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fff> 애니메이션 설정화 | ||
캐릭터 디자인: 야노 아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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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夕霧(ゆうぎり)Key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프리마 돌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마츠 미카코, 캐릭터 원안은 쿠라시마 토모야스(倉嶋丈康)가 담당했다.
2. 특징
과거 군에 소속한 자율인형. 외지에서는 치요의 언니를 대신하고 있었다.현재 흑묘정 지하에서 수리 중.
3. 작중 행적
귀환력 601년 흑묘정 지하에서 눈을 뜬 하이자쿠라는 자신의 맞은편 의자에 잠들어 있는 인형을 발견한다. 하이자쿠라는 자신의 소개를 하며 이야기를 건네지만, 인형은 '수리 중' 팻말을 목에 건 채 기동이 멈춘 상태였다. 시간이 흐른 뒤, 하이자쿠라는 우연한 만남으로 치요와 친해지고, 자신의 언니와도 같은 자율인형 '유기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과거 고용인으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서 살아가던 때 유기리를 만나고 언제나 상냥하고 자신과 함께 있어 준 유기리가 치요에게 있어 언니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둘은 군속 자율인형이었던 유기리가 전쟁으로 차출되며 헤어지게 되었으며, 그 바람에 전쟁이 끝난 지금 치요는 그녀를 수소문하며 찾고 있었다.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하이자쿠라는 치요의 수소문을 돕기로 하며 치요가 어릴 적 유기리와 찍은 사진을 보게 된다. 하지만 사진 속 유기리가 바로 흑묘정 지하에 잠들어 있던 인형이며, 전쟁 중 너무 많은 기계인형에 명령을 내리면서 논리기관이 고장나고 줄곧 기동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하이자쿠라는 잠든 그녀에게 치요의 이야기를 전해 주며 밤을 보낸다.
아침이 되자 하이자쿠라는 기적처럼 유기리가 일어난 모습을 보게 되고, 곧장 치요와 유기리가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유기리는 그간 듣지 못한 치요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지금의 유기리는 사실 논리기관이 고장난채 하이자쿠라가 우연히 내린 기동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상태였고, 지난밤까지 함께 한 치요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억이 안 나. 사실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이 아이와의 추억도... 언니라고 불렸던 것도 모두 다...
아까 들은 이름도 금세 잊어버릴 것 같아
나 말이야, (사실) 망가져 있어
(유기리가 하이자쿠라에게 사실을 밝히면서)
아까 들은 이름도 금세 잊어버릴 것 같아
나 말이야, (사실) 망가져 있어
(유기리가 하이자쿠라에게 사실을 밝히면서)
분명 다시는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유기리는 결국 치요를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그녀와 작별을 하기로 결심한다. 막 잠에서 깬 치요에게 유기리 자신이 먼 여행을 떠나야 하며 치요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전한다. 헤어지기 싫었던 치요는 유기리를 붙들지만, 더 이상 그녀와 함께 할 수 없는 유기리는 웃는 얼굴로 작별하기 위해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헤어지자는 제안을 건넨다. 그렇게 하이자쿠라와 치요, 유기리는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며 작별을 하고, 유기리는 '기능 정지' 팻말과 함께 흑묘정 지하에 다시 한번 잠들게 된다.
그러다가 후반 하이카구라가 노래로 인형들에 대한 강제 링크를 가동하면서 재가동하고, 불타버린 흑묘정에 찾아왔던 하이자쿠라와 치요와 재회한다. 사정을 모르던 치요는 유기리가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해 기뻐하지만 하이카구라에 조종당하던 유기리는 하이자쿠라를 데려가기 위해 치요의 목까지 조르고, 하이자쿠라가 예전 함께 부르던 노래를 부르자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며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다 다른 인형이 공격해오자 하이자쿠라 등을 지키기 위해 막아서다 크게 손상을 입고, 하이자쿠라가 강제 링크로 조종한 인형들에 의해 치요와 함께 황국군 진지로 이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