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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04 01:31:56

유오(당나라)



1. 개요2. 생애

1. 개요

劉悟
(? ~ 825)

당나라의 절도사. 유정신(유객노)의 손자.

2. 생애

젊어서 용력이 있었고 숙부 유일준 휘하에서 돈을 훔친 일로 인해 이사고에게 의탁했으며, 치청도지병마사 겸 감찰어사에 임명되었다.

이사고가 죽자 이사도가 치청절도사가 되었고 818년에 당나라의 군사가 이사도를 공격했으며, 유오는 이사고의 명령을 받고 당나라의 군사를 막았다. 병사들에게 관대하도록 하면서 은혜를 베풀어 편하게 해서 병사들로부터 유부(劉父)라 불렸다. 전홍정에게 자주 패했고 어떤 사람이 유오가 군법을 수행하지 않고 여러 사람의 인심만을 얻어 다른 뜻을 품고 있을 것이라 하자 이사도가 죽이려 했다.

유오는 이를 알고 819년 2월에 군사를 일으켜 이사도 부자를 참수하고 전홍정에게 투항했으며, 검교공부상서 겸 어사대부에 임명되었다. 소의절도사로 옮겼고 목종이 즉위하면서 820년에 검교상서우복야에 임명되었으며, 10월에는 택로로 옮기면서 평장사를 더했다.

같은 해에 유주에서 주극융이 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유오는 검교사공, 평장사에 임명하면서 주극융 토벌을 담당하도록 했지만 유오는 주극융에게 절월을 내려주고 서서히 도모하기를 청하는 상소를 올렸다. 조정에서 검교사도 겸 태자태부로 임명하면서 평장사는 유지하도록 했다.

감군 유승해가 유오를 욕보이도록 하고 자주자사 장문과 유오를 붙잡아 대궐로 끌게 올 음모를 꾸몄는데, 유오가 이를 알고 병사들을 시켜 장문을 죽이도록 하면서 유승해를 붙잡고 그를 죽이려 했는데, 조정에서 배도의 청으로 유승해를 귀양보내기로 하자 유오는 유승해를 풀어줬다.

823년에는 동평장사를 덧붙여졌다가 825년에 9월에 사망해 태위로 추증되었고 아들 유종간이 후사를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