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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01:02:40

은아미


파일:external/www.theanimegallery.com/tAG_30644.jpg

일본 드라마 CD 성우는 고토 마이.
대한민국 만화 언밸런스X2의 등장인물.
나이는 19세 고3.
일본판 이름은 나구모 아미.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조용히 지내는 침묵의 미소녀로 반 아이들과 어울리는 일이 거의 없고 오지랖 넓은 하지수하고만 교류가 좀 있던 상태였다.
세계사가 특기라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그 충격적인 정체는 부녀자이자 작품 내 트러블 메이커.
초반의 나혜영-명진호-하지수의 관계를 악화시킨 대형 스캔들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인데다 그 뒤로도 교실에서 몰래 BL만화를 보다가 같은 반 껌 좀 씹는 여자애들에게 들켜 하지수, 차영기, 명진호와 옆 반 양아치들까지 얽히는 대형사건을 또 유발한다.

이후 사태 수습과정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는데 사실 백합 성향으로 나혜영을 처음부터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나혜영이 진호와 함께 외가 친척이 운영하는 산부인과에 간 걸 우연히 보게되고 그 뒤로도 계속 그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 하자 흑화하여 명진호를 증오하게 된 것이었다.
명진호가 '모나미'란 별명으로 부르는 걸 극혐하고 무릎까지 꿇게 한 것도 다 이런 적개심의 표현이었다.
결국 상담실에서 나혜영과 둘만 있게 되자 모든 것을 고백하면서 육탄 돌격을 하지만 뺀지를 맞자 더더욱 흑화한다.

다만 코믹한 모습을 보이거나 연출한 적이 딱 두 번 있었는데 한 번은 캐롤라인 나혜영 명진호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출(?) 경쟁을 할 적에 다른 여학생들은 죄다 X씹은 얼굴이었지만 아미 혼자만 "너무 멋져!" 라면서 침을 흘리며 헤벌레하는 장면이었고 또 한 번은 단체로 여행을 가서 콘도에 묵을 적에 여자 6명을 인원수대로 3명씩 나누는 과정에서 하지수 나혜영, 캐롤라인 의붓 자매와 같은 방에 걸린 것을 싫다고 하자 이때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그럼 제가 잘까요. 선생님들 이랑 자도 괜찮은데." 라고 말했다가 결국 백합 위험을 느낀 나혜영과 불길한 기운을 느낀 캐롤라인이 둘이서만 자기로 하자 "칫!"이라며 아쉬워했다.
솔직히 이 때 아미가 하자는대로 했다면 나혜영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 해물 소녀에 빙의되었을 것이다.
나혜영과 명진호가 조난당한 사이 하지수를 부추겨 명진호를 처리하고 나혜영을 차지해보려고 공작을 펼치지만 혜영과 진호 두 사람이 이미 만리장성을 쌓고 온 탓에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 후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으며 짓는 썩은 표정이 압권.

단행본 8권 이후 급격히 비중이 사라져 등장 자체가 없다.
후일담인 언밸런스X2.5와 에필로그인 언밸런스X2 애프터 스토리에도 등장하지 못했다.
나혜영 따라 영국 갔다가 아직 못 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