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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02:59:49

원상(삼국지톡)

파일:원상(삼국지톡)어린시절.png 파일:20201217_162313.png
어린 시절 관도대전 시점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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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원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시즌 6 관도대전 41화에서 첫 등장. 기주대부속초 5학년(12살) 학생이다. 이복형들과 달리[1] 아버지와 어머니 유부인의 외모를 잘 물려받았는데, 눈매는 어머니를 닮고 나머지 부분은 아버지를 말 그대로 빼다박았다.[2] 심지어 원본초체까지 그대로 닮았다.(...)

3. 작중 행적

원소는 원담, 원희를 냉대하는 것과 달리 원상을 아주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있다. 원상이 아버지에게 달려가 안길 정도로 원소를 가깝고 편하게 여기며, 원소는 원상의 머리가 약간 흐트러진 것을 꾸중하기는커녕 농담을 하며 웃을 정도로 너그럽게 대한다.

이따금씩 재등장할 때마다 키가 좀 더 커서 의젓해진 모습으로 나오며, 아버지 원소를 닮아가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병세를 숨기도록 돕는다.

128화에서 아버지 원소가 관도 한복판에서 조조와 회담을 갖다가, 오소에서의 패배+장합과 고람의 배신+기주에서 일어난 반란 등 연이은 비보에 충격을 받고 끝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어머니와 함께 그 곁을 지키며 통곡하지만.... "하실 일이 많은 분이 이렇게 쓰러지시면 어떡하냐, 얼른 나를 후계자로 공표해 주셔야 할 것 아니냐"며 본심을 드러낸다.[3]
하지만 원소는 자신은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기어코 몸을 일으키며 '무거운 '프린스'의 책임은 아직 네겐 이르다'고 공표를 미루다가 갑작스러운 쇼크로 인해 다시 피를 토하며 쓰러진 끝에, 끝내 후계자 선정에 대한 말도 없이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참모들 중 자신을 지지하던 심배가 어머니와 빠르게 입을 맞춰 자신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아버지가 죽기 전 후계자 선정과 관련된 유언은 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사전차단 하기 위하여 현장에 있었던 의료진들을 전부 죽이고, 자신을 후계자로 올린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거짓공표해준 덕분에 재빠르게 후계자를 자처한다. 이를 맏형인 원담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쁨 좀 받았다고 내 자리를 훔쳐가느냐며 칼을 들이밀지만, 장례식장에서 의료진들의 유가족들까지 전부 처리하던 원상은[4] 원본초체를 싹 거두고 '먼길 오느라 지쳐서 잠꼬대라도 하는 거냐, 아버지가 공표한 후계자인 나는 이제 그대들 동생이 아니라 주군이다'라며 형들을 무시하면서 도리어 칼을 겨누는 골육상쟁의 지경에 이르지만...

이때 조조가 상복을 입고 기주를 치러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표정을 구긴다. 그런 와중에 원담이 자신을 밀치고 원소의 시체가 담긴 관의 뚜껑을 강제로 열어 죽은 원소를 향해 울분을 토해내며 자신이 진짜 후계자라고 일갈하자, 고인의 단잠을 방해하다니 피를 나눈 형제라면서 무슨 천박한 행동이냐고 질타하며 원담을 막지만, 곧 원소를 향해 아버지보다 완벽한 후계자로써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말하고서는 관뚜껑을 거칠게 던져 닫고 장례식장을 나서며, 자신을 공식 후계자라고 공표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역적 조조는 자신이 치겠다는 말도 추가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조조가 업성 전투에서 수공을 일으키는 바람에 대패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북쪽으로 대피하고, 오환과 손을 잡고서 조조에게 맞서기로 한다. 하지만 조조가 노룡고도를 통해 뒤를 치면서 결국 오환의 병력까지 전부 잃자, 요동으로 도망친다.[5]

결국 10화에서 곽가의 장례식장에서 원희와 함께 잘린 수급이 조조 손에 들린 채 나오면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조조의 언급에 의하면 곽가의 예상대로 요동으로 도망쳤으나, 자신의 처지를 자각 못하고 잘난 체를 하다 요동의 지배자 공손강에 의해 목이 잘렸다고. 이로써 원씨 가문의 핏줄은 완전히 끊기고 만다.


[1] 사실 원담은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얼굴형이라든지 건장한 체격 등이 완전히 판박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닮았다는 인식이 있는 건, 주근깨와 칙칙한 회색 머리 때문에 외모가 너프를 먹으면서 첫인상이 '전혀 안 닮았다'는 쪽으로 각인되어 버린 탓이다. 원희는 얼굴형도 다르고 체구도 작고 가냘파서, 실제로 원소를 전혀 안 닮은 게 맞다. [2] 차이점이라면 원소는 목에 목점이 있는데, 원상은 없다. 작가진의 설정에 의하면 원소의 눈물점은 가족으로 인해 흘리는 눈물, 목점은 복을 상징하는데, 원상에게는 복점을 뺌으로써 훗날 관도대전 이후 형제끼리 반목하게 되는 미래에 대한 복선을 깐 것이라고 한다. [3] 이를 두고 많은 독자들이, 과거 원소가 권력을 잡기 위해 친모를 포함한 원씨 일가 전원을 비정하게 버렸던 일을 되새기며, '원소의 자업자득이다' '자식도 꼭 본인처럼 컸다' 등의 씁쓸한 평을 내렸다. 사실 저게 원상 본인의 목숨이 달린 사안이라, 씁쓸할지언정 본인 입장에서 확실히 보장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 사안 때문에 말이다. [4] 이 때 아버지만큼의 카리스마와 풍채는 없어도 외모만큼은 아버지와 똑 닮았기에 원담과 원희는 순간 원상을 아버지 원소로 착각하고 놀란다. 오죽하면 일부 독자들은 원상을 두고 '원소가 자신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흑마법으로 연성한 예비육체 아니냐'라는 드립을 날릴 정도다. [5] 외모와 달리 아버지의 카리스마나 군재, 지적인 면모는 전혀 닮지 못했는지 조조가 '원본초 네 아들들이 이런 머저리들이라니'하면서 비웃는다. 삼국지톡에서는 조조가 자신을 능가하는 라이벌 원소에 대해 두려워하고 적대하면서도 동시에 경외하며, 이 때문에 그가 죽었을 때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으로 그렸다. 자신이 인정한 강력한 라이벌의 아들들이 한심한 모습을 보이니 이들에게 더욱 가혹한 모습을 보였는지도. 엄밀히 말하면 과장이긴 했다. 기반부터 안정적으로 잡아야 죽이든 밥이든 하지 않겠는가? 사실 삼톡은 원소에 한해 정사에 충실하게 묘사했지만, 그의 사후 원씨 세력 토벌전은 다른 매체들과 마찬사지로 대폭 생략했기 때문에 이게 조조를 얼마나 힘들게했는지(=원상의 능력)에 대해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끽해야 (그 전까지 원씨 형제의 공세에 조조가 밀려난 부분은 생략된채) 조조가 개고생하는 모습을 통해 간접적으로 묘사된 정도. 원상이 활약하는 부분을 전부 다 쳐냈으니, 원상을 띄우는 묘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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