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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3:58

유요(촉한)

劉瑤
? ~ 311년
1. 개요2. 생애3. 가족관계4. 창작물에서

1. 개요

중국 삼국시대 촉한 서진의 인물이며 유선의 차남.

2. 생애

정사 <후주전>에서 유선의 아들들이 허봉 제도로 준 왕들의 봉작을 나열할 때 잠깐 나오며, 238년에 장남 유선(劉璿)이 태자로 책봉될 때 안정왕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유요가 받은 지역은 허봉 제도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유요가 지배한 곳이 아니라 유요가 허봉으로 받은 안정 옹주 서쪽에 있는 지역 중에서 하나이며, 263년 촉한이 멸망하자 일가와 함께 위나라로 옮겨져 후(侯)의 지위를 받고 지냈으며, 311년 유종, 유찬, 유순, 유거 등과 함께 영가의 난으로 유요[1], 왕미 등의 공격을 받아 피살되었다고 한다.

3. 가족관계

유영의 손자인 유현만 살아남은 것으로 볼 때 후손은 남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4.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유비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들 유선을 죽이고 유영을 황제에 앉힌 후 유비가 오나라로 이주하며, 유요는 유비의 요청으로 손려에게 맡겨지는데, 유요는 손려를 보자 인사하고 손려는 유요를 아이답게 평범하다고 여겼다.

손려와 함께 건업으로 가서 지냈고, 손려가 기암괴석들을 정확히 쪼개는 것을 보고 역시 대단하며 감탄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손려가 남군에서 유비를 만나보고 유요를 유비에게 돌려보냈다. 위나라가 남군을 공격하면서 유요는 유비를 따라 거처를 무릉으로 옮겼고, 손려가 북벌을 하는 사이에 유비가 손려를 도우려고 군사를 요청하는데 유요가 파견되었다.

손려를 돕기 위한 군사를 이끌고 유비에게 올 사람은 사인이었는데, 관우의 죽음에 얽혀있었기에 사인을 죽이려 했고, 유요는 머뭇거리다가 유비에게 칼을 가져다줬다.


[1] 흉노 전조 황족 출신으로 유요와는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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