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만화 위치 헌터(만화)의 등장인물.
2011년 8월 기준, 최신간인 12권에 등장한 여성이자 바이롱 제국의 왕 전속 시녀. 작중 이미 고인이다보니 현 바이롱 제국 황제 싱 바이롱의 과거 회상이 등장한 12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캐릭터다. 앞으로도 회상이나 환각(...)이 아닌 이상 보기 힘든 캐릭터일 듯.
싱이 황제가 된 이후 몰살당한 리 바이롱의 사범이자 오른팔이던 "은" 씨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끊임없이 싱의 목숨을 노린 암살자다. 집에 갔더니 일족이 학살당해있고, 우연찮게 본인만이 "현 황제의 암살에 가담한다"는 조건하에 반 황제 세력에게 보호받게 되면서 복수의 칼을 갈면서 황제 전속 시녀가 됐다.
처음에는 밤에 위장을 하고 급습했지만, 아무래도 황가의 사람인 만큼 어지간한 바이롱 제국의 실력자가 아니면 상대가 되지 않는 싱에게 흠집하나 내지 못하고 후퇴. 그 후 태연히 연기를 하려했지만 날카로운 싱의 통찰에 정체가 까발려진다.
싱이 "반역은 3대가 멸족한다"는 말을 하며 뭣 때문에 자신을 암살하려 하냐고 묻는 말에, 어차피 일족이 모두 죽어 멸족할 사람도 없다는 말을 해 싱에게 의문의 씨앗이 생기게 한다[2].
그 후, 기본적으로 어질고 착한 성품을 가진 싱이 못본척 해주겠다고 하자, 이렇게 날 살려두면 끊임없이 당신의 목숨을 노릴거라 언급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한다. 시녀 일을 하면서 모닝콜 부탁했더니 목에 칼을 배달를 포함, 그야말로 시도때도 없이 싱에게 암살 시도를 하면서도 계속 황제 전속 시녀로 지내게 된다.
처음에는 분노와 증오 뿐이었지만, 어떻게든 나라를 다시 부흥시키려 온갖 열정과 힘을 다 발휘하는 싱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정말 이 사람이 우리 가문을 멸족하라는 명령을 내렸단 말인가"하는 의문이 생김과 동시에 암살자로서 가져선 안되는 암살 대상인 싱을 향한 연정이 생겨버려 사실상 암살을 거의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사랑에 빠진 점조차 반 황제파의 기회[3] 중 하나로 사용되어, 어이 없게도 아군인 반 황제파의 암살자에게 끔살당했다.
그녀가 싱을 사랑한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적잖이 설화에게 매료되어 있던 싱은 이 일을 기점으로 마음이 부서지기 시작해, 자신이 반 황제파임을 숨기고있던 충신인 좌상에게 칼질을 당하면서 극에 달해 결국 전 황제[4]가 내미는 계약[5]에 홀라당 넘어가 타락해 버리고 만다. 실제로 작중 등장한 싱을 보면 눈이 아주 맛이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이렇게 싱이 타락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희생된 캐릭터. 특히나 작중 최고 클래스의 거유[6] 캐릭터인데도 허무하게 12권에 등장하자마자 고인이 되어 뭇 팬의 탄식을 이끌어냈다.
[1]
스포일러를 단 이유는 이 캐릭터가,
싱 바이롱이라 알려진 캐릭터가 사실은
유에 바이롱이고 현재 바이롱 제국 황제를 맡고있는
유에 바이롱이 사실
싱 바이롱이라는, 작중 제법 중요한 떡밥이 풀린 뒤에 등장한데다 실제
싱 바이롱과 매우 연관성이 깊은 캐릭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
왜냐면 현 황제인 본인이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은 은씨 가문이 멸족한 사실 자체를 몰랐고 설화가 언급해서 알게되었다.
[3]
황제가 이성을 상실하게 해, 죽이기 위한 명분과 기회를 다 잡기 위한.
[4]
그러니까 싱, 유에, 리의 아버지
[5]
유에를 죽이겠다고 말한다면 진짜 황제로서의 힘-그러니까, 전 대의 모든 황제들의 영이 모여 만들어진 백룡-을 제대로 물려 주겠다는...
[6]
사실 거의
폭유로 보일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