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그 중 D&D 3.5에 등장하는 초능력(Psionic Power)이다.
4레벨 예견(Clairsentience) 계열 학파 사이언 인 Seer의 학파 초능력이다.
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대상 하나를 정해서, 대상 근처에 투명한 분신을 만들고 그 분신의 관점에서 대상을 관찰한다. 시전할 수 있는 거리는 무한정이고, 대상이 다른 차원에 있더라도 문제 없이 시전할 수 있다. 지속 시간은 1시간.
투명한 분신을 만들어서 감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신은 은신(Hide) 체크를 해서 대상 근처에 숨어있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투명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투명화로 인한 체크 보너스를 그대로 받는다. 다만 대상이 투명화된 상대를 볼 수 있으면 시전자의 분신을 볼 수 있어서 감시를 한다는 사실이 발각되게 된다. 분신 근처에서 디스펠이 시전되면 남은 지속 시간에 상관 없이 시전이 끝난다.
관찰하는 동안에는 직접 대상을 공격할 수 없지만, 대상을 상대로 하나의 초능력을 시전할 수 있다. 초능력을 시전하려면 DC(20 + 초능력 레벨) 집중 체크를 통과해야 한다. 일단 초능력을 시전하려고 시도하면 시도가 끝난 후 원격 탐지가 종료된다. 이 때 쓰는 초능력은 평상시보다 2배의 파워 포인트를 소모하게 된다.[1]
당연히 감시 용도로 아주 쓸 만한 초능력이다. 하지만 예견/점술 계열 초능력/마법을 무력화시키는 마인드 블랭크가 걸린 상대면 통하지 않는다.
이 초능력이 지닌 최고의 로망은 원격 획득으로 관찰 대상이 지닌 중요한 아이템을 빼앗는 것이지만, 이 상태에서 원격 획득을 쓰려면 시전자 레벨이 적어도 22는 되어야 한다. 그냥 쓰려면 에픽 레벨로 넘어가게 되고 최적화를 거쳐도 9레벨 초능력을 쓸 수 있는 레벨인 레벨 17이 필요하다.
[1]
당연히 시전자 레벨에 따른 최대 파워 포인트 제한이 적용된다. 평소 쓸 수 있는 초능력의 절반 레벨에만 해당하는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초능력을 배운 직후인 7레벨 시전자인 경우 7/2 = 3 파워포인트만을 쓸 수 있는데, 딱 2레벨 초능력을 하나 시전할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