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워든 테일레쉬 Woden Teyle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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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초원족 |
문화 | 디어우드 자유제후령 |
신앙 | 에오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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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에데어의 형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인물이다.2. 배경
에데어의 형으로, 디어우드의 길디드 베일 출신이다. 어렸을 때는 에데어와 마찬가지로 마을의 악동이었다. 한 번은 워든과 에데어가 마을의 농부가 자랑스레 여기는 하얀 닭에다가 염료를 끼얹은 장난을 친 적이 있었다. 에데어는 장난을 저지른 뒤에 숨어버렸지만, 다음날 워든은 직접 닭을 씻겨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였다. 이 사건 이후 에데어는 형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AI 2807년, 레드세라스의 새로운 군주로 즉위한 성자 와이드웬이 디어우드를 침공하여 성자의 전쟁이 발발한다. 길디드 베일은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에데어는 전쟁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워든은 그가 믿는 에오타스가 조국을 침략할 리가 없으며, 와이드웬은 신을 참칭하는 거짓 화신이라고 여겼다. 형의 안전을 생각하는 동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워든은 디어우드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디파이언스 만으로 향한다. 그러나 디파이언스 만에 도달하자 워든은 마음을 바꿔 레드세라스로 향하였다. 레드세라스에 도착한 워든은 성자 와이드웬을 직접 만나게 된다. 그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워든은 레드세라스 군대에 입대하여 고향을 침략하는 무리에 합류한다.
한편 길디드 베일에 남은 에데어는 어린 시절부터 존경한 형이 틀렸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워든의 뒤를 이어 디어우드의 군대에 합류하기로 한다. 그러나 에데어는 형이 마음을 바꿔 레드세라스에 합류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워든과 에데어가 고향을 떠난 후, 형제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은 없었다. 워든은 AI 2808년 겨울, 클리아반 릴락의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끄럽고 진지한 소음 속에서 목소리 하나가 두드러졌다. 그 형체는
에데어보다 더 밝았지만, 틀림없이 같은 모양새였다.
당신은 그 주인의 모습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여정은 강철 태양의 요철에 각인되어 있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남쪽으로는 길디드 베일에 이르고 북쪽으로는 디어우드 - 레드세라스 간 국경지대까지 이어지는 그 여정길이 펼쳐졌다.
당신은 그 길의 근원으로 거슬러 갔다. 평원과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 길디드 베일에 있는 방 하나로 된 집에 이르렀다. 볏짚으로 지붕을 이고 바닥이 먼지투성이인 곳이었다. 여기서 길은 흐릿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이미지는 흐릿하고 세부 사항은 드물었다.
그것은 길디드 베일에서 마드머 다리를 향해 난 길을 따라갔고, 디파이언스 만의 문에 이르자 갑자기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레드세라스로 가는 최단거리를 가로질렀다.
레드세라스의 도시로 가는 길은 아디어 제국 양식으로 지어져 당당하고 엄숙했다. 길은 거리를 돌아 장엄한 건물로 들어가는 웅장한 계단을 올라갔고, 뾰족한 아치길을 지나 알현실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왕좌에는 순수하게 눈부시도록 빛나는 머리를 가진 남자가 앉아 있었고, 그가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자, 빛이 그 밖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다. 그 목소리는 천둥 같은 힘을 갖고 있었지만, 오직 메아리만 이어질 뿐 각인으로부터 말을 알아듣는 것은 불가능했다.
목소리와 빛은 사라졌고, 길은 뒤로 휘어 당신을 병영으로 데려갔다. 그런 다음 남쪽을 향해 디어우드로 행군하면서 그 길을 따라 작은 접전을 벌였다.
전쟁터에 이르자 환상은 더욱 선명해졌다. 한 병사가 쓰러진 채 강철 태양으로 장식된 레드세라스 깃대를 움켜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에데어와 같은 누런 머리를 가진 레드세라스 병사 하나가 그 깃대를 향해 달려가 다시 그것을 세웠다. 당신이 쫓고 있던 길이 바로 그 사내에게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손이 강철 태양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동안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신, 조국, 그리고 동생에 대한 생각이 어지러이 휘돌고 있었다. 그는 단지 자신의 동생이 이 혼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순식간에, 그 생각들은 남자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깃발은 다른 병사에게 넘겨졌다. 당신은 그 길을 다시 붙잡았다. 그것은 남쪽으로 굽이쳐 흘러 클리아반 릴락의 그림자 속에서 분해되었다.
당신은 눈을 떴다.
워든의 기억
게임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에데어의 개인 퀘스트 '부서진 신앙의 파편'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퍼스트 파이어즈에서
레드세라스의 편을 선 워든이 전사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클리아반 릴락을 조사하면 레드세라스의 깃발 장식을 입수할 수 있다. 워든의
영혼이나 정수가 남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
주시자'의 능력은 소용없고
영매사의 도음을 받아야한다.
주인공의 직업이 영매사이거나, 파티 중에
슬퍼하는 어머니가 있으면 현장에서 즉시 영매사의 능력을 사용하여 워든의 기억을 훑어볼 수 있다. 아니면
던리드 조사단의
쿠렌이나
웹 부인의 도움을 받아 장식에 남겨진 기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워든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와이드웬의 군대에 합류하였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당신은 그 주인의 모습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여정은 강철 태양의 요철에 각인되어 있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남쪽으로는 길디드 베일에 이르고 북쪽으로는 디어우드 - 레드세라스 간 국경지대까지 이어지는 그 여정길이 펼쳐졌다.
당신은 그 길의 근원으로 거슬러 갔다. 평원과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 길디드 베일에 있는 방 하나로 된 집에 이르렀다. 볏짚으로 지붕을 이고 바닥이 먼지투성이인 곳이었다. 여기서 길은 흐릿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이미지는 흐릿하고 세부 사항은 드물었다.
그것은 길디드 베일에서 마드머 다리를 향해 난 길을 따라갔고, 디파이언스 만의 문에 이르자 갑자기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레드세라스로 가는 최단거리를 가로질렀다.
레드세라스의 도시로 가는 길은 아디어 제국 양식으로 지어져 당당하고 엄숙했다. 길은 거리를 돌아 장엄한 건물로 들어가는 웅장한 계단을 올라갔고, 뾰족한 아치길을 지나 알현실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왕좌에는 순수하게 눈부시도록 빛나는 머리를 가진 남자가 앉아 있었고, 그가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자, 빛이 그 밖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다. 그 목소리는 천둥 같은 힘을 갖고 있었지만, 오직 메아리만 이어질 뿐 각인으로부터 말을 알아듣는 것은 불가능했다.
목소리와 빛은 사라졌고, 길은 뒤로 휘어 당신을 병영으로 데려갔다. 그런 다음 남쪽을 향해 디어우드로 행군하면서 그 길을 따라 작은 접전을 벌였다.
전쟁터에 이르자 환상은 더욱 선명해졌다. 한 병사가 쓰러진 채 강철 태양으로 장식된 레드세라스 깃대를 움켜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에데어와 같은 누런 머리를 가진 레드세라스 병사 하나가 그 깃대를 향해 달려가 다시 그것을 세웠다. 당신이 쫓고 있던 길이 바로 그 사내에게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손이 강철 태양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동안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신, 조국, 그리고 동생에 대한 생각이 어지러이 휘돌고 있었다. 그는 단지 자신의 동생이 이 혼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순식간에, 그 생각들은 남자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깃발은 다른 병사에게 넘겨졌다. 당신은 그 길을 다시 붙잡았다. 그것은 남쪽으로 굽이쳐 흘러 클리아반 릴락의 그림자 속에서 분해되었다.
당신은 눈을 떴다.
워든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