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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3:06

유령(동음이의어)

1. 개요2. 희곡 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3. 자크 데리다의 철학적 용어4. 막스 슈티르너의 철학적 개념5. 영화6. 드라마7. 음반/노래8. 가수9. 캐릭터

1. 개요

유령의 동음이의어에 대한 문서.

동음이의어라고는 하지만, 보다시피 모두 '죽은 사람의 넋'을 뜻하는 유령()에서 파생된 고유명사들이다.

2. 희곡 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

1881년 작. 입센의 대표작 인형의 집과 연관되어 있다. 즉, 노라가 대오각성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여 쓴 것이라고 해석된다. 유령은 허황된 사회시스템, 관습, 종교적 의무 등을 뜻한다.

노르웨이 해안가 마을에 사는 중년의 알빙 부인은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은 해외로 내보낸 채 하녀와 살고 있다. 알빙 부인의 남편인 알빙 대위는 지역 내에서 나름 명성이 높아 알빙 부인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만데르스 목사의 도움을 받아 고아원을 설립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알빙 대위는 방탕한 생활을 하던 인간으로 지금의 하녀도 전 하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알빙 부인은 알빙 대위에게서 도망쳤다가 만데르스 목사의 설득으로 가정으로 돌아왔고 쭉 남편의 표면적인 명예를 모르는 척 지켜왔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닮을까 두려워 해외로 보낸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술을 공부하던 아들이 아버지로부터의 유전병으로 추정되는 병을 얻어 돌아온다. 아들은 자유분방해졌고 사실은 배다른 누이인 하녀에게 추파도 보낸다. 때문에 알빙 부인은 아들과 목사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결국 전통적 아내와 어머니 상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결국 고아원이 불에 타고, 목사는 협잡꾼에게 약점이 잡혀 타협하며, 아들은 사랑이 실패하고 병이 심해져 죽어가면서 알빙 부인은 파멸하고 만다.

이 작품은 사회와 종교 내부의 부패와 문란으로 인해 파멸하는 개인들을 당대로서는 극히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큰 파격을 주었다.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공연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인형의 집처럼 사실주의, 페미니즘적 작품으로 해석된다.

3. 자크 데리다의 철학적 용어

다음과 같은 역설, 곧 혁명적 위기 가운데 새로운 것이 더 분출하면 분출할수록, 시대가 더 위기에 처하면 할수록, 시대는 더 '이음매가 어긋나' 있게 되고, 사람들은 더욱더 옛것을 부르고, 옛것으로부터 '빌려 올'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
만약 적어도 그가 정의를 사랑한다면, 장래의 '학자', 미래의 '지식인'은 정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환영으로부터. 그는 환영과 대화하는 법을 배움으로써가 아니라, 그 환영과, 그녀 환영과 함께 이야기하는/함께 관계를 맺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에게, 자기 안에 있는 타자에게 말하는 법을 또는 그에게 말을 되돌려 주는 -이것이 자기 안에 있다 할지라도, 타자 안에 있다 할지라도- 법을 배움으로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유령들은 항상 거기에 있다.
자크 데리다, <마르크스의 유령들> 中

공산당 선언의 서문에서 영감을 받은 자크 데리다의 철학적 용어로, 데리다가 동구권의 붕괴 이후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기 위해 쓴 책 < 마르크스의 유령들>에서 사용되었다. 흔히 "유령론"이라고도 한다.

데리다에 의하면, 모든 존재(특히 카를 마르크스)들은 비실체자로서, 죽은 것 같아 보여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며, 시대가 그것을 필요로 할때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것을 데리다는 유령이라고 표현하였으며, 따라서 데리다는 마르크스주의가 종언을 고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며, 찾아오고 있음에 대해 역설하였다.

4. 막스 슈티르너의 철학적 개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막스 슈티르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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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6. 드라마

7. 음반/노래

8. 가수

9. 캐릭터

※ 명칭이 "유령"인 캐릭터만 나열합니다. 존재가 유령인 캐릭터는 유령 문서의 창작물의 유령 캐릭터 문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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