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엘 스플레닉톨

1. 개요

2. 작중 행적

• 공백의 이그니드
  사실 3년전 셸티스가 에덴에 떨어진 사건은 '금단수정'에 의해 차기 황녀후보로 찍힌 유미가 가사 상태로 천결궁의 최상층 낙원을 통해 에덴 내의 '금단수정'과 접촉하는 의식의 도중에 에덴에 떨어지려는 유미를 구하려다가 발생한 사건이였고. 정신을 차린 뒤 에덴에 떨어지는 셸티스를 쫓아 같이 에덴으로 떨어져 버린 것.
  거기에 같이 떨어졌음에도 도착지가 갈렸고, 7층으로 떨어진 유미는 우연찮게 미라 우르스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게됐고, 미라 우르스에 비친 허상이 경계 밖으로 떠오르면서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둘로 분리가 돼 버린게 사건의 실제 전말.
  즉, 현재 천결궁의 제5위 무녀가 된 '유미'는 사실은 유미의 허상이며, 진짜 유미는 허상인 유미보다 다소 늦게 에덴에서 빠져 나오게 되면서 본래 자기가 있었어야할 '천결궁'의 무녀의 자리와, 셸티스의 소꿉친구 자리까지 빼앗겨 버린 것이었다.[2][3]
  첫 등장부터 셸티스에 묘한 집착을 보이는등 작품내내 힌트들은 너무 많아서 대체 왜 이상한 걸 눈치 못 채는지 의아할 정도.. 물론 슌레이는 어느정도 의심을 했었지만 성격상 확실치 않은 정보를 발설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딱히 머리가 좋은아이도 아니라.. 특히 주인공 앞에서는 '제발 나를 알아봐 주세요' 수준으로 어필을 했음에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정체에 대해 의구심조차 가지지 않았다.결국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할 짓 못할 짓 다하며 맘고생만 하고, 위로의 말 한마디 못들었다... 눈치없는 남자를 사랑해 개고생만 하고 남 좋은 일만 시켜준 안타까운 캐릭터[4]
  알고보면 작중 최고로 안타까운 캐릭터로, 작중에선 내내 흑막으로 납치, 테러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셸티스에 대한 감정이 집착에 가까워지는 등 정신적으로 상당히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녀로서의 능력치는 '허상'인 유미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5], 그 외에 체술이나 검술 등을 따로 익혀 신체적인 능력은 더 뛰어나며, 어떤 경로로 익혔는지 모를 몇가지 특이한 술법을 알고있다. 에덴에서 복귀후 얼마나 험하게 굴렀는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이렇다할 세력도 아닌 '이편경' 멤버들만으로, 세계의 중심세력인 천결궁과 통정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가지고 노는 등, 무녀 유미로서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지능적이고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여자가 한을 품으면...
  결국 최후에는 자신의 허상인 유미를 인정하고, 셸티스를 양보(?)하면서 쓸쓸하게 혼자 이세계로 퇴장.물론 나중엔 이편경 멤버들이 따라서 오긴 했지만 황혼색의 명영사 세계로 이동하여 카인츠 어윈클에게 구출되어 엘마리아를 찾는 여행에 합류하게 되고, 이편경 멤버들도 합류하게 되는 듯. 후반부에 샤오가 차르에게 '엘마리아'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는 것과 겹치며 차기작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일단 셸티스를 한번 포기했으나, 여행을 통해 셸티스와 재회를 꿈꾸는 것을 보면 아직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