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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정 Yun Eunjeong | 尹恩貞[1] | 尹恩静[2] | 西園寺里奈[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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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9세(1부) → 21세(2부) → 26세(3부) → 29세(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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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72cm | ||
출생 | 2001년 2월 16일[4] | ||
MBTI | ISTJ | ||
급수 | 6급 [ 예술능력 특화 ][5] | ||
학력 및 경력 |
신하고등학교 졸업 → 영국 유학 → 영성문화재단 회장&그림작가 → 교도소 복역(3년)[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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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때? 내가 지금도 네 언니인가?
웹툰
겟백의 주연이자
염다정의 친언니. 염다정 다음으로 비중이 높으며 사실상 본작의
더블 주인공이다.2. 외모
친자매인 염다정과 인상이 매우 비슷하지만 다정과 달리 재벌집으로 입양 되어 잘 먹어서인지 172cm의 장신으로 자랐다. 어릴 때 부터 학생 시절 까지 가르마를 탄 장발이었으나 성인이 되고 난 이후로 숏컷 헤어가 되었다.3. 작중 행적
3.1. 과거
낮은 등급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주스를 맞아도 그대로 돌려주는[10]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런 일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정의 앞에서는 웃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다.
염옥선에게는 동생의 발끝이라도 따라가야 한다며 세뇌를 받다시피 했다. 회초리를 맞기도 했으며 이의 영향으로 은정은 어려서부터 다정의 친절이 자신의 위에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며 커서도 높은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 발악한다.
부족한 재능을 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1급인 다정과 재능의 차이를 느끼게 되고, 거기에 다정이 영성그룹으로 입양될 것이라는 사실을 접한 것에 더해 친하게 지내던 다빈이라는 아이가 갑자기 보육원에서 사라지자 자신이 보육원에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위기 의식을 느끼게 된다. 이에 은정은 자신의 옷과 명찰에 일부러 주스를 흘려 적신 후에 다정의 이름표가 붙어있는 옷을 입고 숨바꼭질을 한다는 핑계로 다정을 보일러실에 숨게 한 후에 철수가 다정을 찾는 사이에 자신이 다정인 척하여 영성그룹 부회장을 찾아가 다정 대신 입양을 가려고 한다. 그런데 그 때, 그녀가 예상치 못했던 화재 사고가 벌어지면서 자신과 다정, 철수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사망하게 된다.
입양을 가게 된 지 한달 후에 자신을 입양한 영성 사람들 앞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잔뜩 긴장한 채로 그림을 그리다가 계모에게 자신이 1급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킨다. 하지만 계모는 자신의 자식은 최고로 두고 싶지만 아들 윤건이 의욕이 없는 반면에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욕망을 지니고 있는 은정이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숨겨주는 대가로 은정에게 1급을 연기하라는 거래를 제안하고 은정은 살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11]
대구 성아 보육원 시절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염다정이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대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담록원에서 보낸 사람이 찾아오고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자신의 행동이 관찰되고 있음을 눈치챈 모습을 보인다.
3.2. 본편
3.2.1. 1부
영성 그룹에 적응하여 여전히 1급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육원 때처럼 여전히 부족한 재능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름 자신을 옭아맨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보여준다. 전시회에서 영성그룹 자제라는 덕을 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되는데, 우연히 염다정과 마주하게 되고 충격을 받았는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꿈속에서 그녀는 과거 보육원 시절의 일을 꿈과 동시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로 일어난 사고와 동생을 사고에 몰아넣었다는 자기혐오를 보이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대상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다정을 발견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녀와 마주하지만 일단 얼굴만 마주하고 몇 마디만 나눈 채로 헤어진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신하고로 그녀가 방문해오게 되는데, 그림을 가르쳐달라는 다정에게 처음에는 그림을 배우고 싶다면 학원을 가라고 말하지만 집에서 학원을 보내주지 않는다고 하자 죄책감 때문인지 그녀에게 그림의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쳐준다.
염다정이 한 번 방문한 이후 염다정이 언제 찾아올지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염다정이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윤건이 들어오자 실망한 기색을 보일 정도. 염다정에 대한 죄책감이 매우 큰 탓인지 윤건이 이상한 상상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하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학교를 그만두라는 양어머니에게 지금 다니는 학교가 그림 그리기 익숙하다며 조금만 더 다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허락을 받은 후에 누군가 들어오자 전화를 끊는다.
그녀를 찾아온 사람은 다름 아닌 다정이었고, 그녀는 처음에는 다정을 돌려보내려고 했으나, 다정의 얼굴에 다친 흔적을 보고 놀란다. 다정은 계단에서 굴러 다친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은정은 그 상처가 싸워서 생긴 상처라는 것을 단번에 간파하고 다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정에게 그림을 가르쳐주며 적당히 질문에 답을 해주다가 다정이 잠든 듯한 모습을 보이자 다정의 초상화를 그린다. 초상화를 그리다가 자신이 지금 하는 행동을 깨닫고 도구를 내려놓지만 어느새 잠에서 깬 다정이 자신의 뒤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눈에 띄게 당황한다.
다정에게서 자신의 언니. 즉 그녀 본인이 어렸을 적에 다정을 곧잘 그려줬었다는 이야기와 다정이 자신을 두고 친언니 같다고 하자 동요하지만 이를 애써 감춘다. 다정이 전화를 받고 자리를 벗어나기 전에 그녀의 요청에 따라 번호를 교환해준다. 다정이 떠나자 과거의 여러 일들을 떠올리던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지금이라도 다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기 위해 내달리지만 다정은 이미 철중과 만났고, 은정은 타이밍을 놓쳤다는 생각에 고개를 떨군다. 그러다 어느 시선을 느끼고 고개를 드는데, 다름 아닌 철수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알자마자 바로 몸을 숨겼지만 바로 자신을 알아본 철수의 모습에 다정도 자신을 곧 알게 될 것이라는 깨달으며 차라리 도망을 가지말고 변명을 하든지 아니라고 잡아떼야 할지를 망설이다가 이내 어차피 다 끝난 관계이니 됐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뜬다.
이후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윤건에 의해 황비서가 가지고 있던 석호건설 관련 파일을 보게 되는데 그 안에 다정과 철수의 양아버지로 보이던 염철중의 자료를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뒤이어 황비서가 자신의 표정을 보고는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뭔가 안 좋은 것 같아 모르는 사람이 답하며 눈치를 본다.
집에 돌아가서는 양어머니와 황비서가 석호건설의 세력약화를 위해 염철중을 제거하려고 하는 대화를 듣고 다정과 철수를 염려하는데 갑자기 온 메세지 진동음으로 엿들었던 걸 들킬 뻔했지만 바로 방으로 도망친다.[12]
다음 날 황비서로부터 백철중을 끌어내어 염계식을 죽일 것이니 끼어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동생인 다정까지 위험해질 것이라 판단해 철중과 떼어내어 카페로 불러냈고, 그 자리에서 본인이 친언니라는 사실을 전하고 내가 널 버렸다고 한다. 다정은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미안하다며 본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매정하게 내친다.[13]
3.2.2. 2부
가장 초반에 담록원 이전 성아 보육원 때[14]의 회상이 나타난다. 은정이는 방에서 하고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 테스트임을 눈치 채고 방의 cctv를 계속 쳐다본다.[15] 그 나이대의 아이보다는 더 나은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육원 원장이 처음 보는 그림이라며 거짓말을 해 담록원에 들어가게 된다.영국에서 유학을 다녀온 뒤 귀국하고, 영성 그룹의 직원으로 일하던 도중 예전 담록원 동기였던 한지원과 만난다. 일단 피했고 아버지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 뒤 윤건을 속으로 배부른 새끼라면서 방탕하게 노는 윤건을 반강제로 쫓아내버린다.
이후 다시 한지원과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동생인 다정이를 죽이면 니가 위로 오르게 해주겠다는 일종의 거래를 제안받는다. 하지만 안 그래도 크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수락할 리가 없었고, 대신 철수에게 할 말이 있다며 전화를 한다.[16] 하지만 한지원이 먼저 철수와 접촉한 상태, 다행히 좋은 쪽으로 철수를 이해시켜 둘의 관계는 잠시동안 다시 옛날처럼 돌아가고, 그와 함께 있으며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은 다정을 최고의 자리로 올려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등 상당히 유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진짜 1급인 염다정의 존재를 알게 된 신숙영으로부터 끝없이 억압받고, 여러 일들이 꼬이며 철수에게마저 기대를 버림받자 자신이 진심으로 원했던 게 그림으로 인정받는 게 아닌 권력임을 깨닫고 흑화한다. [17] 신숙영이 다정을 데려오라 지시하자 먼저 다정을 확보하자며 지원에게서 조언을 받지만 죽이지는 말라며 협박한다.
그리고 다정을 납치해 놓고 철수에게 자신과 다정이 중에서 누굴 죽일건지 선택하라는 말을 한다.[18] 그 뒤 철수가 은정을 죽이지 못하고 떠난 후, 지원이 일을 마쳤음을 보고하자 다정의 오른손을 망가뜨린[19] 그 망치를 써서 지원의 오른손을 똑같이 망가뜨리고는 웃는다.[20]
3.2.3. 3부
1부와 2부와는 다르게 긴 머리를 숏컷으로 잘랐으며[21], 염다정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 바로 밑에 등장한다.영성 그룹 내에서 누가 차기 회장이 될 것이냐 여부를 두고 본인의 실력에 의심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여기서 오래 지내고 싶다면 입조심하라고 살벌하게 경고하며, 황선영에게 조용하게 처리하라 지시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담록원이 재건됐다는 보고를 받고 담록원에 방문하나 어린 시절의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주저앉기까지 한다.
호텔 계약 건으로 다정이 찾아오자 당황하며 편하게 앉아있으라고 말하면서 책상 밑의 버튼을 누르려 하지만[22] 이를 간파하고 있던 다정에게 저지당한다.
그러나 다정이 계약을 위해 온 것이라고 밝히자 이제 너도 사리분별할 줄은 알텐데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말하며 호텔 계약 건에 사인을 해준다.[23]
이후 어떻게든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때 자신이 더 높은 자리에 있었다면 그런 말[24]을 들을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윤건이 사온 다정이의 그림을 보고서 놀라고는 썩소를 짓는다.
이후 그 그림을 똑같이 그려내어 자신의 그림이라며 발표한다. 이를 통해 재평가를 받고 높은 유명세를 얻는다. 인터뷰 이후 신숙영과의 대화에서 할 거면 끝까지 똑바로 하세요라며 입장이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25]
이렇게 명성을 얻게 된 은정은 평판도 좋아져 영성에서 한 자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염계식이 타이밍 좋게 은정이 1급이 아닌 것을 폭로하며[26] 영성그룹 내에서 명성이 급하락한다. 이 일로 염계식 본인을 찾아가는데 염계식은 윤범식이 자신의 편이라고 믿는 은정에게 범식을 찾아가 떼를 써보라고 한다. 범식은 계식의 예상대로 은정을 버리려 했고 이를 알게 된 은정은 이성을 잃고 명패로 윤범식을 칠 뻔 했으나 염계식이 막아선다.
이후 담록원에서 4급 이상의 예술특화를 데려오기로 결정한다. 염계식은 염다정이 온전한 자신의 편이라고 믿고있지만 은정은 오히려 주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27] 계식과의 얘기를 마치고 어딘가로 향하던 중 길거리에 앉아서 울던 소라를 보고 차를 멈춘다. 여기서 부모님에게서 버려졌을 때의 회상이 나오는데, 찬 겨울에 잠바 하나 없이 다정과 보육원 앞에 버려져 은정은 원망, 두려움, 그리고 자책을 느낀다. 이러한 감정을 다정이 알 리가 없다고 생각한 은정은, 다정이 소라를 버렸다고 오해를 하여 소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과거의 자신과 소라를 오버랩해 널 데려온 건 그저 동정이었을 거라고 하지만 소라는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인다. 직후 다정이 바로 소라를 찾아왔고, 또 이러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는 살벌한 경고와 남의 그림으로 올라가서 행복하겠다는 다정의 일침에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담록원에 아이를 입양하러 가서 염옥선에게 혼나던 자신의 담록원 시절을 회상한다.
담록원 관계자로부터 성아 보육원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28] 충동적으로 찾아간다. 성아 보육원의 원장은 한 눈에 은정을 알아보고 그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원장으로부터 그림은 너의 전부가 아니다. 너는 이미 훌륭한 사람라는 진심어린 위로를 받고 아이를 입양하는 것은 그만두게 된다.
자신을 도운 것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주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앗으려 들 염계식을 영성에 복귀시키기 위해 강수아와 작당해서 담록원을 폭로한다. 결국 본인이 전부 뒤집어쓰는 신세가 되었고, 다시 끌어내리기 위해 석호건설의 염다정, 염철수와 회의한다. 하지만 서로 너무나도 감정이 쌓여있었기에 인신공격밖에 하지 못한다. 감정의 골만 더욱 쌓인 채 회의는 무산되고, 염계식이 필요없는 걸 치운다는 말은 전한 뒤 떠난다.
38화에서 윤건에게 자신이 훔쳐 발표한 작품이 동생인 다정의 것이라는 사실을 듣고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부정하고 건이 그건 자기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자 그림을 다 그린 뒤 뭐라고 했냐며 묻는다.
이후 신숙영의 방에서 성아보육원에서의 다정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던 것, 담록원에서 다정이 염옥선에게 칭찬받는 모습과 자신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혼나던 것, 한지원의 손을 부수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 하고는 손만 없으면 이런 기분을 다시는 느끼지 않을 줄 알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황선영을 불러 한지원의 손을 부쉈던 망치와 비슷한 것이라도 가져오라 요구하고 과거 미쳐 있던 신숙영이 먹던 약을 찾아낸 뒤 과거 자신에게 결국 너도 이렇게 될 것이라며 비웃던 모습을 떠올린다[29].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다 다시 윤건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는데,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다정은 어떤 반응이었냐는 은정의 물음에 건은 엉망이라고 했다고 하고 질문을 비틀어 네가 보기에는 어땠냐고 묻자 마찬가지로 엉망이었다 답한다.
이에 자신은 절대로 동생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별 짓을 다 해도 결국 이 꼴이라며 자조한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어린 다정의 환영을 보며 네가 봐도 우습냐고 물은 뒤 자신의 손을 망치로 내려쳐 부숴버린다.
4. 평가
팬덤에서 호불호가 가장 극심하게 갈리는 캐릭터 중 하나.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악인이지만 동시에 담록원과 어른들의 욕망에 의해 망가진 피해자이기도 했다.만화를 제대로 봤다면 알겠지만 절대 근본부터 나쁜 캐릭터는 아니었다. 오히려 2부 초반까지만 해도 버린 동생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자신의 죄를 속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쌓여왔던 응어리와 당시의 안 좋은 상황이 겹쳐져 동생의 손을 망가뜨리는 돌이킬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며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애당초 은정은 작가가 후기에서 직접 설명해야 했을 정도로 감정선이 복잡한 인물이다. 담록원에 가기 전부터 언니로서 다정을 보호해야 했고 이를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못해 마음의 짐이 쌓이는 상태였다. 그런데 담록원에 가서는 동생과 늘 비교당하며 온갖 체벌과 학대, 따돌림에 시달렸다. 이후의 선택은 엄연히 본인이 했지만 이 상황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피해자인 다정마저도 담록원의 부조리를 직접 듣고 상당히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동생을 속여 영성에 도구로 입양되어서도 버티기 힘든 환경은 마찬가지였다. 안 그래도 동생을 버리고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수시로 쓰러질 정도였는데, 들키면 길거리에 버려질 거라는 압박을 받으며 그림과 공부를 모두 병행해야 했다. 2부에서 그나마 철수와 재회했지만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한지원은 계속해서 네가 살려면 동생을 죽여야 한다고 자극하는데다, 그제서야 마음을 터놓을 수 있게 된 철수는 연락두절이고, 신숙영은 자신을 끝까지 자식 취급하지 않는 걸 대놓고 드러냈다. 윤건은 자신의 편이 되어줄 능력도 의지도 없던데다 윤범식 또한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지만 결국 자신을 학대한 장본인 중 하나였다. 이로 인해 결국 자신의 편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리고 권력에만 집착하게 된 것이다.
5. 어록
"그래. 그래서 어떡할거니? 내가 밉잖아? 미안하게 생각해.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어.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학교로 찾아오지 마. 와도 없을거니까. 앞으로 볼 일도 없을거고. 미안해. 나는 내가 더 중요해."
"제가 엄마의 자식인적은 있었나요? 아니죠, 인형이었겠죠. 시키는대로 다 했어요. 영성그룹이 입양한 비운의 천재 역할은 다 해냈다고. 엄마, 저를 사람으로 보신적은 있어요?"
"그러셨잖아요, 예전에. 1급 행세를 할거면 끝까지 제대로 해내라고.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할 거면 끝까지 똑바로 하세요. 오늘처럼 공과 사 구분 못하지 말고."
6. 여담
- 작품에서 가장 입체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이다. 과거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것을 인식하고 죄의식을 느끼며 계속해서 괴로워하고 있다는 점과 과거에 받아왔던 차별적 대우가 드러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꽤나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부 후반부에서 보인 악행과 한 치의 후회도 하지 않는 듯한 냉혈함 때문에 현재는 평판이 많이 추락했다. 그럼에도 결국 과거의 트라우마에 얽매여 괴로워하거나 자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일 때 공감이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는 밉지만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 작가의 블로그에서 실시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팬카페에서 실시한 비공식 인기 투표에서는 6위에 올랐다.
- 28화에선 어린시절 회상에 잠겨서 7년 전에 그렸던 동생 얼굴을 다시 그려본 거라고 한다.
- 단 걸 싫어한다고 한다. 담록원의 영향이 클 듯하다.
- 그림 그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선호하는 미술도구가 없다고 한다. 7화에서 건이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은정은 다 가지고 태어난 주제에 뭘 안다고 지껄이냐[31]고 반문했지만, 지금보니 아마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던 모양.
- 미술부장, 반장, 학생회장 등 학생회&동아리 간부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
영화 취향은 액션과 호러. 참고로 액션영화볼때 주로
빌런편이라고.
역시...
- 취미와 교양은 스포츠계열이며 종목은 승마, 사격이다.
- 목소리는 낮은 편이다.[32]
- 주량은 양주 반 병이다.
- 작가가 잘 그리려고 노력하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
- 사실 동생의 이름을 쓰고 영성그룹에 들어갔기에 원래는 윤다정 또는 은정이라 부르는 게 맞았으나, 2부 후반에 원래 이름으로 개명하면서 윤은정이란 이름이 맞게 되었다.
- 등장인물 중 화나면 가장 무서울 것이라고.
- 일이 없을 때는 독서를 한다. 장르는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인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취미이다.
- 석호에 갔다면 악착같이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 노트 하나 사면 끝까지 쓴다.
- 가족들 때문에 긍정적으로 웃은 적이 있다고 한다.
- 사람보다는 체면이다.
- 자신의 이득 때문에 주변 사람의 불행을 택할 성격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이득 때문에 남을 후릴 수는 있다고 한다.
- 집안일을 할 줄 모른다.
- 강강약강, 외강내유이다.
- 옷을 잘 입는다.
- 자기혐오를 하고있다.
- 문제 회피형이다.
[1]
다스릴 윤, 은혜 은, 곧을 정. (대만판 기준)
[2]
다스릴 윤, 은혜 은, 조용할 정. (중국판 기준)
[3]
사이온지 리나 (일본판 기준)
[4]
별자리는 물병자리.
[5]
원래는 4급이었으나 담록원 원장(염옥선)의 기대에 못 미치자 6급으로 떨어졌다.
[6]
5년 형을 선고 받았으나 윤범식의 자백으로 무죄판결을 받고 3년 만에 출소했다.
[7]
본래는 대구 성아 보육원 출신이다.
[8]
철수가 보육원에 들어올 즈음에는 4급이었으나 이후 6급으로 강등당했다.
[9]
작중상 나타난 것은 재능 등급에 따른 식사 분배 차별로 본인은 밥도 못 먹고 계속 그림 연습을 해야하고 몇몇 아이들은 빵과 우유를 더 먹고 싶어도 더 받을 수 없었으나 1,2급인 다정과 철수는 원장에게서 빵과 우유를 더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은정은 빵과 우유를 싫어하게 되었다.
[10]
은정에게 주스를 쏟았던 아이들이 바닥에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있다.
[11]
은정은 다정이 과거 했던 행동을 떠올리며 이를 따라한다.
[12]
본인은 들키지 않았다 생각하지만 실상은 이미 신숙영에게 들켰다.
[13]
물론 진심은 아니었고 황선영이 따라붙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한 말이었다.
[14]
다정, 은정 자매가 현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
[15]
성격이 원래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다.
[16]
지원을 조심하라는 내용
[17]
그리고 이 때 자신의 이름을 윤다정에서 본명이었던 은정으로 다시 개명하여 윤은정으로 돌아갔다.
[18]
이때 다정의 오른손을 기어코 망가뜨린 덕에 평판이 심각하게 나빠졌다.
[19]
다정의 손을 망가뜨린 이유는 자신이 올라가는 데 방해가 되며 사적 감정과 기타 요인들이 결합한 것이라고 한다.
[20]
3부에서 윤건의 회상으로 다시 한 번 나오는데 이때 입은 웃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다.
[21]
이유는 작가 본인이 그리기 편해서. 머리를 자른지는 3년이 지났다고 한다.
[22]
다정이의 오른손을 망가뜨린 건으로 그녀가 이성을 잃고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러 왔다고 생각한 듯.
[23]
이 때 하는 말이 가관이다. 본인이 오른손을 망가뜨린 값으로 퉁치자고....
[24]
급수의 존재를 알던 사람들이 말하던, 어쩌면 은정이 1급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
[25]
19살의 은정은 신숙영에게 인터뷰 이후 "1급 행세를 할 거면 끝까지 제대로 해내란 말이야"라는 말을 들었다.
[26]
자식들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점점 칼을 들이대는 상황이었기에, 신숙영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퍼트린 것.
[27]
그런 은정에게 계식은 "넌 더 이상 다정의 언니가 아니다"라며 일침을 놓는다.
[28]
성아 보육원에서 아이를 담록원에 보내기를 거부했다는 내용
[29]
이때 약을 복용한 듯 약병과 알약들이 널부러져 있다.
[30]
만우절 특집 대사.
[31]
이 때 가진 것은 부모의 사랑과 다른 것들...이다
[32]
동생인 염다정도 낮은 편에 속한다.
[33]
팩트로 때리거나 비유법을 많이 쓴다.
[34]
염나연과 말싸움을 하면 막상막하일 거라고,,,,
[35]
다만 이는 2부 기준이고 5년이 지난 현재는 알 수 없다.
[36]
자신의 손을 다정이 손을 부쉈던 망치와 비슷한 걸로 내려쳐 부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