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은탄
1. 개요
1.1. 암흑어사와 킬동(1~3화)1.2. 짱돌과 들레(4~8화)1.3. 구몽선생 안봉대선(9~11화)1.4. 금위조 힐데(12화~14화)1.5. 하슬라의 율포상회(15화~17화)1.6. 의문의 노파(18화~20화)1.7. 밝혀지는 진실(21화~24화)1.8. 정율과의 대결(25화~28화)1.9. 용악산에 가다(29화~33화)1.10. 용궁에서의 반란(34화~43화)1.11. 박문수의 연인(44화~45화)1.12. 백두산에 가다(46화~47화)1.13. 홍킬동과 박문수의 대결(48화~50화)1.14. 범에게 거둬지다(51화~53화)1.15. 겸호의 등장(54화~57화)1.16. 박문수와 장산의 대결(58화~59화)1.17. 참말 마을과 거짓말 마을(60화~66화)1.18. 혈왕의 창을 찾아서(67화~69화)1.19. 혈궁을 치다(70화~71화)1.20. 범에게 시험받는 박문수와 안손(72화~79화)1.21. 흡혈귀의 역습(80화~86화)1.22. 혈왕 손영(87화~92화)1.23. 선계와의 싸움(93화~97화)1.24. 풍백의 부활(98화~100화)
1. 개요
2021년 12월 31일부터 시작된 웹툰 은탄의 연재 내용이다.1.1. 암흑어사와 킬동(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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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때는 조선, 암행어사가 숲에서 괴한들에게 살해당한다. 그 후 사또에게 보고를 하지만 잠시후 살해당한 줄 알았던 암행어사가 멀쩡하게 살아서 사또의 관아를 턴다. 이에 사또와 살인청부업자들은 당황하여 다시한번 암살을 지시하지만 그 암행어사의 정체는 바로 흡혈귀였고 자신을 암흑어사로 밝힌 어사는 마패를 드러내며 마패속에서 나온 인면박쥐들은 그곳에 있는 모두를 살아있는 것도 죽은것도 아닌 존비라는 이매망량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조정은 암흑어사를 상대하기 위해 도적을 등용하기로 하고 그의 이름은 홍길동이라고 한다.
어느 산속에 요괴가 홍길동을 마주하고 그가 홍길동이냐고 묻자
내 이름은 홍길동이 아니다.
홍. Kill. 동
이라고 하고 요괴가 탄을 피하는데 탄이핵폭발한다.
피해도 죽는다. 그것이 홍Kill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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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본래 흡혈귀는 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인간들을 다스려왔지만 환웅의 도움으로 인간들은 흡혈귀에 맞서게 되고 환웅이 만들어낸 웅녀가 흡혈귀 왕을 말뚝으로 신단수에 박아 넣었지만 흡혈귀 왕은 불사의 존재라 죽지 않고 대신 전쟁은 끝나지 않을거라는 저주를 내린다.
시간이 지나 웅녀도 죽음이 다가오자 유언을 남기는데 겨울이 오기 전 마늘을 절여 흡혈귀의 공격에 대비할 김장을 해마다 소홀히 하지 말고 항상 생마늘을 먹어 흡혈귀들의 침투를 막으라고 한다. 그 이후로 한반도에는 여러 왕조가 흥망하였지만 흡혈귀와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어린시절 홍길동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던 중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출세가 막힌것에 절망하여 스스로 복면을 써서 저주를 받게 되고[1] 그 이후로 은탄을 만들어서 자신에게 씌인 저주를 풀려고 한다.
한편 암흑어사는 주막집에서 끼니를 때우고 산길을 가다가 산적들을 만나지만 어사는 일부러 돈을 보이게 차고다닌것이고 좀 부족해서라고 한다. 그 후 어사는 산적들을 처치하고 그들의 피를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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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호금의 무관 안손은 홍길동을 만나 봉서를 전달하라는 명을 받고 자신의 까치와 함께 홍길동을 찾아나선다.
한편 어느 남자가 채권자를 찾아가서 돈을 갚겠다고 찾아오지만 문지기가 나으리가 바쁘다면서 들여보내주지 않는다. 남자는 돈을 빌려갔다고 집사람을 데려가는 게 어디있나면서 하소연한뒤 노비들에게 얻어맞던 중에 채권자가 남자를 들라하라고 한다. 안에 들어가자 남자가 본 것은 요괴가 된채 아내를 삼키고 있는 대감이었다. 대감이 남자까지 삼키려던 중에 킬동이 난입하고 킬동은 잡몹이 나왔다면서 아쉬워한다. 대감은 킬동에게 벼슬이라도 바라냐면서 이 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하지만 킬동은 저주를 풀기 위해 요괴를 사냥하는 것이고 대감이 킬동을 공격하지만 킬동은 대감을 발차기 한방으로 이긴다. 패배한 대감은 갑자기 둘로 찢어지더니 서로 다른쪽으로 도망치고 두 분신 중 하나만 살아도 자기는 되살아날 수 있다고 하지만 킬동은 승자총통 양쪽 심지에 불을 붙여 두 분신을 동시에 처치한다.
1.2. 짱돌과 들레(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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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어느 마을에 도적이 되어버린 짱돌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이다. 사또는 짱돌을 추궁하면서 어째서 최씨와 박씨의 곳간을 파괴한거냐고 묻자 짱돌은 관아의 곡식은 굶어죽는 사람들을 보다못해 나눠준 것이고 그들의 곳간을 부순것은 그들이 고리대금으로 불리한 처지의 양민들을 수렁으로 몰아넣기 때문이었다고 변명한다. 이에 사또는 크게 분노하여 짱돌에게서 곡식이나 재물을 받은 자는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그러자 아무도 나서지 않자 사또는 짱돌에게 거짓말한거냐고 추궁하던 중 한 소녀가 짱돌을 변호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받았잖냐고 하지만 사람들은 사또가 두려운나머지 이를 외면하고 부정한다. 소녀는 왜 모른척하냐고 소리치지만 짱돌은 들레에게 괜찮다며 자신의 말을 들어줘서 만족하다고 한다.
사또는 이에 대한 처벌로 짱돌에게 물과 음식을 주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데 이때 안손도 짱돌은 거짓말하는 거 같지 않다면서 사또가 두려워 아무도 나서지 않는 것이며 억울한 자를 아사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한다.
사또는 안손을 체포하려 하지만 호금위 무관인 그를 건드릴 수는 없어서 본인의 일이나 수행하라면서 보낸다. 안손에게는 중요한 임무때문에 세심한 판결을 요구하면서 떠난다. 킬동도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의구현을 하고 싶어한다.
소녀는 울면서 여기저기서 밥을 구걸하며 다니고 있지만 짱돌은 더이상 가져오지 말라며 만류한다.
시간이 지나고 암흑어사가 짱돌의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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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암흑어사는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피를 짱돌에게 먹이고 사또의 부하들이 어사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어사는 자신이 스스로 가겠다고 한다.
사또는 자신의 출세욕구 때문에 요직을 맡으려면 고관들에게 뇌물을 많이줘야된다면서 올해 말까지 백만냥을 채우지 않으면 부하의 가족들도 청나라에 팔아버릴거라고 엄포를 놓고 쫓아낸다. 그리고 짱돌에게 뭘 먹인자를 잡았다는 보고를 듣고 가둬두라고 명한다. 이 때 어떤 의문의 존재가 사또의 앞에 나타나 사또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또를 타락시킨다.[2]
어사는 감옥에서 사또를 기다리고 옥졸은 어사에게 사또가 짱돌과 함께 처형될것이며 그렇게 되기전에 스스로를 구할 방법이 있다면 빨리 하라고 하던 중 소녀가 사또의 부하들에게 엄청 맞고나서 의식을 잃고 투옥된다.
밖에선 짱돌의 처형을 준비하던 중 킬동이 등장해서 짱돌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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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감옥에서 어사는 자신의 힘을 써서 소녀를 깨운뒤 사정을 듣게 되고 옥졸은 어사를 풀어주려 하지만 사또에 의해 죽고만다. 사또는 어사의 정체가 흡혈귀라는 걸 알아챈다. 밖에선 관군들이 킬동을 잡으려고 하지만 킬동은 엄청난 전투력으로 관군들을 때려눕힌다. 그러면서 군복만 입는다고 군인이 아니고 무고한 자를 죽이는 건 관군이 아니라면서 일갈한다. 그러던 중 포수들이 투입되어 킬동을 죽이려고 하지만 킬동은 이들에게도 시키는대로만 하는건 군인답지 못하다고 한다. 그때 짱돌은 들레가 포졸들에게 얻어맞고 옥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하여 사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고 자신의 장비를 들고 사또에게 가려한다. 포수장은 짱돌의 활약을 기억한다며 상관을 치러간다면 우린 널 막을 수밖에 없다며 말리지만 참을만큼 참은 짱돌은 쏠테면 쏘라고 한다. 조총부대는 발포를 했는데 일부러 위쪽으로 쏴서 짱돌에게 몰래 가라고 신호를 준다. 그러나 갑사 부대가 투입되자 백성들은 도망치고 대장은 킬동과 짱돌을 죽이라고 명하지만 갑사부대도 킬동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 갑사부대장은 검기로 킬동을 공격하고 킬동은 그의 실력에 감탄하던 찰나에 팔주령이 울리면서 갑사부대장은 인간이 아니란걸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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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갑사부대장은 킬동의 정체를 파악하고 부대를 전진시키는데 갑자기 킬동이 축지법을 쓰면서 어딘가로 도망친다. 짱돌은 자신때문에 다른사람들까지 곤경에처하는 걸 원치 않아서 킬동이 간 방향으로 달리고 갑사부대장도 킬동을 쫓아간다. 짱돌은 킬동에게 자신과 함께 들레를 구하자고 하고 킬동은 흔쾌히 수락한다. 잠시후 갑사부대장은 인두껍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킬동을 상대한다.[3] 요괴는 자신들의 때가 다가왔다며 킬동과 겨뤄보고 싶었다며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그러나 킬동은 여럿의 분신들을 만들어서 요괴를 둘러싸고
광역기로 공격하면 광역기로 갚아준다
면서 자신의 이퀄리브리엄 승자 총통으로 요괴를 쓰러뜨린다. 킬동이 헤드샷을 날리기 전에 요괴는 자신은 어둑의 권속이며 자신을 죽이면 뒤를 감당할 수 있겠냐고 하지만 심지가 다 타면서 요괴는 폭사한다. 킬동과 짱돌은 다시 감옥으로 가지만 감옥은 이미 난장판이 되어있고 사또는 이미 누군가에게 당한채 나무에 매달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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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사또가 당한 모습을 사또의 부하들이 보자 킬동과 짱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짱돌은 들레를 구하러 온것 뿐이라고 변명하지만 부하들은 믿지 않고 체포하려 들자 킬동이 짱돌을 데리고 도주한다. 도주하는 킬동을 쫓으려던 중 사또의 시체가 사라진것을 보고 어디갔는지 의아해하지만 사또는 곧 존비가 된채로 이들을 습격한다.[4]
짱돌은 이 며칠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혼란스러워하자 킬동은 어둑이라는 요괴의 짓임을 단언한다. 어둑은 인간의 욕망을 먹어 힘을 키우는 요괴이며 사람에게 내면의 욕망을 보여주고 부추기는데 거기에 계속 빠져들면 모든 생명력을 빼앗기고 욕망덩어리의 요괴가 되고 자신의 숙주의 생명이 다 하면 다른사람에게 옮겨붙는다고 한다. 짱돌은 어둑이 들레를 건드리지 않았을까 걱정하지만 들레는 괜찮을 거라고 한다.[5] 짱돌은 킬동을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들레를 구하는데 협조해준다면 남은 삶은 형님에게 바친다고 한다. 킬동은 정의감으로 들레를 구하겠다고 하고 짱돌은 킬동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킬동의 파티원이 된다.[6]
감옥에서는 사또와 암흑어사가 싸우던 중 어사는 사또를 가지고 놀면서 조롱하고 사또가 내지르는 충격파로부터 들레를 보호한다. 시간이 지나 밤이되자 어사는 들레를 안으며 사또를 추궁하고 마패를 꺼내드는 순간 한쪽에서 어떤 기운을 감지한다.
1.3. 구몽선생 안봉대선(9~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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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어사가 느낀 기운은 킬동이었고 사또를 마패의 박쥐들로 제압을 한뒤에 짱돌이 묶여있던 곳으로 가보니 짱돌은 사라져있었다.
킬동은 짱돌과 함께 어딘가로 가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 하고 이동수단으로 자신의 가마를 소환해 순식간에 강남루라는 유흥업소로 간다.
그곳에서 여울이라는 여성을 만나서 킬동에게 놀아달라고 하지만 킬동은 놀러온게 아니라 구몽하러 온거라 시간이 없다한다. 여울은 길을 알려주고 킬동과 짱돌은 꿈속의 꿈속을 거쳐 다다른 곳에 안봉대선을 만난다. 킬동은 안봉대선에게 자신이 잡은 요괴가 명계와 사바세계가 겹치는 날 요괴의 왕이 인간의 땅을 빼앗으로 온다고 한것과 그곳에서 들레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짱돌은 꿈을 통과하는 게 처음이라 가위에 눌려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안봉대선은 들레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들레는 살아있지만 요괴 명부 흡혈귀 장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7] 이에 짱돌은 놀라서 들레가 흡혈귀가 되었냐고 되묻는다. 킬동은 흡혈귀왕이 요괴왕과 동일인물이냐고 묻지만 안봉은 서로 다른존재이며 흡혈귀는 인종차별이 심해서 다른 요괴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다 흡혈귀 왕은 명계가 겹치는날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하며 인간들은 곧 두 요괴 세력에 맞서야 한다고 경고한다. 짱돌은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지만 안봉대선은 방법이 없다고 한다. 킬동은 어느쪽을 죽여야 자신의 저주가 풀리는지 그것이 헛갈리면 둘 다 죽이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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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안봉대선은 킬동에게 깝치지 말라고 경고하고 만약에 킬동이 마물들에게 당하여 그 복면을 빼앗긴다면 그 뒷일은 상상도 하기 싫다고 한다. 덧붙여서 흡혈귀 왕은 환웅이 천계에서 이끌고 온 풍백, 우사, 운사 및 삼천병력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존재여서 웅녀를 만들기까지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박전고투였다고 한다. 킬동은 환웅의 기물은 인간이 스스로 요괴에 맞서길 바라면서 만들어진게 아니냐면서 의아해하지만 안봉대선은 홍인인간이 되면 기물에 강제로 부여된 홍익인간 속성이 무효화된다고 한다. 킬동은 흡혈귀 왕이나 요괴 왕을 잡는다는데 깝치지 말라는 모순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되묻자 안봉대선은 비속어까지 써가면서 킬동은 그들의 상대가 못된다고 한다. 짱돌은 들레의 위치와 요괴 왕의 위치를 물어봤지만 들레는 인간의 땅에 존재하지 않고 요괴 왕은 누가 요괴 왕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짱돌은 어둑이 있는 곳을 의심하지만 킬동은 어둑은 요괴왕이 될 수 없으며 어둑은 그저 인간의 욕망에 기생하는 존재이고 어느 대 요괴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단언한다. 그러던 중 안봉대선은 요괴 왕은 누군지 알 수 없으나 요기가 가장 강력한 곳은 알아냈다고 하나 그곳은 바로 경복궁이다.
한편 경복궁에 자객으로 보이는 자가 여럿이 나오고 주상은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다. 자객들이 호위들을 제거하자 호위병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요괴들이었다. 자객들의 목표는 대비였고 사술로 나라를 흔들고 옥죈 죄를 물어 그녀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그곳에 있던 건 거대화된 대왕대비였다. 대비는 자객에게 왜 말을 멈추냐고 물으며 바늘로 자객들을 하나하나 죽여간다. 자객들은 탈출을 한뒤 후일을 도모하려 했으나 갑자기 뭔가가 자객 한명을 내리쳤다. 대왕대비는 벽화를 통해서 자객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을 벌레잡듯이 손으로 내리치자 자객들이 모두 압사당했다. 자객들이 모두 죽자 주상은 벌벌떨고 대비는 주상을 안심시킨다.
암흑어사 박문수는 저승방 상단의 에눌에게서 무언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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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강한 요기가 궁궐에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킬동은 요괴를 잡다가 오히려 역적취급당해 죽을 것을 고려해서 왕에게 알리는 것을 포기한다.[8]
안봉대선은 킬동에게 마기물을 모으라고 조언하고 가장 가까운 마기물 위치를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안봉대선은 짱돌을 시험해보는데 짱돌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안봉대선의 홋들을 다 처리한다. 안봉대선은 짱돌의 실력을 높이사서 짱돌의 장비를 강화해준다. 구몽에서 깨어난 짱돌은 킬동과 함께 마기물을 찾으러 떠난다.
한편 안손은 깡치와 함께 주먹밥을 먹던 중 대천성에 존비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대천성으로 간다.[9] 성문을 막아두던 병사들은 안손이 도착하자 못들어가게 막지만 안손은 축지법으로 성을 넘어가고 그곳의 존비들을 에밀레파와 까지보은타로 물리치고 깡치와 현장을 조사하던 중 존비가 된 사또와 조우한다.
1.4. 금위조 힐데(12화~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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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안손은 사또를 물리치고 나머지 존비들도 처리한 뒤에 밖의 사람들에게 현장조사를 돕도록 한다. 화공이 그린 홍킬동과 박문수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이 자들이 맞냐고 묻자 사람들은 다 긍정한다.
킬동과 짱돌은 카마에서 안봉대선이 전해준 쪽지를 읽던 중에 자객 한명이 갑자기 카마에 올라탄다. 자객은 빨리 출발하라면서 둘을 협박하고 킬동은 내리라고 하려던 중 뭔가를 느끼고 재빨리 카마를 띄운다. 카마 뒤를 쫓아오는 존재에 대해 묻자 자객은 저걸 따돌려주면 상을 주겠다면서 회유한다. 추적귀가 입에서 불을 내뿜으려는 순간 킬동은 헤드샷으로 추적귀를 제거한다. 자객은 추락하는 추적귀를 보고 기절한다. 시간이 지나 자객은 대비를 습격하려다 자신들의 동료가 당했던 악몽속에서 일어나 킬동과 짱돌을 마주한다. 자객은 자신은 선왕께서 극비리에 조직한 첩보조직이며 선왕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중 대비가 요괴와 결탁해 주상전하를 겁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실토한다.
킬동이 경복궁의 요기에 대해 이야기하자 자객은 자신의 복면을 벗으며
이렇게 널 만난 것도 하늘의 뜻일지도
네게 부탁할 게 있다!
도와다오 니가!!
라고 하며 킬동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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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자객은 자신을 힐데라고 소개하고 자신은 원래 화란국출신으로 동인도 회사 무장선원이었고 지팡구로 가다 풍랑을 만나 조선에 표류하게 되었고 한 대의 마차가 자신들을 실어가고 자기들을 조선군에 입대시켜 훈련시켰다고 한다. 힐데가 속한 조는 외국을 왕래하며 정보를 수집하도록 선대왕이 관리하던 조직인데 대신 중 한명에게만 금위대감이라는 명칭을 주고 자신들을 지휘하도록 맡겼다고 한다.[10] 금위대감은 선왕의 붕어가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많다고 하고 대비와 대비전을 출입하는 인물과 동물까지 감시 조사할 것을 명했다. 대비는 평소에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면서 뭔가를 꾸미고 있고 습격 당시 거인의 모습을 보여준것도 일부러 그런거라고 한다. 만약 이 사실이 금위대감의 귀에 들어갔다면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대비는 간파해낼거라고 한다. 킬동은 이야기를 듣더니 본인일이 아니라면서 그냥 가려고 하나 힐데는 도와주지 않을거면 이 정보를 듣고 무사할 줄 아느냐고 협박하고 킬동은 칼 치우라고 경고한다. 그러다 짱돌이 용악산에 가봐야 한다고 하자 갑자기 힐데가 킬동을 공격한다. 힐데가 어떻게 용악산을 아냐고 묻자 킬동도 힐데에게 용악산의 위치를 묻는다.
대비는 추적귀의 눈을 통해 얼굴을 본자가 있다며 의문의 요괴에게 팔륜창 전원에게 이 그림을 전달하도록 하라며 보낸다. 어전회의중에 대비는 금위대감이 누군지 찾아내던 중 초상화를 확인하고 이 그림을 그린자가 안손이라는 걸 알고 그를 소환한다.
한편 들레는 문수의 집에서 깨어나고 문수는 들레에게 이제 햇볕을 쬐지 못할 것이며 자신을 위해 해줄 것이 있다고 하면서 어디론가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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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힐데와 킬동이 싸우던 중에 짱돌이 둘을 제지하려하지만 힐데는 그것도 작전이냐면서 짱돌을 공격하는데 갑자기 짱돌의 탈이 얼굴을 뒤덮었다. 힐데는 그 기물을 짱돌이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오해가 풀렸다며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하며대화로 해보자고 하는데 취발이탈에 빙의된 짱돌은 힐데의 머리를 편곤으로 내리쳤다. 킬동은 공즉시색의 방에서 힐데와의 짧은 접촉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한다. 사실 힐데도 용악산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용악산은 산이 아닌 동해의 섬이라고 한다. 힐데는 본부에 복귀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기면 그곳으로 가라는 지령때문에 용악산을 찾던 것이었고 그곳으로 가려면 하슬라를 거쳐가야 한다고 한다.
조정으로 소환된 안손은 몸수색을 받은 뒤 대비를 알현한다. 안손은 대비에게 그간에 있었던 일을 고하고 대비는 그 과정에서 안손을 마음에 들어하며 대비는 안손에게 자신의 표식인 여아대를 주며 홍길동을 찾는 임무를 하되 보고는 대비에게 먼저 해야한다는 조건을 주면서 보낸다.
하슬라에 도착한 킬동 일행은 힐데의 조언에 따라 주막에서 밤까지 기다리자는데 이유는 밤에 몰래 여진과 왜로 밀무역을 하고 있으며 그자들은 동해의 뱃길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어 배 한척이 몰래 들어오는데 불도 안 켜고 짐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그 짐은 우리안에 있는 아이들이었다
1.5. 하슬라의 율포상회(15화~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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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아이들을 짐에서 내리는 걸 지켜보는 킬동 일행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짱돌은 당장 구하러 가려하지만 킬동은 아이들을 받으러 오는 자들을 기다리자고 한다. 힐데는 지금 일 키우면 항구 봉쇄령이 떨어져 우리까지 발이 묶이게 될것이라고 한다. 그러던중 아이들을 데리러 온 사람들이 등장하고 힐데는 아이들을 당장 해치진 않을거고 우리에겐 더 큰 임무가 있다는 걸 명심해야한다고 말하려는데 이미 킬동과 짱돌은 사라진 뒤였다.
상단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보고 배의 선원들에게 값을 지불하려한데 중간에 킬동이 돈을 가로채면서 상주들과 선원들에게 변명할 기회를 준다. 접장은 경계를 똑바로 안선 부하들을 꾸짖으며 부두를 막을 것을 명하는데 마지못해 힐데도 가담하여 입구는 자기가 막을테니 빨리 처리하라한다. 킬동은 배의 선원들과 상병들을 상대하면서 정의게이지를 채우고 정의게이지가 다 찬 뒤흥겨운 우리 가락 드랍 더 비트싸대기를 날리며 선원과 상병들을 때려눕힌다.
선원들은 닻을 올려 탈출하려 하지만 짱돌에 의해 저지되고 킬동은 애들을 풀어주고 아이들을 어떻게 왜 잡아왔는지 말하라고 한다. 그러다가 하슬라의 단주가 등장해 오해를 풀기 위해 아이들에게 이상한 가루를 뿌리더니 아이들이 갑자기 인어로 변한다.
한편 문수의 집에서 문수는 들레와 함께 어딘가로 가고 도착한 곳에는 한줄기의 용암이 흐르고 있었다. 박문수는 들레에게 보자기속의 물건은 자신이 만질 수 없는 물건이고 그래서 여기서 들레가 자신을 도와 만들 것이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수가 박쥐에게서 뭔가 정보를 받더니 가봐야할 곳이 생겼다면서 들레에게 해산하자고 한다. 들레는 어디로 가냐고 묻자 하슬라로 가는 것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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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하슬라의 단주는 자신을 정율이라고 소개하고 지금부터 보여주는건 기밀사항이라고 하면서 횃불을 아래로 떨어뜨리자 어린 인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킬동은 이것이 성읍 백성의 운명이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자 정율은 작은 통하나를 꺼내며 인어의 기름이라고 소개하고 쓰임새가 엄청나게 많은 귀한 기름이라 하품조차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상단의 인원이 불을 끄라고 하면서 숨으라고 한다. 잠시 후 이 고을의 사또가 보낸 수병들이 제보를 받고 구역을 수색하러 온다. 정율은 이 고을의 사또는 중앙 정계로 나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인어를 더 잡으려고 끔찍한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11] 그러나 인어는 용왕의 권속이라 그런 방법으로 인어들을 잡는다면 용왕의 노여움을 사게되어 동해의 뱃길이 막히게 될거고 그렇게 되면 이 하슬라도 작은 어촌으로 쇠락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리 새끼 인어를 잡아서 사또의 눈에 띄지 않게 인간으로 둔갑시켜서 근해로 오지 않도록 먼 섬으로 데려가서 풀어주기 위해 옮기던 중이었다고 한다. 킬동은 왜 이런 정보를 자신에게 알려주냐고 묻자 상단의 인원이 킬동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정율은 방금 전달받은 수배전단이라서 관아엔 도착하지 않았다고 달랜다. 짱돌은 또다른 수배전단에 얼마전에 자신이 봤던 어사가 그려진 걸 보고 놀란다.
고을의 사또는 새벽에 부두에 들어온 배에 대해 제보를 하는자에게 큰 상을 주겠다고 공표하지만 사람들은 하슬라를 먹여주는 율포상회와 정율을 오히려 감싸준다. 이에 박문수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에 부임한 사또와 율포상회, 그리고 정율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문수의 집에서 들레는 열심히 집안청소 및 정리를 돕고 있던 중 저승방 출납원 에눌을 맞이한다. 에눌은 들레와 앞으로 자주보게될것임과 저승에서는 사악한 요괴와 인간의 혼을 파는 분과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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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정율은 킬동 일행에게 인어 아이들을 풀어줄 곳 까지 호위를 부탁한다. 킬동은 왜 자신들이 잘 아는 길을 왜 우리에게 맏기는지 의아해하자 정율은 돌아가면 자신과 주변인들도 사또에게 조사를 받을 거라고 한다. 인어는 사람으로 둔갑시켜도 바다에 속해서 깊은 바다에서 떨어지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죽어서 최대한 빨리 인어를 풀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때 상단의 인원이 군졸들이 상단에 들이닥쳐 뒤집어놓고 있어서 가봐야한다고 하자 킬동은 용악산에 대해 질문한다. 정율은 인어들을 풀어줄 곳이 그곳이라고 대답한다.
킬동과 짱돌은 상단으로부터 엄청난 대접을 받고 킬동은 하슬라에 지내면서 팔주령이 울리지 않은것에 의아해하고 이곳 어딘가에 정의가 자신을 부르고 있다며 주변을 조사한다.
힐데는 해안 근처에서 고향의 노래를 부르고 근처 옷가게에서 옷을 맞추기 위해 방문했지만 가격이 100냥이라는 말에 기겁해서 바가지 씌우냐면서 주인에게 따지고 주인은 힐데에게 소금을 뿌려가며 다리 밑의 최씨에게 가라고 하고 힐데는 거기가 싸냐면서감사합니다 이 ㅆㄲ야 하면서떠난다. 힐데는 다리 밑으로 가서 바느질하고 있는 여인에게 옷을 맞추러 왔다고 하는데 여인은 실성했는지 중얼중얼 대기만 할 뿐이었다 그 때 한 아이가 저 여자는 남편이랑 같이 바다로 나갔다가 배가 뒤집혀서 혼자 살아오더니 저렇게 실성한거라고 설명한다. 그 소년은 여자가 자신의 엄마이며 배를 타다 죽은 사람의 자식들은 율포상단 고아원에 입양되었고 그곳의 고아원은 너무 좋고 큰 시험 없어도 상단의 일꾼이 된다고 하고 자신도 아빠를 잃어서 고아원에 입양이 되었는데 했는데 엄마가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자신의 처지가 이모양이라며 한탄하고 자신의 엄마를 비난한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자 소년은 밥을 얻어와서 먹자고 하고 잠시후 힐데가 모자에게 음식세트를 줘서 엄마랑 먹으라고 준다. 힐데 자신도 항해의 경험이 있어서 바다의 폭풍은 무섭고 엄마도 그래서 상처입은 거라고 달래지만 소년은 힐데에게 뭘 아냐면서 소리치고 다시 고아원에 가려고 한다. 소년은 날이 밝는데로 고아원으로 가려다가 산 위에 사람을 발견하고 곧 소년 뒤로 정율이 나타난다.
1.6. 의문의 노파(18화~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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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정율은 민오라는 소년과 서있었고 민오는 단주와 함께 가끔 산책을 나온다고 한다. 성구는 민오도 아빠를 잃어서 단주가 거둬주어 좋은 옷 입고 산책까지 하는 생활이 부러웠고 정율은 성구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성구는 정율에게 다시 받아주면 안되겠냐고 하자 엄마가 반대하면 자기 마음대로 널 받아줄수 없다면서 거절한다.
힐데는 해안가를 살피던 중에 어떤 존재와 마주하는데 정체는 어떤 노파를 업고있는 킬동이었다. 킬동은 낮에 부둣가를 살피던 중 노파에게 자신의 망태기를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게되고 짱돌이 먼저 해보지만 그 망태기는 너무 무거워서 들 수 없었고 킬동도 처음엔 무겁지만정의의 힘으로들어올리자 노파는 이 때다 싶어서 킬동의 등에 올라탄다. 노파는 망태기는 됐고 자신과 뭘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건 파란 거북이이고 자신이 걷지못해 녀석을 타며 이동하고 낚시도 하는데 누가 그를 납치해갔다고 한다. 킬동은 내려오라고 하는데 내려주면 도망칠거잖냐며 절대 안놓는다. 그 뒤로 계속 노파를 등에 달고 다니는 거였다. 힐데는 정율에게 물어보자고 하고 노파도 이에 동의하며 가보자고 하지만 밤이라서 내일 다시오라며 거절당한다. 돌아가던 중 정율과 아이들을 보고 정말 좋아서 하고 있다고 하며 가던 길을 가던 중 순간 위화감이 들어서 인어를 아이로 바꾼게 아니라 아이들을 인어로 바꾼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인어를 숨겨뒀던 곳으로 가보자면서 걸음을 서두른다. 성구는 절벽에서 고아원 아이들은 좋은 생활을 하는데 자신은 엄마에게 발목잡혀 밥이나 구걸하고 다닌다면서 한탄하고 절벽으로 뛰려는 순간 발 밑에 상자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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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성구는 민오가 들고 있던 상자임을 알고 내일 다시 가져다줘야겠다고 한다. 킬동 일행은 상단 내부에 침입해 조장을 색즉시공의 방에 빠뜨리고 조장이 가지고 있던 가루약을 찾아서 인어에게 한번 뿌려보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자 사람을 인어로 바꾸는 가루가 아닌가 의아해 하던 중 정율이 나와서 사람을 인어로 바꾸는 거라면 보관은 그렇게 안한다고 한다. 정율은 가루의 사용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입구 매듭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매듭이 두개인 꼬임 매듭주머니가 변신산[12]이고 매듭이 두개인 평매듭은 복원산[13]이라고 설명한다. 정율은 더 궁금한거 있냐고 하고 힐데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 이상으로 모으는 거 같다고 하자 정율은 항해는 위험하고 돌아오지 못하는 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그렇게 돌아오지 못하는 선원의 자녀를 돌보아 그들의 넋을 위로해 주는 것이 첫째 이유이고 둘째는 강한 유대감과 결속을 다진 인재를 양성해 상단을 왜구나 여진구 등과 결탁으로부터 상단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며 대대로 이어온 상단의 결속력이 바로 고아원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한다. 킬동은 정율에게 노파를 보여주며 커다란 푸른 거북을 찾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정율도 찾아보겠다고 한다.
한편 이 고을의 사또는 흑인과 색목인, 광대가 들락거린다는 보고를 듣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잡으라고 지시한다. 그 때 암행어사로 출두한 박문수를 맞이하고 박문수는 서고의 모든 문서, 장부 그리고 창고를 조사한다. 박문수는 사또에게서 어떠한 이점도 찾지 못하였고 다음으로 감옥을 조사하고자 하는데 사또가 감옥은 좀 곤란하다고 하자 문수는 의아해하고 사또는 죄인은 없고 증인을 보호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증인은 아동 연쇄 실종사건의 핵심 제보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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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성구는 율포상단에 가서 단장을 보려고 하지만 문 앞의 보초에게 제지당하고 민오라도 보려고 했는데 민오는 항해 실습 중이라 당분간 볼 수 없다고 한다. 성구는 부두에 가서 민오에게 상자를 전해주는 걸 빌미로 단장에게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고 하려 했지만 순간 정율과 민오가 있던 곳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해서 그 곳에 가봤지만 낮부터 밤이 되도록 헤메도 못찾는다. 그때 나무의 밧줄 자국과 절벽에 밧줄이 문질러진 흔적을 발견하고 절벽 아래에 밀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절벽으로 내려가본다. 성구는 단장이 비밀장소에 있다면 자신을 다르게 볼거라고 생각하고 절벽을 내려가지만 곧 한계에 부딪히고 떨어지는데 그때 바위 사이에 틈이 있어서 살았다. 성구는 밀실 입구를 발견하지만 곧 끔찍한 비명을 듣게 된다. 비명이 들린 곳으로 가보자 어떤 기계가 인어들을 분쇄해서 기름을 짜고 있었다. 성구는 그곳이 인어기름 공장임을 깨닫고 빠져나가려고 하던 중 우리에 갇혀있는 수많은 인어들을 보는데 성구는 혼자 빠져나가려다가 다시 우리안을 보는데 그 중에 민오가 있었다.
킬동은 노파에게 이제 우린 떠나니 놓으라고 하지만 노파는 그 전에 찾아주면 될거 아니냐면서 놓지 않는다. 그러다 장사꾼과 군졸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걸 보게되고 노파는 관아로 가보자고 하지만 킬동은 그 전에 노파에게 정체는 무엇이며 정확히 뭘 찾고 있는건지 알려주지 않으면 안돕겠다고 한다. 그제서야 노파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자신은 용궁의 공주이며 최근 뭍과 바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 때문에 파견한 장수가 연락이 끊겨서 직접 온거라고 한다. 실종된 자는 용궁 육군 대원수 권주부이며 그가 육지로 조사하러 간 사건은 인어 연쇄 실종사건이라고 한다.
정율은 손님들이 출항을 오늘 밤으로 당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관아에 암행어사가 들이닥쳤다는 보고를 듣고 출항을 오늘밤으로 당기겠다고 한다.
사또와 문수는 권주부를 찾아가 이야기 하던 중 킬동이 관아의 감옥에 난입한다.
화창한 날이지만 더 화창해진다.
왜냐하면 홍킬동이 나타난 낮이니까
1.7. 밝혀지는 진실(21화~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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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에눌은 들레에게 영혼의 쓰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들레에게 물 한바가지를 요구한다. 들레가 물을 뜨러가고 에눌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한다.
킬동은 관아에서 사또, 박문수와 조우하고 사또는 킬동 일행에게 오라를 받으라고 하지만 킬동은 사또의 외모를 보고 숙덕대던 중 박문수는 킬동 일행에게 이 죄를 어찌 감당할거냐고 추궁하던 중 짱돌과도 마주치는데 둘은 어째서 여기있냐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킬동은 권주부를 데려가겠다고 엄포를 놓지만 사또와 문수는 킬동에게 검을 휘두르며 제지한다. 문수가 킬동에게 도적이라고 욕하던 중 킬동의 팔주령이 울리며 문수가 요괴임을 알아채고 즉시 탄을 쏴서 문수를 죽인다. 킬동은 이자가 요괴라는 것을 해명하지만 팔주령의 울림이 멈추자 의아해하고 권주부는 킬동에게 공주가 왔다는 사실을 듣고 놀란다.
정율은 관아쪽으로 가던 중 군졸에게서 어사가 도적의 흉탄에 피살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순간 얼굴을 가린채로 웃는다
사또는 어사를 죽인 킬동 일행을 수색해보던중 정율이 오자 지금은 당신을 상대할 겨를이 없다며 피하지만 정율도 정보를 들었으며 이 일은 사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자신도 놈들을 쫓겠다고 하였다. 그 때 군졸이 의금부에서 항구 봉쇄령과 함께 온 수배전단을 보여주는데 그 중 하나는 홍길동임을 확인하며 당장 항구를 봉쇄할 것을 명하고 또 하나는 오늘 피살당한 어사임을 보여주자 사또는 어사가 왜 수배전단에 있냐며 당장 병풍을 들춰보지만 문수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항구 봉쇄령이 떨어지자 정율은 킬동에게 인어를 태운 배를 줘서 바다로 보낸 뒤 모든 혐의를 덮어씌우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상단의 배를 줄 수 밖에 없다면서 고민한다.
정율은 킬동에게 인어들을 태운 배가 준비되었으니 속히 출발할 것을 요구했지만 킬동은 인어가 더 있을 거라고 하고 숨겨놓은 인어들도 다 내놓으라고 한다. 정율은 무슨 말인지 의아해하지만 킬동은
네 인어 기름 장사는 이제 끝났다.
왜냐하면 그게 정의니까!
라면서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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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인어 기름 공장에서 성구는 민오를 탈출시키고 같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계단이 없이 다 사다리로 되어있는 걸 보고 인어들의 탈출을 막으려는 거란걸 알아챈다. 민오는 혼자 탈출하라는 듯이 고개를 젖지만 성구는 안에 인어들이 무슨 꼴을 당하는지 다 봤고 민오도 같은 꼴나게 할 순 없다면서 민오를 업은채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내 붙잡힌다. 성구는 말하지 않겠다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무인은 품에 의문의 가루를 꺼낸다.
성구의 엄마는 성구가 집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는 소리를 지르며 어디론가 간다.
정율은 전에 확인했잖냐고 하지만 킬동은 인어는 문제가 없지만 인어의 숫자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실종된 인어의 수는 80명이지만 배 안에 있는 인어는 32마리라고 하며 나머지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정율은 그 정보를 어디서 들었냐고 묻자 킬동은 용궁으로부터 들었다고 답한다. 그 때 무관에게서 다른 인어 동굴이 발각되었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킬동은 숨긴 인어들은 어디있냐고 묻자 5마리는 이미 기름으로 만들었다고 하면서 나머지는 다 풀어주겠다고 한다. 킬동은 인어를 멀리 데려다 풀어주라는건 실은 사또가 아니라 용궁에서 지상을 조사하기 시작한 걸 알고 들키기 전에 증거를 없애려고 한거냐면서 추궁하고 정율은 시인하고 용궁의 사자를 만나 사죄하겠다고 한다. 킬동은 정율도 같이 승선할 것을 요구하고 무인들은 반대하지만 정율은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상단이 무너진다고 하고 순순히 따라간다.
한편 힐데는 권주부와 같이 숨겨진 인어동굴에서 인어들을 찾아내 풀어준다. 권주부는 힐데가 용악산으로 가려고 하는 걸 알자 항해할 때 자신의 투구를 뱃머리에 걸어두라는 조언을 한다.[14]
정율은 킬동에게 자신을 묶어달라고 하자 묶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정율은 사죄하러 가는 거라 돛대에 묶여가야 한다고 해서 결국엔 묶여서 간다. 힐데가 권주부가 인어들을 인솔해 갔다고 이야기 하자 나머지 인어들만 풀어주면 된다고 하고 출항한다. 킬동은 방향이 맞냐면서 정율에게 묻고 정율이 나침반을 보면서 돛대를 고정하라고 한다.
힐데는 인어들을 다독여주지만 이내 표정이 굳으면서 급하게 킬동을 부른다. 그리고 짱돌도 뭔가를 발견하고 킬동을 부르는데 사또의 판옥선 수척이 킬동의 뱃길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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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사또는 율포상단에서 온 전갈대로 도적들이 상단의 배를 훔쳐 달아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사또도 정율은 교활한 자이며 다른 꿍꿍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배를 전진시킨다. 사또는 봉쇄령을 무시하고 상단의 배를 훔쳐 달아나려는 킬동에게 닻을 내리고 나포에 응하라고 권한다. 킬동은 이 배는 정율이 준것이니 방해하지 말라며 응수하지만 사또도 율포상단의 정보를 듣고 온것이라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고 그때 정율이 돛대 위에 묶여있었다. 킬동은 자기가 한 게 아니라면서 의아해하던 중 힐데에게 우리안에 있는 인어는 사실 아이들이라고하며 자신들은 함정에 빠진거라고 한다. 정율은 돛대 위에서 킬동 일행을 비웃으며 순순히 오라를 받으라고 한다. 킬동의 배가 빠져나가자 사또는 함대에게 고환탄을 발사하라 이르고 군선들이 킬동의 배를 공격하자 배는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린다. 짱돌도 포로 응수하자고 하지만 킬동의 정의게이지가 오르지 않으며 난 악인이 아니면 공격 못한다고 한다. 허나 사또가 모습을 드러내자 곧바로 화포로 사또를 포격하고 이에 수병들이 적들도 포를 가지고 있다면서 다시 일제포격을 가한다. 배가 침몰 직전까지 가자 힐데가 갑자기 권주부가 준 투구를 떠올리고 급하게 뱃머리에 권주부의 투구를 걸러 간다.
수병들이 다시 포를 장전하고 정율은 오라대신 대포알을 받으려냐면서 조롱한다. 킬동이 아이들을 풀어주자 인어로 변한 아이들의 변신이 풀리기 시작하고 킬동은 배에 아이들이 있다며 포격을 멈출것을 요구한다. 정율은 수영은 할줄 아냐면서 하슬라 해변에 어린이 실종사건의 범인들과 아이들의 시신이 밀려들면 간신히 살아남은 자신이 여기 상황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한다. 킬동은 정율이 이런걸 벌인것이 처음이 아니란걸 알게되고 정율은 부정하지 않는다.[15]
수군들은 포 사격을 할 준비를 마치고 다시 포격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바닷속에서 돌고래를 탄 의문의 군대가 나타난다 그 자들은 자신들을 용궁 돌고래 기병대라고 밝히고 뭍의 수군에게 활동을 멈출 것과 자신들의 지휘관과 대화할 사람을 내보낼것을 요구한다.
킬동의 일행 앞에도 용궁의 존재가 나타나는데 그 자는 자기가 모든 것을 증명해줄거라고 하면서 자신을 용궁의 공주 하린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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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하린은 뭍의 지휘관은 나오라고 하고 자기가 모든것을 해명할거라고 한다. 잠시 후 사또 서문생은 용궁의 공주와 마주하는데 하린의 표정이 굳으며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 이방은 또 사또의 외모로 차별하냐면서 하소연하지만 하린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하린은 킬동은 용궁의 인어 연쇄 실종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모든 것은 인어를 잡아 기름을 낸 상인 정율의 짓이라며 증언하지만 정율이 선창안에 인어안에 아이들이 섞여 있다고 한다. 힐데는 함정에 걸린거라고 하고 일부러 우리에게 덮어씌우려고 이 배와 함께 출항시킨거라고 하며 자신이 항구에서 만난 적이 있는 애도 있다고 한다. 사또 서문생은 킬동 일행을 어린이 실종 사건의 전말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포박할 것을 명하고 하린은 자기 말 못들었냐고 반박하지만 서문생은 이건 뭍의 일이니 참견 말라고 한다. 정율은 덧붙여서 몸안에 변신산이 있다는 걸 알린다. 또 사또는 킬동이 의금부에서 수배령이 내려진 자이고 관아에 쳐들어와 옥을 부수고 어사를 쏴죽인 일까지 이야기하자 하린도 당황한다. 이에 힐데는 따라가봤자 결백을 증명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돌파해서 가야한다고 킬동에게 이야기한다. 킬동은 자신은 요괴왕의 부활을 막으러 가는 거니 날 막는 것은 네 본분을 다하는 거라 여겨 문제 삼지 않을 거니 정율을 족쳐보면 답이 나올거라고 하지만 사또는 듣지 않고 포격을 한다. 이에 하린은 수룡술을 써서 판옥선을 흔들고 킬동에게 자기가 수병들을 잡아놀테니 어서 가라고 한다. 킬동은 잊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를 보다못한 정율이 배를 파괴한다. 정율은 용궁이 끼어든것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망가진것에 분노하고 수룡술로 돌고래 기병대들을 날려버린다. 하린은 어떻게 뭍의 인간이 수룡술을 쓰는 거냐고 놀라자 정율의 외투 소매로 드러난 용의 팔을 보고 하린은 그것이 용궁의 보물 해룡의 손아귀임을 알아챈다. 정율은 여기있는 모든 자들을 다 죽일거라고 하고 사또는 정율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정율은 인어기름이 잘 팔려서 수요가 넘치는데 잡아들이는 인어는 한계가 있어서 변신산을 써서 아이들을 인어로 만들어서 수량을 맞춘거라고 한다. 그렇게 짠 기름은 하품이지만 상등품과 잘 섞어서 팔면 더 큰 이윤이 남는다고 한다. 이에 킬동은 분노하며 정율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네 뚫린 입이 내 정의 게이지를 만땅 채운 거
이제 넌 빌어도 죽는다 그것이 홍 KILL 동이 나타난 밤이니까!
1.8. 정율과의 대결(25화~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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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정율은 킬동이 요괴들의 표적이된것도 알고 있지만 신고하지 않았으며 자기가 직접 죽여 바치는 게 훨씬 돈이 된다고 하고 바다에서 정율은 무적이라고 한다. 킬동은 화포를 쏘지만 정율은 위력이 쎄도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한다. 그래서 킬동이 다시 쏘려고 하지만 힐데가 배의 윗부분이 부서지면 순식간에 침몰할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아직 이 배에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에 정율이 힐데에게 똑똑하다고 칭찬하지만 아이들이 선창에 있어서라니 정신을 못차리냐는 말에 힐데는 마을에 정신나간 최씨가 정율의 이전 범행의 목격자였다는 것까지 추리한다. 정율의 짓을 보고 미쳐버린 아줌마를 이야기 하자 정율이 힐데에게 최씨는 미친게 아니라 미친 척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그걸 성구도 듣게 된다. 정율이 사고로 위장해 화물을 떼어먹고 선원들을 전부 수장시킨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말을 증언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최씨를 살린것이고 증언후엔 미친년으로 조용히 살라고 안 그러면 아들도 똑같이 바다에 빠뜨려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한 것이었다. 정율은 지금은 숙이고 있지만 새 왕이 오시면 하슬라는 온전한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수병들은 정율을 향해 포격하지만 해룡의 손아귀로 대포알들을 다 잡아내고 다시 역으로 던져서 함대를 반파한다. 정율은 용궁 병력을 처리하면 다음에 뭍의 수병들을 처리할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하린은 다시 정율과 전투를 벌인다. 하린은 정율이 가지고 있는 용왕의 보물을 돌려받고 어떻게 얻었는지 심문할거라고 하면서 정율을 공격하지만 정율은 지능이 딸리는 거냐며 공주를 압도하면서 궁지에 몰지만 킬동이 하린의 등에서 정권으로 수룡술을 파쇄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킬동은 하린의 뒤에 올라타며
이번엔 네가 날 업고 다닐 차례다
라면서 하린의 등에 탄다.[16]
정율이 다시 공격을 하면서 둘을 압도하고 킬동이 정율의 팔에 올라타자 정율은 용영무로 킬동을 난타한다. 정율의 빠른 공격속도에 짱돌과 힐데는 놀라지만 킬동은
총은 용보다 빠르다
라면서 정율의 머리에 대고 헤드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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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킬동에게 헤드샷을 맞은 정율은 바다 수면에 착지한뒤 킬동을 공격하고 킬동은 화포술 서브머신 승자총통으로 반격한다. 정율은 승자총통인데 어떻게 계속 발사되는건지 의아해하고 킬동은 가슴속 불꽃으로 발사되는 거라고 답한다. 정율이 킬동과 하린에게 맹공격을 가하지만 살아남고 킬동은 어디서 그런 힘을 얻은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정율은 나라를 사고 파는 거상이 될것이고 킬동에게 나와 함께하자고 하지만 킬동은 거절한다. 긴 이야기 끝에 킬동은 정율을 향해 헤드샷을 날리고 정율은 죽는 게 소원이면 들어주겠다면서 다시 공격한다.
힐데는 아이들이 변신이 풀리고 있다며 빨리 사다리를 내려줄것을 요구한다. 아이들을 모두 탈출시킨 후 짱돌과 힐데도 가세하기 위해 출발한다. 민오는 중간에 성구가 없다는 걸 알고 성구를 찾는다.
킬동과 정율의 싸움에서 킬동은 데미지가 쌓이지만 정율은 바다로부터 끝없이 마력을 받고 있어서 전혀 타격이 없었고 킬동도 인간에게 사용하면 공격력이 10분의 1로 줄어들어서 타격이 미미할거라고 하고 정율의 앞으로 인어 한마리가 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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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정율에게 튀어오른 인어는 성구였다. 성구는 아빠가 죽고 엄마는 미친 거지로 살고 있는 이유가 정율 때문이었다는 걸 알고 분노한다. 이걸 몰래 들은 박문수는 급하게 어디론가 간다.
한편 최씨는 율포상회에서 성구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무인들이 최씨를 폭행한다. 최씨는 만약 아들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자신은 안미쳤고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든 사실을 폭로할 거라고 하고 이에 마지못해 무인들은 최씨에게 들어오라고 한다.
정율은 성구를 무참하게 패서 기절시키고 킬동은 영웅의 복면은 바로 너같은 놈에게 정의를 가르쳐주라고 만들어진걸 깨닫는다. 그러자 정율도 한번 배워보자고 한다. 정율은 잠깐이나마 킬동을 압도하면서 이게 정의라고 하지만 킬동은 표주박에서 뭔가를 들이키더니 은탄을 꺼내서 정율의 용아귀 한짝을 날려버린다. 이에 정율은 극대노해서 킬동을 죽이려고 하지만 킬동은 은탄을 조종해서 탄을 다시 정율에게 돌려 몇번 더 맞춘다. 정율은 회복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짱돌과 힐데에 의해 제지되고 뒤에서 킬동이 정율의 안면에정의의주먹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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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안면에 불주먹을 맞은 정율은 그대로 나가떨어지고 킬동은 한대 더 때리려고 하지만 의문의 존재[17]가 정율을 데려가서 놓쳐버린다. 그 요괴는 팔륜창에게 마마의 명을 전달하려 했는데 이미 하나가 작살이 나 있다면서 정율을 어디론가 보내버린다. 요괴는 어차피 너희는 마마의 눈을 벗어나지 못하니 우리는 곧 다시 만나게 될 거라면서 사라진다.
서문생은 하린에게 자신들이 뭍으로 돌아가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하린은 수락하면서 서문생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한다. 하린은 본대에게 배를 지상으로 가는 걸 도우라고 명하고 자신과 친위대는 킬동일행을 용악산으로 보내준다.
한편 최씨는 무인들을 따라 어디론가 가지만 최씨는 아들 있는곳이 맞냐면서 되묻지만 이내 무인은 최씨의 얼굴을 베어버리고 최씨의 아들은 인어로 만들었다고 했으며 곧 아들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최씨를 죽이려고 한다. 그 때 바다에서 돌아온 서문생과 관군들은 율포상회 전원에게 오라를 받을 것을 명하고 무인들은 자신들은 대비전으로부터 독점적 지위를 받은 육의전으로 수령이라도 부당하게 침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지만 이미 정율의 정체를 알아버린 서문생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고 체포하려들자 무인들은 자신들의 단주가 잡혔을리 없다면서 저항한다.[18] 서문생과 관군들은 상인들과 싸우지만 상인들은 높은 보수를 받고 활동하는 자들이라 당하는 쪽은 오히려 관군들이었고 서문생과 관군들은 곧 무인들에게 포위되고 무인들은 최씨도 죽이려하고 서문생이 만류하자 무인들은 본인 목숨이나 걱정 하라고 하고 자신들의 뒤에 대비전이 있으니 여기 있던 일은 모두 사또의 책임이 될거라고 한다. 그때 박문수가 나타나
악인들이여 내 너희 영혼을 거두어 유익하고 보람되게 쓰겠노라
라고 하면서 마패의 박쥐를 꺼내 무인들을 처치하고 배를 타고 도망치는 자들도 폭탄으로[19] 처치한다.
서문생은 박문수가 밤에 속한자이지만 행동은 이로우니 판단할 수 없다고 하면서 박문수와 헤어진다.
이들을 소탕한것에 내 얘기는 빼고 보고하시는 게 좋을 것이오
서문생, 임무에 충실했던 그대의 이름을 기억해 두겠소
1.9. 용악산에 가다(29화~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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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하린은 킬동일행을 용악산까지 데려다주면서 킬동에게 용의 비늘을 주고 자신을 부를 때 바다에 던지라고 하고 또 도시락도 보내주면서 헤어지는데 저 멀리서 어떤 존재가 킬동 일행을 지켜본다. 한참을 돌아다녀도 아무것도 못찾자 킬동은 카마를 소환하지만 이내 카마가 폭삭 주저앉는다. 킬동은 아까 하린이 준 도시락을 먹자고 하고 도시락 내부를 보자 고양이 한마리가 도시락을 다 먹어버렸다. 이에 기겁을 해서 이 고양이는 뭐냐고 의아해하던 중 고양이 목에 달린 방울을 보고 주인이 있는 고양이가 아니냐면서 주인을 찾으면 뭔가 단서를 얻겠구나 할 때 갑자기 엄청난 지진이 일어나고 고양이는 서둘러 자리를 떠난다. 곧 맷돼지 한마리가 어딘가로 돌진하다가 커다란 지네요괴에게 잡아먹혀버린다. 킬동은 저게 이무기라고 하지만 질이 나쁜 놈이라면서 용이 되기를 포기하고 사람을 잡아먹으면서 살면 저렇게 된다고 한다. 저 요괴에게 걸리면 당해내질 못한다고 할 때 누군가가 뒤에서 자신은 용악산의 신령 따미라고 소개한다. 따미는 킬동 일행에게 누구냐고 묻던 중 킬동은 안봉대선의 제자라고 소개하고 따미는 안봉대선을 아는지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영웅이 왔다면서 환호한다.[20]
따미는 용악산은 전체가 신성한 소도이고 자신은 이 소도를 지키는 신령이라고 하고 갑자기 깡이라는 이무기가 쳐들어왔다고 한다. 자신도 싸워봤지만 너무 강력한 상대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놈은 신성한 소도에 들어오려고 봉인석을 설치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늘리고 있다고 하고 깡이 찾고 있는 것도 이 섬에 봉인되어 있는 환웅의 유산이라고 하고 깡은 봉인된 환웅의 힘을 이용해 자신이 요괴 왕이 되려고 한다고 알려준다. 킬동은 봉인석의 수를 묻지만 따미도 모른다고 하고 발견자가 봉인석을 부수려하면 놈의 요력으로 기억이 지워져서 그것도 어렵다고 한다. 킬동도 봉인을 풀어야 환웅의 유산을 볼 수 있다며 깡보다 우리가 먼저 찾아서 풀어야 한다면서 흩어져서 찾자고 한다. 힐데도 따미에게 금위조를 알고 있냐고 하지만 따미는 여긴 무인도라 잘 모른다고 한다. 일행들과 흩어진 킬동의 뒤로 또 다른 누군가가 접근해서 혼자가 되기를 기다렸다고 하고 봉인석을 세워 깡에게 공간을 만들어준 것은 바로 따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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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소녀는 킬동에게 따미에게 속고 있다고 알려주고 깡은 사실 따미의 애완동물이며 따미가 7개의 봉인석을 세워주었기 때문에 깡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말해준다. 킬동은 소녀의 정체에 대해 묻는데 그 때 뒤에서 깡이 나타나면서 왜 말을 멈추냐고 침입자들은 다 죽일거라고 하면서 독을 뿜어낸다. 깡은 킬동에게 화포를 얻어맞자 깡은 인간들에게 배신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독안개를 퍼트린다. 그러자 소녀도 뭔가를 꺼내더니 기계화된 두꺼비를 꺼낸다. 기계두꺼비는 연기를 뿜더니 깡의 독을 중화시키고 깡은 소녀의 정체를 유추하는데 소녀는 자신을 군관 대장부라고 소개한다. 킬동이 독때문에 주저앉자 대장부는 깡의 독은 조금만 마셔도 마비가 오니 피해야 한다고 한다. 깡도 산채로 먹어야 별미라고 하면서 접근하나 기계 두꺼비에 의해 저지되고 이틈에 킬동과 대장부는 자리를 피한다. 대장부는 킬동에게 약초를 꺼내주고 깡은 원래 강신으로 인간들의 제물을 받아먹던 요괴인데 토벌령에 의해 쫓겨나 여기까지 도주한거라고 한다. 킬동은 왜 자신이 혼자일 때 말을 건거냐고 묻자 대장부는 따미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답하며 따미는 저 이무기의 편을 들어주고 있고 따미가 봉인석을 세우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처치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그러니 용악산 정상에 있는 솟대를 부수면 소도가 해제되고 봉인석은 통로가 아니라 오히려 깡을 짓누르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며 킬동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궁에서는 궁녀들의 시신이 여럿이 있고 상궁은 궁녀들에게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궁녀들에게서 뽑아낸 피에 붓을 담그더니 붓이 얼굴을 드러내며 뭘 쓰고 싶어서 깨웠냐고 하고 이내 대비는 인면붓을 이용해 마법진을 그리고 마법진의 눈이 진짜 눈으로 변하자 대비는 만족한다. 그리고 피를 응축시켜 만인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중 탈을 쓴 요괴가 대비에게 정율이 홍길동에게 당했다는 것과 은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용악산으로 갔다는 것까지 이야기한다. 이에 대비는 그들을 그냥 두라고 하고 안손을 불러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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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
따미는 킬동이 대장부와 같이 있는 걸 보고 들켰다는 걸 알고 킬동은 따미에게 군관의 말이 사실이냐고 묻자 따미는 사실이되 사실이 아니라고하며 군관이 내 뜻을 곡해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봉인석으로 공간을 내준것을 시인했고 깡이 용악산으로 들어온건 4년전 일이라고 한다. 따미도 처음엔 깡을 피 냄새 때문에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지만 깡은 자신도 어느곳의 신령이었으며 쫓기고 쫓겨 이 먼 곳까지 파도에 쓸려왔다고 한다. 마음이 약한 따미는 깡의 말이 과히 틀리지 않기에 봉인석으로 공간을 내주었다고 한다. 깡은 예의바르게 행동했고 학식도 높아서 대화가 통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따미는 점괘로 해골달이 뜰 것임을 알아서 그 날만은 동굴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였는데 하필 그날 대장부가 와서 깡이 있는 동굴에 폭탄을 던져넣은것 때문에 깡이 미쳐 날뛰면서 동굴 밖으로 나오면서 결국 해골달을 보고 미쳐버려 정말로 요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따미는 대장부에게 왜그랬냐며 따지고 대장부는 요괴는 멸해야 한다며 반박하고 킬동은 왜 거짓말했냐면서 따미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장부는 따미가 신령으로 직무유기를 했고 사사로운 감정에 소도에 요괴를 들인 것 때문에 선계에 알려지면 큰 징계를 받게 될거라고 한다. 따미는 깡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 기도하고 수양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깡을 설득해보겠다고 한다.
힐데는 임무에 실패해 살아남으면 여기로 오라고 한 금위대감의 명령을 기억하지만 용악산에 아무도 없다는 점과 이곳은 무인도라는 따미의 말, 그리고 암초가 너무 촘촘해서 배가 조금만 커도 접근을 못한다고 하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짱돌은 힐데에게 잠깐 쉬면서 고향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힐데는 짱돌에게 이야기를 들어줘 고맙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깡의 환상이었다.
짱돌은 잠깐 쉬던 중 봉인석 중 한곳을 찾았지만 누군가도 짱돌을 찾았는데 바로 들레였다. 짱돌은 들레가 어떻게 여기있냐고 묻자 자신은 이미 죽었다고 하자 표정이 굳는다. 그리고 들레는 한 장소로 짱돌을 데려가는데 집에 들어서자 짱돌의 과거회상이 보인다.
민첨지는 자신의 가족을 등지고 짱돌과 함께 전쟁터로 간다. 그 후 전쟁터에서 민첨지의 전사를 확인하고 아빠를 잃은 들레의 가족은 빚쟁이들에게 둘러쌓여 들레의 엄마는 결국 노비로 끌려가고 들레 혼자 남겨진걸 본 짱돌은 분노해 채권자를 찾아가 따지는데 오히려 대감의 부하들에게 맞고 쫓겨난다. 짱돌은 다시 집으로 가서 자신의 쌍절곤과 방패를 들고 대감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대감을 찾아가자 대감은 목숨을 구걸하는데 짱돌은
잘못됐다. 이 나라는 크게 잘못됐다.
라면서 중얼거리고 이에 깡도 짱돌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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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대장부는 따미는 이미 신령의 자격을 상실했고 이 섬도 요괴의 침입으로 더이상 소도가 아닌점을 들면서 킬동에게 정상의 솟대를 부수고 화포로 이 땅을 요괴로부터 지킬것을 제안하였고 따미는 그런 일방적인 오만이 이 사태를 만든거라며 그런 편견은 신령조차 요괴로 만든다면서 자신이 깡을 치료할거라고 하지만 킬동은 이미 늦었다고 한다. 킬동은 자신의 팔주령은 요괴를 감지하는 것 뿐 아니라 팔주령과 연결된 신선에게 알림을 보내기도 한다며 이미 선계에 깡의 존재가 알려졌을 것이고 이제 수습할 방법은 깡을 처치해야한다고 말한다. 킬동은 따미에게 치료할거면 치료하라고 하지만 자신은 깡을 처치할거라고 하자 따미는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떠난다. 대장부는 킬동에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칭찬하지만 킬동은 소도 부수는 일엔 동참하지 않을거라고 선을 긋는다. 대장부는 킬동의 팔주령을 빌리려고 하지만 킬동은 손해보는 건 정의가 아니라며 거부한다.
깡은 힐데와 짱돌을 세뇌시키고 따미를 몰아내고 자신이 이곳의 신령이 될 계획을 세운다.[21]
깡은 킬동과 대장부의 존재를 눈치채고 도술도 못쓰는데 어떻게 자신을 이길거냐고 묻자 킬동은 도술 없이도 무찌를 수 있다고 하고 깡은 신령이 왜 신령인지 알려주겠다면서 공격한다. 킬동이 쏜 포를 피하며 깡은 자신만만하지만 뒤에서 기계두꺼비가 깡을 덮쳐서 움직임이 봉해지자 대장부와 킬동은 마무리 일격으로 깡을 쓰러뜨린다. 킬동이 마무리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따미가 난입해서 이제부터 자신에게 맏기라고 한다. 따미는 깡을 치료하고 30일동안 단식기도를 시키겠다고 하지만 킬동은 아까 깡이 중얼거림을 듣고 깡이 감싸줄 가치가 없다는 걸 말해준다. 킬동은 깡이 스스로 자백하게 하고 깡은 따미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다 털어놓는다. 깡은 따미에게 자길 죽이라고 하며 발악한다. 깡을 죽이려는 킬동과 깡을 치료하려는 따미의 대립이 격화되는 중에 선계에서 금부도사가 내려와 따미에게 상제의 명을 받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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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금부도사는 따미 때문에 파견나온걸로도 모자라 시간까지 낭비시킬거냐며 화가 나있고 영장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이걸 읽으면 집행이 확정되어버리나 좋게 해결하자는 방안이 없지는 않다고 한다. 그 방법은 깡을 따미의 손으로 직접 처리하는 것이고 그렇게만 한다면 금부도사의 선에서 무마될 수 있다고 한다. 따미는 자기 손으로 깡을 죽일 수 없다고 하면서배째라는 식으로집행하라고 한다. 이에 금부도사는 킬동과 대장부에게 하던일 마저 하라고 하지만 깡은 안된다며 발악을 하고 세뇌된 힐데와 짱돌이 킬동을 공격하는가 싶더니 힐데와 짱돌은 세뇌된게 아니었고 상황을 지켜보라고 한다. 따미는 미쳐날뛰는 깡에게 진정하라고 하지만 갑자기 금부도사가 따미의 지팡이를 앞으로 지르게한 채로 깡에게 전진시켜 깡을 죽이게 한다. 이에 금부도사는 영장을 소각시키고 만약 영장이 집행되면 자신은 한달을 이곳에 붙어있어야 해서 빨리 끝내고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선계에는 잘 이야기 하겠다고 하면서 돌아간다.
킬동은 짱돌과 힐데에게 사정을 물어보자 깡이 환술을 걸어왔지만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부탁하려는 것이었고 깡은 자신 때문에 따미가 신령의 지위를 잃게될까봐 걱정하고 있었고 그 일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따미가 직접 자신을 죽이고 선계에서 사면 받는 것이라고 한다. 그때 환술에 걸린척해서 싸우는 척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깡은 따미가 아니었으면 그때 끝났을 목숨이었다고 했고 그동안의 설움을 다 보상 받았다고 했다.
그렇게 깡은 최후를 맞이했고 킬동 일행과 따미 그리고 대장부는 깡을 위해 신사를 만들고 따미는 깡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날거라고 한다. 따미는 킬동에게 환웅의 기물을 찾으려면 솟대를 부숴야 하고 그 기물을 갖고 가면 이곳은 더이상 소도가 아니게 된다고 한다. 킬동도 깡에게 요괴임에도 의협이 있다는 점을 높게 사 한잔 부어준다.
한편 이 상황을 안봉대선이 지켜보고 있었다. 킬동이 금부도사 왕방연을 만났다고 하고 왕방연은 일처리는 확실하지만 정의롭지는 않다고 하며 킬동이 이번일을 통해 선계라고 의롭지만은 않고 요괴라고 불의하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따미가 솟대를 부수자 바위가 갈라지며 환웅의 기물이 드러난다. 저 멀리서 소도가 해체된것을 누군가가 보면서 웅녀를 떠올리고 소도가 해체되자 안개도 걷히지만 힐데는 아직 여기에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고 탄식한다.[22]
1.10. 용궁에서의 반란(34화~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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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궁궐에 도사들이 들어오자 병조판서는 이들을 잡아들일것을 명하지만 도사들을 부른것은 다름아닌 대비였다. 주상의 상태가 많이 악화되었다며 신하들의 방법은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어미로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사들을 불러들여 퇴마의식을 진행하려 하나 그때 한 명이 반대하면서 등장한다. 견장손이라 불리는 자는 퇴마는 도사들이 아니라 화력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비도 그 방법은 써봤다고 하지만 견장손은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화력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며 화약을 처음 만든것이 도사들이라고 한다. 대비는 나중에 논의하겠다고 하며 신하들을 해산시킨다.
용악산에서의 용무가 끝이나자 킬동 일행과 따미, 그리고 대장부는 떠날 준비를 하고 하린이 줬던 용의 비늘을 바다에 던졌지만 몇 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어찌된건지 의아해 하던 중 권주부가 큰 부상을 당한 채 수면위로 떠올랐다. 권주부는 용궁이 공격당해서 함락 되었다며 용궁에 반란이 일어나 용왕은 참수를 당했고 공주 하린은 대피했다고 전한다. 반란의 수괴는 세오라는 자로 세오가 어영대장 큰 눈을 포섭해 용궁을 공격했다고 한다. 권주부는 킬동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하고 킬동은 하린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한다.
한편 용궁에서는 세오가 권력을 잡아 백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참형을 내리고 있다. 세오는 큰 눈에게 공주는 아직이냐고 묻자 큰눈은 맹추격중이니 곧 잡힐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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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세오는 용궁 부흥 운동이 일어나 각지에서 용궁 부흥을 위한 군대가 모이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잔당토벌은 큰 눈에게 맏긴다.
대비는 수하에게서 견장손을 제거할 것을 조언받지만 대비는 견장손은 그가 만인혈석[23]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물이라며 그를 그냥 둔다. 그리고 그만큼의 인간을 죽이는건 요괴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같은 인간이라면 가능하다고 한다. 인간만이 수십만이상의 인간을 죽일 수 있으며 전쟁을 일으켜 만인혈석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어둑을 퍼트려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게 만들어 증오의 꽃을 피워 인간들을 요괴로 만들고 자신들의 왕을 강림시키려 한다. 그때에 안손이 대비전에 도착한다.
큰 눈은 하린을 맹추격 중에 앞에 있는 성들을 모두 함락시켜가며 하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하린은 성이 함락되기 직전 빠져나오고 호위병들이 울릉성으로 가자고 하지만 하린은 자신이 가는 곳마다 공격당해 죽고있다며 더이상의 희생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수면위로 올라간다. 곧 큰 눈의 추격대도 올라와 하린에게 항복하고 자신의 신부가 되라고 하지만 하린은 거절한다. 그리고 하린은 큰 눈과 일대일 대결을 하자고 하지만 곧 뒤에 킬동이 나타나 하린에게 흑기사를 신청하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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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하린이 인어 실종 사건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용왕이 게장을 먹고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보고를 듣고 누가 그 게장을 올렸는지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잠시 후 큰 눈이 용왕의 위중함을 안쓰러워 하고 곧 본색을 드러내며 용왕이 하린을 자신과 혼인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하자 하린은 처음듣는다고 정색하며 왜 이런이야기를 지금 하냐고 추궁한다. 하린은 큰 눈의 궤변을 더는 못들어주겠다며 물러나 근신하고 있으라고 명한다. 시간이 지나 의원이 진료를 마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을 열지만 그곳엔 세오가 있었다. 하린은 세오에게 누구이며 비단에서 이상한 소리는 또 뭐냐면서 묻자 세오는 자신은 바위를 타는자, 영혼을 빨아들이는 비단을 짜는자, 팔륜창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잠시후 호위병들에게서 큰 눈의 반란소식과 함께 게장을 올린 자도 큰 눈이었다는 보고를 듣지만 세오는 게장은 자신이 큰 눈에게 준거라고 답한다. 세오는 호위병들을 쓸어버린 뒤 자신은 용궁을 가지고 큰 눈은 공주를 가지자고 합의를 봤다고 하던 중 깨어난 용왕에 의해 풀려나고 용왕은 하린을 대피시킨다. 용왕은 세오에게 내 정치가 마음에 안들었으면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보여줄 수 있었을거라고 하지만 세오는 용왕의 정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자신이 권력을 장악하려면 왕정타도라는 명분말고는 남겨두지 않은 용왕을 탓하며 용왕을 참한다.
큰 눈은 죽을자가 죽은것이고 망할 왕국이 망한것 뿐이라며 뭍의 사람을 데려온것도 수치이며 용궁의 정예병을 물리쳐온 자신들을 이길 수 있냐며 하린을 압박한다. 킬동은 하린에게 이번에도 자신을 업고다닐것을 요구하고 큰 눈은 이번에도, 업고다녔다는 말에 하린에게 따지고 큰 눈의 수하 두명이 킬동을 처치하려 하지만 킬동의 화포술 동에 번쩍 서에 번쩍으로 처치한다.
너희가 한 짓은 정의 아니다
그래서 오늘 정의로워진다
왜냐하면 킬동을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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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큰 눈은 자신의 조총부대를 앞세워 킬동일행을 공격하고 따미는 권주부의 머리에 감속소도를 소환해 소도 내에 들어온 투사체의 속도를 감소시킨다. 큰 눈은 소도를 부수라고 명하지만 힐데와 짱돌이 기병대를 공격해 저지되고 킬동은 큰 눈과 일기토를 벌인다. 큰 눈은 킬동에게 하린에게서 떨어지라고 윽박지르고 킬동은 수룡창을 쓰는 거처럼 속임수를 써가며 큰 눈에게 화포를 쏘고 막타를 가하려는 순간 바다 아래에서 거대 문어다리가 올라온다.
거대 문어는 팔초대감이라는 자로 500년형을 받고 해저감옥에 갇힌 죄수였으며 하린은 무슨짓을 한건지 아냐고 소리친다. 그러자 큰 눈은 해인족을 망친건 오히려 너라는 말과 용궁의 공주가 뭍놈이랑 붙어먹고 해인족 여자의 수치라고 하며 원래는 아내로 삼으려다 그럴 자격을 잃었고 노비로 부리겠다고 한다.
하린은 큰 눈을 싫어한건 큰눈이 자신의 신분에 불만을 표했지만 남에게는 천하다는 표현을 입에 담고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큰 눈은 하린을 무력으로 압도하지만 곧 하린을 도우러 온 백합에 의해 위기를 모면한다. 큰 눈은 백합의 조개를 두드리며 나오라고 하고 정 안나오자 팔초에게 킬동을 찢어죽이라고 한다. 힐데와 짱돌이 킬동을 구하려 팔초를 공격하지만 타격이 하나도 없었고 큰 눈도 바다에 있는 팔초는 무적이라고 하지만 하린의 돌고래가 팔초의 다리 하나를 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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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다리 하나가 물려버린 팔초대감은 순간 당황하고 그틈에 기계 두껍이 팔초에게 포를 쏘지만 튕겨나갈 뿐이었다. 큰 눈은 팔초가 500년형을 받은 이유는 그 무엇도 팔초에게 사형을 집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고 덧붙여서 그는 용궁 제일의 대포 전문가라고 한다.
팔초는 포를 쏘느라 킬동을 놓쳤고 킬동의 화포로는 자신에게 상처하나 입힐 수 없다고 자만하지만 화포의 위력에 놀란다. 자신의 예쁜 다리가 위험하다고 느낀 팔초는 먹물을 자신의 주변에 뿌리지만 킬동은 그걸 이용해서 팔초의 시야에서 벗어난다. 팔초 킬동이 육지생물임을 인지하고 물속으로는 오지 못할거라며 사방으로 포를 쏴재끼고 킬동은 물속에서 하린과 만나키스축복을 받아 수중호흡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중폭발로 자신의 0번째 다리가 날아간걸 확인한 팔초대감은 도망치고 그걸 본 혁명군도 하나 둘 도망치자 큰 눈은 도망치는 자는 군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하는데 힐데와 짱돌에게 얻어맞고 힐데가 막타를 치려는 순간 큰눈은 세오에게 다리를 잡혀 끌려내려온다. 권주부는 큰 눈을 물리친것에 환호하지만 하린은 아직 용궁을 탈환하려면 멀었다고 하고 백합은 근왕병을 모으라하고 용궁 탈환에 협력하겠다고 한다. 백합을 따라 온 조개마을은 썰물이 되어야 나타나고 썰물이 오자 조개마을의 정예병 바지락부대가 나타나 공주에게 인사한다.
큰 눈은 하린과 킬동일행에게 대패한 것에 분노하고 자신은 이제 아무것도 못한다고 좌절하지만 세오는 큰 눈의 머리에 뭔가를 부어 큰 눈을 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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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세오는 용궁의 성채를 바다 위로 띄우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던 중 포항성을 분리하는 작업이 지지부진하냐고 묻고 해달공은 용궁을 분리하는 작업 후 곧바로 또 투입되어 인부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이 극에 달해 휴식은 취하게 해달라고 하자 세오는 곧바로 해달공의 머리를 터트린다. 또 방라지방에서 인력차출을 거부하며 저항하고 있다는 전갈을 받자 세오는 반혁명세력은 즉시 처단하라고 하지만 진압군도 같은 지역 출신이 대다수라 주저하자 세오는 어둑을 이용해 진압군에게 달라붙어 동정심을 버리게 하라며 퍼트린다.
백합은 방라지방에 저항세력이 있다는 정보를 하린에게 알려주지만 귀족들은 도망쳐서 그들을 지휘할 사람이 없다고 하고 이대로면 토벌군에게 학살당하게 될거라고 한다. 킬동은 자신과 일행들이 돕겠다고 하고 바지락부대들도 돕겠다고 하지만 킬동은 바지락부대의 도움은 거절한다.[24]
하린과 킬동일행이 간 마을은 이미 학살이 벌어진 후였다. 하린은 학살극의 생존자에게서 청해성의 구희공만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며 청해성으로 가라고 하지만 따미는 거짓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그 자는 이미 죽었고 도술을 걸어 시전자가 전할 말만 가능하게 한거라고 한다. 하린은 일단 청해성으로 가자고 하지만 백합은 청해성은 용궁과 봉신관계지만 어느정도 독자세력이었다고 하며 용궁이 무너진 지금 그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 모르며 구희가 세오를 따르기로 했다면 그곳은 적지라고 한다. 하지만 하린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방라지역의 사람들을 구하려면 이길 밖에 없다며 구희를 찾아가기로 한다.
청해성 앞에는 피난민들이 성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구희는 고민중에 하린을 만난다. 하린은 세오의 사신이 왔다갔을거라며 이미 항복했을수도 있을거라고 하지만 하린은 구희에게 함께 세오에 맞서 싸울것을 요청하고 구희가 이유를 묻자 하린은
그게 정의니까!
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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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
구희는 정의라는건 자신이 어디에서 있는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것을 보게 된다고 하며 역사적으로 폭력을 일으킨 무리들도 정의를 부르짖었다면서 합리적인걸 제시해줄것을 요청한다. 그 때 세오의 대군도 청해성을 포위하고 있다는 첩보를 듣게되고 이에 하린이 뛰쳐나가자 구희도 자신은 설득되지 않고 포위망은 좁혀오니 도망치는 게 합리적일거라며 상황을 지켜본다. 세오의 군대는 투항하는 백성들을 모두 죽인다. 그러자 무슨짓이냐며 같은 용궁 사람들에게 이럴 수 있냐며 따지는 사람들도 모두 학살당한다. 청해성 앞의 백성들 중 먼저 투항하러 간 사람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걸 안 촌장은 본보기에 걸린거라며 절망한다. 성문이 아직도 열리지 않자 촌장은 다 죽을 우리를 위해 세오를 거역하겠냐며 학살에 가담하지 않는 것도 감지덕지라고 한다. 그 때 하린이 피난민들에게 나타나 이대로 있으면 모두 학살당하고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자신과 함께 싸우면서 포위망을 뚫어 사람들을 대피시키자면서 설득하자 일부 사람들은 공주를 따라 싸우겠다며 나서지만 한 사람이 멍청한 사람들이라며 욕한다. 그는 공주 혼자 빠져나가기 위해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거 모를줄 아냐며 반박하고 또 용궁은 뭐하고 있었냐면서 하린이 그동안 남자 행세하면서 공을 세우는 것에 용궁의 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하린은 공주로서 왕족의 특권은 다 누렸다면서 용왕이 외동딸이랍시고 후사를 그르쳐 놓으니 세오가 등장한거라며 뭘 믿고 당신을 따르라는 말이냐며 항명한다. 그러자 하린은 말로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자격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혼자서 세오의 군대를 향해 전진한다. 촌장은 지금 오는 군대는 우리가 알던 용궁병이 아니라고 하고 생존자의 말에 따르면 귀신에 홀린 것처럼 아무 감정도 없이 닥치는대로 죽인다고 한다. 이에 따미는 어둑을 이렇게 많이 동원할 수 있는건 요괴왕과 관련이 있다고 하고 킬동에게 자신있냐고 묻는다. 킬동은 자신은 나라를 새로 세울것이며 모두가 평등하고 같은 의무와 권리를 지니고 계급,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고 하린에게는 바다에 그런 나라를 세우라고 하고 자신은 육지에 나라를 세우겠다고 한다.
하린과 킬동은 세오의 군대를 하나 둘씩 무찌르는데 도중에 킬동의 양팔이 묶여버려 꼼작 못하고 한 병사가 말미잘로 킬동을 공격하자 킬동의 상의가 찢겨져 웅녀의 속옷 상의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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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킬동은 웅녀의 속옷을 제외한 나머지 옷을 벗어버리고 웅녀의 속옷을 착용한 킬동에겐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25] 그러자 세오의 군대는 킬동을 두고 피난민들을 죽이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다. 하린과 힐데, 짱돌은 최선을 다해 군대를 막아보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서 짱돌이 킬동에게 웅녀셋을 힐데에게 주라고 한다. 킬동은 힐데에게 웅녀셋을 주지만 힐데는 킬동이 입던거는 안입는다고 한다. 하린과 킬동 일행이 싸우는 걸 본 피난민들은 뭍사람도 우릴 돕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하나 둘 나서자 하린도 마을사람들에게 감동하던 중 갑자기 거대한 초롱아귀가 등장한다. 그 아귀는 피난민들을 천하다면서 공격하고 하린을 노비계집이라고 부르자 하린은 그 아귀가 큰 눈이라는 걸 알아챈다.
해인족들이 살해되는 걸 본 짱돌은 자신이 군인이던 시절 여진족들이 백성들을 살해했던 때가 떠올라서 분노함과 동시에 취발이탈에 빙의되어 반란군을 공격한다. 그리고 그걸 본 힐데도 짱돌에게 감동하여 킬동이 벗어준 웅녀셋을 착용한다.[26]
힐데는 큰 눈의 초롱불을 쳐서 떼어내고 짱돌도 큰 눈의 옆을 쳐서 타격을 주고 킬동도 큰 눈의 입속으로 들어가 속에서부터 폭발을 일으켜 배를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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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큰 눈은 자신을 이긴다고 해도 피난민들 때문에 세오에게 갈 수 없다면서 이곳을 떠나는 순간 피난민들을 다 죽일거라고 하는 그 때 청해성의 문이 열린다. 구희는 하린의 편에 설것을 천명하고 피난민들을 보호하겠다면서 안심하고 싸우라고 한다. 구희의 배신에 분노한 큰 눈은 청해성을 공격할 것을 명하지만 공성꽃게가 부족하고 청혜성은 천혜의 요새라 이대로 돌격하면 개죽음을 당할 거라고 부하들이 머뭇거린다. 그러자 세오는 또 자신의 어둑을 이용해서 자신의 병력들에게 자폭돌격을 시키고 이대로 계속 돌격하면 막을 수 없다고 하자 따미는 소도를 소환한 뒤 킬동에게 어둑을 쓰면 병사들이 죽어도 피난민들에게 씌워져서 세오를 죽여야 이 광란이 끝난다고 한다. 그러자 킬동은 하린과 함께 세오가 있는 성체로 가고 큰 눈은 입 안에 폭탄을 잔뜩 넣고 소도를 부수려고 전진한다. 그리고 하린에게 자신을 막아보라며 도발하지만 하린은 자신에게 남자가 생긴건 사실이며 남은 삶을 내 남자와 함께 지낼테니 넌 터지라고 하며 역으로 도발한다. 그러자 큰 눈은 방향을 바꿔서 하린과 킬동에게로 간다. 세오는 하린과 킬동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폭탄을 지고 자신의 성체쪽으로 오는 큰 눈을 비단으로 막지만 눈이 돌아갈 대로 돌아간 큰 눈에게는 통하지 않고 결국 세오의 성에 들이박아 폭발한다.
세오의 성에 도착한 킬동과 하린, 하린은 참수된 용왕의 머리를 보자 격분한채 세오에게로 돌진하지만 물이 없는 땅을 밟자 힘이 빠져버리고 세오는 킬동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줄테니 건너와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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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
힐데와 짱돌이 용들을 막아내면서 킬동에게 가보라고 한다. 킬동이 성 내부로 들어오자 세오는 비단을 쳐서 함정에 걸려들었다며 킬동을 공격하지만 킬동은 피하면서 세오를 치지만 그건 세오의 분신이었고 분신이 처치되자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세오는 태양도 가리는 비단술로 절망을 주려는 순간 킬동에게 화포를 얻어맞고 세오는 어떻게 알았냐면서 의아해하지만 킬동은 주절주절 소리나는 데로 쐈다고 한다. 킬동이 세오에게 헤드샷을 날리려는 순간 세오는 킬동에게 우리는 같은 편이라면서 주절대지만 킬동은 아랑곳않고 세오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그 순간 세오는 킬동의 몸을 감싸며 자신과 함께 자폭한다. 따미는 누구라도 저 폭발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절망하고 하린은 애타게 킬동을 부르짖지만 킬동은 무사했다. 그와 동시에 팔주령에 요괴의 혼이 빨려들어가며 해인족 병사들은 정신을 차리게되고 모든걸 잃게된 세오는 마마에게 전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알리러가는 순간 하린이 뒤에서 세오의 목을 친다.
하린은 구희에게 새나라를 세우겠다고 하고 구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린이 국호를 율도국이라고 정하고 어떠냐고 킬동에게 물어보려하지만 킬동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짱돌은 작별인사라도 올리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자 킬동은 영웅은 인사하지 않는다며 다음 환웅의 기물을 찾으러 간다.
1.11. 박문수의 연인(44화~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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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화
안손은 홍길동을 눈앞에서 놓치자 아쉬워하고 깡치는 보고서를 누구에게 올릴건지 물어보고 줄을 잘못 탔다간 목이 성치 못할 거라며 충고한다. 그러자 안손은 대비전엔 중간보고라도 올려야 한다며 대비는 인간이 아니란걸 말한다.
대비는 장산에게서 세오의 죽음을 전해듣고 킬동의 소행이라는 걸 듣자 장산을 원격으로 짓누르며 책망한다. 대비는 팔륜창 전원을 소집하라고 하지만 장산은 팔륜창은 전국에 파견되어 혈석을 만들기 위한 살상을 준비중이며 거둬들인다면 큰 지체가 있을 거라고 한다. 그러자 대비는 장산에게 책임지고 킬동을 해결하라고 하고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대비는 상의로 몸을 가린채 어디론가 간다.
절벽 위에서 박문수가 가야금을 타고 있던 중 대비가 와서 박문수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공손하게 이야기한다. 박문수가 얼굴을 보이자 대비는 문수에게 안긴다. 문수가 대왕의 부활은 어찌되고 있냐고 묻자 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박문수는 계속 수고해달라 말하고 가려는 순간 대비는 조금 더 있다가라고 부탁하면서 자신의 목을 보여주며[27] 자신의 피를 마셔달라고 하고 박문수는 곧 호선의 피를 취한다. 박문수는 집으로 가면서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하고 흡혈귀 왕은 정확한 시간에 일어난다고 하며 그 전에 요괴왕이 나타나 부활한 흡혈귀 왕과 싸워줘야 한다고 한다.
들레는 박문수의 의뢰에 따라 은을 녹이며 뭔가를 만든다. 들레는 만들어진 은구슬을 보며 에눌에게도 보여주지만 에눌은 이건 구슬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박문수는 그건 은탄이라고 이야기한다. 박문수는 에눌에게서 이태리에서 제작한 총을 보여주고 들레도 신기해하며 이걸로 쏘는 거냐고 묻는다. 박문수는 오직 은탄으로만 흡혈귀를 죽일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어딘가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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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
비명소리의 정체는 박문수의 연인 손영이었고 손영은 흡혈귀 왕이 부활할 때 바치기 위해 100년간 해마다 일족 중 한명을 달여서 응고시켜 만든 불사환을 사사로운 감정으로 박문수에게 먹인 죄로 갱저옥에 갇혀버리고 박문수는 불사환의 능력으로 햇볕과 마늘에 죽지 않는 몸이 되어서 흡혈귀 왕이 돌아올 때까지 암흑어사로 활동한 것이었다. 갱저옥은 왕이 사면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끝나지 않는 형벌이라하자 손영은 문수가 왕이 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손영은 박문수가 흡혈귀 왕이 되어 자신을 사면시킬 날을 기다리며 몸이 녹아내리는 고통을 지금까지 받고 있는 것이었다. 문수는 사악한 자들로 존비부대를 만들고 자신을 따르는 영걸들을 모아야한다며 킬동을 떠올린다.
킬동과 일행들은 목적지에 가기 전에 주막에서 국밥을 먹고 가려한다. 그러던 중 에눌이 킬동을 찾아와 안봉이 보내온 서신을 본다. 서신을 펼치자 홋이 나타나 기물은 잘 착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음 기물은야구 배트환생목 고려봉이라고 한다. 킬동은 곧바로 다음 기물의 위치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그 기물은 판매되는 물건이라고 하고 가격은 방문상담이라고 써진 팻말을 보고 천리마 상단 도방 석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 킬동은 돈을 주지 않겠다고 하자 석구는 나가라고 한다.
1.12. 백두산에 가다(46화~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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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킬동은 영웅은 돈주고 무기 얻지 않는다고 하자 석구도 자기들은 신화기물을 꽁으로 얻은줄 아냐며 반박하고 석구는 신화급 무기는 정당한 소유권 없으면 효력이 없다며 돈 벌어서 다시 오라고 한다. 소란스러워진 상단의 대방정복동이 오자 석구는 대방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대방이 가격을 일조냥으로 부르자 킬동과 일행들은 정율을 언급하며 상단하는 자들은 왜이러냐면서 궁시렁대고 정율의 이름을 들은 대방은 석구와 뭔가 수근대더니 킬동과 일행에게 백두산의 분화를 막아달라며 신화기물을 넘겨준다. 대방은 백두산이 폭발할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백두산이 터지면 인근의 피해가 커지는 것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대방은 청나라 외에 여진, 나찰인들과도 장사를 하며 그곳의 안전은 자신들의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하고 킬동은 상단에서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 거아니냐고 한다. 대방은 대비전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는다. 상단은 이 일을 맏아줄 영웅을 찾기 위해 매대에 신화 기물을 올려둔 거라고 하고 킬동이 기물을 벌써 주면 어떡하냐고 묻고 먹튀하면 어쩔 거냐고 묻자 석구는 신화기물은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고 훔쳐가도, 잃어버려도 주인에게 돌아올 것이며 만약 약속을 어기고 먹튀한다면 환생목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올 거라고 말하려다가 환생목이 다시 자리에 돌아와 있는 걸 보고는 환생목을 따미에게 쥐어준다. 대방은 어려운 일일 거라고 하면서 신화 기물의 힘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거라고 한다. 킬동이 떠난 뒤 잠시 후 안봉대선이 나타나자 대방은 신화기물을 빌려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안봉대선은 인간이 애쓰지 않으면 신선은 돕지 않는다고 하고 이대로 두면 이 땅엔 큰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한다.
산 속에서 두 나그네가 한 암자에 들어서자 엄청난 돈이 있는 걸 보고 슬쩍하자고 하지만 이 돈 자체가 덫이었고 족자속의 귀신들이 나그네를 뜯어 먹는다. 잠시 후 장산이 족자 속의 귀신들에게 접근하자 족자의 귀신들은 자신들을 가둔 장산을 원망하고 장산이 마마 밑에서 일해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자신들의 봉인이나 먼저 풀라고 한다. 잠시 후 장산이 족자 속 귀신들을 해방시켜주고 남매는 풀려나자마자 장산을 공격한다. 장산은 이 남매의 공격을 피한 뒤 곧 팔륜창 자리 둘이 공석이 되었다면서 벼슬을 해볼 생각이 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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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백두산에 도착한 킬동 일행들은 연기가 나는 쪽을 보고 따미가 검은 쪽을 살펴보자고 하고 갑자기 킬동이 카마를 해체하더니 지령이 강한 곳에선 탈것 소환이 안된다며 걸어가야 한다고 한다. 길을 가던 중 시신 한구를 보고 시신이 갖고 있던 일기를 본다. 킬동은 일기장에서 참말마을과 거짓말마을에 대한 정보를 보다가 나무꾼에게서 그건 거짓말이라는 말을 듣는다. 킬동은 계속 일기를 읽는데 이 곳을 방문한 산 자는 참말 마을로 가야 목숨을 구할 수 있고 거짓말마을 사람은 거짓말만 하는 저주에 걸려있는데 나그네를 자신들의 마을로 유인해 제물로 삼고 그 흉악함은 요괴도 못 따라와 거짓말마을로 갈 바에는 숲속에서 죽는 게 나을거라고 한다. 나무꾼은 숲속에서 사람들을 헤메다 죽게 만드려는 함정이라고 한다. 짱돌은 나무꾼에게 어느쪽 사람이냐고 묻자 나무꾼은 말하면 믿을거냐고 답한다. 따미도 밤이 되면 위험하단 말은 맞으며 소도가 소환이 안된다고 한다. 낮에도 선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데 밤이되면 누구라도 감당이 안될거라고 한다. 킬동이 계속 일기를 읽자 호피속곳을 입은 여인의 그림이 나오자 죽음앞에서도 본인의 욕구를 그린거냐며 비아냥대지만 따미가 자세히 보라는 것에 환웅의 기물이라는 걸 유추해내고 시체가 찾던 건 환웅의 기물이었다는 걸 알아낸다.
시신을 묻느라 시간을 지체한 킬동 일행은 마을을 찾아 헤메던 중 어떤 스님을 마주하게 되고 스님에게 질문을 하려 하지만 스님은 질문은 하루에 딱 한번뿐이라며 잘 생각해서 질문하라고 한다. 곧이어 스님은 예로부터 이곳은 환웅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들과 환웅의 기물을 찾으려는 자들이 방문했지만 모두 이 숲에서 걸러졌다고 하지만 킬동일행에게는 이미 환웅의 기물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숲에게 그 기물을 보여주면 숲이 협력할거라고 한다. 킬동은 힐데가 완강히 거부하자 킬동이 자신이 하겠다면서 그걸 달라고 하던 중 갑자기 킬동일행에게 박문수가 나타난다.
박문수는 킬동에게 전에 하슬라에서 본적이 있다고 하며 킬동은 박문수의 정체를 묻는다. 박문수는 설명하겠으니 시간을 내줄것을 청하고 킬동의 여정의 목표에 대해 묻자 따미는 박문수가 흡혈귀라는 걸 밝히며 왜 여기 왔는지부터 말하라면서 역으로 질문하자 킬동일행은 모두 놀란다. 박문수는 하던 말을 계속하면서 본래 이땅에는 모든 종족이 어우러져 살았지만 환웅이 등장하면서부터 모든 차별이 생겼고 인간 외의 종족에겐 "귀"와 "축"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다시 차별없이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의 세상을 열고자 해서 영걸들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박문수는 짱돌에게도 자신의 눈에 먼저 띄었는데 아쉽다면서 덕분에 그 고을의 감옥에서 소녀를 얻었다고 하자 짱돌의 표정이 굳는다.
1.13. 홍킬동과 박문수의 대결(48화~5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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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화
짱돌은 박문수에게 여자애 이름이 들레냐고 묻자 맞다고 대답하고 이에 분노한 짱돌은 박문수의 머리를 깨버린다.[28] 힐데는 다짜고짜 죽이면 어떡하냐고 하지만 짱돌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다.[29]
시간이 더 지나 해가 완전히 지자 나무꾼은 해가 지고 말았다며 어느 마을로든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들어갔어야했다며 킬동 일행을 조롱하고 망령들을 불러모아 킬동일행을 공격한다. 망령들과 싸우다가 망령들이 불빛을 피한다는 걸 알아챈 대장부가 조명탄으로 잠깐동안 주변을 밝게 하자 틈을 타서 모닥불을 피우려고 하고 킬동이 불을 붙이려는 순간 박문수가 방해한다.
박문수는 킬동과 일기토를 벌이면서 들레는 잘 있으며 자신과 함께 할것을 요구면서 다시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자 킬동은 문수가 요괴왕의 부활을 꾸미는 자들과 한패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수는 환웅이래 조선은 끝임없이 요괴와 싸웠고 환웅이 다른 종족을 악으로 규정해 배척했으며 요괴왕을 부활시켜 마지막 전쟁을 해야 한다고 한다. 킬동은 전쟁을 내세우는 자들이 항상하는 이야기이면서 영웅은 전쟁을 막는다고 반박하고 문수는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으로 되돌리는 킬동에게 왜 조선에 궁극적인 평화를 줄 전쟁을 막으려는 거냐고 묻자 킬동은 자신은 킬동이니까라고 답한다. 짱돌은 박문수에게 들레의 행방을 물으며 공격하지만 역으로 목이 베일 뻔하고 킬동의 탄도 손으로 막혔으며 힐데도 빈틈을 노려 공격하지만 죽지않고 오히려 박문수의 화만 돋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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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
킬동과 일행들은 박문수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박문수는 주변으로 몰려드는 망령들을 보며 이 싸움에서 지면 망령들의 잔치재료가 될거라고 하고 킬동은 포기하지 않고 박문수에게 덤비지만 킬동이 문수의 칼에 베이면서 쓰러진다. 문수는 킬동에게 더이상은 의미가 없다며 계속 해보겠다면 은탄을 써보라고 한다. 그러더니 킬동은 표주박을 들이키며 은탄을 써서 박문수를 맞추지만 박문수는
기대했는데 진심으로 기대했는데...
이런 것... 이런 것 가지고는 혈왕을 죽일수가 없어 ...!!
라며 실망하며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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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
박문수는 은탄의 위력에 실망하고 이 정도일리가 없다면서 극대노하며 킬동을 몰아붙인다. 힐데와 짱돌도 가세하지만 그들도 당해버리고 짱돌은 편곤을 문수에게 던져가며 공격하지만 문수의 영혼관통을 맞고 탈이 깨지면서 쓰러진다. 문수는 자신의 싸움은 져서는 안되는 싸움이라며 은탄을 가져야 한다며 힐데와 짱돌의 피를 빨아들이며 킬동에게 전력을 다하라며 협박하자 따미는 환생목으로 끊어버리고 문수는 신화기물 믿고 함부로 끼어들지 말라고 하고 신령이라고 봐주지 않는다고 한다. 따미는 이제 봐줄 여유가 없을거라하고 힐데가 웅녀셋을 드러내자 문수는 저것도 환웅의 기물인가라며 더이상 시간 끌지 않겠다며 힘을 끌어모으고 킬동은 자신으로 시작했으면 자신으로 끝내라며 친구들을 건드리는 건 정의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문수가 진짜 은탄을 보여달라며 발광하자 갑자기 스님이 박문수 앞에 나타난다. 스님은 기물은 환웅과 무관하며 이 싸움을 처음부터 본 입장에서 문수가 잘못한거라고 하며 이 쯤에서 그만하라고 한다. 그러자 문수는 관계없는 일에 목숨 걸지 말라며 윽박지른다. 스님은 웅녀셋을 착용한 힐데를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문수는 스님을 공격하지만 스님은 타격이 없는 대신 문수의 팔이 잘려나갔고 스님이 킬동일행을 다른차원으로 보내버리자 문수가 발광하며 쫓아가지만 스님은 문수를 두동강내버린다.
1.14. 범에게 거둬지다(51화~5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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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킬동을 놓쳐버린 문수는 땅을 치며 분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땐 만취상태로 돌아와서 방을 헤집어놓는다. 그리고 그 스님이 범이라는 걸 눈치채고 혈왕과의 결전에서 웅녀에게 그 자리를 빼앗긴 자이며 웅녀도, 풍백 우사 운사의 삼천군대도 죽이지 못하고 봉인하는 게 고작인게 혈왕인데 자신같이 약한자가 처치할 수 있는자가 아니라며 손영에게 어쩌면 좋겠냐고 하소연하면서 쓰러진다.
킬동 일행도 문수와의 싸움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스님의 치료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저 멀리서 스님이 치료중인 킬동일행을 지켜보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낸 흡혈귀에 당한 상처를 치료하는 수술법임을 이야기하고 킬동은 엿보던 스님에게 한마디 하다가 따미가 급하게 스님에게 예를 차리더니 스님을 범이라고 부르고 따미가 그는 단 1명만 들어갈 수 있는 혈왕의 공간에 들어갈 용사를 뽑기 위한 암굴의 시험에서 최강의 영웅 두 명만 받을 수 있던 시험에서 영웅 웅녀와 함께 들어갔으며 그 시험에서 떨어진 자라고 소개하며 예를 갖출 것을 명한다.
범은 과거에 웅녀와 암굴의 시험에서 서로를 공격했지만 범은 자신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웅녀만 있으면 된다며 이 시험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웅녀는 혈왕을 쓰러뜨리기로 맹세했고 계속 싸우던 와중에 범은 결국 떨어지고 만다.
혈왕은 신단수에 못박혔고 웅녀는 환웅과 결혼했지만 죽지않은 범은 멀리서 그걸 지켜보고 있었고 그 과거의 번뇌를 떨쳐낸 범은 킬동에게 요괴왕의 부활을 막기에는 킬동 일행은 너무 약하다고 하고 자신의 머슴으로 데려온거니 자신의 허락없이는 절에서 한 발도 못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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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
범은 킬동 일행에게 자신의 손가락 사이를 통과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머슴으로 살아야한다고 하자 킬동은 손가락을 벌려보려 하지만 되려 감전돼버리고 범은 킬동 일행에게 일과를 준다.
한편 대비는 장산에게서 보고를 받는데 박문수가 킬동을 쓰러뜨렸다는 내용에 분노해 장산을 쥐어짜고 일처리를 어떻게 했길래 그 둘이 만난거냐고 묻자 장산은 박문수가 흡혈귀를 죽일 힘을 얻어야 한다고 한 것을 실토한다. 이어서 박문수가 마마를 속이고 있음과 요괴들과 동맹을 맺고 요괴왕을 부활시키는데 협조하는 척 하지만 다른 꿍꿍이가 있다며 혈왕이 부활하면 죽이려는 것과 요괴왕을 부활시켜 서로 싸우게 해서 그둘이 죽거나 기진맥진할 때 자신이 왕들을 죽이고 그 힘을 가져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는 역모를 꾸미는 것을 이야기한다. 대비는 이 일에 대해 철저히 함구시키고 대비는 속으로 만족해하며 자신도 문수의 뜻에 동참하고자 한다.
박문수는 저승의 의원에게 치료를 받고 은탄이 왜 제대로 타격을 주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아해하자 문수는 킬동이 미숙해서 그런거란걸 단번에 알아채고 다시 킬동을 만나러 가지만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탓에 얼마 못가서 또 쓰러진다.
안손은 대비의 부름을 받고 봉서를 받고 출발한다. 그 직후 장산도 대비의 명을 받는데 북쪽의 팔륜창을 시켜 혈석을 만들 준비를 하라고 이르며 견장손을 시켜 만주를 공격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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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화
킬동은 영웅인 자신이 왜 머슴일을 해야하냐며 이의를 제의하고 짱돌은 말이 머슴일이지 수련을 시켜주는 거라며 킬동을 설득한다. 그러자 범은 지금 백두산에 가면 개죽음만 당할것이며 자신이 시키는 일을 한다면 그곳에서 비벼볼만한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짱돌은 열심히 배우겠다고 하지만 킬동은 애써서 노력해서 쎄지는건 인기 없다며 반박하자 범은 뒷목을 잡으면서 킬동의 싸가지에 혀를 두르며 또 한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건 환생 으로 전생에서 쌓은 공덕을 현생에 받는 것이고 킬동일행에게 필요한 환생은 총 7번이라고 하자 킬동일행은 7번 죽었다 깨어나란 소리냐며 당황하고 범은 포탈로 보내줄 수 있다며 포탈로 고려시대로 보낸다. 고려시대의 산속에 간 킬동 일행은 화살을 맞고 쓰러진 자에게서 목화씨를 받는다. 범은 민족을 위해 위대한 공덕을 일곱번 쌓고 이것이 그 첫번째 과업으로 목화재배에 성공해서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입혀야 하는 것이다.
한편 대장부는 금위대감으로 보이는 자와 만나 뭔가를 이야기하고 금위대감은 때가 되었다면서 경복궁으로 진군하려고 하나 그 때 북방민족이 연합해 대군을 이뤄 함경도로 내려오고 있다는 급보를 받는다. 다음날 대비는 견장손에게 함경도로 가서 외적을 막으라 명하고 견장손은 이에 따른다. 대비는 백두산 근처에 아군과 적군, 그리고 피난민들까지 모아놓은 상태에서 백두산을 분화시켜 만인혈석을 만들 계획이었다.
안손은 대비에게서 받은 봉서를 보고 깡치는 왜 태우지 않냐고 하지만 봉서의 내용은 박문수에게 이 서찰을 전달하라고 되어있었다. 왜 대비전이 흡혈귀에 서신을 보내는지와 수배중인 박문수를 만날 수 있는 일시와 장소를 알려주는지 의아해하고 서찰을 뜯어보고 내용에 따라서 자기선에서 처리하려고 하나 그때 한 군관이 그 명령을 취소하고 그 서찰을 자신에게 주라고 한다. 그러자 안손은 봉서가 취소되면 그 자리에서 태워 없애야 하는데 왜 회수하냐고 묻자 군관은 정색하며 그냥 주는 게 어떻겠냐고 한다.
1.15. 겸호의 등장(54화~5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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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화
침략자들은 조선군들을 겁쟁이라고 부르며 기세등등하지만 신 병기 판저옥을 앞세우고 침략자들을 무찌르며 진격한다. 대장부는 어디까지 진격하려고 하는지 묻자 견장손은 자신의 전차부대가 만주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 도취되면서 진격을 멈추지 않는다. 이 소식은 조정에까지 전해져 제국주의 뽕맛에 실신하는 대신들이 속출하고 있다고최미려기자가 보도하고 폴란드에서 후사르 대사까지 찾아와 판저옥의 성능에 감탄하여 자신들에게 팔아줄 것을 요구한다. 대신들은 환호하지만 정작 대비는 계획에 어긋나자 당황한다.
한편 박문수도 들레를 두고 외출을 하려하던 중 또 다른 흡혈귀 겸호가 찾아온다. 겸호는 혈왕이 곧 깨어나니 잠들었던 우리들도 깨어나고 있고 주혈대감이 자신을 일찍 깨어나게 조치해두었으며 혈왕이 깨어날 때 실수가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는 들레에게 와보라고 하고 들레에게 싸대기를 때리며 물 한 바가지 가져다달라고 명령한다. 그러더니 들레를 들어올리고 들레의 피를 타서 마신다. 그러자 문수는 그런 겸호가 못마땅한지 자중하라고 하고 겸호도 이내 정색하며 감찰관으로서 묻는 거라며 대답하라며 어디가는 거냐며 묻는다. 문수가 대답하려하자 겸호도 장난이었다면서 화색하고 다녀오라고 한다. 그렇게 소란이 끝나고 문수는 들레에게 이번여행은 자신과 동행해달라고 하고 들레는 곧바로 출발 준비를 한다.
시간이 지나 낮잠을 자던 겸호가 깨어나서 문수가 나간 틈을 타서 문수의 집을 수색하려하고 곧바로 갱저옥으로 가서 고통받는 손영을 본다. 겸호는 손영을 보고 추하고 더럽다하고 문수가 이사한 이유가 손영을 돌보기 위해서라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갱저옥에 딱 어울리는 한쌍이라며 비웃으며 떠나려는 순간 손영은
문수 어디가... 날 구해준다고 구해준다고 했잖아아!
라며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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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
군관은 안손을 향해 칼을 들이대며 공격하지만 안손은 깡치의 협력으로 군관을 쓰러뜨리고 안손은 군관에게 누가 보냈냐고 묻지만 군관은 곧 자결한다.\
킬동의 어머니는 떡이 잘 안팔린다며 집에 들어오자 집에는 문수와 들레가 있었다. 문수는 자신을 킬동의 벗이라고 소개하며 예를 갖추자 킬동의 어머니는 문수의 품위에 감동하고 확인도 할 겸 지필묵을 써는 시험을 보려하지만 문수는 킬동의 어머니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한다. 그러자 킬동의 어머니 행세를 한 안봉대선은 어떻게 눈치챈거냐며 의아해하고 박문수는 킬동의 스승을 이곳에 오면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문수는 안봉대선에게 은탄을 쏘는법을 가르쳐달라고 하고 그 대가로 수천년간 계속된 흡혈귀와 인간의 싸움을 끝내겠다고 한다. 안봉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하며 가르쳐준다고 배울수나 있겠냐며 은탄의 사수는 완전 순결한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하며 은탄을 꺼내고 문수는 순간 들레를 바라본다.[30]
갱저옥에서 고통받던 손영은 1초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하소연하고 그 앞에 문수가 나타나 자신이 과연 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구하고 손영은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자신이 불사환을 먹여준 사실까지 이야기하며 애걸복걸하지만 이내 손영은 뭔가 눈치챘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문수는 왜 말을 멈추냐고 하지만 곧 이 말을 한건 겸호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겸호는 갱저옥은 혈왕만이 풀 수 있는데 어떻게 구해주냐며 손영에게 문수와 무슨 작당을 했는지 실토하라고 한다. 그리고 독액을 머리에 부어가며 토설하지 않으면 문수에게 직접 들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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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본래 이땅엔 요괴와 인간은 함께 살았지만 이때의 사람들은 요괴에게 사냥당하는 약한 존재였고 흡혈귀도 인간입장에선 요괴지만 흡혈귀들은 자신들을 신에 가까운 존재라 여겨 요괴를 하찮게 여겼다. 하지만 번식이 어려웠던 흡혈귀는 인간들을 정복하고 그들을 모아서 요괴들을 몰아내고 백두산을 중심으로 만리가 넘는 땅을 지배했다. 그렇게 지배층인 흡혈귀와 피지배층인 인간으로 구성된 이 나라를 염탐하고 능히 다스릴만 하다고 판단한자가 있었고 그는 풍백, 우사, 운사와 삼천병력을 이끌고 흡혈귀의 나라를 공격해 마침내 혈왕을 신단수에 못박아 봉인하고 그 이후 한반도는 지위를 되찾으려는 흡혈귀와 땅을 되찾으려는 요괴, 그것을 막으려는 인간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았고 흡혈귀를 몰락시킨 새로운 왕은 인간에게 적에게 맞설 수 있게 모든걸 가르쳤고 강력한 정령을 지닌 인간과 혼인하였으니 강력한 자손을 낳게 하여 자신이 사라진 후에도 정복 당하지 않기를 원해서였으니 그의 이름은빈센트환웅 이라는 악몽을 꾼 범은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신선들이 뭔가 놀음을 한거라고 보고 잠시후 안봉대선이 찾아와서 흡혈귀 박문수에 대해 아냐고 질문하자 범은 그를 기억해낸다.
대금을 연주하고 있던 박문수에게 안손이 찾아와 대비의 서신을 전해주고 박문수는 서신을 읽는다. 서신에는 대비는 걱정에 휩싸였다고 하고 하나는 섭섭함이니 왜 자신에게 큰 뜻을 감추었냐고 묻고 이 섭섭함은 봄볕 앞의 눈처럼 사라지니 기쁨과 설렘만이 남아 가득 피어오르고 자신을 마음껏 쓰라고 하고 안손은 쓸만한 자이니 곁에 두고 부리면 도움이 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만인혈석을 만드는 일에 전념할테니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서신을 다 읽은 박문수는 호선이 이 사실을 알았다며 시기가 지날수록 눈치채는 자가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지만 자신들 쪽에서도 아는 자가 나오면 정말로 시간이 얼마 없다며 봉서는 잘 봤고 마마께서 안손을 수하에 두라고 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박문수는 혈왕의 무기 적월창을 숨겨야 한다며 서두른다. 그리고 손영을 반드시 구하겠다며 되뇌이지만 순간 호선의 모습도 겹쳐보이며 문수는 자신이 과연 사랑할 자격이 있는지 고뇌에 빠진다.
겸호는 계속 손영을 고문하던 중 손영의 녹아버린 다리뼈를 들어올리자 생각에 잠기고 손영이 그걸 내려놓으라며 윽박지르자 겸호는 그 다리뼈로 손영을 팬다. 손영은 이것이 너와 문수의 차이점이라고 이야기하며 겸호를 비웃고 겸호는 손영을 심문하던 중 한가지 방법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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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
겸호는 문수의 방을 뒤지며 흡혈귀라면 최소 1명의 권속을 두고 그 권속은 주로 이성을 택하고 문수는 예전부터 까다로운 자였다는 점을 들어 권속을 찾아내 손영앞에 보여주는방법을 떠올린다. 원래라면 자기 애인이 어떤 권속을 두더라도 애완동물 하나 둔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추하게 녹아버린 자신 앞에 목에 문수의 입술이 찍힌 미녀가 나타나면 반드시 무너질거라고 생각한다. 겸호는 집을 뒤져 찾아낸 끝에 초상화 두루마리를 찾았고 과연 까다로운 문수의 권속은 누구인지 펼쳐보지만 두루마리안에 있는자는 노를 젓는 킬동이었다. 그러자 겸호는 아주 가끔 동성을 권속으로 두는 경우도 있다며 체념한다.
대비는 장산에게 비서위무관 4명이 도성 인근에서 피살되어 수사중이라며 아는 것이 있냐고 묻고 장산은 속히 조사하겠다고 한다. 대비는 그 4명이 어둑에 씌여서 움직인거 같다며 다시 묻지만 장산은 백두산에서 킬동 일행이 행방불명이 되어 그들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며 헤아려줄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장산은 백두산에 장남매를 두어 킬동이 나타나는대로 포획할것이니 심려말라고 하지만 대비는 견장손 때문에 골치가 아프고 빨리 만인혈석을 만들어야한다며 초조해한다. 장산은 혈석을 만들기 전에 박문수를 척살할 것을 간언하고 자신이 박문수를 죽이겠다고 하자 대비는 장산의 턱을 날려버린다.[31] 대비는 장산에게 생각하지 말고 시키는대로 하라면서 오늘의 방자함은 그동안의 네 충성을 봐서 넘어가겠다고 한다.
안봉대선은 범에게 킬동의 행방을 묻지만 범은 알 바 아니라며 신경 끄라고 하지만 안봉대선은 킬동의 육체는 요괴왕을 담기 위한 그릇이고 킬동 안에는 엄청난 어둠의 힘이 봉인되어 있고 만인혈석이 그 어둠을 현세로 끌어오는 열쇠라고 한다. 요괴들은 요괴왕이 될 강인한 육체를 지닌 킬동을 소환해 내는데 성공했지만 안봉대선이 재빨리 가로챈 것이고 킬동을 홍익인간으로 만들면 이 세대에선 요괴왕이 부활할 수 없다고 한다. 아울러서 혈석이 만들어지면 요괴들은 킬동이 요괴왕이 될 육신이 킬동이라는 걸 알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안봉대선은 킬동을 홍익인간으로 만들려고 다시 되찾으려고 하지만 범은 킬동을 죽여버리려는 거 아니냐면서 따진다. 안봉대선은 범이 이일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고 범은 웅녀의 속옷을 봤다고 하고 웅녀 셋에는 웅녀의 의지가 담겨있고 수천년만에 웅녀가 선택한 아이들이라며 그 애들이 허무하게 죽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범은 킬동은 윤회륜을 돌고 있다면서 지금 상태론 죽었다 깨어나도 아무도 못이기고 될 때까지 계속 죽었다 깨어나는 수련을 하는 거라고 한다. 잠시 후 집은 폭발로 파괴되고 안봉대선은 범에게 킬동이 강해진 상태에서 흑화하면 어쩔거냐며 묻고 킬동은 그냥 적당히 잡귀나 잡을 힘이 있으면 된다고 하며 킬동을 내놓으라고 한다. 범은 그래서 풋내기 흡혈귀에게도 두드려맞을 정도로 은탄도 가르치다 만거냐고 반문하고 안봉은 다시 화재를 박문수로 바꾸면서 박문수는 꽤 대화가 통하고 찾아와서 재밌는 얘길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은탄을 쏘는 흡혈귀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1.16. 박문수와 장산의 대결(58화~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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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
범은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이 이야기를 자신과 상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안봉대선은 흡혈귀와의 전쟁이 끝난다면 요괴와의 전쟁도 종식시킬 수 있다는 뜻이된다는 이야기이고 해볼 만한 모험 아니겠냐고 하지만 범은 킬동 일행은 자신이 알아서 할거라고 하고 홍익인간은 환웅이후로 몇이나 나왔냐고 하며 킬동이 홍익인간이 안되면 뭐가 될까라고 묻는다. 그러자 안봉은 킬동은 흑화하지 않는다고 하고 범은 웅녀의 봉인을 풀어준 점을 봐서 웅녀의 의지가 그 녀석들을 선택했으며 걔들을 통해 웅녀의 의지를 보겠다고 한다. 안봉대선은 문수를 밀어주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하지만 범은 문수를 안밀어줘도 된다고 보고 환생 수련을 마친 킬동이 부활한 혈왕을 쓰러뜨릴 수 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범은 은탄은 완전한 순결자만 다룰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자가 은탄을 만지기만 해도 색이 변하고 흡혈귀인 문수는 아예 만지지도 못할거라고 한다.[32][33] 그러자 안봉대선은 박문수에게 완벽한 은탄의 사수 후보생이 있다고 하고 범은 안봉대선에게 가보라고 하고 안봉대선도 이야기를 마치고 간다.
한편 장산은 혼자서 박문수가 역모를 꾸민다는 증거를 찾아다니고 있다. 박문수는 곳곳을 다니며 요괴들을 사냥하면서 자신의 권속을 늘려간다. 그것을 조사하는 장산은 영혼추수로 본디 혈왕만이 쓸 수 있는 술법으로 혈왕이 내린 증표를 가져야 쓸 수 있다고 하고 혈왕의 권한을 위임받은 혈왕어사가 요괴, 악인들의 영혼을 닥치는 대로 추수하면서 군대를 만들고 있고 거기에 당한 요괴무리가 한 둘이 아니라고 하며 장산은 증거는 충분하다며 지체없이 박문수를 치러간다.
박문수는 환웅이 숨겨놓은 혈왕의 창을 찾기 위해 백두산의 참말 마을을 찾고 있지만 아무리 찾아도 마을을 찾을 수 없자 범이라면 자신도 킬동처럼 보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안봉이 범을 설득해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뒤에서 장산이 나타나 박문수에게 역모를 꾀한 죄를 물어 대비마마에게 압송하겠다고 하자 박문수는 장산에게 역으로 대비마마께 헛소리를 지껄여 이간을 꾀한 게 너라면서 마마의 성심을 흐트린 죄를 묻는다. 그러자 장산은 자신의 탈을 뒤집더니
흡혈귀 새끼들은 이게 문제야
주제를 몰라
라며 박문수와 싸운다.
박문수는 자신의 군대를 내세워 장산에게 돌격시키지만 장산은 돌개바람으로 소환해낸 군대를 척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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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장산과 문수의 싸움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박문수는 장산의 돌개바람 술법을 역으로 쳐보내고 그 뒤에 검기를 숨겨서 장산의 목을 치지만 다시 붙이고 장산의 회오리술을 보고 문수도 장산을 촌구석 산에서 무당에게 제삿밥이나 얻어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대단한 요괴라 할 수도 없다고 평가한다. 박문수는 장산에게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실토하라고 하지만 장산은 찔리는 게 있어서 그러냐고 하며 역으로 추궁하고 그와 동시에 장남매가 들어온다. 여동생은 연에 刀를 써서 칼을 소환하고 장산은 흡혈귀와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며
한 번 빼고 다 이겼지
라고 하며 자신의 비술을 소개하고 오빠는 박문수를 가리키며 저놈을 죽이면 되냐고 한다. 박문수가 검을 받아쳐내자 여동생은 검을 더 투입하고 문수는 팔을 날개로 전환하면서 막아낸다. 오빠가 참수연으로 박문수를 베려고 하던 중 장산의 머리로 화살이 날아온다.
화살은 안손이 쏜 것으로 장남매는 어딜 끼어드냐며 공격을 날리지만 화살이 갈라지면서 여러개로 나뉘고 한 발이 여동생의 엉덩이에 맞자 오빠를 욕하고 오빠는 화살이 갈라진거라고 한다. 그 때 박문수가 장남매를 공격하려 하지만 장산이 이들을 빼내어서 장남매는 목숨을 건진다.
박문수는 안손을 보고 자신을 따라온거냐고 묻고 안손은 명을 받은지라 피할 수 없다고 한다. 박문수는 안손의 얼굴을 지긋이 보고는 좋은 향이 난다며 '''이빨을 드러내며
기회는 지금이다. 도망쳐라.
라고 하지만 안손은
그럴 수 없습니다.
라고 거절하자 박문수는 안손의 목덜미를 물려고 한다.
1.17. 참말 마을과 거짓말 마을(60화~6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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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조정에서는 견장손의 판저옥 군단이 서진을 거듭하여 오랑캐에게 멸망당한 제국까지 진출했다고 전하고 견장손이 올린 장계를 낭독한다.
마마. 본디 서쪽에 찬란한 문명이 있어 우리 조선은 이를 흠모하여 문물을 받아들였나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햇볕을 쬐어주던 위대한 문명도 쇠하여 마침내 오랑캐가 발호하여 침탈하니 찬란한 문명은 진흙속에 던져져 짓밟히고 거룩한 정신은 오랑캐의 놀림거리가 되었나이다.
문명을 이끌던 제국은 갈가리 찢겨 오랑캐의 먹이로 사라졌으나 아직 운명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슬퍼하긴 이르옵니다.
아비가 죽으면 아들이 뒤를 잇듯이 동쪽에서 문명을 계승한 우리 조선국이 있으니 중화가 멸망한 지금 우리가 이제 중화이옵니다.
이곳을 함락하면 천하에 조선이 로마를 계승한 것을 선포하시고 국호를 새로이 하소서
이 서찰을 읽은 대신들은 하나같이 제국주의 뽕에 취해 쓰러지지만 대비는 천자국을 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장 회군을 논의하라고 다그친다.[34]
병조판서는 온 나라가 한쪽에만 치우치는 걸 걱정하던 중 안손의 편지를 받는다.
시점은 박문수와 안손으로 넘어와서 박문수는 혈왕의 창을 찾기 위해서 참말 마을을 찾아야 한다고 하고 참말마을 사람들은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에 위치를 물어보면 반드시 알려줄거라고 하고 안손에게 자신을 도와 참말 마을을 찾자고 한다. 이어서 문수는 안손이 왜 낙인을 찍으려 할 때 가만히 있었냐고 묻고 안손은 석가모니의 말을 인용해 모든것은 사라지고 제 본질은 영혼일 뿐 무너질 육신은 인간이건, 요괴건, 짐승이건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낙인이 찍혀도 문수에게 종속되지 않고 인간의 영혼을 보존할 자신이 있다고한다. 이에 문수는 석가께서 하신 그 말은 사바세계가 교화된 이후를 말할 뿐이고 사바의 육체는 그릇에 불과할지라도 그릇에 담긴 물이 그릇 모양이 되듯이 육체는 영혼을 규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안손의 말 중 인간, 요괴, 짐승을 평등하게 보는 부분은 인상 깊었다고 하고 그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며 자신이 열고자 하는 대동의 세상이라고 한다. 그 때, 안봉대선이 박문수에게 도술을 걸어와서 시선 공유를 하게되고 그 시선엔 겸호가 보인다. 겸호는 자신이 들레를 건드릴까봐 데리고 갈 줄 알았다며 들레의 피냄새를 쫓아가던 중 팔각루를 발견하고 안에 들어와서도 아이의 냄새가 나자 이상하다고 하며 팔각루를 돌던 중 여울을 만났고 겸호는 갑자기 냄새가 사라지자 당황하고 시선 공유를 통해 지켜보던 문수도 자신의 뒤를 캐려는 겸호를 못마땅해한다. 겸호는 나가려고 하던 중 여울의 눈빛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여울에게 왜 네 눈에서 적개심이 흘러나오냐며 추궁하고 여울의 이름을 물어보고 조심하라고 경고를 준다. 안봉대선은 문수의 친구냐면서 서두르는 게 좋을거라고 하고 들레는 은탄 쏘는 교육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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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화
들레는 어느덧 실력이 향상되어 이젠 움직이는 표적까지 맞출 정도가 되었고 안봉대선은 박문수가 이 아이를 구한 게 동정심에서인지 은탄을 다루는 권속을 두고 싶어서인지 궁금해하고 들레의 가능성을 봐서 최고의 은탄의 사수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한다. 들레는 더 훈련시킬것을 요구하고 안봉은 내일 더 큰 화기를 다루는 법을 교육할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웅녀는 평생을 흡혈귀에 대한 증오로 살았던 분이며 킬동을 보고 그 잠재력이라면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흡혈귀의 말살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거라며 예전이라면 자신도 동의했겠지만 박문수가 혈왕이 되면 흡혈귀는 사실상 궤멸에 이르게 되고 박문수가 최종승자가 되어도 자신의 꼭두각시로 부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요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 들레가 세 훗을 1번에 쓰러뜨리는 걸 본 안봉대선은 자신도 가르치지 않은걸 익혔다면서 놀라고 안봉은 들레와 문수를 밀어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는 들레를 키우기 위해 여울에게 성장가속의 선약을 가져오라고 한다.
한편 겸호는 궁을 침범해서 자신에게 익숙한 기운이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주인에게로 인도하라고 하지만요괴들인경비병들은 개소리라며 겸호를 치지만 모두 겸호에게 살해당하고 어느새 대비전까지 들어온 겸호는 당당하게 대비에게 인사하고 대비는 누군데 감히 이곳에 나타난것이냐면서 묻자 겸호는 익숙한 기운을 쫓아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대비의 얼굴을 보려고 하자 갑자기 공간이동이 되면서 겸호가 빨려들어가 거대한 장기판에 떨어진다. 겸호의 앞에 가면을 쓴 대왕대비가 있었고 대비는 겸호에게 야심한 시각에 처소에 침탈한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겸호는 암흑술 망자의 늪을 써서 대비의 움직임을 봉하고 칼날박쥐로 대왕대비에게 돌격하자 대왕대비는 고개를 살짝 돌려 피하고 피하는 걸 확인한 겸호는 두번은 못피할거라고 다시한번 돌진하지만 오히려 겸호의 날개가 끊어졌다.''' 대왕대비는
처음엔 뭔지 몰라서 피했는데 두번이나 피할 필요는 없네
라고 하고 겸호는 다시한번 공격을 시도하지만 대비가 주먹을 꽉쥐자 겸호가 잡힌다. 대비는 분노하며 다시한번 겸호에게 왜 이 야심한 시간에 나에게 왔냐며 묻는다. 겸호는 자신은 흡혈귀이며 밤에 오는 게 당연하다는 변명을 하지만 대비는 자신의 진노가 우습냐면서 겸호의 이를 뽑는다. 겸호는 대비의 강함은 주혈대감[35]도 능가할거라고 하며 대비를 건드린건 자신의 최대 실수라고 되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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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
과거 박문수와 손영이 서가를 정리하던 중 손영은 문수에게 소년과 소녀이야기를 한다. 어느날 소녀가 죽을 병에 걸렸는데 소년은 소녀를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소용없었고 그 때 산신이 나타나 말하기를 이 동굴 깊숙히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있으며 그곳에서 소녀를 살릴 약을 구해올 수 있지만 그 세상은 시간이 훨씬 빨리 흘러가서 그곳의 10년은 이곳의 하루라고 한다. 소녀는 울며 가지말라고 했지만 소년은 들어가고 일주일이 되도록 나오지 않았다고 하고 소녀의 병세는 더 깊어져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는데 그 순간 소년이 돌아왔고 눈앞에는 조금도 늙지 않은 소년이 있었고 소녀는 놀라서 물었고 어떻게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 있는지 묻자 소년은
전 손자입니다. 할아버지는 약을 만드느라 평생을 바치셨고 결혼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당신께 이 약을 전해드리라 하셨어요.
약을 구하러 간 소년은 이제 90살이 넘어서 소녀를 만나러 갈 수 없다고 하고 약을 건네주자 소녀가 무슨 말을 했는지 손영이 수수께끼를 내주자 문수는 갑자기 궁금해하여 뭐라고 했냐고 하고 손영은 한가지 뀌띔해주며 이들은 흡혈족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한다. 문수는 쉽사리 맞추지 못하고 그때 손영이 키스를 하며 문수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말 안해줄거라고 놀린다.
문수는 손영의 고통은 자신에게서 비롯된거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저 달빛속에서 다시 날거라고 한다.
안손도 자신의 검과 활을 손질하던 중 배암족 여자가 자신을 손질할 차례라며 재촉인다. 안손은 라미아에게 자신은 서방이 아니라고 하지만 라미아는 안손이 까치알을 먹으려던 남편을 쏴죽인 일을 들먹이며 첫날밤도 못보내고 과부가 되었다고 상기시킨다. 안손도 그 일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라미아는 책임지면 된다고 하고 안손을 서방이라 부른다. 하지만 안손은 여자이기 때문에 서방이 될 수 없다고 하자 라미아는 그래서 더 이상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안손은 해야할 일이 있다며 대화를 끊는다. 그제서야 라미아는 다시 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시간을 돌이켜서 문수가 안손의 목덜미를 물려고 할 때 안손은 왜 물지 않으시냐고 묻자 문수는 보통인간들과는 다르다는 걸 느끼고 문수는 안손을 물지 않고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고 싶어졌다고 한다.
문수는 아무리 산을 다녀도 참말마을을 찾을 수 없지만 문헌에 따르면 참말 마을 사람도 장을 보러 산에서 내려온다고 하니 안손에게 주막 등 숙박하는 곳의 손님들을 조사하라고 하고 자신은 민가 중 길손을 받은 집들을 조사할거라고 한다. 문수는 안손에게 끈을 주며 멀리 떨어져있어도 자신과 연결해줄거라며 팔에 묶으라고 한다.
한편 대비전에서 대비는 장산에게 자신의 처소를 침탈한 흡혈귀라며 겸호를 보여주고 장산은 겸호를 끌고 가 문초하겠다고 하지만 대비는 장산에게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고 더불어서 장산이 본래 환웅의 신하중에서도 으뜸인 백의 자리에 오른 유일한 인물 풍백이었던 자라면서 장산의 몰락이 가련하다가도 이런 한심한 모습을 보면 오만정이 떨어진다고 하며 이따위로 일해서야 네 숙원인 빼앗긴 얼굴과 몸뚱이를 되찾을 수 있겠냐고 하면서 이미 자신의 주인 환웅을 배반한 적이 있는자라고 한다. 그제서야 장산은 자신이 박문수를 습격했던 사실을 얘기하고 박문수가 끊임없이 요괴를 죽이고 혈왕의 권능을 빌려 존비부대로 만들고 있어 사안이 중대하다고 여겨서라고 한다. 대비는 보고도 없이 일을 버린 죄는 죽어마땅하나 목숨을 내놓고 이실직고한 것을 봐서 이번만은 충정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 여기고 넘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대비는 박문수를 생각하며 뒤는 걱정말고 왕도를 걸으라고 한다
박문수는 수색중에 시체를 지고가는 노인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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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안손은 한 주막집에서 참말마을에 대해 묻자 종업원은 그건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것이고 애들이 보챌때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같은 거라고 한다. 안손은 자세히 듣고자 하지만 종업원은 별 얘기도 아니라고 하고 어느사람이건 참말 마을에 가면 단 한번, 무엇을 묻더라도 참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참말 마을을 가려면 거짓말 마을을 지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짓말 마을로 가는 방법은 단 한번, 여지껏 살아오며 가장 큰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문수는 시체를 지고가는 노인에게 참말 마을로 가는 길을 묻고 노인은
빛이 있으려면 어둠이 있어야하고
오른쪽이 있으려면 왼쪽이 있어야 하죠
라고 하며 참말마을의 위치는 자신에게 묻지 말고 거짓말 마을에서 물어보라고 한다. 노인은 돌아가서 가장 큰 거짓말을 하고 다시 산으로 가보라고 한다. 문수는 가장 큰 거짓말은 뭔지 어떻게 판단하냐고 묻자 노인은
알면서
라면서 떠난다.
안손도 문수에게 마을사람을 발견하진 못했고 알아낸 것은 이게 다라고 하고 문수는 가장 큰 거짓말을 되새기며 호선을 떠올린다.
한편 혈궁에서는 흡혈귀들이 하나둘씩 깨어나고 주혈대감이 무슨일이냐고 묻고 흡혈귀들 중 하나가 겸호가 인간들의 궁궐에 잡혀있다는 것과 암흑어사 박문수는 행적이 파악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올린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당황하면서 자신이 운기를 마칠때까지 어찌된 일인지 조사할 것을 명하고 박문수는 자신이 직접 조사하겠다고 한다.
문수 일행은 가장 큰 거짓말에 대해 궁금해하던 중 깡치에게서 대비의 쪽지를 받는다. 문수는 안손에게 읽을 것을 요구하고 쪽지에는
중요한 일, 스무 아흐레 밤, 숲에서 상의
라고 적혀있었다.
대비는 문수에게 얼마전 자신이 겸호라는 흡혈귀에게 습격받았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자신에게 해줄말 없냐고 묻는다. 문수는 뜸을 들이더니
오랫동안... 오랫동안 고민했어.
흡혈귀인 내가 요괴인 너와 맺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상이 나를 막는다면 세상을 바꾸기로 그래서...
라고 하던 중에 대비는 문수의 품에 안기고 더이상 말 안해도 된다고 한다. 호선은 문수를 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고 문수만이 자신을 도구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줬다고 한다.
난 가문을 위해서, 종족을 위해서 잉태되고 태어나고 길러졌어요.
하지만 모두가 날 두려워하고 피하면서도 철저히 이용했어요.
인간을 지배려고 강제로 인간 왕에게 혼례시켰어요.
내가 스스로 죽어버리려던 그 날, 이 바위에서 우연히 당신을 보지않았다면 난 지금 없었을거에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난 내 핏줄을 저주했었어요.
하지만 당신만은 날 어떤 편견도 없이 사랑해주었어요.
그런 나를 위해서 모든것을 버리다니 그동안 당신에게 감히 하지 못했던 말을 할게요
사랑해요. 이자리에서 절 배필로 맞이해주세요
라고 호선이 고백하고 문수는 갱저옥의 손영, 그리고 노인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는 박문수는 호선과 거사를 치른다.
궁궐에서는 장산이 대비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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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
장산이 대비전에 들어서자 누군가 장산에게 실성한거냐고 호통을 치고 장산은 황급히 엎드려서 해명하지만 그건 대비의 인면붓이었고 인면붓은 겸호가 이상한 소리만 한다고 하고 장산은 인면붓에게 보고할게 있어서 온거라고 하지만 인면붓은 마마 안계신거 알고 왔다고 하자 장산은 마마가 계실 때 다시 오겠다고 하면서 떠난다.
주혈대감은 박문수가 혈궁을 비우고 갱저옥 입구에 집을 지어 기거한것에 분노하지만 심복은 암흑어사는 원하는 곳에 기거할 수 있어서 박문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자 주혈대감은 사사로이 거처를 옮기는 해이함에 혀를 두른다. 심복은 집의 위치가 갱저옥의 입구이면서 갇혀있는 손영의 옥바라지를 위한 일이 아니냐면서 혈왕이 친국하기 전까지는 손영의 죄가 정해지지 않은것이며 그렇다면 손영을 옥바라지 하는 것도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문수는 모든 흡혈귀 사이에서 문무가 뛰어나고 인덕이 높았다는 점과 손영이 비록 죄인이나 문수가 연민의 정을 느끼는 건 탓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손영은 주혈대감의 외동딸이라고 심복이 말하자 주혈은 손영은 용서받지 못할 큰 죄인일 뿐이라고 하고 한번 더 그따위 말을 내뱉으면 날 업수이 여기는 걸로 보겠다면서 경고를 준다. 그 때 갱저옥에 있는 손영의 비명이 주혈과 심복의 귀에까지 들릴정도로 울려퍼지고 손영의 몰골을 본 주혈은 표정이 굳은 채로 어디론가 가고 한 무덤에 도착해서 관뚜껑을 열자 말뚝이 박힌채로 누워있는 뼈가 있었다. 주혈대감이 그 뼈에다 뭔가를 붓자 뼈에 눈과 살이 붙으면서 살아움직이기 시작한다. 주혈은 그에게 할일이 많다며 그 존재를 깨운다.
안손은 일이 끝날때까지 경호임무를 수행하던 중 호선을 보고 예를 갖추자 호선은 주변을 지키느라 수고했다하고 앞으로도 문수를 잘 보필해줄 것을 청한다. 안손은 문수에게 가고 문수는 눈물을 떨구며 가자고 한다.
대비전으로 돌아온 호선은 문수가 이야기해준 겸호의 이야기를 되뇌이며 겸호는 반드시 우리를 이간질할거라며 주의를 주었다.
장남매는 장산에게 벼슬과 밥을 요구하자 장산은 성과가 있어야 마마께 아뢸 여지라도 있지 않겠냐고 하지만 오빠는 벼슬을 받아야 공을 세울거 아니냐며 반박하던 중 여동생은 뭔가를 들었는지 조용히하라고 한다.
흡혈귀들이 때로 궁궐로 몰려들어와서 군졸들과 대치중이고 주혈대감은기어 다니는어떤 존재를 끌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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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관군들은 조총을 겨누며 흡혈귀들에게 물러나지 않으면 전쟁하자는 걸로 알겠다면서 엄포를 놓지만 주혈대감은 우리가 전쟁중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던가라며 오늘의 방문은 대화를 원해서라고 한다. 그러면서 주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전하라하지만 관군들은 총을 쏜다. 주혈대감은 흡공반탄술을 사용하며 총알들을 한덩어리로 모아서 관군들에게 다시 던진다. 그러던 중 마당에 거대한 손자국이 생기면서 잠시 정적이 울려퍼진다. 대비는 벽화에 대고 글을 쓰고 손가락을 튕겨내는데 그걸 기어가는 자가 쳐내서 주혈대감에겐 타격이 없었다. 마당에 써진 글은 들라하라였다.
대비전에 들어온 주혈대감이 가장 먼저 본것은 천장에 매달려있는 겸호였다. 호선은 주혈대감에게 인사하지만 주혈은 혈족을 천장에 매달고서 무슨 인사를 받고싶냐고 항의한다. 그러자 호선은 끌고온 네 일당들도 모조리 매달아 줄까라고 하고 인사를 못하겠다면 사죄하라고 하며 겸호가 자신을 습격한것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변명이나 들어보자고 한다. 주혈대감은 겸호에게 사실이냐고 묻고 겸호는 박문수의 행적을 쫒다가 도성까지 온거라고 해명하고 대비에게서 문수의 냄새... 피라고 하자 주혈은 겸호의 말을 끊는다. 그러자 호선은 피해자인 나도 가만히 있고 계속 말하게 두라고 한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박문수가 대비를 방문해 불가침 조약이라던지 무언가를 맺은거 같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박문수의 독단이었다면 그 당시 박문수를 제외한 다른 흡혈귀들이 모두 동면중이었다고 하고 모든 흡혈귀의 동면상태는 혈왕의 부활 준비 말고는 없으며 혈왕의 부활이 임박한 것이 간파당하면 안된다고 하고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채고 겸호를 매달아 둔거라며 말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주혈대감은 모두 자신의 실수라고 하고 겸호를 데려가서 철저히 조사 후 사죄 사신을 파견하겠다고 하지만 호선은 여기서 조사할것과 죄인의 처형은 내가 직접 하겠다며 자신에겐 그럴 권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이 이상 뭔가를 요구한다면 평화가 깨질 수도 있다면서 협박하고 주혈의 노비가 입에서 뭔가를 쏘자 대비의 뼈각시들도 깨어나서 전투태세를 한다. 그리고 호선은 박문수와 맺은 조약이 있어서 겸호도 살려두고 있는 것이니 자신과 전면전을 하고 싶지 않다면 돌아가서 제대로 된 사신을 파견하라고 요구한다.
한편 시점은 다시 박문수 일행으로 넘어오고 다시 산에 온지 이틀째인데 아직 마을을 발견하지 못했고 깡치로부터도 주변에 마을은 없다고 한다. 안손은 거짓말마을 사람이라 방법도 거짓말로 말한거 아닐까라고 의심하고 박문수는 그럴리 없다고 하던 중 위에서 인기척을 느껴서 위로 가보자 그 때의 노인을 만난다. 박문수는 노인의 말대로 가장 큰 거짓말을 하고 왔다고 하지만 노인은
응? 댁은 뉘쇼? 난 그쪽을 처음 보는데?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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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화
안손은 대비와 문수가 몰래 연애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깡치도 절대 보고하지 말라하고 병조판서도 왕가의 신하이며 병조의 명을 받았어도 대비마마를 위해 입을 다무는 게 맞다고 하고 대비는 중전 시절부터 선대왕에게로부터 외면당해 온갖 수근거림은 다 받으며 궁궐 생활을 하다 선왕께서 붕어하신 후 정치력으로 권신들을 압도해 수렴청정으로 권력을 잡자 마녀소리를 듣고있다고 하고 어쩌다 대비가 됐지만 스무 댓살이 넘었고 인간적으로 그 나이면 사랑하게 두는 게 맞는 거라며 쓸데 없이 고지식하게 시킨다고 다 하다간 우린 죽는다고 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와서 박문수는 노인의 피를 뽑아대면서 대답하라고 고문하고 있고 안손은 박문수를 진정시키며 노인을 만난것 자체가 거짓말 마을로 들어온거라며 따라가보자고 한다. 노인을 따라가자 정말로 마을이 나왔고 아이가 문수와 안손을 가리키며 정직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마을에 들어서자 노인이 사라졌다. 안손은 마을사람에게 노인을 봤나고 묻지만 여자는 모른다고 했고 안손은 계속 질문을 하려 하지만 여자의 입이 지워져있다. 그리고 아까 문수와 안손을 본 아이의 입도 지워져버렸다. 그래서 박문수는 마을사람들에게 섣불리 말을 시키면 안된다고 판단하고 마을의 남자들이 외부인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흉기를 들며 수색중이고 안손은 문수에게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거짓말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에게 말 한마디만 해도 입이 지워져서 어떤 질문을 해야 참말 마을로 가는지 묻기 어려워 고민하던 중 깡치가 해가 지고있고 이곳의 음기가 엄청나서 문수는 몰라도 안손일행은 아침까지 버틸 수 없다고 한다. 해가 지고 마을 밖에 외딴 집을 발견하고 박문수 일행은 그 집에 신세를 지고자 하나 집에 아무도 없자 들어가서 기다리자고 한다.
집에서 박문수는 안손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감탄한다. 그리고 아까 거짓말마을의 아이가 우리에게 정직한 사람들이라고 한것에 대해 안손이 자신에게 왜 아무것도 묻지 않는지 궁금해한다. 안손은 대비마마의 명으로 문수를 모시고 있다고 하자 문수는 안손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으며 자신에게서 뭘 봤는지 이야기하라고하자 대비마마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봤다며 실토한다. 안손은 사랑은 개인의 자유이며 거짓말은 거짓의 내용보다 그 거짓말을 누구에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거짓말 마을에 들어온 시기와 정황을 따져볼 때 대비에게 거짓말한거냐며 묻고 문수는 순간 호선, 손영을 생각하며 문수는 호선에게 거짓말한 게 아니라 우리 셋 모두에게 한거다라고 한다.
그 때 누군가가 차원이동으로 문수 일행을 이동시키고 노인은
선비님의 진심어린 "참말" 너무 감사합니다.
거짓말 마을은 사실 "참말"을 구하는 곳입니다.
세상이 금으로 덮여있다면 사람들은 금 속을 뒤져 한 줌 흙을 찾으려 하겠지요.
식물을 틔어내는 위대한 흙의 힘을 칭송하면서요.
참과 거짓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진정한 가치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선비님이 주신 값비싼 참말, 소중히 받겠습니다
라고 하며 참과 거짓의 관계를 설명해주며 노인은 포탈을 열어주며 문수와 안손을 안내한다.
1.18. 혈왕의 창을 찾아서(67화~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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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
장산과 장남매는 마당에 흡혈귀들이 왔다는 걸 보고 장산은 급히 대비전으로 가보지만 대비는 궁성의 경비가 이따위니 내 위신이 뭐가 되냐며 장산을 꾸짖고 이미 대화가 끝났으니 대감이 잊은물건 없게 잘 배웅이나 하라고 한다. 장산은 용서를 비는 중에 주혈대감의 노비를 보고는
네가 어떻게 여기에..!!
라며 놀라던 중 노비에게 한대 맞는다. 주혈대감은 조심하라며 자신의 권속이 좀 사납다고 한다. 그러자 장산은 노비를 우사라고 부르며 어떻게 그런 꼴이 됐냐며 슬퍼한다. 주혈대감은 우사를 알고 있는 장산에게 자신의 권속은 본디 우사였던 자로 혈왕께 대적하다 포로가 된 이후 우리 가문이 노비로 하사받아 대대로 부려오는 가노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장산은 폭주하여 자신의 회오리바람을 소환하며 난장판으로 만들려하나 대비의 공간이동술로 장산과 주혈대감 그리고 우사를 장기판으로 보내고 장산은 주혈대감에게 칼날을 들이대며 위협하지만 주혈대감은 정권을 지르며 장산의 탈을 깨부순다. 탈이 깨져버린 장산은 급하게 얼굴을 가리며 쓰러지고 주혈대감은 장산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보자면서 들어올리지만 대비가 멈추라고 하고 얼굴을 보이기 싫어하잖냐며 내 신하에게 더 이상 손을 대면 지금 당장 책임을 지게 될거라고 위협한다. 주혈대감은 정당방위였다고 모시는 자들의 수준이 너무 용렬해서 마마깨서 고생이 심할거같다고 한다. 주혈은 공간을 열어 오늘은 이만 물러가지만 곧 다시 볼거라고 하고 호선도 다음에 올 때는 제대로 예를 갖춰서 와야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장산에게 물러가 근신하고 있으라고 지시한다.
혈왕의 창은 흡혈귀를 마족의 으뜸으로 올린 무기로 환웅이 천제에게서 받은 성검에 비견되는 마검이고 본디 검이지만 전장에서 휘두르면 마치 창과 같아서 혈왕의 창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검이 선택한 단 한명의 흡혈귀만이 그 검을 몸에 지닐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문수 일행은 백두산의 봉우리에 회귀점을 찍어두어 차원문으로 계속 올 수 있게 조치해둔 뒤 어느 암자에 도착하고 문수가 암자를 보는 중 안손이 급하게 이걸 보라고 한다. 안손이 보자고 한건 혈왕의 시신이었고 가슴에 박혀있는건 웅녀의 돌도끼이다. 그 때 범이 나타나고 문수가 옆을 보자 흡혈귀들의 유골이 널부러져 있었고 범은 저걸 뽑으러 온 흡혈귀가 네가 처음인거 같았냐면서 호랑이 발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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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화
범은 문수에게 왜 빈손으로 왔냐고 묻는다. 그리고선 혈왕을 다시 깨우러 온거 아니냐면서 혈귀액을 왜 안가져왔냐고 묻는다. 안손도 혈귀액에 대한건 처음 듣는지 문수에게 물어보고 문수는 혈귀액은 죽은 흡혈귀를 되살릴때 쓰는 액체이고 살아있는 흡혈귀 5명을 액화시켜서 만들고 액화된 흡혈귀의 수명만큼 죽은 흡혈귀를 되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 때 혈왕의 유골이 움직이더니 뭔가가 박문수에게 날아온다. 그걸 맞은 박문수는 얼굴이 바뀌고 안손은 사정을 묻자 범은 혈왕의 조각난 영혼이 문수의 몸이 마음에 들어서 달라붙은거라고 한다. 혈왕에 빙의된 문수는 주변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고 범에게 덤벼들지만 범의케틀벨철탁 다구리를 맞고 쓰러진다. 범은 혈귀액의 다른용도로 불사환의 핵심 재료라 하고 박문수에게 불사환을 먹었냐며 묻는다. 문수가 범의 옷에 토하자 범은 안손에게 문수를 데리고가되 자기 방으로 가면 죽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흡혈귀도 왜 저런놈에게 불사환을 먹인거냐며 혀를 둘러댄다.
혈궁에선 문수를 쫓고있고 주혈대감은 아직 요괴들과 전쟁할 때가 아니며 지금은 혈왕의 부활에 모든걸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한다. 부하 한명은 박문수는 꾸준히 인간과 요괴로 병력을 만드는 등 암흑어사로서의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부하들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하며 어디론가 간다.
주혈대감이 간 곳은 갱저옥이었고 손영에게 문수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며 알고 있는 것이 있냐며 묻는다. 그러자 손영은 웃더니 손영은 설령 안다고 해도 말 할거 같냐고 한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손영에게 다 네가 문수에게 불사환을 먹이면서 시작된 일이라고 다그친다. 그러자 손영은 그건자신의 엄마를 불사환에 쓸 혈귀액으로 만들어서 그런거라 하고 박문수에게 불사환을 먹인 이유로는 다음 혈귀액 재료로 박문수를 쓸거란걸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왜 그런 약이 필요하냐며 이걸 주도한 자들을 저주하자 주혈은 손영의 입을 막고는 자신의 가문은 예로부터 혈왕을 최측근에서 모시는 중책을 맡았으며 혈왕의 권능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하지만 손영은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면 불사환같은거 안먹고도 요괴든 인간이든 물리쳐야한다고 하고 그런 나약하고 동족애도 없는 왕은 필요없다고 나불대자 주혈은 손영에게 충격파로 공격한다. 그러자 손영은 그냥 엄마처럼 죽여달라면서 발악하지만 주혈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들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손영에게 약 하나를 먹인다. 그 약은 토설환이라는 걸로 묻는말에 곧이곧대로 대답하게 만드는 약이며 말하기를 거부할수록 대상자의 영혼을 녹인다고 한다. 손영은 문수의 이름을 부르짖고 문수도 악몽 속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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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문수는 나쁜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잠에서 깬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판저옥 부대는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귀국한다. 대비는 대장부에게 서신을 다시 읽어보라고 하고 서신의 내용은 옛 제국의 강역을 수복하여 제국의 기틀을 세울 반석을 마련하였지만 제국의 수도가 있다 한들 군주가 없다면 곧 위태로워지니 주상전하를 새로운 수도로 모시고 즉위식을 거행하기위해 제국의 수립을 위해 윤허하라는 내용이었다. 대신들도 이건 완벽하다며 대비도 이번만큼은 방어가 불가능하고 대비의 손아귀에 있는 주상을 빼내어 정치적 기반을 붕괴시키고 즉위 및 천도까지 하면 대비는 종묘사직을 지키라는 명분으로 껍질만 남은 한양에 자연스레 고립시킬 수 있다고 한다. 대비는 견장손의 업적을 치하하며 왕조의 앞날을 걱정하는 넓은 마음에 감동하였지만 주상을 모시는 것은 당장은 힘들고 주상이 성장하고 건강을 되찾은 후에나 구만리 타향에서 즉위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그러자 대장부는 대비에게 마마에게만 보이라고 전해준 물건이 있으니 윤허해달라고 한다. 대비는 그 상자를 펼쳐보니 만인혈석이 있었다. 그러자 대비는 대신들에게 물러가라고 하고 혈석을 살펴보지만 당연하게도 이건 모조품이지만 이미 손에 넣었기 때문에 이런 정교한 모조품을 만들 수 있었던거라며 주상과 혈석을 바꾸자는 요구라는 걸 간파해낸다.[36]
장남매는 장산에게 줄 탈을 깎고 있었고 여동생은 장산에게 가면하나를 두고가니 괜찮으면 써보라며 떠난다.
장산은 풍백이었던 시절 우사, 운사와 함께 삼천 군사들을 이끌고 혈궁을 공격하던 때를 회상한다. 우사는 웅녀의 본대가 올 때까지 혈궁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자 풍백은 승기를 잡았다면서 혈왕을 몰아붙여서 혈궁 앞마당까지 밀었으며 밤이 되기 전까지 저 문만 부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뢰공에게 문에 막타를 가하라고 하자두프 워리어뇌공의 공격에 혈궁의 문이 뚫린다. 풍백은 혈왕을 찾으며 기세등등하게 진격했지만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고 풍백 자신은 목이 베인체 혈왕의 창에 꽂혀있었다. 혈왕은 풍백에게 본인의 몸을 보여주며 더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며 조롱한다.
회상이 끝나고 내시가 대비가 찾으니 들라하라고 한다. 대비는 장산에게 팔륜창 중에 노돈과 벨신을 소환하라 하며 그들과 같이 혈궁을 칠것이라고 한다.
문수는 스님에게 범이 맞냐고 묻자 범도 부정하지는 않는다. 문수는 혈왕은 신단수에 봉인된줄 알고 있었지만 왜 저곳에 있냐고 묻자 1700년전에 혈왕의 힘이 돌아온 적이 있었지만 웅녀의 돌도끼는 웅녀의 의지를 모은 사람이 와야 뽑을 수 있어서 풀려나지 못했고 그러자 흡혈귀들은 신단수를 불태워버리는 발상의 전환을 하고 그렇게 혈왕이 다시 풀려나자 보이는 대로 다시 처박힌거라고 한다. 문수는 범에게 흡혈귀들의 유해를 봤다며 모두 이빨과 발톱자국이 있었다고 하며 범이 잡아먹은거냐고 묻자 범은 맞다며 불만있냐고 한다.
1.19. 혈궁을 치다(70화~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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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
범은 이것도 인연이라 먹었다고 하지만 문수는 창귀로 만들기 위해 먹은거 아니냐고 묻자 맛있어서 먹은거라고 한다. 문수는 안봉대선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범은 알고있었다는듯이 말하고 자신은 안봉대선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신선 놈들 자체랑 사이가 안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범은 자신을 신선들과 같은 부류로 착각하고 다니는 자들 때문에 기분 나쁘다고 한다. 문수는 자신이 혈왕을 죽이겠다고 하며 수천년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한다. 그러자 범은 한숨을 쉬며 또다른 ㅄ이 왔다고 하고 문수는 흡혈귀, 요괴, 인간 이종족 간의 끝없는 싸움을 끝내고 어떤 차별과 미움도 없는 대동의 세상을 열자는 자신의 생각 어디가 비웃음을 받아야 하냐고 묻는다. 범은 문수의 생각 자체에는 동의 하지만 다른사람의 동의는 받았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네 이상을 위해, 대동의 세상을 열자, 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싸움을 하자는 자들은 항상 같았다며 그걸 이루는 방법은 딱 하나, 나랑 생각이 다른 놈들은 다 죽이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는 다 죽이면 평화가 오는줄 아냐며 생각이 다른 자들은 계속 나올것이고 그러면 계속 죽여야될것이고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향을 위해서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범은 문수에게 내가 몇 살같냐면서 너같은 놈들을 몇이나 본줄 아냐며 제일 위험한 ㅅ끼, 자기가 정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ㅅ끼, 그 정의를 위해 전쟁을 벌이자는 ㅅ끼라고 비유한다. 그러면서 문수에게 신선들은 왜 자신이 스스로 하지 않고 인간들을 시켜서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건지도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는 업이 있고 아무리 옳은 일을 해도 업이 발생한다고 하고 살인마를 죽여서 사람들을 구해도 그것 역시 살인으로 업이 쌓여서 신선들은 윤회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다른 종족들에게 자신의 무기 등 보물을 주며 악을 토벌하게 하고 토벌하면서 나오는 업은 인간들이 쌓게하고 악을 토벌하면서 나오는 공덕은 자신이 챙기는 것들이 선계라는 족속이라며 정신차리라고 한다. 그러자 문수는 범도 혈왕이 죽기를 바라는 거 아니냐면서 흡혈귀가 자신의 왕을 죽이겠다는 것이 혈왕을 끝낼 가능성이 제일 큰 것도 사실이라면서 반문하지만 범은 문수를 바보가 아닌 나쁜놈이라고 보고 문수가 개인적인 욕망때문에 혈왕이 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한다.
한편 주혈대감은 손영의 독한 모습과 문수의 행방을 생각해보지만 갑자기 혈궁이 대비와 요괴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급보를 듣게 된다.
요괴군들은 화포를 끌고와서 혈궁을 치고 팔륜창 중 벨신과 노돈까지 가세해서 흡혈귀들을 공격한다. 흡혈귀들의 주력은 아직 동면중이고 급한대로 흑혈조를 깨우려고 하지만 한 흡혈귀 전사가 주혈대감이 올때까지 자신이 막아보겠다고 나선다. 전사는 인간의 무기를 들고 온 요괴들을 나무라며 요괴군에 일대일을 신청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잠시 후 대비가 전사의 목을 친다. 대비는 요괴군에게 혈궁에 자신의 분노가 전해지지 않으면 경을 치게 될것이라고 위협하고 요괴군은 다리를 건너 진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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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
요괴군의 신기루가 혈궁을 향해 날아가자 혈궁에 방어진이 펼쳐지고 다리위에 요괴군이 갑자기 진격을 멈추더니 앞에 주혈대감이 와있었다. 요괴군은 대비에게 죽지않기 위해 돌격을 하지만 주혈의 정권에 다리위의 요괴군은 궤멸하고 팔륜창 벨신과 노돈도 주혈의 만월참에 죽을 위기에 처하나 대비가 검으로 쳐내서 목숨을 건진다. 주혈은 대비에게 자신이 없는 틈을 타서 공격한거냐고 묻자 대비는 주혈이 있든 없든 자신의 행동엔 영향이 없었을 것이라 하고 전에 겸호가 자신을 습격한것에 대한 사죄 사신을 파견하지도 않고 제대로 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는 명분을 들이대며 그냥 넘어갈 줄 알았냐며 주혈을 내리치려 하지만 피한다. 그러자 주혈은 자신의 궁극기인 쇄폭편으로 요괴군의 화포와 신기루를 박살내며 도륙을 낸다. 이에 심복은 주혈에게 진정하라며 함정이라고 이야기하고 대비는 요괴군에게 퇴각을 명한다. 퇴각하는 요괴군들을 살려보낼 생각이 없었던 주혈은 쫓아가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주혈의 심복은 처음부터 대비의 계략이었고 인간의 무기를 끌고 온 것부터 대비가 설치해놓은 함정이었다는 걸 설명한다.
다음날 대비는 견장손의 기갑사단에 명하여 판저옥 부대를 이끌고 흡혈귀들을 토벌할 것을 명하며 대비는 정치적인 위기를 벗어난다.
범은 박문수, 안손, 그리고 연두에게 발우공양을 하며 입맛에 안 맞아도 양해하라고 한다. 식사 중 범은 박문수의 손을 보고 뭔가 석연잖은 듯한 표정을 지며 나간다.[37] 문수는 범에게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이야기해 달라고 얘기하고 1700년전 혈왕을 못박은 건 누구였는지 묻는다. 그러자 범은 문수는 걔처럼 될 수 없다면서 혈왕은 다른이들에게 맡길것이라 하지만 문수는 혈왕을 죽이는 맹세의 의식을 하겠다고 범에게 고한다.
1.20. 범에게 시험받는 박문수와 안손(72화~7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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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범은 문수를 한대 쥐어박더니 왜 자꾸 요점을 파악 못하냐면서 혈왕을 죽이고나서 네가 혈왕이 되려는 거 아니냐고 묻고 왜 그 대답을 피하면서 딴소리하냐고 한다. 그러자 문수는 자신이 혈왕이 되려는 걸 시인하지만 혈왕이 되고 나서도 혈왕이라는 걸 없애도록 할거라고 하자 범은 끝까지 말 돌려가는 문수에게 실증이 났는지 봐줄 만한 구석이 없는 놈이라 하고 주는 밥이나 잘 먹고 살이나 찌라고 한다. 범은 문수에게 일행이 들어선 안될거라도 있냐면서 믿지 못할 놈이랑 여기까지 온거냐며 위선이 몸에 베인자라고 부르며 왜 네가 혈왕이 되려는 거냐고 묻고 이 대답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빙빙돌리면서 말을 걸면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자 문수도 더이상 숨길 수 없는 손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문수는 어느날 하사받은 약과를 먹고는 그 날 저녁부터 일어나지 못했다고 하고 자신이 불사환의 재료가 되는 거란걸 알고 운명을 받아들이던 중에 잠결에 입에 뭔가가 들어왔다고 한다. 손영이 입에 넣은건 불사환이었고 손영은 심사숙고한 뒤 각오하고 이 일을 벌인 것이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또 녹일 순 없다면서 우리 엄마를 녹여서 만든 이 약을 먹을 자격이 있는건 너 뿐이라면서 눈물을 흘리고 그 죄값으로 손영은 갱저옥에서 지금도 온몸이 녹아내리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범에게 말한다. 그리고 손영을 구해줄 수 있는건 혈왕 뿐이고 자신은 반드시 혈왕이 되어 손영을 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 안손도 셋이라는 건 이걸 말한 거였나라고 다시 생각한다.
이야기를 들은 범은 갑자기 몸을 떨더니 스스로 용암으로 뛰어들고 눈이 맵다는 걸 핑계로 눈물을 흘리고는 다시 올라와서는 혈왕이 되려는 게 고작 여자 때문이었냐고 하고 범도 옛날 웅녀를 떠올리고는 문수에게 따라오라고 한다.
한편 혈궁에서 주혈은 인간의 군대가 혈궁쪽으로 이동중이라는 첩보를 듣게 되고 조선군의 신무기 판저옥에 대한 정보도 듣게 되고 주혈은 그래봐야 인간이며 밤이 되어 우리의 활동범위에 들어가면 어떤 병기도 흡혈귀 앞에선 무용할 거라고 장담한다. 그러자 주혈의 책사는 인간을 공격하지 말라고 하고 주력군이 인간들로 구성되어 있고 필시 대비의 함정이 있을 것이며 요괴는 순혈주의를 버리고 물밑에서 인간과 혼혈을 진행중이고 인간과 요괴가 연합할 이유를 주지 말고 한 발 물러날것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혈왕이 다시 강림하면 모두 해결될 문제라고 한다. 그러던 중 인간 측에서 사신이 왔다는 보고를 받는다.
사신으로 온 자는 대장부였고 주혈은 왜 부대를 이끌고 우리에게 왔는지 묻는다. 대장부는 흡혈귀와의 불가침 조약을 맺고자 찾아온것이었고 조건의 내용은 왕명에 의해 포진했으나 싸우는 시늉만 하고 실제 피해가 가는 교전은 피하자였다. 이에 심복은 대비가 자신을 위협하는 총독과 흡혈족간을 전쟁시키려는 이간계였다고 하고 대장부라는 자가 현명하여 계략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며 안도한다. 그러자 주혈은 총독이 뭘로 대비를 압박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부하들에게 조사를 명한다.
문수는 범에게서 쪽지를 받고 범은 오늘 먹을 저녁 탁발해 올 메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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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
쪽지에는 악사미의 간이라고 쓰여있고 악사미는 구미호족의 대신이고 얘를 찾아가서 간을 얻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저녁 공양전까지 가져오라며 악사미가 있는 곳으로 바로 보낸다. 문수와 안손은 악사미를 보고 악사미는 방해받지 않으려고 결계를 쳤는데 어떻게 들어온건지 의아해하고 안손은 악사미가 맞냐고 물어보지만 악사미는 팔륜창 악사미라면 자신이 맞다고 한다. 박문수는 악사미에게 간을 가지러 왔다고 하고 악사미는 용의 간을 원하는 거냐며 용을 꺼내서 보여주지만 문수는 그 간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악사미는 문수가 대비가 보낸자가 아니라는 걸 눈치채고 문수는 자신은 범이 보냈으며 악사미에게 바다를 지키는 용신을 살해한 죄를 물어 죽음을 내린다고 선전포고를 하자 악사미는 어떻게 흡혈귀가 낮에 다니는지 놀란다.
대비는 장산에게 길동을 찾는 일은 어떻게 되가고 있냐고 묻고 견장손이 혈석을 완성했고 괴왕을 현신시킬 육체 길동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누군가 길동을 이공간으로 보내버렸다고 하고 견장손의 부대와 흡혈귀가 싸우는 동안 시간을 번 사이 그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장산은 누구의 마력으로 이공간으로 사라졌는지 몰라 나머지 팔륜창에게 결계가 될 만한 신령들을 죽이라 전했다 하고 노발과 대발형제는 북쪽, 악사미는 남쪽으로 파견했다고 하며 북쪽의 산신과 남쪽의 용신을 모두 죽이면 길동은 반드시 현세로 돌아올 거라고 한다. 하지만 대비는 악사미가 식탐이 강해서 일을 그르칠 것을 걱정한다.
악사미는 흡혈귀의 고기를 먹으면 100년의 수련에 맞먹는 도력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낮에도 돌아다니는 흡혈귀라면 그 고기의 효험은 어떨지 기대하며 문수와 싸운다. 문수가 어둠백작술로 악사미를 반토막내지만 그건 분신이었고 악사미는 분신 처음보냐며 문수를 조롱한다. 안손도 화살을 쏴서 악사미를 맞추지만 역시 분신이었고 자신의 진짜는 절대 공격못할 것이라고 한다. 그 때 푸른 용 한마리가 올라와서 화살을 뱉어낸다. 그리고 용은 안손을 궁사라 부르며 그 화살은 여우족의 술법을 깨뜨릴 수 있다면서 그 화살을 쓰라고 조언한다. 안손은 속히 그 화살쪽으로 가지만 갑자기 활이 폭발과 함께 부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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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화
안손은 활이 부러져서 당황하고 악사미의 손짓을 보고 뭔가 눈치챈듯이 뒤로 물러나 폭발을 피한다. 용은 그건 기폭이라는 기술로 중간에 어떤 물질의 저항도 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폭발을 전달해 방어를 무력화시킨다고 말해준다. 악사미는 안손에게 기폭으로 공격하지만 간발의 차로 피하고 안손은 악사미가 어디에 터뜨릴지 봐가면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때 박문수는 악사미의 목을 치지만 여우술 영혼이탈로 회피하고 악사미는 어둠백작이 뒤통수나 치냐면서 비웃는다. 그리고 망령화로 박문수를 공격하지만 그 때 망령화는 주의를 끌려는 함정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머리에 한방 맞지만 애초에 불사환을 먹어 죽지않는 몸이 된 박문수에겐 타격이 없었고 박쥐가 되어 흩어졌다 다시 합쳐진 모습을 보고 흡혈귀식 영혼탈출이냐고 의아해한다. 그러자 악사미도 본모습으로 변신하여 박문수와 싸운다.
안손은 악사미가 박문수에 집중하는 사이 활이 망가져 화살을 쏠 수 없다고 하고 용이 던져준 거타지의 화살은 무게가 엄청나서 이런 화살을 쏠 수 있는 활이 없다고 생각하던 찰나 연두를 보며 잠깐 실례한다며 연두를 활로 변신시켜서 화살을 쏴서 맞춘다. 안손은 활이 된 연두의 성능에 감탄하고 연두도 좋다고 한다. 악사미는 박힌 화살을 빼려고 하지만 뽑히지 않고 영혼이탈도 안되자 당황하고 용은 악사미에게 거타지의 화살은 파사의 속성을 갖고 있어서 악사미는 더 이상 영혼탈출을 쓸 수 없다고 하고 악사미는 주절대는 용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지만 그 틈에 박문수가 악사미의 배를 관통시켜 간을 뽑아낸다. 악사미는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구슬을 입에 물고 사라진다. 악사미의 간을 뽑아내는 데 성공한 문수와 안손은 어떻게 돌아가냐고 의문을 품고 박문수는 모른다고 한다.
악사미의 간을 본 범은 간을 뜯어온게 아니라 지방간 수술해준거 아니냐고 말한 뒤 문수와 안손에게 다 먹으라고 한다.
문수는 말은 저렇게 해도 간의 요력을 흡수시키려는 것이라 여기며 군소리없이 간을 먹는다.
식사 후 문수와 안손은 발우를 씻으러 간다. 발우를 씻는 중 안손은 아까 범에게 소환되기 직전 문수에게서 살기를 느꼈으며 그때 절 죽이려고 한거냐라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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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화
안손은 문수에게 그때 자신을 죽이려고 한거냐고 묻자 문수는 궁금한건 그거냐고 묻고 안손은 왜 그때 실행하지 않았는지, 양심이었는지 아니면 범의 눈치를 봐야해서그런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박문수는 호선에겐 비밀로 해달라며 자네와 모두를 위해서라고 당부한다. 안손은 애초에 병조판서의 명으로 홍길동을 추적하면서 이 사건에 들어왔고 파편같이 모아오던 정보가 범과 문수의 대화를 들으며 하나의 실로 꿰어졌다고 하고 문수가 어떤연애를 하든 신경쓰지 않지만 문수의 연애때문에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범이 우릴 보낼때까지 납득할 만한 답을 주라 하고 전쟁없이 당사자들 선에서 끝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문수는 어떤 말로도 답이되지 못할 것이고 자신에겐 나라도 일족도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자 안손은 남도 이해해달라 강요하지 말라고 하며 떠난다.
범에게 금부도사 왕방연이 찾아오고 왕방연은 선계의 전달사항을 전하고 물러가겠다고 하고 전달사항은 요괴왕의 육신인 킬동의 환생 훈련을 즉시 중단하고 다시 안봉대선에게 인계하라는 내용이며 만약 이것이 초하루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선계의 강력한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범은 통지문을 문 옆의 통에 넣어두라고 하던 중 왕방연이 신발을 신고 법당에 들어온 걸 보고 왕방연의 발목을 잘라버리며 법당에 들어올 땐 신을 벗고 들어오라고 강조한다. 왕방연은 범에게 이러고도 무사할줄 아냐며 신선들께서 용서치 않을거라고 하자 범은 네가 잘 말씀 드리라고 하며 자신에게 씨비걸다 먹히지 말라고, 와봤자 신선육 코너만 생긴다고 전하라하며 왕방연을 보낸다.
발우를 다 씻고 돌아오는 문수와 안손을 보며 범은 한숨을 쉬고 범은 문수와 안손을 동물에 비유하면 뭐일것 같냐며 문제를 내고 문수는 강아지나 고양이 아니냐며 답하지만 범은 상황파악도 안되냐며 문수를 바지락에 비유한다. 문수는 부정하지 않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거라고 하고 범은 저 멀리있는 봉우리까지 15분 내로 가라며 출발시킨다.
대비는 장산에게서 악사미가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를 하고 악사미의 보고로는 낮에 다니는 흡혈귀와 그를 보조하는 궁사에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장산은 박문수가 한거라고 하고 대비는 장산에게 정보를 수집해서 다시 보고하라 이른다. 대비는 왜 문수와 안손이 악사미를 습격했는지 의아해하고 문수를 만난지 꽤 되었다고 하며 목을 만지작거리고 그 모습을 천장에 달려있는 겸호가 보고 만다.
언덕까지 가는데 매우 힘겨워하는 문수와 안손을 향해 범은 이 둘을 가르치기에는 시간이 없다며 지금의 나약한 몸을 부수고 강력한 새 몸으로 갈아야한다며 범이 몸을 갈아줄 때 죽지 않고 버틸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두라고 한다. 그러고선 과업을 주는데 세 봉우리의 바위를 중앙의 봉우리에 쌓아라였다. 참고로 봉우리의 바위 무게는 웅녀의 돌도끼의 무게와 같다고 한다. 그러자 박문수는 전에 이 훈련을 받은 자는 누구냐고 묻자 범은 추모라는 활을 잘쏘는 삐쩍 마른 소녀를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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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
범이 추모라는 활을 잘쏘는 삐쩍 마른 소녀를 언급하자 문수는 여자애가 이걸 해냈다는 것에 의아해하자 범은 여자애가 했다고 하니 할만한것 같냐며 그애는 싸움도 잘했고 만주 짱먹던 애였다고 하며 계속 가라고 한다.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하자 범은 총 3개를 옮겨야된다며 첫번째 바위는 특별히 들기 쉽게 뽑아준다. 문수와 안손은 바위를 들지 못하면 웅녀의 돌도끼로 싸우기는 커녕 들지도 못한다며 웅녀의 무기를 다루는 가장 기초적인 훈련이라며 바위를 들어보지만 당연히 꿈쩍도 안한다. 안손과 문수가 바위를 옮기려다 힘을 다빼자 그때 푸른 용이 나타나 악사미의 간을 써보라며 조언한다. 푸른 용은 문수와 안손이 악사미의 간을 먹어 그 힘을 흡수했지만 아직 그 힘을 꺼낼 줄 모르는 거라며 흡수한 요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첫번째로 해결할 숙제인 것이라고 한 뒤 사라진다.
궁에서는 팔륜창 벨신이 앉아있자 대신 중 한명이 궁궐에 잡인들이 들어온것에 대해 나라의 위신이 떨어졌다며 푸념하고 벨신에게 무당이냐 광대냐면서 묻지만 대답이 없었고 하문하는데 일어서지도 않고 대답도 안하는 벨신을 보고 뭘 믿고 반상의 법도까지 무시하냐며 손가락질 하던 중 내시가 나타나 그자는 광대이며 무속인으로 벨신굿을 하는 자라고 하고 어렸을 때 술에 취한 주인이 장난으로 숯덩이를 입에 넣어서 말을 못하게 된거라고 설명하고 대비마마가 이 자를 데려오라고 해서 벨신을 데려간다.
벨신이 대비전으로 가자 그곳엔 화살에 박혀 고통스러워하는 악사미가 있었고 대비는 자기없이 돌아가는 일이 뭐냐고 하며 벨신에게 악사미에게 박힌 화살을 뽑아달라고 한다. 벨신이 악사미에게 박힌 화살을 뽑아주자 악사미는 자신을 공격했던 박문수와 안손을 씹어먹고 해골로 잔을 만들어 허리에 차고다닐거라고 한다.
장산은 대비에게 흡혈귀와 판저옥부대가 전투를 벌이는 척하고 실제 피해가 가는 싸움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고 혈족과 견장손이 내통한것이라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지만 대비는 이리될걸 몰랐던게 아니라며 상황이 무르익을 때가 올거라며 겸호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러자 겸호는 살려달라며 목숨을 구걸하고 대비는 겸호에게 혈왕의 부활법에 대해 말해보라고 한다.
범은 안손과 문수의 요행을 보고 뭐하냐고 묻자 문수는 악사미의 요력을 끌어내기 위해 인도식 훈련중이었다고 하고 범은 어차피 안되는 게 당연한거라며 저녁 메뉴를 탁발해오라고 한다. 이번에 탁발된 메뉴는 혁거세의 알이며 이번에도 바로 혁거세의 알이 있는곳으로 보내고 흰 말 한마리가 알을 머리에 인채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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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
안손은 말의 머리위에 있는 게 혁거세의 알이라고 하자 뒤에 인형들이 말을 쫓아가고 있었다. 박문수는 알을 지키라고 하고 안손은 에밀라파와 까치보은타로 쫓아오는 인형들을 무찌르고 인형들을 잡으니 보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문수는 인형들은 자신이 막을테니 안손에게 알을 확보하라고 한다.
겸호는 혈왕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신은 혈족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히며 자신을 가여히 여겨달라고 하자 대비는 겸호에게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겸호는 대비의 목에 있던 자국이 흡혈귀가 찍는 권속의 낙인이며 이걸 찍을자는 박문수밖에 없으며 호선의 힘을 봤을 때 저건 자발적으로 물린것이고 대비는 문수와 정을 통한것만 아니라 숨겨주고 내통하고 있다는 걸 알아내고 이걸 주혈대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나가야 하고 거짓으로 충성을 맹세하는 것만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거라면 해야한다고 하며 겸호는 대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대비는 겸호의 충성맹세를 받아들인다.
혈궁에서 주혈은 장산을 만나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빨리 하라고 한다. 장산은 대비마마가 인간과 혈족이 암묵적인 동맹을 맺고 거짓 싸움을 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고 하며 주혈은 실없는 소리하려거든 돌아가라고 하자 장산은 겸호를 송환하겠다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그러고는 평소처럼 거짓싸움을 하는 척 판저옥 진에 접근하고 그들이 방심해서 접근을 허용했을 때 인간에게 치명타를 가하라고 제안한다. 주혈은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냐며 자신들이 누구 좋으라고 인간에게 치명타를 입혀야 하냐며 반론하자 장산은 이 제안을 견장손의 사마관 대장부에게 할까라고 협박어조로 말한다. 그리고 장산은 대비가 흡혈귀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 이유는 하등한 인간을 치우고 요괴와 혈귀가 시원하게 자웅을 겨루기를 원해서라고 한다. 주혈대감의 책사는 사신을 돌려보내라고 조언하자 주혈은 장산에게 겸호를 먼저 돌려보내면 제안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장산을 돌려보내고 주혈은 겸호를 돌려받는다면 많은 일이 해결될거라고 한다.
장산이 돌아가던 중 주혈의 책사는 장산을 멈춰세운다. 책사는 장산에게 시간을 내주어달라고 하고 자신이 보여줄게 있다고 하자 장산은 바빠서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자 책사는 장산의 혼을 탈출시키고 잡힌 운사의 시신이라고 한다. 마지못해 갱저옥으로 따라간 장산은 자신의 시체를 업고 있던 운사의 백골을 보더니 책사에게 나에게 이걸 보여준 이유가 뭐냐면서 추궁하지만 책사는 장산이 원하던건 혈귀측에 빼앗긴 귀공의 육신을 되찾기 위해서가 아니었냐고 한다. 그러고 책사는 장산에게 혈족의 편에 설것을 제안한다. 그러던 중 손영이 문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구해달라고 비명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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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범의 법당으로 선계의 군사들이 들이닥치고 선계의 장군은 범을 체포하기 위해 법당을 파괴하지만 범은 선계의 장군을 두동강내어 죽이고 범은 세상이 자기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라며 이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말을 쫓아가던 안손이 말을 몰아라고 하자 갑자기 백마가 멈추고 안손에게 날 말로 규정하지 말라고 따진다. 그러자 안손도 당황하며 말 맞잖냐며 이야기 하지만 백마는 자신은 안드로 뉴홀스 진이라고 하다가 깡치의 몸통박치기를 맞고 뻗는다. 안손은 알을 얻었다고 하고 잠시 후 다시 범의 사당으로 돌아왔지만 범의 법당은 이미 폐허가 된 후였고 범은 쓰러져있었다. 범은 선계가 공격해서 당하고 말았고 문수와 안손을 더 가르쳐야되는데 이제 그럴 수 없다며 짧은 시간동안 즐거웠다고 하고 범은 문수와 안손에게 힘을 전수해준다. 연두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바위문 사이로 들어가서 항아리를 열어보는 순간...
문수와 안손은슈퍼사이어인훨씬 강력해진 힘을 느끼고 범은 자신의 일은 끝났고 자신이 죽거든 암자의 나무로 자신을 화장해줄것을 당부한다. 안손과 문수는 선계에 복수를 다짐하지만 범은 복수는 복수를 낳는법이라며 다음생을 언급하던 중 연두가 항아리에 선계...라고 말하려다 범의 눈빛을 보고 급하게 선계에서 김장을 했냐며 김치가 뻘건게 가득이라며 말을 바꾼다.[38] 범을 화장하면서 범의 죽음을 슬퍼하는 안손과 문수, 그런데 시체가 잘 타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하자[39] 연두는 급하게 범의 유해는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하고 하며 안손과 문수에게 수행에 매진하라고 한다. 안손과 문수가 떠나자 멀쩡한 범은 연두에게 잘했다고 한다.
책사는 장산의 시신은 갱저옥에 구속되어있지 않았고 혈왕이 부활하기 전에라도 돌려드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혈왕에게 충성하면 본인 뿐 아니라 아우들도 모두 풀려나고 회복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책사는 혈족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하고 장산과 동생들이 이리된건 환웅 때문이라고 하고 환웅은 웅녀를 통해 민족을 낳았지만 그 민족의 역사에서 풍백 우사 운사는 사라졌다고 하고 한때 맞서 싸운것 말고는 혈족이 장산을 배반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는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되니 충분히 생각해보라 하고 장산을 보낸다. 장산은 가기전에 방금 비명을 지른 죄인의 이름을 물어보고 책사는 죄인의 이름은 손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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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문수와 안손은 혁거세의 알을 먹은 후 범이 내준 중앙의 봉우리에 3개의 돌을 쌓는 숙제를 해낸다. 푸른 용은 이로써 문수일행은 업적작을 완성했다며 사라지고 직후 지진이 일어나자 용이 다시 나타나 웅녀의 돌도끼가 뽑히는 진동이라고 하자 박문수는 웅녀의 돌도끼에 이상이 생기면 안된다며 서두르지만 안손은 문수를 붙잡으며 범은 웅녀의 돌도끼와 혈왕의 무덤을 감시하던 수호자였고 지금 돌도끼를 건드리는 자가 있다면 혈족일 가능성이 높다며 문수에게 혈족에 맞설 준비가 되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수는 자신은 혈족이 아닌 범의 제자로서 약속을 지킬거라고 말하고 웅녀의 돌도끼가 있던 곳으로 간다.
가보더니 혈왕의 시체와 돌도끼가 사라져 있었고 문수는 어떻게 된거냐며 의아해 하던 중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더니 누군가가 박문수를 보며 드디어 만났다고 한다. 거대한 여인의 정체는 혈왕의 창 자신이었으며 박문수에게 그대는 혈왕의 계승자인가, 손잡이가 없는 칼을 갖는다는 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아나, 그대가 새로운 혈왕이 될 자인가라고 질문하자 문수는 자신이 새로운 혈왕이 될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혈왕의 창은 자신을 가지려는 자에겐 왕이 되거나 역적이 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고 옥좌를 가로막는 그 누구라도 벨 수 있다고 맹세하겠냐고 하고 싸움에 진 전대 혈왕 자신의 전 주인을 네 손으로 베야한다고 하자 박문수는 좋다고 한다. 혈왕의 창은 자신을 가져보라고 하며 문수를 시험하고 창은 문수의 피를 향한 갈증을 보며 자신을 굴복시켜달라한다. 혈왕의 창을 얻은 박문수는 혈궁으로 가자고 하지만 그때 웅녀의 돌도끼를 얻은여체화된킬동이 나타난다.
겸호는 대비에게 혈왕의 창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혈왕의 창을 얻은 흡혈귀는 옥좌 앞에서 자신이 혈왕이 된 것을 선포하고 만약 거부하거나 도전자가 나온다면 모든 흡혈귀가 보는 앞에서 대결을 하고 더이상 도전자가 없다면 혈왕으로 즉위한다고 한다. 그러자 대비는 박문수가 혈왕의 창을 얻으러 간거라고 확신하고 혈왕의 창의 위치를 묻자 겸호도 위치는 모르고 수많은 흡혈귀들이 그걸 찾으러 떠났지만 다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그 때 인면붓이 킬동이 현세에 돌아왔다고 하고 혈궁도 혈왕이 풀려나고 돌아온다는 걸 느낀다.
1.21. 흡혈귀의 역습(80화~8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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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화
장산이 혈궁에 마마의 뜻을 전하고 왔다고 하고 주혈대감이 겸호를 먼저 돌려보내준다면 긍정적인 응답을 보일거라고 한걸 전한다. 이어서 주혈대감의 책사가 자신에게 변절을 제안한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과 아우의 시신을 보여주며 혈귀의 편이 된다면 몸을 돌려주겠다고 한것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대비는 자신은 해줄 수 없는 거라며 왜 거절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장산은 자신이 원하는 건 자신의 진토된 백골을 되찾는 게 아닌 혈왕의 척살, 복수라고 하며 그건 마마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자 대비는 장산이 흡혈귀측에 회유를 받는다는건 겸호가 우리에게 회유되었다고 믿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비는 겸호에게 혈궁의 변절자가된것 같다고 하고 겸호는 어떻게 해야 벗어날지 고민하다가 박문수를 알것이라고 하고 박문수에게 약혼자가 있었으며 그녀는 주혈의 딸이고 높은 학식과 기품까지 지닌 소녀이지만 지금은 갱저옥에 갇혀 독액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끝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대비는 왜 그런 명문가의 소녀가 어떤 이유로 갱저옥에 갇혔냐고 묻고 겸호는 그 소녀가 불사환을 박문수에게 먹인것을 이야기한다. 문수가 사랑하는 소녀가 자기때문에 갱저옥에 갇히자 자기 집까지 갱저옥 입구에 옮기고 옥바라지를 극진히 한것과 갱저옥에서 꺼내주려고 찾아갈거라고 한다. 그리고 갱저옥의 죄인을 풀어줄 수 있는건 혈왕 뿐이라고 하고 장산이 갱저옥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면 틀림없이 봤을거라고 하고 그 소녀의 이름은 손영이라 한다. 그러자 대비는 장산이 겸호의 말이 사실이냐고 묻지만 장산은 그런자는 없었다며 부정한다. 겸호는 그럴리가 없다고 계속 구해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동굴 밖까지 울려서 모를 수가 없다고 변론하지만 장산은 자신의 시체를 업고 있던 운사의 시신밖에 없었다며 부정한다. 그러자 겸호는 장산이 갱저옥에 가지 않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하지만 대비는 겸호가 자신에게 수작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겸호는 억울하다며 끝까지 변명한다.
주혈대감은 오늘밤에 인간을 치면 밤이 기울기 전에 겸호를 보내겠다고 알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혈왕이 부활한 지금 더이상 뜸을 들이 필요가 없다고 하며 인간을 끝장낸다고 하며 인간을 공격하지만 인간들은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오히려 매복하며 흡혈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주혈대감은 대장부가 자신을 속였다며 분개하고 대장부도 이 동맹이 평생가지는 않을 것임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비전에서 겸호를 보내왔다고 하지만 겸호는 상자 속 수급(首級)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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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화
겸호가 목이 베인체로 돌아온것을 확인한 주혈대감은 인간들을 모조리 죽이려고 기를 모으지만 책사가 고정하고 군대를 물리라고 하고 이 틈에 대비를 총공격하라고 한다. 주혈은 인간을 두고가면 배후가 위험할거라고 하지만 책사는 지금 대비를 치면 대장부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대장부는 이틈에 어린 왕을 되찾을 기회라 여길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혈왕의 영혼이 풀려났지만 육신을 소생시키려면 격에 맞는 피가 필요하고 지금 그에 맞는 피는 대비의 피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제때에 육신이 소생되지 않으면 혈왕의 영혼은 흩어지기 전 다른 흡혈귀의 몸을 빌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혈왕의 영혼을 감당할 수 있는 새 육신이 있겠냐고 하고 대비는 자신들이 대장부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거라 여기고 방심하고 있을 거라 하고 대비를 칠 기회는 지금이라고 한다.
대비는 장산에게 악사미, 벨신 및 궐내에 있는 모든 법사들을 이끌고 길동의 육체를 확보해오라고 한다. 그리고 장산에게 호족의 부채를 주며 이걸로 자신을 대리해 모두를 지휘하라고 한다. 그러나 장산은 다 이끌고 나가면 마마의 호위가 염려된다고 하지만 대비는 서로 싸우느라 정신없을 것이니 그 정도는 스스로 지킬수 있다고 한다. 대비는 장산에게 다시한번 갱저옥에 다른 누가 없었다는 것 사실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장산은 성심을 굳게 다지라고 하고 사실이라고 이야기한다.
다시 한번 마주친 킬동과 문수, 안손은 킬동이 분명 사내였는데 여자가 된것에 의아해하고 킬동은 웅녀 셋을 모두 착용하는건 웅녀의 도끼를 쓸 수 있게 된다는 것과 같다고 하며 그것은 올바름이라고 하며 자신을 올바름의 극의에 이른 자라고 칭하고 자신의 파티원들을 활빈당이라고 하며 등장한다.
박문수는 킬동이 무엇을 추구하던 자신은 모르는 일이며 서로 볼일을 보자고 하지만 킬동은 문수가 들고 있는 혈왕의 창을 보며 웅녀의 돌도끼가 모른척 넘어갈 수 있을거라고 여기냐고 하며 싸우려고 하고 문수는 널 베려고 잡은 칼이 아니라며 창을 전투태세를 취한다. 킬동 일행과 문수 일행이 서로에게 무기를 겨누고 싸우려 하자 따미가 뭔가를 보고는 충격감소 소도를 소환한다. 잠시 후 범이 가면을 쓴채로 전술핵 날라차기로 싸움을 일단락시키고 자신을 범가면이라고 소개한 자는 싸우지 말라고 하고 세상을 떠난 스승이 니들 싸우라고 가르친게 아니며 각자 해야할 일이 있지 않냐며 킬동에겐 요괴왕이 될 수 있는 육체를 가진자라 하고 문수에겐 혈족을 다스릴 힘을 가진 자라 하며 수천년간 이 땅에 이어진 전쟁을 끝내줄 수 있다는 희망이라 칭하며 그래서 웅녀가 편안히 눈을 감고 정토로 떠나는 것이며 세상을 떠난 너희 스승이 진정 바라던게 아니었을까라고 한다.[40] 그러나 짱돌은 자신이 고통스러운 환생 수련을 이겨낸건 전부 저자를 쓰러뜨려 들레를 해방시켜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범가면은 들레가 누구냐며 묻고 박문수가 안봉대선에게 맏기고 온 소녀라고 말하자 범가면은 당황한다.
누군가가 안봉대선이 운영하던 팔각루를 매입하고 안봉대선은 한양은 곧 전쟁터가 될거라며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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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화
범가면은 킬동 일행에게 안봉대선을 찾아가 들레란 애를 찾고 문수에겐 스승과의 약속을 지키러 가라고 한다.
경복궁의 밤, 까마귀로 보이던 금줄이 끊어지고 잠시후 주혈대감이 나타나 관군은 본모습을 드러내며 전투태세를 취한다. 그러자 주혈은 자신의 흡혈능력을 이용해 요괴들의 피를 빨아들이고 요괴들이 쏜 대포는 그대로 돌려준다. 흡혈귀 본대가 쳐들어와 궁안의 사람들을 다 죽이고 날이 밝기 전까지 대비를 찾으려고 한다. 내시는 자신의 앞을 막던 흡혈귀들의 목을 베고 대비에게 피신하라고 이른다. 어린 왕은 중전과 함께 대비 몰래 궁을 빠져나오고 있었고 금위조가 달려오고 있을거라고 이른다. 하지만 흡혈귀들은 왕을 발견하고 호위병들을 다 죽이고 왕은 절체절명에 위기에 빠지지만 그때 장남매가 흡혈귀들을 무찌르며 왕과 중전을 구한다.
주혈대감은 대비를 호선이라고 부르며 다 부숴가면서 대비를 찾지만 대비는 이미 사라진 후였고 대신 병풍에 글을 써놓았는데
문수님 부디 절 구하러 와주세요
라는 글귀가 남겨져 있었고 마력이 느껴지며 호선이 쓴게 맞다고 하고 왜 호선이 문수를 찾는지 의아해한다.
대비는 내시와 함께 피신을 하고 있었고 잠시 쉬어가던 중 대비와 내시 앞에 우사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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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
주혈대감은 왜 호선이 문수를 찾는지 지학에게 물어보려하지만 지학은 사라진 후였고 그때 변신한 악사미와 장산이 주혈을 습격한다.
킬동 일행은 안봉대선을 찾으러 왔지만 다 폐업한 뒤였고 잠시 뒤 팔각루는 폭격을 받는다.
문수 일행은 혈궁으로 가던 중 안봉대선을 만나고 문수는 킬동일행이 안봉을 찾으러 가기로 했다고 하길레 안봉은 그래서 문수에게 온거라고 한다. 그러고는
내가 킬동을 죽일 수는 없지 않겠어요?
라고 하며 정색하고 문수는 안봉에게 노여움을 풀라고 하고 들레를 돌려보내주기를 요청하지만 안봉은 그러기엔 늦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봉은 문수가 새로 얻은 힘은 어디에서 나온지 아냐고 물어보고 범이 죽인 수천의 선계장졸들의 힘을 빼앗아 문수의 몸에 주입한것이고 이로인해 문수는 선계의 적이 되어 척살 대상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문수는 들레를 죽일거냐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물어보고 신선은 너무 큰 업보가 쌓이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는 논리를 댄다. 안봉도 부정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들레의 교육에 너무 열성적인 나머지 성장 가속의 비약을 좀 씨-게 먹였는데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고 그만 들레의 시력이 영구손상되었다고한다. 이에 분노한 박문수는 혈왕의 창을 빼들며 안봉을 공격한다.
내가 이 칼로 처음 베게 되는 게 너일 줄은 몰랐다!
저 멀리서 누군가 총을 쏘자 그 총알은 문수의 왼팔을 맞춰 절단시킨다. 탄을 쏜건 들레였고 옆에 여울이 보조하고 있었다.
대비는 흡혈귀 쪽에도 자신을 아는자가 있다는 것에 놀라고 우사를 이끌고 온 자는 지학이었다. 지학은 평화를 원하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라고 하지만 대비가 개의 입마개를 풀고 왔냐고 하자 협상은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비에게 문수와 헤어질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대비가 충분히 자기들을 격퇴할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고 여기로 도망친거냐고 묻고 문수가 자신을 구해주러 오는 게 보고 싶어서 그런거냐고 묻자 내시는 그만들으라고 하지만 대비는 계속 말하라고 한다. 지학은 계속해서 문수는 마마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단지 이용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하던 중 내시가 칼을 휘두르는 걸 우사가 막는다. 지학은 자신과 함께 혈궁으로 가자고 호선에게 이야기하고 갱저옥의 손영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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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화
대비는 자신이 어떻게 혈궁에 갈 수 있냐고 묻지만 지학은 왕궁을 공격하느라 대부분의 병력이 나가있으며 자신의 안내를 받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호선은 문수의 애인을 봐야겠다는 호기심을 못이겨 가겠다고 하지만 내시는 이를 반대한다. 지학은 현명하다고 하지만 그 때 대비는 뼈각시들을 소환해내며 보러가는건 내 방식으로 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지학은 자긴 겸호가 아니라고 하지만 대비는 너나 겸호나 다를게 없다고 응수한다. 뼈각시와 우사의 싸움을 본 대비는 우사가 망가진 이유가 흡혈귀 때문인지 형제 없이 혼자 싸워서 그러는 거냐며 안타까워하고 대비는 거대화하며 우사를 죽지 않을 정도로만 밟는다. 지학은 자신의 궁극기 피의 달을 소환한 뒤 천령만귀불로 호선을 공격하지만 호선은 시공왜곡으로 시간을 멈추고 공간을 일그러뜨린 뒤 지학을 쥐어짜면서 이긴다.
대비는 흡혈귀처럼 보이게 옷을 갈아입은 후 지학의 안내에 따라 갱저옥으로 가자 맡아 본적 없는 지독한 냄새를 맏고 곧이어 비명소리를 듣는다. 지학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손영을 보여주고 손영은 여전히 문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구해달라고 한다. 손영 앞으로 간 호선은 당신이 손영이냐고 묻고 잠깐 발을 담갔을 뿐인데 엄청난 고통이라고 하고 문수를 위해서 이 고통을 계속 감수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손영은 이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고 어떻게 여기에 있냐고 역으로 묻는다. 호선은 만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금방 뭔가를 눈치챈다. 지학은 호선에게 손영의 원래 얼굴이 궁금하냐고 묻고 호선은 보고싶다고 하자 호선의 피를 손영에게 부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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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화
은탄을 맞아 왼팔을 잃은 박문수에게 안봉은 어둠의 생명이 은탄에 맞으면 치유도, 아물지도 않을거라고 하고 자기도 은탄으로 널 쏘아 맞힐 줄은 몰랐다며 문수의 말을 되돌려준다. 안봉은 요괴도 흡혈귀도 없어지면 안되고 그 이유로 신선은 공덕을 쌓을 길이 없어지게 된다며 요괴와 흡혈귀가 공포를 안겨줘야 인간들이 기도할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고는 박문수와 잘해볼 수 있었는데 아쉬워하고 범같은 놈팽이와 어울려서 일을 그르치냐고 한다. 문수는 이 은탄은 들레가 쏘게 한거냐고 묻고 들레의 눈이 멀게 한 것은 성장의 비약이 아니라 날 쏴맞히게 하려고 시력을 뺏은거 아니냐면서 안봉을 비난한다. 그러자 안봉은 대충 맞혔는데 중요한 게 틀렸다며 들레의 눈이 먼것은 안봉이 시력을 빼앗은 게 아니라 들레가 자발적으로 먹은 거라고 한다. 그러자 문수는 다시 안봉에게 덤벼든다. 들레의 눈엔 마물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는 걸로 보이고 다시 한발 쏘지만 간발의 차로 안손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 안손은 문수의 기운으로 포착되는 거라며 기를 감출것을 요구하고 자신이 저격수를 제거하겠다고 하자 문수는 다급하게 저격수를 찾아도 죽이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안손을 본 안봉은 문수가 물지 않은 것에 놀라고 인간이면 들레 눈에 포착 안 돼서 자기 선에서 처치하려고 한다. 안봉은 수많은 홋들을 소환해서 안손을 포위하려고 하자 안손은 광역기로 공격하고 안봉은 더 많은 홋들을 불러서 안손을 포위하려하지만 그건 미끼였고 안봉은 진짜는 어디있냐며 헤매고있는 중 안손은 여울과 들레를 찾아내지만 간발의 차로 놓치고 만다. 안봉은 문수가 훌륭한 부관을 둔것에 극찬하고 떠나려는 순간 혈왕의 창에 의해 목이 베이지만 그건 더미였고 잘린 더미는 문수에게 외팔이가 익숙해져야 할거라며 문수를 비웃는다.
호선은 자신의 피를 부으라는 지학의 말에 그걸로 어떻게 소생시킬 수 있냐고 묻고 지학은 호선역시 흡혈귀의 일족이며 혈궁 안에서 아무런 압력없이 행동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호선은 권속의 범주를 넘는 대요괴여서 자각을 못할 뿐이라며 혈귀액보다 강한 호선의 피를 부으면 궁금증이 해소될거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호선은 손에 상처를 내고 피를 손영에게 붓자 손영의 원래 모습이 드러난다. 호선은 손영의 귀에 귀걸이자국을 발견하고 손영은 문수가 찬 귀걸이는 원래 자기거라고 하고 갱저옥에 갇혔을 때 문수에게 준거라고 하지만 그 귀걸이를 차면 본인과 청각이 공유된다는 사실은 이야기 하지 않았던거다. 그리고는 손영은 그 귀걸이를 통해 다 들었다고 이야기하고 문수에게 이게 자신을 구하는 거라고 생각하냐며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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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화
손영은 귀걸이를 통해 문수와 호선의 관계를 다 들었고 손영은 호선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한다. 호선도 자신의 얼굴을 봤으니 자기도 봐야겠다고 하자 호선은 얼굴을 보여준다. 호선의 얼굴을 본 손영은 예쁘고 성숙하고 기품있어보인다고 극찬하지만 호선의 목을 보더니 급발진하여 호선을 깨물려 하지만 쇠사슬 때문에 얼마 못가서 넘어진다. 호선은 자신도 기분이 좋지 않으며 다 들었으면 알거 아니냐며 둘 사이에 난 뭐가 되냐며 화낸다. 그러자 손영은 들어서 아는 것이고 자긴 박문수의 숨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고 하려던 때에 지학이 칼로 호선의 등을 찌른다. 이에 호선도 지학을 분쇄한다. 호선의 상처를 통해 순식간에 엄청난 피와 마력이 빠져나가고 지학은 손영의 몸을 빌린 혈왕의 부활을 맞이한다. 호선은 공간이동을 써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손영에게 묶여있던 갱저옥의 사슬이 풀린다. 호선은 계속 중얼대는 지학의 머리를 터트리고는 혈궁을 빠져나가지만 혈왕의 권속들에 막혀서 탈출이 쉽지않다. 그래서 호선은 여우구슬을 써가면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내시가 와서 호선을 뼈각시들에게 업히고 구출해낸다.
왕궁에서의 싸움은 주혈대감이 장산과 팔륜창 전원을 쓰러뜨렸고 이실직고 하지 않으면 차례대로 죽을거라며 대비의 행방을 묻는다. 그 때 혈궁에서 즉위의 봉화가 오르는 것을 보고 모든 흡혈귀들에게 복귀를 명한다.
문수도 안봉에게 들레를 맏긴것을 후회하며 결정적일 때 들레를 앞세워서 다시 나타날거라고 하던 중 즉위의 봉화를 보고 혈궁으로 가본다. 가던 중 혈궁 앞에서 전투가 있다는 걸 확인한 문수는 시간이 없고 혈궁으로 가려던 순간 호선의 느낌을 받고 급하게 방향을 튼다.
주혈대감은 내시를 패면서 비키라고 하지만 내시는 절대 안비켜주고 그 현장에 문수와 안손이 나타난다. 주혈은 문수에게 어디있다가 이제 나타나냐고 하고 호선과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1.22. 혈왕 손영(87화~9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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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화
호선은 여우족에게서 탈출해서 자살을 하려 하던 중 가야금을 타는 박문수를 만나 가야금 연주를 듣고는 생각을 바꾼다. 그 후로 호선은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외출할 것이며 호위는 할아범을 데리고 갈거라고 한다. 할아범은 호선과 동행하며 문수가 자길 좋아하는 거 같냐는 질문에 흡혈귀잖냐며 탐탁찮아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주혈은 박문수에게 호선과의 관계를 물어본다. 할아범은 이날이 왔다며 이종족간의 사랑은 상처만 남는 거라며 호선에게 말할 준비를 하지만 문수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라며 의외의 답변을 한다.
그러자 주혈은 분노하며 내 딸 영이는 뭐냐며 묻고 박문수는 영이는 혈왕의 신부가 될 예정 아니었냐고 묻는다. 주혈은 그건 우리 가문의 숙명이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영과 맺어질 사람은 문수라 생각해왔는데 어떻게 영을 두고 이런 잡종요괴와 사랑에 빠질 수 있냐며 캐묻는다. 문수는 손영을 갱저옥에 넣은건 주혈 본인 아니냐고 하고 그 이유도 대감에서 비롯된거라고 한다. 주혈은 불사환을 망친 죄는 죽음이고 갱저옥 말고는 영이를 살릴 길이 없어서 그런것이라고 하고 혈왕이 부활해서 영이를 사면해 주시길 바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병 하나를 보여주더니 자신이 영이를 갱저옥에 넣은 후에 차고 다니는 병이라 하고 혈왕께 사면을 받으면 자신이 혈귀액이 되어 영이를 소생시킬 생각이었다고 한다. 주혈은 자신의 마음도 찢어지는데 손영이 문수의 변심을 알면 어떻게 될지 걱정을 한다. 그러자 문수는 방금 말씀 잊지 말라며 주혈에게 혈왕의 창을 보여주고 즉위의 봉화를 올린 자에게 가서 그 자를 죽이고 혈왕에 올라 영이를 갱저옥에서 꺼내주겠다고 한다.
호선은 즉위의 봉화가 오른게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며 문수를 말리고 지금은 이 자리에서 피해줄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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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사마관 대장부는 저 봉화가 흡혈귀의 즉위의 봉화라는 것을 부관에게서 듣고 판저옥 부대에 진격을 명한다. 그동안 위치를 알 수 없었던 혈궁에 좌표를 찍히자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며 오늘 우리민족과 흡혈귀와의 악연을 끝낼것을 다짐하며 전진한다.
호선은 나중에 설명해주겠다며 자리를 피하자고 하지만 문수는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혈왕의 창을 잡은자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한다.
판저옥 부대는 손영을 향해 태양탄을 포격하고 주혈도 태양탄에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지만 손영에겐 타격이 없었고 곧 문수도 그 혈왕이 손영이라는 걸 본다. 손영은 자신의 힘으로 판저옥 부대를 파괴하고 다시 태양탄을 쏴보지만 손영은 호요술 순간이동을 써서 회피하고 판저옥 부대 사이에 들어와 자신의 힘으로 판저옥들을 파괴한다. 손영은 구미호와 거인족의 힘도 쓸만하다고 하고 저 멀리서 범가면이 지켜보고 있었다.
손영은 문수가 있는 곳으로 와 문수에게 감사를 표하고 문수는 손영이 혈왕이 된것에 경악한다. 그리고 혈왕의 창은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독촉한다. 하지만 문수는 차마 손영을 벨 수 없었고 문수가 혈왕의 창을 쥔 것도 손영을 구하기 위해서이지 베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손영은 괜찮다며 자신이 용서해준다고 하고 권속으로 충성스런 애완 계집 한 둘 갖는건 당연한거라고 하고는 혈왕의 창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넘기라고 한다. 박문수는 혈왕의 창을 손영에게 주기 전 한가지 약속을 해달라고 하고 약속은 호선을 해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자 손영은 호선은 바로 죽일거라고 하고 새로 구하라고 하지만 쟤는 안된다고 선을 긋는다. 박문수는 영에게 자기를 사랑하면 부탁을 들어주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 창을 놓지 않겠다고 하자 손영은
문수야 날 사랑하면? 이라고 했어?
라며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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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화
손영은 문수에게 사랑하니까 이러는 거라고 하고 호선을 없애고 다시 우리 둘만있던 그때로 돌아가자고한다. 그러자 문수는 너에게 혈왕의 창을 쓸 수 없는 것처럼 호선을 죽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고 하지만 손영은 창을 놓지 않는다는건 자길 베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보고있다. 그러면서 호선을 위해서 그럴 수 있다는 거냐며 묻고 자기를 사랑하는 게 맞냐며 따진다. 이에 문수는 손영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손영은 문수에게 실망하며 호선에게 홀린거라고 하고 호선을 공격하면서 문수에게 그 칼을 놓던지 나를 막던지 선택하라고 한다. 문수는 계속 호선만 해치지 않으면 모든게 해결 될거라고 하지만 손영은 호선을 공격하고 문수는 안손에게 호선을 데리고 피하라고 한다.
저 멀리서 범가면은 싸움을 지켜보던 중 혈왕이 더 세졌다고 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손영은 폭주하면서 저 여우만 죽이면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갈거라고 하고
이번엔 내가 널 구할거야!
라고 한다. 문수가 얼떨결에 손영을 공격하고 자신은 손영을 구하기 위해 뭐든 할 수 있었다고 하고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하소연하지만 손영은 눈물을 흘리면서 뭐가 날 비참하게 하는지 아직도 모르냐고 한다.
호선은 도망치던 중 자신은 죽더라도 문수의 곁에서 죽겠다고 하자 안손과 할아범이 만류한다. 할아범은 3시간만 숨어있으면 힘이 8할 이상 돌아올거라고 하자 그들에게 주혈대감이 나타난다. 주혈대감은 호선에게 이대로 사라져서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꼬리하나를 주면 자신이 호선을 죽였다고 속일것이고 그러면 호요족 토벌도 멈추고 보호해줄 거라고 한다. 그리고는 흡혈족은 흡혈족과 맺어져야 하는 거라며 호선에게도 어울리는 호족 남자를 만나기를 빌어주겠다고 하지만 호선은 문수를 떠날 수 없다고 거절하자 이에 열받은 주혈은 진짜로 죽여서 가져가야겠다고 한다. 할아범은 안손에게 호선을 데리고 1시간만 도망쳐달라고 하고 힘이 8할 이상 회복될때까지 피해있으라고 하고 반드시 그리해야한다고 당부한다. 그러자 주혈은 아무도 도망 못갈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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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화
할아범은 여우구슬을 깨물며 주혈대감을 막아보려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3초도 못버틴다고 보고는 호요술 비시호로 마지막 힘을 짜내 호선을 탈출시킨다. 주혈은 문수와 영이 싸우는 걸 보고 자신은 빨리 호선을 죽여야한다고 한다. 안손도 주혈에게 화살을 쏘지만 주혈은 곧바고 안손에게 날아와서 주먹을 날리고 또 내 눈에 띄면 죽을 것이라고 하고 다시 호선을 찾는다. 주혈은 호선이 멀리 못가고 숨은거라 판단하고 주변을 수색한다.
호선은 할아범과의 기억을 뒤로하고 몸을 숨기던 중 대장부가 갑자기 호선을 찾아온다. 대장부는 호선에게 만인혈석을 보여주며 파천하신 주상을 저희가 모시겠으니 환궁토록 허락하고 궁을 떠나 돌아오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한다. 호선은 왜 진작 거래를 제안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대장부는 거래는 때가 있는 거라고 하고 이런 상황이 아니면 거래가 가능하겠나고 하자 호선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거래가 성사되자 대장부는 만인혈석을 추가로 바치겠다고 한다. 호선은 만인혈석이 더있냐고 묻고 대장부는 콘스탄 도호부에는 더 많은 혈석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호선은
어떤 요괴도 사람을 그렇게 죽이진 못했다.
이쯤 되면 누굴 요괴라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라고 하며 혀를 내두르던 중에 주혈대감이 호선을 발견하고 기습한다.
주혈은 호선에게 더이상 그대를 보호해 줄 자도 없으니 마지막 자비로 자결하든지 내손에 죽던지를 선택하라고 하지만 호선도 주혈에게 자비를 베풀테니 힘을 얻고는 미쳐날뛰는 네 딸을 데리고 떠나라고 한다. 그러자 주혈은 끝까지 나한테 죽으려고 발악하냐고 할 때 호선의 힘이 폭주해서 요괴왕으로 즉위한다. 주혈은 호선에게 덤비지만 이미 힘의 차이가 벌어진 지금은 호선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손영은 문수에게 창을 놓으라고 하면서 고문하고 있다. 문수는 이러지 않았잖냐며 손영에게 원래대로 돌아와달라고 하지만 손영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거라고 하며 이렇게 버틸 수록 자신은 점점 찢어져간다는 걸 왜 모르냐면서 징징대던 중 호선은 자신의 거인 분신과 함께 나타나 손영에게 문수에게서 떨어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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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화
호선은 박문수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고 일족의 미래를 위해 강제로 인간 왕에게 시집간것처럼 문수조 자신을 이용해 애인을 구하려 했다는 걸 알았을 때 깊은 자괴감을 느끼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애인을 구해내면 더이상 자신이 필요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운 나머지 요괴왕을 불러들이기 위한 팔방진까지 부숴갔다고 하고 사랑을 구걸하는 자신이 비굴하고 비참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손영에게는 형용하기 어려운 패배감을 느꼈으며 문수를 위해 고통을 자처한 아름다운 사랑이 문수에게 있었다는 것을 말하며 한없이 작아지고 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손영은 혈왕이 되더니 강압적으로 찍어누르고 있다고 하며 문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갖고 싶은 것일 뿐이라며 문수는 자신이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손영은 문수에게 뭐라고 말이라도 해보라고 한다.
주혈은 포박되어서 움직일 수가 없고 안손은 문제가 해결되면 주박은 자연히 풀릴 것이라고 하지만 주혈은 자신이 뭐라도 해야 한다고 계속 움직이던 중 이마에 은탄을 맞고 죽는다. 그러자 범가면이 갑자기 나타나 선계를 뒤엎어버리겠다고 하며 저격수가 있던 쪽으로 가고 여울과 들레는 공간이동을 이용해 이동하던 중 범가면은 여울의 머리를 잡아채고 들레에게 다시 나오라고 말하라 하라면서 협박한다. 그러나 여울은 포탈을 닫아버리고 범에게 파문 당했지만 고대의 대신령이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품위를 지키라고 하던 중에 머리가 폭발하면서 사망한다. 범가면은 안손에게 본것을 전하라고 하고 사태가 악화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선계로 간다.
손영은 문수에게 뭐라도 말하라고 하자 문수는 손영을 어렸을 때부터 쭉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까 자신의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고 한건 널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의무감이 느껴져서였다고 한다. 어떻게든 손영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호선을 만나서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호선을 이용해야만 손영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하지만 만남이 계속되면서 문수는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호선에게는 너만을 사랑한다고
너에겐 내 진짜 사랑은 너라고
나에겐 호선을 사랑하는 건 단지 널 구하기 위함이라고
문수는 자신은 일족을 배반해 자칫 파멸로 몰고 갈 짓을 했고 이종족과 연을 맺었으며 이제 흡혈족에서 자신이 설 자리는 없으며 처분은 달게 받을 테니 호선을 살려달라고 말하려던 중 손영은 더는 못들어주겠다며 가라고 하며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한다. 문수가 혈왕의 창을 놓으려고 하자 혈왕의 창은 후회할거라고 하고 혈왕의 창은 스스로 놓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고 끝장을 보지 않고 놓는 순간 모든 비참함은 네것이 된다고 하며 네 앞을 막는자를 베어서 나와의 약속을 지키라고 부추기지만 문수는 포기할 것을 선언하며 놓는다. 호선은 자신도 부득이하게 요괴왕이 되었으나 싸우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고 하고 그대의 아버지가 숲에 있으니 모셔가라고 한다. 손영은 혈왕의 창을 보면서 진짜 가버린 상황을 믿지 못하고 오열한다. 손영은 아버지인 주혈에게 가보지만 주혈은 처참하게 죽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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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화
자신의 아버지의 처참한 몰골을 본 손영은 분노에 몸을 떤다.
문수와 호선은 서로를 위로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살자고 하던 중 손영의 기습을 받는다. 손영은 진짜 혈왕으로 각성하고 이 둘과 대치한다.[41] 호선은 약속을 어기려냐고 자신들에게 떠나라고 하지 않았냐며 따지지만 손영은 그건 개인으로서의 약속이었을 뿐이었고 자신을 우롱한 건 너라고 반론하고 숲에 가보니 자신의 아빠는 처참하게 죽어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호선은 그럴리 없다고 하지만 손영은 아빠는 은탄에 맞아 죽었으며 은탄은 선계의 궁극기로 아무나 쓰는 기술이 아니고 아빠를 쏜건 문수가 맡겨놓은 아이일 것임을 유추한다. 그러자 문수는 설명하겠다고 하지만 손영은 혈왕으로서 둘을 베어버리겠다고 하고 호선도 각성하면서 둘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대장부는 혈왕과 요괴왕의 싸움을 관전하며 힘이 비슷하면 싸우지 않고 타협으로 끝낼 수 있어서 한쪽이 우위에 있어야 주저 없이 달려들어 싸우게 되고 둘 다 기진맥진할 때 복귀중인 대륙군으로 둘 다 토벌해 더 이상 괴력난신이 밭붙이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
선계에 난입한 범은 안봉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안봉을 찾고 은탄의 사수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안봉은 아직 쓸데가 있다고 하며 자리를 피하고 범은 은탄의 사수가 선계에 없자 속았다며 급하게 다시 현세로 돌아간다.
손영과 호선의 싸움을 보며 박문수는 싸우지 말라며 나는 어떻게 해야하냐며 소리친다.
금부도사 왕방연은 들레에게 보라색과 붉은 색 빛이 보일거라며 그 둘이 겹치는 순간 쏘아서 꿰뚫으라고 가르친다.[42] 들레는 불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하지만 불이 겹쳐지는 순간 쏘려는 순간 문수의 기운을 느끼면서 총이 발포되고 문수는 은탄이 온다는 걸 느끼고 황급히 둘의 싸움에 끼어들어 둘을 따로 떨어뜨린다. 손영은 이게 무슨짓이냐고 하지만 순간 은탄이 박문수의 목을 관통한다.[43]
1.23. 선계와의 싸움(93화~9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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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화
박문수가 치명상을 입자 호선과 손영도 싸움을 멈추고 문수에게 간다.
과거 손영이 약을 받은 소녀가 무슨 말을 했는지 요즘 왜 묻지 않냐고 묻자 문수는 자기도 나름의 상상을 해봤다고 하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자신과 손영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박문수는 소년의 심정이 이해가가며 소년이 늙어서 더이상 사랑을 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걸 이해한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한다,
다시 현시점으로 돌아와서 손영은 문수의 목을 지혈하면서 호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이 혈귀액이 되어서 문수를 살리겠다고 한다. 그러나 호선은 그건 혈족의 술법이라 자신은 못하겠다고 하지만 손영은 오직 호선만이 가능하다고 하며 호선이 자신보다 문수에 가까우니 해야한다고 한다. 잠시 후 박문수가 깨어나고 자신이 혈귀액 속에 둘러쌓여있음을 알게되자 호선은 그 혈귀액이 손영이라는 걸 이야기해주고 손영이 유언을 남겼다며 약을 받은 소녀가 한 말을 전해준다.
너에게 바란건 약이 아니라 끝까지 내 손을 잡아주고 있길 바랬어
안봉대선이 이 상황에 난입하고 이 상황이 마귀들을 끝장내기 좋은 상황이라며 들레에게 둘을 쏘라고 지시한다.
왕방연은 신호가 들어왔다며 들레에게 쏴도 된다고 하고 박문수는 안봉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윽박지르지만 들레가 쏜 탄은 안봉의 머리를 맞추었고 왕방연이 잘못 쐈잖냐고 하자 들레는 왕방연도 쏴버린다.
들레는 다급하게 박문수를 찾아 달려가지만 눈이 안보이는 탓에 나무에 부딪혀서 굴러 넘어지고 자신의 인두껍을 잃은 왕방연은 두갑자[44] 공덕을 쏟아서 산 걸 날려먹었다고 분노하며 들레를 추격한다. 안봉은 자신이 직접 문수와 호선을 죽이려고 창을 꺼내서 박문수에게 던지지만 호선이 막아내고 안봉은 그런 호선을 먼저 죽이려고 하지만 치료를 마친 문수에 의해 제지된다. 문수는 안봉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이제는 손영을 영원히 잃게 된 문수는 분노하며 혈왕의 창을 다시 잡는다. 안봉은 범이 오기 전에 끝내려고 하지만 범은 이미 범가면을 자칭하며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고 문수는 범... 가면에게 들레를 구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범가면은 들레 쪽은 걱정 말라고 하고 들레의 앞에는 킬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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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화
안봉대선은 자신의 웃옷을 벗으며 여태까지 인간을 보호해온 선계를 거역하는 거냐며 범에게 의문을 표하자 범은 그렇다고 답하며 3신7선의 전횡을 끝내는 것이라고 답한다. 안봉은 웅녀가 살아있다면 뭐라고 했을런지, 웅녀 앞에서도 흡혈귀와 마물을 싸고 돌 수 있냐고 하고 웅녀는 환웅과 혼인하며 자신을 희생하였는데 왜 범은 인간을 도우려는 선계를 배신하는 거냐고 하자 범은 이제 인간들에겐 신선도 신령도 필요 없으며 인간들은 충분히 자신들의 길을 걸을 수 있고 새로운 혈왕이 인간과 어우러져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인간과 요괴가 한쪽을 말살시켜 평화를 얻는 게 아니라 서로 공존하면서 평화를 얻을 수 있고 오히려 선계가 그것을 방해하고 있고 둘의 싸움으로 배를 불리는 것이 오히려 선계라며 반박한다.
그 말을 들은 문수는 범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안봉대선에게 덤비지만 안봉대선은 수많은 손을 소환하여 박문수를 압도하고 전대 혈왕이 보면 관뚜껑을 열고 튀어나올 정도라며 박문수를 폄하한다. 호선이 개입하려 하자 안봉은 범을 믿고 일대일에 응한건데 뭐하는 거냐며 묻고 범도 호선에게 끼어들지 말라며 이건 문수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하며 어떤 이상도 실행할 힘이 없는 그저 말 뿐이라면 아무 소용도 없다고 말린다. 안봉은 박문수를 배신자라고 부르며 자신을 만만하게 본게 실수라고 하고 박문수도 안봉의 힘에 놀란다. 그때 안손도 안봉대선을 지목하며 주혈을 죽이고 모두를 이간질한 자라고 일러바친다. 안봉대선과 문수가 싸우던 중 손영의 혼이 나타나며 혈왕의 창은 손잡이가 없어서 그 칼날은 주인의 손까지 베고 그 흐르는 피를 먹고 강해지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박문수가 안봉대선에게 한방 먹이자 안손은 환호하지만 범은 위험하다며 걱정하고 있었고 안봉도 진짜 혈왕이 되기전에 싹을 밟아둬야한다고 생각한다. 호선도 박문수의 힘이 떨어지고 있는 걸 느끼며 혈왕의 창에 엄청난 피가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손영의 혼을 보고 혈귀액은 흡혈귀의 무너진 신체까지 복구시켜서 손영의 영혼이 문수의 일부가 된거라며 손영을 부활시켜 문수가 피를 계속 받게하기위해 호선은 여우구슬을 써서 손영을 살리려고 한다.
안봉대선은 자신의 궁극기 다르마차크라를 쓰는데 그 위력은 나라를 통째로 날려버릴 위력이라고 안손이 평가한다. 그러자 문수도 일격을 날리고 잠시후 범도 놀라는데 문수가 손영과 함께 혈왕의 창으로 안봉을 찌르는 것이다. 그러자 범도 그걸 보고 서로 목숨을 잇는 연인끼리만 쓸 수 있다는 궁극기 연리지라고 한다. 쓰러진 안봉은 인간들이 어떻게 만인혈석을 만들 수 있었고 누가 혈석의 제조법을 알려줬는지 수수께끼를 내고 바로 자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범에게는 인간에게 엉뚱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며 인간이 갑자기 거대한 힘을 갖게 되었을 때 어떤 존재가 되는지 아냐고 한다.
판저옥 부대가 다가오고 있고 그 중엔 혈석으로 강해진 견장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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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화
견장손의 판저옥 기갑사단은 경복궁에 도달한 뒤 문을 대포로 포격하고 도성 내로 진입하고 마왕이 된 견장손은 왕좌로 나아간다.
도성쪽에 빛이 올라오는 걸 본 박문수는 저 빛이 만인혈석에 의한 것을 알고 안봉의 짓임을 알게되지만 안봉대선은 자신의 학을 타고 선계로 도망치면서 견장손은 자신에게 혈석을 8개를 박아 넣었다고 알려준다. 범은 문수에게 인간과 요괴가 공존할 수 있다는, 종족간 차별도 편견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자신에게 보이라면서 문수를 보낸다.
견장손은 신하들과 대치중이었고 신하들은 견장손을 두려워하면서도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입궁하는건 법도에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면서 제지하려하지만 견장손은 아랑곳않고 왕좌로 가더니 주먹으로 왕좌를 부순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 나라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한다.
오해가 아니다.
난 이 약해빠진 나라를 무너뜨릴 것이다.
파괴와 혼돈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울것이다.
그러자 신하 한명이 어찌 그런 참람한 말을 하냐 하며 동탁, 사마소도 이렇게 무도하진 않았다고 따지자 견장손은 신하를 잡으며 이제 자신에게 거역하는자가 역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장부에게 도성 안의 역적을 색출하여 무자비하게 숙청하라 명한다. 대장부는 혈왕과 괴왕이 서로 싸워서 힘이 약해져있고 이때 놈들을 몰아낼 때라면서 기계화보병 뒤쥬 마크II부대를 보낸다. 그리고 견장손은 다시한번 나라를 바로 세울거라고 천명한다.
어찌 장수된 자로서 잡귀들이 궁에 난입해 난장판을 만들어도 두고 보기만 할 수 있는가?
내가 나라를 바로 세우리라.
견장손의 부대가 대장군전이라는 미사일을 혈궁쪽에 발사하고 혈궁에 남아있는 흡혈귀들은 이 무기의 위력에 당황한다.
흡혈귀들은 주혈대감도 없는데 어찌할줄 모르는 중에 박문수가 나타나 혈왕의 창으로 미사일을 요격한다. 안봉대선은 이제 공덕을 쌓는데 마귀들은 필요없다고 하고 인간을 잡는데는 인간만 한 게 없다고 한다. 흡혈귀들은 인간의 공격을 막은자가 문수임을 알아보고 곧 그의 손에 혈왕의 창이 들려있는 걸 보고 혈왕이 돌아왔다며 환호한다. 문수는 흡혈귀들에게 마법진을 펼쳐서 혈궁을 방어하고 있으라면서 자신이 나가서 해결하겠다고 하고는 판저옥부대를 상대한다.
견장손은 호선과 대치중이고 호선은 견장손에게 왜 그곳에 있냐고 추궁한다. 견장손은 이젠 인두껍조차 쓰지 않고 대비행세를 하는 호선에게 자신이 금위대감이라는 것을 밝히고 선대왕이 자신에게 신신당부한 일로 호선으로부터 이 나라 보위와 종묘사직을 지켜달라는 말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견장손은 주상전하는 무사할것이고 제사도 올리게 해줄것이지만 약해빠진 이 나라만큼은 인간의 힘으로 온전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호선에게 덤빈다.
홍킬동은 금부도사를 무찌르고 금부도사는 자신을 죽이면 범처럼 쫓기는 삶을 살게 될 거라며 경고하던 중 짱돌이 난입해 자신이 죽이겠다고 하고는 편곤으로 금부도사를 팬다. 그러다가 들레가 누군가에 의해 다시 선계로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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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화
짱돌과 킬동, 힐데는 끌려가는 들레를 쫓아간다.
견장손은 힘으로 호선을 압도하면서 이 땅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자칭 신령들은 이제 한낱 이매망량에 불과하고 조정에 잡신과 무당이 들어올 빌미를 제공하였고 선대왕의 정략결혼은 참담한 실책이라고 말하자 호선은 고려때에도 신령들을 잡귀취급하지 않았다며 반론하며 인간과 신령이 이 땅을 함께 향유하였고 팔관회로 매년 화합을 다지는 게 이 땅의 전통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견장손은 산귀신, 물귀신과 화합하는 것이 무슨 아름다운 전통이냐고 하고 미개한 나라말고 어느 제대로 된 나라가 그러냐고 하고 귀신은 화포로 다스림이 마땅하다며 잡귀들의 거처는 모조리 폭파할 거라고 한다. 호선은 옛날 거란, 몽고가 이 땅을 침략했을 때, 이 땅의 신령들이 이 나라 민족과 함께 싸워준걸 잊었냐고 책망하지만 견장손은 그것이 한심한 노릇이라고 하며 이제 국호를 바꾸겠다고 한다.
로마가 망한 지금 이제 로마의 정통성은 조선이 계승했다.
로물루스가 로마를 떠난 뒤 머나먼 동쪽에서 조선을 건국한 건 고구려 벽화에도 기록되어 있다.
신성 동로마 조선국!
그 국격에 맞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견장손은 점점 혈석의 어둠에 잠식되어가고 있었고 호선은 인면붓과의 대화를 떠올린다. 그제서야 귀모필이 말한 요괴왕의 그릇이 킬동이 아니라 견장손이었다는 걸 알아채고 견장손에게 업화를 쓰지만 견장손에겐 어림없었다. 그러나 호선은 업화와 동시에 공간왜곡까지 썼고 호선은 거대한 모습으로 견장손을 마주한다. 견장손은 발을 디딜 수 없자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허우적 대던 중 호선이 바늘로 견장손을 찌르고 호선은 그 실을 통해 불거미줄로 견장손을 태워버리려한다. 하지만 견장손은 충격파를 사용해서 역으로 호선에게 충격을 준다. 장기판 위에서 견장손은 항상 유리한 입장에서 싸우다가 불리해지니 기분이 어떻냐고 묻고 환상을 거두라고 하고 보는 눈이 없다면 더욱 가혹한 죽음을 맞이할 거라고 협박한다. 그러다가 견장손은 호선에게 만인혈석으로 뭘 하려고 한거냐고 묻고 인간과 요괴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을 하려하느냐고 추궁하고 흡혈귀와 사통함을 아무도 모를 줄 알았냐고 하자 호선도 선대왕이 날 어떻게 이용해 먹었는지는 말 안하더냐고 되받아친다. 싸움의 결과는 견장손의 승리였고 호선을 매달고 조리돌림한다.
보아라, 이 여자의 목을!! 대비로서는 나라를 배반했고 아내로서는 지아비를 배반했도다!
날이 밝는 대로 네가 대비의 자리에 앉아 나라를 어지럽힌 죄를 소상히 밝힐 것이며 그리고 마침내 만백성 앞에서 단죄하여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을 온 천하에 알릴 것이다!!
그러던 견장손의 뒤에 박문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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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화
과거 선대왕이 살아있을 때 당굴닛금이라는 말을 들으며 이 땅의 지배자를 칭하는 말이라고 하고 당굴은 신과 통하는 인간을 뜻하, 닛금은 삼국사기에 따르면 지도자를 뽑는데 이의 숫자를 세어 정했으며 그렇게 결정된 지배자를 닛금이라 불렀으며 임금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인간의 이는 충치가 없는 한 그 수가 같다고 하고 정말로 이의 숫자로 지배자를 뽑았겠냐고 묻는다. 신하로 변장한 장산은 이의 숫자로 우두머리를 결정했다함은 요괴들이 그 힘을 겨루었다는 은유이고 당굴은 인간, 닛금은 요괴이며 이 땅은 인간과 요괴가 함께 다스리던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 조에 와서 요괴를 배재한 결과 왜인도, 야인에게도 짓밟히는 소국으로 전락했다고 하며 중전의 탈상이 끝난 지금[45] 새로운 중전의 지위를 기존의 비빈에서 찾지 말고 새롭게 우리 측 신부를 맞이하라고 간청한다. 그러자 왕은 자신더러 요괴를 중전으로 맞이하라는 거냐고 반문하지만 장산은 신령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며 임금님은 나라 그 자체이며 사사로운 개인이 아니라 이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혼사로 동맹을 복원하라고 간청한다.
혼사가 치러진 뒤 선대왕은 호선이 자신의 아이를 낳는다면 세자가 온전치 못할거라고 하고 손끝 하나도 대지 않을 거라고 한다.[46] 그리고 북벌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면 요괴가 아니라 더한 것과도라고 생각한다.[47]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박문수와 견장손이 마주치는 동안 도성에서는 견장손의 뒤쥬마크 부대가 대대적인 숙청을 하고 있고 안손이 그걸 목격하고 반정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챈다.
박문수와 견장손은 서로를 알고 있었고 견장손이 박문수에게 무슨 연유로 왔나고 묻자 박문수는 말로 하면 알아듣냐고 하고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때 손영의 혼이 문수에게 방금의 대폭발은 전부가 아니라고 하고 그 화력을 호선의 몸에 가둬두었다고 하고 저 자가 원하는 순간에 호선의 몸 안에서 폭발시킬 수 있게 해놨다고 경고한다. 견장손은 박문수에게 혈왕이 된 기념으로 떡이라도 돌리러 온 것 아니었냐고 조롱하지만 박문수는 인간과 요괴가 반목하지 않고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범과 약속하였고 싸움을 원하지 않고 공격을 멈추고 호선을 넘겨주면 그대와 대화하겠다고 조건을 제시한다. 견장손은 자신의 조건으로 요괴들은 현재 인간의 땅에서 모두 떠나 신성동로마조선 조정이 지정한 보호구역으로 들어가 거주할 것이며 조정의 허가가 없이는 그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48]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이걸 받아들인다면 호선을 돌려주는 걸 고려해 볼 수는 있다고 한다. 박문수가 아무말도 않자 견장손은 황당하냐며 그 기분이 네 말을 들은 내 기분이다라며 공격을 시작한다.
박문수와 견장손의 싸움은 막상막하였지만 견장손은 팔하나를 잃었지만 여유롭게 인간의 세상을 열 때가 왔다고 말하지만 박문수는 만인혈석은 요괴의 술법이며 요괴의 힘을 빌린 주제에 인간만의 세상을 만든다는 것에 모순을 느끼지 못하냐며 반문하고 견장손은 그런 모순을 이겨내는 것이 인간이라고 하고 인간은 그 누구의 힘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반문한다. 박문수는 그 관용으로 다른 종족과 화합을 할 생각을 왜 못하냐고, 모든 종족이 손을 잡고 이 땅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지 않냐고 한다. 그러자 견장손은 실컷 인간들을 지배해오다 역전될 것 같으니 무승부로 하자는 거냐고 하고 인간은 흡혈귀의 가혹한 지배에 사무쳐서 매끼 김치를 먹으며 한시도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고 하고 요괴들에게 보호구역을 주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크나큰 관용임을 모르냐며 따진다.
문수와의 싸움에서 떨어진 견장손의 팔을 장산이 챙긴다.
1.24. 풍백의 부활(98화~10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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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화
혼란을 틈타 장산이 혈석을 가지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안손이 발견하고 장산에게 활을 겨누자 장산은 너같은 걸 상대할 시간이 없다며 돌개바람을 안손쪽으로 날리나 안손은 그걸 피한다. 장산은 혈석으로 자신의 육체를 되찾는데 성공하지만 머리는 아직 못찾은 상태이다. 안손은 장산에게 혈석은 사사로이 써서는 안되는 물건이라며 내려놓으라고 설득하지만 장산은 자신은 더이상 장산이 아닌 풍백이다라고 하고 안손은 깡치를 박문수에게 보내고 장산을 상대한다.
박문수와 견장손의 싸움이 한창일 때 갑자기 범이 두사람의 무기를 잡으며 개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상황이 급해졌다고 하고 박문수에게 빨리 혈궁으로 돌아가보라고 한다. 박문수는 이 제안을 거절하던 중 깡치가 땅에 떨어지면서 박문수에게 장산이 혈석으로 부활하여 몸을 얻은 뒤 혈궁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한다.
혈궁이 인간들의 공격을 받는 사이 장산은 혈궁으로 들어가 앞을 막는 흡혈귀들을 몰살하고 자신의 무덤에서 해골과 부채를 되찾는다. 혈궁에서 회오리가 혈궁을 통째로 삼키고 점점 더 커지며 견장손의 기갑사단마저 덮친다.
장산은 마침내 풍백때의 모습을 되찾으며 아우들을 깨운다.
아우들아 때가 왔다. 일어서라.
우사! 운사! 형이 왔다!
너희를 구하려 수천년을 인고했다!!
박문수는 급하게 혈궁으로 가보지만 혈궁은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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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화
박문수는 시체가 없다며 시체를 끌고 지하로 내려갔다는 걸 추리하고 갱저옥으로 간다. 시체의 산 위에 서있는 풍백은 4천년동안 그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자신이 인고해왔다고 하고 최약체 혈왕이 즉위했을 때 자신이 부활한것은 마침내 하늘이 내게 흡혈귀를 멸족하라는 사명을 준것이라고 한다. 박문수가 풍백에게 달려들자 풍백의 아우, 운사와 우사가 합세하여 싸운다. 풍백은 박문수에게 건방지게 굴지 말라고 하고 선계도 어쩌지 못한 초대 혈왕마저 패퇴시킨적도 있다고 한다. 풍백은 자신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존재들 인간, 요괴, 흡혈귀 심지어 자신과 아우들을 버린 환웅과 웅녀에게도 복수할 것을 말하며 물러간다. 날이 밝자 흡혈귀들은 타죽기 시작하고 박문수도 자신의 왼팔이 타는 고통을 느낀다.
금위조 인원들은 견장손의 손을 회수해서 다시 장착해주고 견장손은 금위조 전원에게 복면을 벗으라고 한다.[49] 견장손은 새로운 나라가 열렸으니 이제 선두에 서서 새 나라를 일구어나가라고 한다. 범은 견장손에게 곧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올것이라며 재앙을 넘기려면 모두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 견장손은 그 모두에 요괴와 흡혈귀가 포함된거냐고 되묻고 김장이란 말의 유래가 뭔지 아냐고 한다. 그러면서 요괴와 흡혈귀가 조상들에게 했던 모든 짓들에 대한 대가를 우리 세대가 받아 낼 거라고 하고 모조리 쓸어버릴 거라고 한다. 범은 밤이 되면 누군가를 데리고 다시 오겠다고 하며 한가지 생각해두라고 하고는 요괴와 흡혈귀를 싹 다 없애면 그 후에는 깨끗한 인간의 세상이 오는건 아니며 인간중에도 요괴나 흡혈귀가 되는 자가 나올거라고 한다. 라고 하며 자신이 4천녀을 넘게 살면서 느껴본거라고 하며 떠난다.
범이 떠나자 안봉대선이 나타나 견장손에게 혈석으로 뜻을 이룬걸 축하한다고 하고는 호선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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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견장손이 왜 호선을 넘겨줘야하냐며 묻자 안봉대선은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한다. 견장손은 혈석의 결정체가 선계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인정하시는 거냐고 묻고 그쪽이야말로 목적을 달성했으니 쓸데없이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안봉은 알겠다고 한 뒤인싸학을 타고 날아가고 그걸 본 견장손은 제대로 다시 공격해올거라며 내심 선계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깡치의 주인 안손을 저녁이 되기 전 찾아올 것을 금위조에 명령한다.
안봉대선은 선계로 가서 다른 선인과 대화를 한다.[50] 풍백일행이 흡혈귀가 아닌 선계로 갔다고 하고 자신들을 먼저 손보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여자선인은 명색이 삼신이라 선계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하지만 안봉대선은 풍백이 칠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겠냐며 풍백, 우사, 운사가 공석이 된 이후 그들을 구출하긴 커녕 삼신을 새로뽑았다고 한다. 그리고 셋이 원래 가진 영지를 유지하기 위해 환웅이나 웅녀가 있었다면 삼신을 막을 수 있겠지만 그 3명이 번에 부활했으니 이제 선인들도 못 막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일이 이렇게 꼬일 줄 알았으면 흡혈귀를 유지시킬걸 후회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선을 가져와야한다고 한다. 여자선인은 그 여우를 어디에 쓰냐고 묻자 안봉은 혈왕 박문수를 언급하며 초대 혈왕의 힘만이 삼신을 꺾을 수 있다고 하며 호선을 데리고 있다면 박문수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여자선인은 가능성이 없다며 차라리 범을 쓰는 게 어떻겠냐고 하자 안봉은 네가 가서 얘기해 해보라고 한다.[51] 그러면서 박문수가 초대 혈왕의 힘을 되찾기만 한다면 풍백도 자신들을 필요로 할거라고 하자 여자선인은 풍백이 어떻게 나올지 보고 정하자고 하며 안봉의 말대로 했다가 일이 잘못되면 풍백, 범, 혈왕 모두 칠선을 적으로 돌릴거라고 하자 안봉은 이미 그 상황이라고 하며 빨리 성황 회의를 열어 7선을 모으라고 하고 전군을 동원해서 호선을 뺏으라고 닥달한다. 여자선인이 떠나자 안봉대선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몰래 도망을 치려고 하지만 도중에 풍백을 마주친다. 풍백은 안봉을 그냥두지 않았고 우리 형제가 빠진 자리에 삼신을 새로 채워 앉힌 게 안봉이라는 걸 모를 줄 알았냐고 심문하고 자신들은 마물과 싸우다 그리되었는데 헌신짝처럼 갈아치우냐고 하자 안봉은 그건 오해라면서 3신의 자리를 공백으로 두면 신위, 신의 자리가 사라진다고 반론하고 이제 돌아왔으니 다시 차지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풍백은 육체를 언급하며 반혼의 술법으로도 운사의 육체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흡혈귀를 이용해 혈귀액을 흉내 내 봤지만 가죽을 덮는 데에 그쳤다고 하며 운사가 쓸 육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안봉은 풍백의 반협박에 넘어가 운사의 육신을 얻는데에 협조하게 된다.
한편 폐허가 되어버린 혈궁의 갱저옥에서 박문수는 홀로 주저앉아 범과 이야기한다. 갱저옥에 햇빛이 닿는다며 다 자신의 탓이라고 하며 자신 때문에 흡혈족이 멸문지화를 입었다고 자책하며 범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며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범은 오히려 새롭게 시작할 기회라면서 박문수가 새로운 혈족을 시작할 수 있다고 위로한다. 그러면서 혈왕의 즉위식 때마다 도전자 뿐만 아니라 수많은 흡혈귀들이 혈왕에게 학살당한다며 그 이유를 알려준다고 하고 갑자기 공격을 날린다. 박문수는 무의식적으로 범의 공격을 막아내고 범은 문수에게 강해졌다며 원래 혈족은 혈왕이 개체에게 힘을 나눠주는 거라고 하고 혈귀액으로 되살릴 수 있다고 하며 흡혈귀의 숫자가 적어질 수록 그 힘은 하나에 몰린다고 하며 일족이 사라지면서 그 힘이 혈왕인 네게 다시 집중된거라고 한다. 범은 박문수에게 힘에 취했던 다른 혈왕과는 다르게 사랑을 알고 헌신을 알며 학살이 아니라 동족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다고 추켜세우고 너라면 새로운 혈족을 탄생시켜 줄 거라 믿었다며 그렇게 해달라고 하자마자 박문수는 혈왕으로 각성한다.[52]
[1]
엄청난 힘을 얻는 대신 그 힘을 남을 위해서만 쓸 수 있다.
[2]
처음엔 조정의 신하이다가 황제의 모습으로 변한 사또의 모습이다.
[3]
머리마저 말인 켄타우로스다.
[4]
갑사 부대마저 존비가 되어버렸다.
[5]
비뚤어지고 강력한 욕망이 없는 사람에겐 어둑이 붙지 못한다.
[6]
짱돌은 16살이고 킬동보다 3살 많다.
[7]
들레를 흡혈귀인 어사가 데리고 있어서.
[8]
애초에 왕의 나이가 어리고 병약하여 실권은 대왕대비가 잡고 있기 때문에 가봤자 개죽음만 당할것이다.
[9]
얼마전에 지나온 성읍이라 위치를 알고 있다.
[10]
금위대감의 정체는 선대왕만이 알고 있다고 했다.
[11]
새끼 인어를 잡아 뱃전에 묶어두면 어미 인어들이 새끼를 구하러 몰려드는데 그때 작살로 그들을 잡는 것으로 아주 옛날에 중단된 방법이라고 한다.
[12]
인간으로 둔갑시키는 가루
[13]
변신을 푸는 가루
[14]
그 와중에 힐데가 문어였냐는 드립을 하자 권주부는 용궁인은 머리가 없다고 반박한다.
[15]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하는건 덤
[16]
이 때 하린의 얼굴이 빨개진다.
[17]
대비의 명을 수행하던 탈을 거꾸로 쓴 존재
[18]
이자들도 정율이 팔륜창이란걸 알고 있었고 정율은 바다에서는 무적이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율이 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거다.
[19]
1화의 대머리도 영혼을 빼앗겨서 박문수의 종이 된듯하다.
[20]
이때 킬동이 아까 도시락을 훔쳐먹던 범인으로 따미를 지목하자 따미는 다시 아까의 고양이 모습으로 돌아간다.
[21]
따미와의 대화를 깡이 다 듣고 있었고 그걸 의식한거다.
[22]
그때 대장부도 금의위 소속이었는지 금의위의 인식표를 지니고 있었다.
[23]
만 명이상을 죽여야 얻을 수 있는 돌
[24]
킬동이 필요없다고 말하려는 걸 힐데가 이 마을은 최후의 보루이며 수비를 최정예병력인 그대만이 할 수있는 거라며 그들의 기를 살린다.
[25]
시각으로 인한 안구테러는 덤
[26]
머리에 토끼귀가 생기고 팔에 호랑이 장갑, 다리에 호랑이 장화가 장착되고 웅녀셋 외에 모든 신체가 노출된다.
[27]
흡혈귀에게 물린 자국이 있다. 지금껏 목을 감춰왔던건 이것 때문이었다.
[28]
9화에서 안봉대선이 들레의 이름은 요괴명부 흡혈귀 책에 있다고 한적이 있다.
[29]
짱돌은 박문수가 들레를 데려가 흡혈귀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분노한거다.
[30]
문수는 이에 적합한 자는 들레밖에 없다고 생각한거다.
[31]
애초에 대비는 박문수를 지지하고 있었고 박문수가 요괴왕과 흡혈귀를 죽이고 자신이 혈왕이 되려는 계획을 지지하였는데 갑자기 박문수를 죽여야한다는 장산이 거슬렸을 것이다.
[32]
44화에서 들레는 은탄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졌다. 여기서 들레는 흡혈귀가 아니란걸 알 수 있다.
[33]
또 49화에서 은탄을 맞은 박문수가 이걸로는 혈왕을 죽일 수 없다고 한것도 킬동이 쏴서 은탄이 변질되어서 죽지 않았던 것이고 50화에서 박힌 은탄을 뺀 박문수는 은탄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졌으며 색도 살짝 변색이 되어 있었다.
[34]
이 때 회군을 반대하는 한 선비가 조선은 제국이 되어야 하며 왜 젊은 날에 그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는지 참회하며 상소를 올린다.
[35]
45화에서 손영을 갱저옥에 감금시킨 자
[36]
한마디로 대비가 요괴인걸 알고 있으니 혈석받고 꺼지라는 소리다.
[37]
안손은 범이 문수를 잡아먹으려고 살찌우려는 걸 눈치챈듯 섬찟한 표정을 짓는다.
[38]
당한건 범이 아니라 선계 장졸들이었고 범은 죽을 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39]
72화에 범은 용암에 뛰어들었다가 멀쩡히 걸어서 나왔다.
[40]
이 시점에 킬동은 다시 남자로 돌아온다.
[41]
얼굴을 제외한 몸이 진한 색이 되었고 머리에 세개의 헤일로가 생겼다.
[42]
보라색 불빛은 혈왕, 붉은 색은 요괴왕을 말하며 둘이 엉길때 쏘아서 한번에 둘 다 죽이라는 것이다.
[43]
83화에서 박문수는 은탄을 맞아 왼팔을 잃었고 상처도 아물지 않았지만 그 은탄을 이번엔 목에 맞았으니 빠른 조치가 없다면 수분내로 죽을 것이다.
[44]
갑자년이 두번 지난 시간을 의미하며 약 120년이 될 것 같다.
[45]
이 말은 호선 이전에 세상을 떠난 중전이 있었다는 뜻이다.
[46]
지금의 세자는 호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47]
북벌은 견장손 뿐만 아니라 선대왕도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48]
이건 나치가 유대인을 따로 수용하는 게토와 똑같다.
[49]
복면을 벗자 조선인, 일본인, 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인원들도 있다.
[50]
정글고등학교의 정혜선을 모티브로 했고 지팡이도 불사조얼굴이다.
[51]
범은 선인들에게 악감정이 상당하고 얼마전까지 안봉을 죽일듯이 쫓아다녔다.
[52]
손영 때와 마찬가지로 3개의 헤일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