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円環大系. 원환소녀에 등장하는 마법의 종류.2. 설명
운동(분자의 운동도 포함된다.)이나 자연현상을 다루는 마법. 파괴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마법 소거 현상에 강하게 저항하는 마법. 대신 방어력은 '종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낮은 편이다.케이오틱 팩터를 제외한 다른 마법들이 그들 세계의 자연법칙에 귀속되어 작용하는데 비해서, 원환대계는 자연법칙 그 자체에 작용하는 마법이다. 타 마법보다 마법 소거 현상에 용이하게 저항할 수 있는 것도 이 차이 때문이며, 그 특성상 극도로 높은 실력이라면 각 마법세계에 존재하는 자연법칙의 집적체 '신'에도 간섭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1] 그렇기 때문에 원리는 완전히 다르지만 재연대계[2]와 함께, 신의 영역에까지 간섭하는 것이 가능한 단 둘뿐인 마법의 하나이며, 이들 두 마법은 서로 상극이라 할 수 있다.[3]
아기 메이젤이 이 원환대계의 마법사이다. 책의 제목이 원환소녀인 이유도 그것. 그녀는 13권에서 재연대계에 의한 '지옥'의 구원이 실패로 끝난 이후 '지옥'의 시작과 끝을 하나로 이음으로써, 마법의 신에 의한 구원이 아닌 자연적인 순환에 의해 그 세계가 탄생과 멸망을 계속 반복, 유지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결국 '지옥'의 운명을 결정한 마법은 신음대계도, 재연대계도 아닌 원환대계인 것이다. 원환대계의 시작점이 원환형으로 순환되는 세계로 추측된다는 점에서, 그녀가 수정한 '지옥'의 세계는 영겁을 거쳐 원환대계의 세계로 거듭날지도 모른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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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원환
생명활동을 '생명의 원환'으로 인식함으로써 조작하는 마술. 원환대계의 불사 마술이다. 상처나 병, 노화 등은 생명의 원환이 불안정하게 되는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반대로 생명의 원환을 개념 마술로 강화하고 안정화시켜 부상이나 질병의 악화를 막고 생명을 유지하거나 노화를 멈출 수 있다. 극에 이르면 머리를 잃거나 하는 명백한 치명상을 입거나 무산소 상태 등 본래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에서조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악화를 막고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며, 상처나 병의 치유는 자연적인 치유를 좀 앞당기는 정도가 한계. 죽지 않을 뿐 상처와 고통은 그대로 남고, 생명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마법을 계속 써야 하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이다. 생명의 원환의 조작이 가능하면 이론적으로는 노화도 멈출 수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은 복선. -
자기원환
'자기 자신이라는 원환'을 강화함으로써 술자가 손상되지 않게 되는 방어 마술. 수비에 악한 원환대계에서는 예외적인 마술이지만, 공격을 받아 생기는 왜곡을 계속 복구해야 한다는 결점이 있다. 그 때문에 단시간에 연속으로 공격을 받으면 뚫린다. 뇌신 크레펜스가 개발한 마술. - 파멸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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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적 전이(텔레포트)
'자신이 여기에 있다는 사실 그 자체'라는 닫힌 원환을 억지로 열어,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 나타나는 마법. 파멸의 화신을 응용한 마법이기 때문에, 파멸의 화신과 마찬가지로 사용 중 부상을 입으면 술자가 소멸될 위험이 있다. 텔레포트 중에서는 가장 융통성 있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장소나 시야 안이라면 어디로든 전이시킬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동시에 이동할 수도 있다. -
도시마방진
이리즈가 개발한 원환대계의 분업마법. 파멸의 화신에 의한 분업을 응용해, 파멸의 화신이 아니라 복수의 마법사가 분업하도록 한 것. 약한 마도사라도 집단이 되면 힘을 갖게 된다는 점이 원환세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나선의 화신
4. 기타
- 세계의 신화에서 번개를 다루는 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은 십중팔구 원환대계 마법사라고 한다.
[1]
작중에서는
아기 메이젤,
이리즈 아류사만이 가능했다.
[2]
재연대계는
신음대계에 뿌리를 두는
케이오틱 팩터로서, 신이 없는 '지옥'에서 신을 탄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이다.
[3]
사실 이 점은 이름만 봐도 유추할 수 있는데, '원환'이 자연적인 순환의 변화를 의미한다면 '재연'은 인위적인 수정에 의한 개변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