하라 신타로가 등장하질 않나, 렌호의 옷깃을 세우는 패션을 이용해 섹드립을 치질 않나...[8]

전체적으론 스타워즈 패러디지만(렌호족 별이 데스스타와 판박이), 작중 내내 건담의 패러디도 들어있다. 엘리자베스 베이다 하얀 악마 붉은 혜성인가 하면 건담하고 머리 모자이크 빼면 똑같은 건삼도 있으며 가츠라는 건삼을 타고 가다가 자폭을 하기도 한다. 작중 삽입곡으로 퍼스트 건담 오프닝까지도 흐른다.[9]

건덕후들에게 있어서 전설로 남을 듯한 건담 패러디가 일품이다. 작화까지 쓸데없이 좋아서, 퍼스트 건담 리메이크 보는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었고, 이것 때문인지, 게다가 방영되기 몇 달 전에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애니화가 발표되면서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애니화는 진짜 잘될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

또한, 이 장편은 은혼의 탈을 쓴 메카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으며 제작진은 "은혼 만들면서 메카하고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특히 막판에 쾌원대의 함선들이 합체하는 우주 초상선대 로보 쾌원의 합체씬 작화도 끝내준다.

요약하자면 이제까지 로봇물로 밥먹고 살아왔던 선라이즈의 건담&용자물의 모든 노하우가 녹아 있는 한편. 녹아 있는 곳이 개그 애니인 은혼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흔한 패러디 장편물이지만 퀄리티나 후반 반전만 없었으면 시리어스장편급의 서사와 스토리였다고 평가받는다

여담이지만, 간혹 가다 보이는 엑스트라 렌호들 무리를 보면 타 애니들의 캐릭터를 모방한 렌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얼굴에 고양이 수염이 난 금발 삐죽머리라던가 검은 머리에 오른쪽 눈에 안대를 찬 녀석이라던가 사슴 뿔이 달린 분홍색 모자를 쓴 녀석이라던가.

이후 바코드헤드 코타츠편을 다룬 251화에서 지구방위기지 점장이 푸념할 때 배경으로 우주 초상선대 로보 쾌원 엘리자베스, 화이트 루시퍼 미니어처 모델들이 잠깐 지나가는 걸로 카메오 출연. 참고로 가격은 쾌원!이 300엔이고 엘리자베스와 화이트 루시퍼 모델이 세트로 100엔이었다.


[1] 코믹스353화~ 360화 [2]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인 '세계우루룬체제기'의 패러디, 한국으로 치면 도전! 지구탐험대같은 프로그램이다. [3] 단행본 41권의 부제이기도 하다. [메카] [메카] [6]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TVA에서는 눈만 가리고 이름도 검열없이 나왔지만 BD/DVD 및 OTT판에서는 도게자 실패 이름은 죄다 검열되었고, 캐릭터도 아예 검은선으로 뒤덮어버려서 누군지 전혀 알수 없는 수준으로 검열되어 버렸다. [7] 주제에 스폰서 화면에서 그 직전편인 231화 정식집 아저씨 장례식편에서 폭주하여 이번 화는 얌전히 가겠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8] 엘리자베스와 후미코의 동침 씬에서 "에리"(옷깃, 또한 "엘리자베스"의 "엘리") 섰습니다 [9] 당연하게도 블루레이에서는 짤리고 일반 BGM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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