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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튜버 겸 뮤지션 유하람의 인터넷 방송 활동에 대해 기록한 문서이다.2. 행적
초기에는 장윤철, ASL, 격투기 관련 간단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사담을 풀곤 했으나, 김윤환-이지훈 폭로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LoL e스포츠 유튜버로써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알고리즘을 타면서 LoL e스포츠 컨텐츠가 주력이 되었다. LCK 및 국제전 경기 리뷰가 주 컨텐츠이며 비시즌에는 관련 소재로 팟캐스트에 가깝게 방송한다.김윤환-이지훈 폭로전에서 김윤환의 3차 폭로 방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쵸비와 애디의 논쟁 당시 과거 그가 발언했던 ' 애디? 도파? 저라뎃? 그게 누군데?' 라고 솔랭전사와 프로를 선을 긋는 발언이 재조명되어 인기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LoL e스포츠를 메인 주제로 방송을 처음 시작했던 2023년 당시에는 라이브 시청자가 수십 명 정도였으나 1년이 지난 뒤에는 수천 명 정도의 라이브 시청자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T1과 젠지가 맞붙은 월즈 4강전 이후 방송에는 순간 최대 시청자 9천 명을 기록하는 등 방송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다.
3. 방송 이모저모
- 다중 플랫폼이 되면 채팅방 관리가 어려운 점과,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 오는 시청자에게 가급적 인사를 해 주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 등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만 하며 다른 플랫폼은 송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방송 중에 자신이 방송 주제를 선정하는 기준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이 있다.
1) LCK에 있어서 야사가 아니라 정사일 것.
2) 호불호나 찬반이 갈릴 것.
3) 2번이 아니면 이슈라도 될 것.
위와 같은 기준을 잡은 이유는 자신이 약간 홍대병이 있는 것도 맞지만, 뻔한 소리를 하는 것이나 누군가를 몰매 때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 덧붙여 게임단에 대한 이슈도 고소의 가능성 때문에 웬만하면 다루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
- 유튜브 채팅은 초반에는 별도 제한이 없었으나 채팅을 통한 도배나 갈드컵 시도로 방송을 방해하려는 행동이 지속되자 일정 일자 이상이 경과한 구독자들을 상대로만 채팅을 여는 방향으로 관리를 강화했다. 자기가 욕 먹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그 욕을 내 방송의 시청자나 영상을 챙겨보는 사람들이 보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이브 채팅 외에 유튜브의 욕설이나 부적절한 댓글도 다 읽어보고 삭제한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 별도의 글로 명시한 채팅 밴 규칙은 없으나 초기 방송에서는 채팅 원칙 상 'ㅋ'을 일정 개수 이상[2] 연속으로 치면 자동 밴이 되는 경우가 보인 적이 있었다. 자동 밴을 일일이 풀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채팅을 치면서 방송을 즐기고 싶다면, 초성체 연타를 길게 하는 것은 실수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방송의 시청자 밴 규칙은 유하람 맘대로 이다.
- 자신의 롤 티어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밝힐 생각도 없다고 하며 롤 티어를 물어보면 칼같이 밴을 하는 추한 모습과 함께 방송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 하며 당장 골드 티어라고 밝힌 빛돌만 해도 쵸비의 플레이스타일을 지적 하다가 골딱이가 평가를 한다며 많은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음에도 심지어 프로들도 감독 코치들의 티어가 낮으면 어느정도 무시하는 경향도 종종 있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티어 무용론을 주장하며 자신이 무조건 맞다는 홍대병 걸린 모습으로 롤교익 이라고도 불리는 중이며 만약 자신이 티어가 높았다면 저렇게 이야기 햇을까? 티어가 낮기 때문에 일부러 티어 언급을 막는 쿨찐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거 아니며 오히려 좆문가라는 반증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
- 방송 일정은 보통 주 6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주중 하루를 휴방하는 식으로 가져가며, 휴방일 때에는 보통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다.
- 하루의 라이브 방송은 1시간 반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유하람 본인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방송 1회 당 라이브 풀방송 영상 1개와 라이브 방송에서 다룬 핵심 주제에 대한 편집본 영상 1개를 업로드하는 편이다.
- 과거에는 LCK 경기가 끝난 뒤에 저녁 방송을 했으나, 2024 LCK 스프링 사이버테러 사건으로 방송 일정이 어그러지게 된 후 시험삼아 아침에 방송을 했을 때 자신의 일상생활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 시작 시간을 아침 7시로 고정하고 있다.[3] 보통 아침에 라이브 방송을 하는 LCK 컨텐츠가 없는 관계로 상당히 레어한 방송이 된 셈.
4. 특징
난 전문가인 척 할 생각도 전문가가 될 생각도 없어
내 방송을 진지하게 보면 님들 손해야
친구들끼리 하는 롤붕토론을 방송 켜고 할 뿐이야
내 방송을 진지하게 보면 님들 손해야
친구들끼리 하는 롤붕토론을 방송 켜고 할 뿐이야
너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고?
아무것도 아니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내가 클템, 전용준이면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프로게이머도 관계자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평가하느냐는 말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과 직설적인 화법이 특징으로, 기자, 평론가 경력에서 오는 재치있고 시원한 입담으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영상 모두 평균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독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었다.아무것도 아니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내가 클템, 전용준이면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프로게이머도 관계자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평가하느냐는 말에 대해
커뮤니티의 인기글이나 떡밥이 주된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할 때에 인용하는 글들을 보면 에펨코리아 롤 게시판, 디시인사이드 롤갤 등을 주된 소재로 채용한다.[4] 그러나 그렇다고 커뮤니티의 글을 무작정 퍼 오는 렉카 행동과는 거리가 다소 있으며, 커뮤니티의 글들을 참고는 하되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서 해석하고 방송에서 자기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래서 디시 롤갤에서만 화제였던 떡밥인 울프 사이버불링 사건에 대해서도 '전문 시위꾼'들에게 커뮤니티가 너무 많이 휘둘리고 있다고 사건의 본질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유하람의 발언은 언제까지나 개인의 의견이고, 전,현직 해설, 전 프로 선수들에 비하면 전문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선수에 대하여 직설적으로, 강한 어조로 평가하는 스타일이 더해져 커뮤니티에서 유하람의 발언에 신뢰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체로 개인의 평가 정도로 넘기라는 답변이 달린다. 전문성 없이 그저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이슈들을 자극적으로 말하는 렉카형 유튜버들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는 의견들도 있고, 사실상 맞다. 유하람이 방송 중 가장 많이 인용하는 편인 에펨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시판은 물론,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이런 의견으로 인해 유하람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상태.
이러한 비전문성 이슈나 직설화법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유하람도 상술한 어록들처럼 이를 딱히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덤덤히 인정하는 편이다. 기자 시절 크지도 않은 명예와 권위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말 못하는 게 답답했고, 그래서 비전문가 일반인 스탠스를 잡게 됐다고 한다. 다만 말투나 목소리, 분위기가 '전문가처럼' 보이는 건 본인도 알고 있고 그래서 오해 받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고.
프로게이머 출신은 아니지만 LCK와 연관된 직종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선수에 대한 직설적인 평론을 즐겨한다는 점은 조나스트롱 옵저버와 유사하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유하람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이미지이자, 유하람 본인이 미는 별명도 '롤붕이'인데, 조나스트롱 옵저버 역시 롤붕토론 등의 토크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낀 롤붕이'의 역할을 자처하며 참여했다. 차이가 있다면 커뮤니티의 주요한, 화제가 되는 여론을 주요 소재로 삼으며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과 견해가 일치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유하람과 달리 조나스트롱은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선수를 직설적으로 평가하고 올프로에도 이러한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것.
이러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지 커뮤니티에서 조나스트롱의 발언 수위 논란이 터졌을 때 '내가 생각한대로 말하는게 문제인가요?' 라는 옹호 영상을 올렸고, 서머 결승전 이후 조나스트롱과 'LCK의 가장 진솔한 입' 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방송을 가졌다.
본인이 기자 직함을 내려놓고 마음껏 자유롭게 발언하는 것도 '인터넷 방송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역사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논지의 연장선이다. 그래서 분석데스크나 해설 같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에는 '불러줄 리도 없지만 불러줘도 안 간다'는 입장이다.
4.1. 부두술
재미있게도 과거의 도인비 예측에 준할 정도로 그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팀, 선수는 폼이 내려가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팀, 선수는 폼이 올라가는 확률이 높다. 덕분에 유튜브 댓글창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팀을 욕해달라는 댓글이 달리고 반대로 유하람이 승리를 예측하는 팀이나 선수의 팬들은 예측이 나온 순간 절규하거나 그 부두술을 취소하라는 분노의 댓글을 단다.- 더샤이, 쓰레기 라인의 역체일 뿐인 범부여 → 웨이보 2023 월즈 결승 진출.[5]
- 페이즈, 포스트 페이커의 가능성 → 직후 젠지 2023 월즈 8강 탈락.
- 제오페구케 시대의 종결 → T1 2023 월즈 우승.
- 피넛이 이끄는 한화는 다르다. 젠지는 운영형 선수가 없어 한화보다 순위 낮을 것 → 2024 스프링 종료 젠지 1위 / 한화생명 3위, 양 팀 맞대결 젠지 2전 전승.
- 씨맥이 불독을 선택한 이유 → 직후 광동 2라운드 1승 7패.
- 씨맥 격추 성공, 결국 또 해내버린 최우범 → 이후 브리온 플레이오프 탈락. 최종 순위 10위.
- 신인왕 예약자에서 애물 단지로, 불의 화려한 추락 → 이후 광동 플레이오프 진출.
- 쇼메이커가 범인이다/'쵸페제불'의 시대/표식이 쇼메이커를 이긴다. KT가 DK를 이기는 합리적인 이유 → 광동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디플러스 기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심지어 표식의 폼이 부진했던 반면 쇼메이커는 부활절 예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5세트 캐리를 선보인것까지 정확히 예측과 대비되는 결과다.
- 포스트 페이커로 쵸비보다는 오히려 제카가 훨씬 더 신선함을 줄 수 있다 → 2024 월즈 제카 8강 탈락[6]
다만 다전제 빅게임 타율은 준수한 편이다. 2023 월즈 당시 T1의 LNG와 징동 연파, 4강전 웨이보의 승리를 맞춘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부두술로 악명을 떨친 2024 LCK 스프링도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는 마지막 4경기 승자를 정확히 예측했다. T1-DK전이나 T1-HLE 2차전은 T1이 역배였음에도 승리를 예상해 적중시킨 것이 그 중에서도 백미.
4.2. 전체주의자?
업계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7]
업계와 시스템의 권위를 신봉하며 업계의 영속성과 지속을 위해서 업계 종사자를 부속품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이런 경향에 있어서는 자신도 예외로 놓지 않는다. 즉, e스포츠라는 업계에서 누리는 권리나 영광은 절대 특정 개인만이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자들을 포함한 누군가가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업계가 존속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업계 차원에서 투자한 자원을 제대로 회수해야 하며, 따라서 인기스타나 우승팀에게 특히 막중한 책임이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후술할 포스트 페이커에 대한 광적인 집착들과 페이커에 대해 여러 해 동안 부정적 스탠스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이런 입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이런 스탠스 때문에 시스템 안에서의 이슈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반대로 시스템을 벗어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이슈가 있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인터넷 방송에서 벌어진 일은 아무리 관련된 사람 이름값이 높아도 방송소재로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침착맨, 미스틱 이슈 등을 소재로 삼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클리드에 대해서도 클리드 인스턴트 메신저 성희롱 사건과 이후 클리드의 대처로 인한 한화생명이 입은 피해, LCK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 방송 소재로 다루고, 클리드가 징계를 받고도 LCK의 징계 기간에 개인방송을 켜서 공개적 활동을 하는 것을 LCK의 징계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식의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이야기는 했지만, 그 대신 클리드가 개인방송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하람의 전체주의적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멘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방송 중에 그 동안 유하람 자신이 페이커에 대해 그 동안 이것저것 가혹하게 요구했던 이유와 2023 월즈에서 젠지가 졸전을 벌이며 탈락해 부끄러운 1시드가 된 것을 비판하는 견해를 말한 주요 대목에서 그가 말하는 업계의 인기스타나 우승팀에게 막중한 책임이 요구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 #
리그 쓰리핏을 했으면 그 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분명히. 여기에 와서 이 이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페이커한테 왜 그렇게 게임 외적으로도 간판 스타라면 이런 것을 해줘야 된다란 것을 많이 요구하느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래요. 그러니까 어떤 분들이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잘 먹었으면 설거지 하라는 말 아니냐. 실제로 얘기하려는 게 그거에요. 사실 인기나 위상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거든요. 거기(우승팀)에게 짓밟힌 팀, 팀원들, 그 우승한 팀을 지지해 주고 있는 팬들과 그 팀을 포장하는 방송국과 중계진들의 노력,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 있는 결과물이란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10년 동안 정상에 근접하게 지켜 왔던, 그리고 LCK의 간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페이커에게 그렇게 요구한 건데. 같은 맥락에서
올해의 젠지는 좀 개같이 까여야 해요. 지금보다 더 많이 까여야 됩니다. 왜냐하면은, 선수부터 밴픽까지 이렇게는 하면 안 됐어요. 적어도 이건 아니었어요. 이 LCK의 간판으로서 쓰리핏을 했고...(후략)
심지어 대진마저도 젠지가 우승하라고 깔려 있는 시나리오였어요. 그렇게까지 다 마련이 됐으면 당연히 결승은 갔었고 죽더라도 징동한테 죽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됐으면 죽음의 대진을 뚫고 온 T1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해지는 거예요. 그리고 만약에 T1이 징동한테 졌으면, 또는 LNG한테 졌으면 이 LCK 멸망의 가장 큰 책임은 젠지가 됐을 겁니다. 그리고 그거를 페이커와 T1이 간신히 지켜준 거예요.
그런데 젠지는 솔직히 T1을 잡아먹었다, 라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잡아 먹은 값을 못 했습니다. 차라리 이럴 거면은, 결과론적으로 보면은 그냥 그 리그를 다 T1이 먹고 제오페구케가 전무후무한 4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월즈까지 LCK 최후의 희망으로 도전하는 시나리오였으면 진짜 리그 위상 엄청 올라갔을 것 같거든요? 근데 쓰리핏한 젠지가 48을 박아버리니까 ' 내수용'+'결국 국제전은 T1인데?' 이것밖에 안 됐어요.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 직후 영상. '젠지가 부끄럽다.' #
심지어 대진마저도 젠지가 우승하라고 깔려 있는 시나리오였어요. 그렇게까지 다 마련이 됐으면 당연히 결승은 갔었고 죽더라도 징동한테 죽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됐으면 죽음의 대진을 뚫고 온 T1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해지는 거예요. 그리고 만약에 T1이 징동한테 졌으면, 또는 LNG한테 졌으면 이 LCK 멸망의 가장 큰 책임은 젠지가 됐을 겁니다. 그리고 그거를 페이커와 T1이 간신히 지켜준 거예요.
그런데 젠지는 솔직히 T1을 잡아먹었다, 라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잡아 먹은 값을 못 했습니다. 차라리 이럴 거면은, 결과론적으로 보면은 그냥 그 리그를 다 T1이 먹고 제오페구케가 전무후무한 4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월즈까지 LCK 최후의 희망으로 도전하는 시나리오였으면 진짜 리그 위상 엄청 올라갔을 것 같거든요? 근데 쓰리핏한 젠지가 48을 박아버리니까 ' 내수용'+'결국 국제전은 T1인데?' 이것밖에 안 됐어요.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 직후 영상. '젠지가 부끄럽다.' #
다만 페이커에 대한 과도한 지적으로 자신의 유튜브 영상 'T1은 어떻게 LCK의 미래를 밝혔나' 편에 남겨진 한 댓글을 통해 '전체주의자 같다'는 지적을 직접 받은 이후로는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일 수 있겠다'고 답변을 남기는 등 어느 정도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기는 한 듯 하다.[8]
또한 유하람이 전체주의자라고 해서 LCK를 무조건 옹호하는 스탠스를 가진 것도 아니다. 2024년 초부터 LCK가 저지른 팬미팅 중단 및 티켓값 인상 등의 병크에 대해서는 LCK가 메이저리그에서 팬미팅을 중단하는 유일한 리그가 되었다고 가차없이 까대기도 했고, # 설 연휴에 LCK 경기를 쉬는 행동을 놓고도 돈 벌 생각이 없다면서 대차게 까는 등, 지금의 LCK 판에는 랜드마크와 이슈몰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으로, LOL판을 아이돌판 됐다고 비유하는 무지성 비하 발언 템플릿을 역으로 뒤집어, "아이돌판이 X으로 보이십니까?"라고 직설적으로 까면서 LOL판은 아이돌판이라도 되어야 하며, 팬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무지성으로 돈을 지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4.3. 포스트 페이커론 및 페이커에 대한 견해 변화
뭐 지금은 SKT가 아니죠.
T1팬들이 워낙 물량빨로 묻어버리는 일들이 하고 있으니 그렇지만... 솔랭에서 채팅 안 치는 컨셉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계속 궁시렁만 많이 대거든요. 근데 페이커라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진짜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이고, 그냥 일개 광대도 아니고, 역대 최고로 불리는 사람이 그렇게 하면 좌표 찍히고 욕먹고 되게 뻔한 수순이거든요? 본인이 그걸 절대 모르지 않을거고. 근데 그렇게 해가지고 그.. 바드하던 서포터 매장시켜서 방송 접게 하고, 그리고 그 밖에 아무튼... 구구절절하게 말하면 그래요. 페이커에 대한 재평가를 하면, 인터뷰에 대한 트러블들, 자기 팀원들, 특히나 자기 팀원들과 동료들이 자기의 존재로 의하여 공격받는 상황도 그렇고 자기 팬들이 몰려다니면서 린치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꾹닫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진짜 좀 불쾌하게 봤고, 삼성과의 결승전이 끝났을 때 아까 얘기했던 눈물 때문에 크라운이 온갖 저평가를 당하는 상황이 연출됐다던가.. 근데 이번 롤드컵에서의 페이커는 참 많이 달랐어요. 그냥 롱런하는 것이 단순히 T1에서 페이커만 안 바꾸고 부품.. 최신품으로 다 갈아주니까 그 계속 리그도 우승한다 이런게 아니라, 자기도 이런 세계 최고 중 하나로 불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로 증명했고, 그리고 그 와중에 더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또한 이제는, 자기 팀, 동료들과, 경쟁자들을 존중하는 말을 할 줄 알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참 페이커에 대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한 악감정들? 그런게 쓸어져 나가는 모습이었어요.
그 와중에도 대회 끝나고 나서 DRX가 세체팀은 아니지, 서머 6등팀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팀이냐 우승했다고.. 킹겐이 우승했다고 세체탑이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꼴받지만, 이런게 페이커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고.
2022년 월즈 결승 직후 라이브 영상. '롤드컵,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페이커에 대한 재평가'. #
2022년 월즈 결승 직후 라이브 영상. '롤드컵,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페이커에 대한 재평가'. #
2021년 롤드컵 전까지 생각: 페이커가 노욕 부린다. 클로저만 불쌍하다. 롤드컵 보고도 의심은 못 버림.
2022년: 칸, 클리드, 테디처럼 또 좋은 부품 구했구나.
페이커 부상 이탈: 4 퍼스트인데 페이커 하나 빠졌다고 이렇게 못해? 그럼 페이커 돌아오면 경기력 돌아옴?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직후 라이브 영상. '22년까지 페이커를 의심하던 사람' #
2022년: 칸, 클리드, 테디처럼 또 좋은 부품 구했구나.
페이커 부상 이탈: 4 퍼스트인데 페이커 하나 빠졌다고 이렇게 못해? 그럼 페이커 돌아오면 경기력 돌아옴?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직후 라이브 영상. '22년까지 페이커를 의심하던 사람' #
페이커 의존도가 높은 LCK가 안 망하려면 쵸비/룰러가 잘해서 페이커 우승을 더 이상 못하게 막아야 한다. 페이커의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페이커에게 비벼질 때마다 팬덤이 묻어버려서 그렇다. 대표적으로 삼성 갤럭시 우승 폄하 사건이 있다. 괜히 싸워서 이기라고 말해버린 페이커에게도 팬덤 관리를 못한 책임이 있다.[9]
2023년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직전 영상.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 #
2023년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직전 영상.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 #
제가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 또 이제 '페이커 원툴 리그가 되는 게 좋지 않다'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 반대급부에는
30 바라보는 틀딱 하나 못 제껴서 세대교체 못 하고 있는
이 리그 전체의 문제, 또 돈 쓰고도 페이커보다 성적 못 내는 구단들의 문제인 거예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가지고 '야 페이커 못 넘으면 너네들 다 병신이야' 하는 것보다,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가 훨씬 더 임팩트 있고 의도를 전달하기 좋으니까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건데. 사실 반대로 이야기 했을 땐 그런 것도 있어요. 솔직히 LCK 전체가 반성해야 합니다. (중략)
제가 자꾸 페이커 걸고 넘어지면서 '페이커가 철저히 망가지고 무너져야 세대교체가 될 거다.' 라고 이야기를 주구장창 해 왔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그 늙은이 하나 못 이기고 있는 LCK도 욕 뒤지게 먹어야 되고, 그리고 올해는 젠지가 간판으로 쳐맞아야 해요. (도네이션) "이번에 우승하고 페이커는 멋지게 퇴장하는 게 어떨까요?" / 리그 X돼요. 안 그래도 지금 LCK에서 페이커 혼자 살아남고 결국엔 그 페이커가 LCK를 국제전에서 혼자 지탱하고 있다는 그림이 된 마당에 만약에 페이커가 월즈 우승하고 은퇴한다? 진짜로 둠즈데이예요.
2023년 월즈 4강 직후 영상. '젠지가 부끄럽다.' #
제가 자꾸 페이커 걸고 넘어지면서 '페이커가 철저히 망가지고 무너져야 세대교체가 될 거다.' 라고 이야기를 주구장창 해 왔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그 늙은이 하나 못 이기고 있는 LCK도 욕 뒤지게 먹어야 되고, 그리고 올해는 젠지가 간판으로 쳐맞아야 해요. (도네이션) "이번에 우승하고 페이커는 멋지게 퇴장하는 게 어떨까요?" / 리그 X돼요. 안 그래도 지금 LCK에서 페이커 혼자 살아남고 결국엔 그 페이커가 LCK를 국제전에서 혼자 지탱하고 있다는 그림이 된 마당에 만약에 페이커가 월즈 우승하고 은퇴한다? 진짜로 둠즈데이예요.
2023년 월즈 4강 직후 영상. '젠지가 부끄럽다.' #
그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그놈의 '포스트 페이커' 이걸 못 찾으면 LCK가 망한다. 이번 월즈를 지나면서 깨달음을 하나 얻었죠. '왜 나는 포스트 페이커를 T1 밖에서만 찾았을까? 제가 늘 하는 말은 '업계보다 큰 개인은 없다.', 근데 페이커는 더 큰건 아니어도 절반 정도는 되겠다. 페이커 은퇴 한 방으로 타노스 될 판이면 진짜 안되거든. 제가 간과했던 한 가지 사실. 롤은 팀 게임이다. 페이커가 건재함을 자랑하면서 그 옆에 성골 유스가 자라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음 세대는 준비할 수 있다.(중략)'모든 길은 저를 통합니다' 이게 저에게는 이런 의미로 다가오더라고요. '포스트 페이커도 내가 만든다.'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T1의 우승 직후 영상. '모든 길은 페이커를 통한다.' #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T1의 우승 직후 영상. '모든 길은 페이커를 통한다.' #
페이커가 넘사벽이 된 것과 별개로, 제가 작년 월즈 끝나고 그 소리 했었습니다. 나는 이게 팀게임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현 시점에서 페이커를 넘어서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페이커가 또 우승 찍고 은퇴해 버리면 진짜 망하는 거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네, 맞아요. 제오구케라는 계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요. 물론 그러면서도 찬탈을 더 바라기는 했어요. 왜냐하면 이쪽이 더 화끈하거든. 그랬는데 어쨌든 간에 결과적으로 차선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찬탈이지만, 그래, 이것도 나쁘지는 않아. 서브 플랜이라도 나쁘지는 않아. (중략) 현 시점에서 제오구케는 진짜 정통성 있는 후계자가 되었고, 특히
구마유시. 님들도 다 아는 이야기지만 구마유시는 대놓고 포스트 페이커 마케팅을 하고 있지요. (중략)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계승에 대한 의지를 명확하게 표현하지요. "무거운 왕관의 무게,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끝났어. 끝. 끝. 끝. 저러고 이겼잖아.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전 젠지 vs T1 직후 영상. 'T1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입니다.' #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전 젠지 vs T1 직후 영상. 'T1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입니다.' #
오늘 나이트가 못했습니까? 나는 오늘
나이트 퍼포먼스 S급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상대가 신이었어요. 내가 이런 용어 오그라들어서 잘 안 쓰는 편인데 오늘은 이 표현을 안 쓰고는 못 배길 것 같아. 오늘 4, 5세트 페이커는 그냥 신이었습니다. 진짜 불사대마왕이었어. 아. 진짜... 그리고 감히 말하건대. 지금 이거는 어쩌면 고전파 시절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솔직히 우리가 고점이라고 생각했던 EWC 야스오도 저 정도는 아니었어. 저 때 야스오는 페이커가 여전히 자기가 가닥을 잡으면 정말 잘 하는구나, 역시 세계 최고와 경쟁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세계 최고의 레벨이 아니야. 진짜. 맞아요. 종족이 다르다. 그냥 궤가 달랐어. 같은 레벨이 아니야. 나이트라는 S급 선수, 세계 정상에 도달하려고 이 자리에 온 선수를 어린애 손목 비틀듯이 가지고 놀아버렸어. 그냥 괴물입니다. 말이 안 돼. 천외천이야. 진짜 유일 등급이야. 여러분, 아시죠? 제가 암만 이제 페이커, 쵸비 뭐 이런 선수들 잘 할 때 빤다고 한들 이런 미사여구 잘 안 써요. 최대한 담담하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편이죠. 그런데 오늘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내가 오버를 안 떨고서는 못 배기겠어. 아냐. 오버가 아니야. 있는 그대로 말한 게 이 정도야. (중략) 그냥 오늘 입증했어요.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역사상 최고의 팀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우승했습니다. 나는 여기에 대해 반박 안 받겠습니다. 이 말은 내 말이 맞아. 이건 팩트야.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T1의 우승 직후 라이브 영상. '롤은 페이커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T1의 우승 직후 라이브 영상. '롤은 페이커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
사람들이 이야기하죠. "페이커 은퇴하면 롤 망한다." 그런데 이제 페이커 입장에서는 그거지. "내가 은퇴를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제가 최근에 비슷한 이야기 했었죠. '페이커의 리핏으로 인해서 포스트 페이커론은 끝났어요. 유하람이 그렇게 집착해 마지 않았던 포스트 페이커론, 페이커 리핏으로 끝났습니다. 정확히는
제오페구케의 리핏으로 끝났어요. 포스트 페이커는
구마유시예요. 네. 끝났음. 그냥 제오구케 이 자체가, 이 SKT 무적함대 시즌 2가 그냥 이 자체가 새로운 차세대 스타입니다. 끝났어요.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종료 이후 영상. '언제나 쵸비는 우승후보다' #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종료 이후 영상. '언제나 쵸비는 우승후보다' #
- 상술한 진술에서 볼 수 있듯 과거에는 페이커에 대하여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고 리그가 페이커의 대체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단순히 페이커 팬덤의 문제점, 페이커의 인게임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을 넘어 커뮤니티발 억지 비난으로 대표되는 2021 월즈 인터뷰 논란[10]을 비롯하여 페이커의 인성, 행적 등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페이커의 뒤를 이어받는 포지션인 포스트 페이커에 대해서도 마치 격투기나 다른 개인 스포츠처럼 정점에 있는 선수(페이커)를 꺾고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더 많이 해서 지위를 찬탈하는 스탠스[11]가 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페이커는 처절하게 무너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강했다.
- 그러나 2022년 월즈를 기점으로 페이커가 실력적인 면에서도 그저 부품 끼워팔기로 연명하는 선수가 아님을 확인했고, 2022년 월즈 준우승 후 케리아를 비롯한 팀원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 데프트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발언한 인터뷰 등 팀원들과 경쟁자를 존중할 줄 아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3 월즈를 기점으로 페이커 개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는 거의 없이 대체로 긍정적인 발언들 위주로 남기고 있다. 과거 발언들과는 정반대되는 '프로페셔널하고 심각한 결격 사유가 없는 모범적인 선수'라고 평가한 것이 대표적이고, 그 이후의 여러 방송에서도 페이커에 대해서는 몸값이나 업계 영향력 측면에서 규격 외의 영향력을 가진, 긍정적인 면이 많은 선수로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
- 다만 2022년 월즈를 기점으로 페이커에 대한 개인적 인식이 많이 달라졌는데도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로 대표되는 페이커라는 상징을 가지고 불특정 다수에게 어그로를 끄는 형태의 발언을 남긴 것은 페이커 개인에 대한 감정적인 앙금이 남아있었다기보다는 리그 전체의 영속성과 지속 가능 여부를 생각했을 때 페이커 개인에게 인기나 커리어가 모두 다 집중되기보다는 다수의 스타들이 나타나는 것이 리그에 있어서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페이커의 업적을 잇는 다른 후기 선수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이른바 상술한 전체주의자 관점의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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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즈를 앞두고 포스트 페이커 만들기의 일환으로 쵸비나 페이즈, 룰러 등에 대해 추켜세우는 발언들을 했지만[12] 쵸비나 페이즈는 BLG에게 패하고, 룰러가 페이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이 선수들을 빨아줬던 자신만 병신이 되었다고 자조적으로 말하기도 한 반면, 반대로 월즈 4회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와 T1에 대해서는 프로레슬링의
무적 선역 기믹에 비유해 그 어렵다는 유잼 선역이 되며 최소 1년간 까방권을 얻었다고 평하기도 하고, 더불어 2023 월즈에서 제우스와 구마유시의 활약을 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팀 게임이기 때문에 포스트 페이커의 '찬탈'이 아닌 '계승'도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이 예측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유하람은 2024년 시즌에 T1이 다소 부침을 겪고 있었음에도 T1의 제오페구케 로스터에 대해서는 3년간 저점이 모든 대회 3등이라는 성과를 가진 팀이라는 점, 2023 월즈 우승이라는 최고점, 구마유시가 페이커를 리스펙하면서도 T1이라는 팀의 유산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담은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도 말 뿐만이 아니라 이를 결과로 증명하는 지금까지의 업적 등을 근거로 상당한 고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제오페구케 로스터에 대한 저평가나 일부 선수에 대한 근거 없는 교체론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견을 보이면서, "여전히 사람들은 제오페구케의 가치를 모른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즉, 유하람의 포스트 페이커론은 과거에는 페이커에 대한 개인적인 저평가와 전체주의적 가치관에 기반한, 페이커의 막대한 영향력을 빼앗아 갈 만한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야 한다는 식의 주장[13]이었다면, 지금에 와서는 GOAT의 교체 또는 페이커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취지가 아니라[14] 페이커 외의 다른 선수들이 페이커와 싸워 이기거나, 아니면 페이커와 함께 한 팀에서 뛰면서 리그에서 독립적인 상징이 될 정도의 인기를 얻고 뿌리를 내릴 정도로 성장해야 하고, 그렇게 독립적인 상징이 되는 선수가 많아져야 리그의 생명력이 더 강해진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그 방향성이 다소 변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승'보다는 '교체'가 되어야 더 적절하다는 견해는 일관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계승에는 최소한 몇 년 이상이 더 걸리지만 교체는 한순간에 엄청난 임팩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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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포스트 페이커의 유력 주자였던
쇼메이커에 대해서는 최근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23년 말까지도 자신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선수라고 밝힌 것 치고는[15] 다소 냉정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쇼메이커가 부진한 2024년에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해져 디플러스 기아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쇼메이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디플러스 기아가 2024년 월즈에서도 2년 연속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하자 '디플러스 기아가 부끄럽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 모든 것은 쇼메이커가 아직도 우승권 미드라는 잘못된 믿음에 있다'는 발언을 하며 디플러스 기아가 부진한 이유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쇼메이커의 실력 문제라고 비판하는 등 매우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유하람이 쇼메이커에 대해 실망한 것과는 별개로 2023년 스토브리그에서 쇼메이커의 행보를 보고 '페이커처럼 프로페셔널하고 심각한 결격 사유가 없는 모범적인 선수. 페이커처럼 부진할 때가 있더라도 결코 떠나보낼 수 없는 선수'로써 디플러스 기아에 남았다는 점에서 포스트 페이커는 아니더라도 '리틀 페이커'로 확실히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마도 이것은 그가 말한 '페이커 외의 다른 선수들이 리그에서 독립적인 상징이 될 정도의 인기를 얻고 뿌리를 내릴 정도가 되어야 하고, 그래야 리그의 생명력이 더 강해질 것' 이라는 주장에 일치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방송에서도 쇼메이커 같은 리틀 페이커가 여럿 있는 것이 리그의 앞날에 훨씬 밝을 것이라 평가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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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결승전이 한화생명의 승리로 끝난 이후 방송
영상에서 다시 한 번 포스트 페이커론을 언급하면서,
페이커는 자원투자가 많이 들어갔지만 그 동안 깔아준 판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고, 현 시점에서는 마치 자율주행 차량처럼 굉장히 연비가 좋다고 언급했다. 반면
쇼메이커는 2021 월즈 준우승 이후 가성비 가장 안 나오는 선수가 되었다며 안타까워했고, 2024 서머 결승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포스트 페이커로
쵸비보다는 오히려
제카가 훨씬 더 신선함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렇게 평한 이유는, 쵸비가 지금도 잘 하는 선수이고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문제는 쵸비가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특히 가장 중요한 월즈에서의 부진이 문제였기에 T1도, 페이커도 못 해본 골든 로드라는 상징성 있는 업적을 이루는 게 쵸비의 위상에 중요했는데 골든 로드가 서머 준우승으로 좌절되며 지금의 쵸비는 '새로운 절대강자'로서의 신선도나 기대가 떨어졌고, 이번에 월즈를 차지한다 해도 '새로운 절대강자'보다는 '역경을 극복한 인간 승리'에 가깝게 되기 때문에[16] 새로운 절대강자라기보다는 되레 데프트와 비슷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게 되었다고 봤다.
반면, 쵸비와 다르게 제카는 첫 월즈 우승 때도 마치 갑자기 나타나 엑스칼리버를 뽑아든 영웅처럼 스카웃 - 쵸비 - 페이커를 맞대결에서 모두 물리치고 2022 월즈 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고, 그 이후 젠지와 쵸비가 골든 로드를 위해 깔아놓은 밥상이었던 2024 LCK 서머 결승전도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제카가 먹어치워버린 격이 되면서 또 다시 신선한 임팩트를 주는 등, '새로운 절대강자'의 인상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17]
- 그러나 2024년 월즈의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제카는 BLG에 패하며 월즈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고, 쵸비는 그가 넘어서야 하는 존재였던 페이커에게 월즈 4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마치 1년 전인 2023년 월즈에서 유하람이 포스트 페이커론으로 밀었던 페이즈와 쵸비가 BLG에게 패하고 룰러가 페이커에게 월즈 4강에서 패한 것과 똑 닮은 결과가 또 다시 나타나며, 유하람이 2024 월즈를 앞두고 집필했던 포스트 페이커론은 2023년 월즈 때와 마찬가지로 의도하지 않은 부두술이 되고 말았다. 또한 쵸비는 이번 4강 탈락을 겪으면서 실제 커리어로도 2022년 월즈 획득 이전까지의 데프트와 비슷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게 되었고, 향후 월즈를 획득하게 되면 데프트와 비슷한 길을, 만약에 월즈 획득에 실패하게 되면 우지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게 되는 운명에 놓였다.
-
결국 제오페구케 로스터의 T1이 4강전 전까지 10연패를 당했던 젠지까지 꺾어버리며 3년 연속 월즈 결승을 달성하자 유하람은 방송에서 결승전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미 월즈 결승 진출 시점에서
제오페구케를 단일 로스터 역체라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동일 로스터로 2016-17 시즌 연속 결승에 간 SSG도 리그 성적이나 평균 성적은 상대적으로 아쉬웠고, 과거 2015-17 SKT 왕조를 이루며 3년 연속 결승에 갔던 페뱅울도 탑, 정글에 변동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동일 로스터로 2년 연속도 아니고 3년 연속 월즈 결승에 간 것은 결승 결과와 상관 없이 전례가 없던 일이고 팀 스포츠의 개념으로도 그만큼 대단한 가치라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결승 당일 아침에 있었던 방송에서는 포스트 페이커에 대해서 자신이 그 동안 많이 집착해 왔는데 이번 월즈의 젠지와 T1의 4강전 결과로 포스트 페이커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찬탈이 아닌 계승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인정하며, 3년 연속 월즈 결승 갔으면 이미 대관식 했다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견해를 밝혔다. 즉, 페이커 다음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가는 포스트 페이커의 존재는 쵸비, 쇼메이커, 제카 같이 페이커와 맞서는 선수들이 아니라 오히려 페이커와 같은 팀에서 계승을 받는 구마유시와 제우스이며[18]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GOAT의 자리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2024년 월즈가 T1의 리핏으로 끝나고 난 뒤 유하람은 방송에서 '이 사람이 진짜로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를 외쳤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페이커의 결승 4,5경기 퍼포먼스를 화려한 미사여구를 섞어 가며 칭찬했고, 제오페구케의 리핏으로 유하람의 포스트 페이커론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포스트 페이커는 구마유시이고, 페이커와 함께 하는 제오구케 네 명의 선수들이 새로운 차세대 스타라는 의견을 밝혔다.
4.4. 그 외의 선수 평가
- LCK 선수 중에서는 2024년 기준 피넛, 불독을 상당히 고평가한다. 피넛의 경우 2023년 젠지 운영의 핵심이라 평가하여 피넛이 합류한 2024년 한화생명이 운영적으로 큰 강점을 보여 작년 이상의 강팀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불독은 광동의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 후 '쵸페제불'로 4대 미드 교체설을 밀었다. 현역 선수 외에는 크라운에 대하여 방송 중 자주 언급함과 더불어 과거 은퇴 계기에 대한 인터뷰를 최초로 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인다.
- 디플러스 기아의 켈린과 모함 돌림판에 대해서 일관되게 켈린의 교체를 반대하고 모함을 저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2024 월즈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모함을 기용해 T1을 꺾고 3시드로 진출에 성공했을 때에도 모함에 대해서만큼은 절대로 평가를 수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가 2024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2승에 먼저 성공하고도 내리 3패를 거두며 탈락하는 과정에서 차라리 켈린이었으면 더 잘 다뤘을 픽들을 사용한 경기나, 모함의 본헤드 플레이에 가까운 기괴한 실수들이 나온 경기들을 보고 이럴 거면 왜 모함을 쓴 건지 모르겠다면서 탄식했다.
- 하술하는 어록에서처럼 쇼메이커나 칸에 대해서는 틈만 나면 반농담조로 조리돌림을 하면서 상습혐오를 벌이고 있지만, 진짜로 가차없이 저평가하는 선수들은 따로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농심 소속이었던 피터. 특히 지우가 너프 전 스몰더를 가지고 T1을 상대로 스택을 쌓으며 끈질기게 버티다가 구마유시의 스킬을 맞았을 때 풀스펠을 들고도 지우를 죽게 내버려두며 그대로 끝난 경기를 비롯해 피터의 경기력을 무시무시하게 비판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나중에는 피터의 실력에 대해 좋다 나쁘다 평가할 만한 구석이 아예 없다는 이유로 '공허'에 비유하며 당시의 지우 스몰더 경기도 피터는 지우의 고통을 빨리 끝내줬을 뿐이라는 식으로 가차없이 디스했다.
- 세체, 역체 등의 개념을 논하는 데에 있어서 우승 같은 특정한 커리어의 횟수를 절대적으로 중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역체를 논하려면 월즈 우승은 입장권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커리어 논쟁에서 월즈 같은 특정 대회의 우승 커리어를 '달성했다고 가정하고' 커리어를 재단하려는 식의 설레발을 섞은 분쟁 유도성 발언들에 대해서는 매우 질색하는 편이다. 그렇게 숱한 선수들이 도전했는데도 월즈 트로피 못 들고 선수 생활을 마친 선수들이 수두룩하고, 월즈 같은 대회는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승 타이틀을 이미 땄다고 기정사실화하면서 특정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유행어 및 밈 문단에 있는, '월즈가 X으로 보이십니까'라는 발언도 그런 식으로 특정 선수를 올려치기하거나 내려치기하는 분위기에 선을 긋는 과정에서 나온 것.
5. 유행어 및 밈
묘하게 유행어의 느낌이 랄로와 비슷하거나 아예 같은 유행어를 쓰는 편인데[19] 본인이 고름 출신 방송을 굉장히 좋아한다 언급했다. 다만 그렇다고 자신을 고름이라고 말하는 것은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청자들로부터 언제부터 그 방송을 봤냐는 식으로 급나누기 편가르기 같은 이야기들이 나돌 수 있기 때문.-
부두술사
2024 LCK 스프링에서 기가 막힌 승부예측 적중률을 보이며 붙은 별명. 본인은 "임팩트 있게 틀려서 그렇지 적중률 자체는 괜찮다"고 항변하지만 글쎄... -
삼신기
부두술 같은 소리 하네
너네가 그렇게 잘했으면 이겼겠지
아무튼 내 탓은 아닌듯 함
부두술에 당한 팬들이 항의할 때마다 하는 말. 바리에이션으로 "너네가 그렇게 잘했으면 XX처럼 이겼겠지"가 있다. 정말 잘하면 부두술이고 뭐고 없다는 소리. -
하 XX야...
대놓고 억까할 때 쓰는 말. 보통 저 자리에는 쇼메이커나 칸이 온다. [20] -
XX는 틀렸다
시즌 초 연패에 빠진 광동을 비판하며 '씨맥은 틀렸다'를 올린 직후 광동이 DK와 KT를 연파하며 붙은 밈. "유하람은 틀렸다", "씨맥은 맞았다" 등의 바리에이션으로 쓰인다. -
OOO가(이)
X으로 보이십니까??
특정 개념의 가치를 얕잡아보는 롤 커뮤니티의 여론이나 행동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단어. 가령 롤붕이들이 아이돌판이나 다른 스포츠 종목 등을 밑으로 깔아보는 무개념 여론이 돌면 OOO 자리에는 '아이돌판'이나 다른 스포츠 종목의 이름이 들어가고, 커리어 논쟁에서 무리한 올려치기나 내려치기가 있을 때에는 "월즈가 X으로 보이십니까?"가 되는 식. -
~라고 하면 안되겠죠? / ~라는 나쁜 말은 절대로 해선 안돼요!
어떤 의견이나 소신 발언을 할 때 아님 말고식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저 말을 뒤이어 붙힌다. 그래도 이런 첨언을 붙히는 의견은 대부분 드립성에 가까운 발언이긴 하다. -
아하, 그런
식스 센스가!
채팅창에 신박한 의견이나 드립이 나오면 하는 일종의 감탄사. - 지X을 한다 지X을 해~
- 알았다...
- 네~/너희가 선택한 ○○, 절대 안바꿔주지.
6. 여담
-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 및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비정기적인 파티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티의 성격이나 장소 등은 매 월 달라진다. 파티에는 기본적으로 참가비가 있으며, 참가비 금액은 대관한 장소나 제공되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고 주류가 포함되는 파티의 경우 당연히 미성년자 참여 신청은 받지 않는다. 오프라인 파티에 관심이 있거나 소식이 궁금한 경우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비정기적으로 올라오는 공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마플샵에 인터넷 방송 관련 티셔츠를 출시했다. # 자신의 이름 이니셜 'YHR'을 촛불 모양으로 형상화한 로고[21]가 박힌 티셔츠 2종은 그나마 정상적인 무지 티셔츠지만 다른 티셔츠 2종은 시청자 팬아트인 '부두술 삼신기' 티셔츠와 '내 잘못은 아닌듯 함' 티셔츠라는 충격과 공포의 디자인. 유하람 본인도 티셔츠를 홍보하면서 부두술 삼신기 티셔츠는 조금 쪽팔릴 수도 있지만 자신인 줄 모르면 볼만 하지 않느냐는 평을 남겼고, 로고 티는 무난하고 예쁘다는 평을 남겼다. #
- 방송 도중 EWC 2024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의 징표를 유압 프레스에 넣어 우그러뜨리는 상황을 설명하다가 유압 프레스를 교배 프레스라고 이야기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적이 있다. # 이와 비슷한 단어 선택의 예로는, 2024 월즈 결승에서 4, 5세트를 캐리한 페이커가 계속 딸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난데없이 정조역전세계가 언급된 것을 들 수 있다. #
[1]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지의 '영토의 무결성' 논란 같은 이슈는 이슈가 무시무시하게 불타서 너무 커져 버리면 '이걸 내가 다뤄서 뭘 해' 같은 생각으로 이슈를 다루지 않고 침묵하고 있을 경우 자신의 입장에 상관 없이 누군가의 편을 든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송 주제로 다뤘다고 밝혔다.
[2]
밴이 되는 상황을 보면 'ㅋ'을 연속으로 6개 이상 칠 때 밴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기준이 없어졌거나 어느 정도 완화된 듯.
[3]
MSI나 월즈 같은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저녁 방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4]
특히 펨코 롤 게시판을 애용하는데, 펨코나 디씨 롤갤이나 유저 수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디씨 롤갤은 개념글 주작질을 너무 많이 해서 참고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5]
다만 정작 4강전에서는 운명론으로 웨이보 승, T1 승을 찍었고 이게 보기 좋게 적중했다.
[6]
덩달아 쵸비도 페이커에게 4강에서 탈락했다.
[7]
다만 e스포츠 업계 종사자이거나, 종사자였던 사람 중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유하람 하나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게 유하람만의 유니크한 스탠스는 아니다. 오히려 e스포츠 관계자들 중에는 온건한 성향이든 강성이든 이런 스탠스를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8]
[9]
이런 말을 한 배경에서 유하람이 그간 가졌던 페이커에 대한 부정감정이 아예 작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후술할 다른 영상 코멘트나 이후의 발언들에서 보듯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는 말을 한 것은 다분히
위악에 가까운 의도된 행동이었다고 보는 게 맞다. 페이커를 못 넘어서는 다른 팀들을 겨냥해서 너희 전부 다 병신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페이커라는 상징에다 대고 말하는 게 어그로 끌기도 좋고 의도도 전달하기 좋으니까 그랬다는 것. 다만, 페이커의 성적과 업적에 비비는 팀이나 선수가 안 나오는 것까지 페이커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고, 페이커 팬을 자칭하는 악성 팬덤의 행동까지 페이커 책임으로 뒤집어 씌우는 발언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애초에 롤판 악성 팬덤이 페이커에게만 맹목적 지지를 보냈다면
물로켓론 같은 페이커에 대한 일방적인 폄훼가 나오는 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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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2021년 월즈 4강 탈락 후 '결승에서 누가 이기던 관심이 없다' 라고 발언한 것을 꼬투리 잡아 커뮤니티에서 페이커의 인성에 대한 비난이 일어나고, 한때는 페이커 항목의 나무위키에 논란으로 등재가 되었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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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시점에도 커리어의 차이는 분명했기 때문에 페이커의 지위 찬탈이 GOAT의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 뉘앙스로 발언하는 경향은 있었다. 페이커가 2023년 월즈 4회 우승을 기록하고, 나아가 2024년 월즈 5회 우승까지 기록한 시점에는 말할 것도 없고, 2023 월즈 이전인 3회 우승 시점부터 페이커의 커리어를 따라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찬탈은 GOAT의 교체가 아닌 시대의 최강자가 교체되는 개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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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디까지나 포스트 페이커 만들기의 일환이지 일부
젠첩들의 쵸비 신격화처럼 커리어에 대한 올려치기나 날조의 성격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월즈 이후 월즈 무관 선수들의 커리어를 진단하는 방송을 할 때에도 쵸비를 무조건 1순위에 둬야 한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바로
반론을 하면서 쵸비를 월즈 무관 선수 순위에서 당시에 이미 MSI를 획득한 샤오후나 캡스 같은 선수들보다 밑에 뒀고, 커리어 비교에 있어서도 쵸비는 월즈를 지금 먹어도 쇼메이커보다 커리어가 밑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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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라는
영상에서는 해당 문장에서 페이커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식으로 우승을 하고 은퇴해 버리면 그냥 리그를 병신을 만드는 거라고 이야기하며 페이커는 패해서 다른 선수에게 자리를 넘겨준 다음에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 영상에서 룰러가 골든 로드를 달성하면 LCK의 미래에는 (새로운 상징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지만, 페이커가 월즈에서 미쳐 날뛰어서 골든 로드를 부수고 4회 우승을 달성하면 영원히 페이커를 넘어설 사람이 없기 때문에 리그에는 불행할 수 있다고 했는데, 리그의 다행, 불행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실제 진행된 2023 월즈의 과정과 결과를 감안하면 본의 아니게 미래를 살짝 보고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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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월즈 4회 우승 시점부터 이미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하면서 GOAT는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지만, 1년 뒤에 페이커가 본인의 슈퍼 캐리로 월즈 리핏을 차지한 2024년 월즈 결승 이후에는 결승전 4, 5세트의 페이커는 그냥 신이었고, 과거 고전파 그 이상이었다고 말하며 이례적으로 페이커의 기량을 온갖 미사여구를 섞어 가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기까지 했다. 오죽하면 작년만 해도 "페이커가 죽어야 LCK가 산다"라고 페이커에게 날을 세웠던 그 유하람이 맞느냐고 시청자들도 경악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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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방송에서 자기가 지금도 제일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를 쇼메이커라고 밝힌 이유를, 유하람은 쇼메이커가 월즈를 들었고, 쓰리핏을 했으며, 팀을 리빌딩하면 다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쇼메이커에 대해서 쵸비보다 순수실력 못하다는 소리 평생 듣고 있는데 막상 커리어를 까 보니 쵸비가 지금 쓰리핏을 했다고 쇼메이커에게 비빌 수준이 아니라고 못박았고, 쇼메이커가 인터뷰에서 말한 '우리 세대의 의무' 이야기를 페이커를 계승하면서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실제로 성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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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 때문인지 유하람은 2023년 월즈 8강 이후 졸전을 벌여 탈락한 젠지를 무시무시하게 비판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젠지가 2023년 월즈에서 우승을 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 쓰리핏도 했고, 기세도 좋았고,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다가 8강 대진운마저도 매우 좋아서 솔직히 대놓고 쵸비 우승하라고 깔려 있는 판이었기 때문에 쵸비의 대관식이 열릴 거라고 모두가 기대했는데 그 천재일우의 기회를 젠지가 스스로 말아먹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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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송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지가 2024 월즈를 우승하면 이런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지만, 결과적으로 증명에 실패하며 이 평가가 달라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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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페구케 중 특히 구마유시가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충성심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페이커와 T1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놓고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에서 결과로 자신의 말을 증명하는 모습들을 매우 맘에 들어하며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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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그러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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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동하야...너가 그렇게 잘했으면 월즈 우승, 제이스 스킨, 제이스 프레스티지 스킨,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가 있었겠지..."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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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에 의하면 와드라고 봐도 상관 없고, 내 길을 밝히는 인간의 의지를 뜻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로고 티셔츠를 방송 중에 광고하니까 나오는 댓글 반응은 '부두술사용 촛불'이라는 평이 압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