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웅크
<colbgcolor=#aafff2,#aafff2><colcolor=#000,#000> 작품 정보 | 설정 |
등장인물( 웅크· 자비· 뉴렁이· 영양소 친구들· 김소영· 박현우· 체내 유해물· 기타 인물· 언급만 된 인물) | |
콘텐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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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툰 | 단행본 | 굿즈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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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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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웅크
자세한 내용은 웅크(웅크)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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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아 수호령 (길잡이) |
웅크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아 수호령(길잡이). 웅크가 잘 성장하도록 코치 역할을 하는 사연 많고 철학적인 아저씨 영혼. 딸이 좋아했던 거북이로 형상화했다. 길잡이는 어린 자식을 두고 죽음을 맞이한 영혼만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생전에 자식이 좋아했던 것으로 형상화한다. 보호하던 태아가 무사히 태어나면 자신의 자식 곁에 3일 동안 머물 수 있다. 단행본 1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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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모습을 한 태아 수호령. 빛을 두덩이로 나눠 정자와 난자에게 부여하고는, 그 정자가 난자에게 끝까지 가도록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전의 기억을 갖고있다는 묘사가 가끔씩 언급되며, 독자들이 자비가 과거 회상을 하는 걸 보면서 자비가 과거에 유산되거나 낙태된 태아가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웅크가 난자로 가던 도중 산성액에 맞아 죽을 뻔하자, 보호막으로 쉴드를 쳐서 보호해줬으며[1], 다른 정자들이 난자를 뚫을 위기에 처하자, 웅크에게 난자를 빨리 뚫을 수 있는 버프를 부여해주고는 다른 정자들이 오지 못하게 지켜줬다.
덕분에 웅크가 무사히 수정에 성공해 태아가 되자, 출산 이전까지 머무는 아기섬과 곁에서 도와줄 영양소 친구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웅크가 숨씨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다행히 뉴렁이가 안고 있던 덕에 무사히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웅크가 숨씨를 너무 얕게 심어서 황당해한다. 그래도 단이가 땅을 파줘서 웅크가 숨씨를 잘 심고 탯나무로 들어가서 자자, 슈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 자신이 거북이 형상이 된 것은 딸아이가 거북이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비의 정체는 본래 인간으로, 살아생전에 딸아이가 거북이를 좋아해 인형을 사주기도 했으며, 딸의 7살 생일날 선물로 거북이를 분양받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세상을 떠났고, 길잡이가 되어 빛덩이들을 무사히 태어나게 하면 3일간 딸아이 곁에 머물 시간을 준다고 한다[2]. 그러나 아직 두 번밖에 성공하지 못해 딸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
웅크의 엄마가 웅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해 술을 마시자, 밖으로 나가서 자신의 등딱지로 음주를 말린 다음, 몸 안에 있는 알코올을 정화시켰다[3].
웅크 엄마의 출산 결심 후, 첫 산부인과 방문 했을 때 멀리서나마 딸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길잡이 결계[4] 때문에 가까이서 보진 못한다[5]. 딸은 이미 성인이 된 이후였으며, 자비는 살아 있다는 전제 하에 나이는 못해도 40대로 추정된다...인 줄 알았는데 인도에 성공한 첫 빛덩이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스포일러]라는 게 밝혀지며 못해도 70대일 수도 있겠다는 의견이 우세해지고 있다.
평소엔 실눈이지만, 눈을 뜨면 보라색 눈이다. 웅크의 부모와 함께 산부인과를 나서던 중 친딸을 보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나서려 하나 결계로 인해 더 나서지 못한다.
이후 우연히 만난 웅크의 할아버지인 길잡이를 만나 잠깐의 대화를 나누던 중 고릴라 길잡이의 근황을 듣고 "아무래도...아이가 결국 세상을 떠났나보네요."라고 얘기하며 가슴아파한다.
아기섬이 엄마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눈치챘을 때와 웅크가 다운증후군 위험군에 속한다는 결과를 통지받았을 때보다 다르게 추워지고 우박까지 내리자 원인을 파악하러 잠시 아기 섬을 나갔는데 그가 마주한 건 아빠 박현우의 영정사진이었다. 괴로워하는 엄마 박소영을 잠시 뒤로 하고 속상해하며 영양소들에게 소식을 전했고 괴로워한다. 우박까지 내리고 자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아빠 박현우가 길잡이를 포기하고 빛덩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기 섬을 구출해준다. 아내와 아이를 28일 동안 무사히 지켜주고 떠날 수 있게 길잡이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자비는 빛덩이 때 생의 목표가 떠오른 것임을 알려준다. 길잡이를 택한 자신은 그 기억이 잠겨 있어서 생의 목표를 알 수 없다고 알려준다.
다시 아기 섬을 나갔을 때 웅크의 엄마가 남편을 죽게 만든 원인인 고등학생 소년을 만났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 소년의 엄마가 자비가 처음으로 인도에 성공한 빛덩이 지민이었다. 잘 인도해서 잘 크고 있다고 여겼는데 아들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고 웅크 아빠 박현우가 그걸 막으려다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게 밝혀진다. 소년이 차라리 자기가 죽었어야 했다는 발언을 하자 자비는 실시간으로 지민의 마음이 무너짐을 확인했고 치유의 에너지를 전파한다. 바로 그 옆에서 도롱뇽 길잡이를 만났는데 도롱뇽 길잡이가 지민의 엄마임을 알고 서로 인사한다. 그 과정에서 도롱뇽 길잡이가 웅크 아빠 박현우의 길잡이임을 알게 된다. 자비는 웅크 아빠가 평소 같으면 요즘 애들 무섭다고 지나쳤을텐데 소년을 구해주다 죽은 이유가 자기를 인도해준 도롱뇽 자비에게 손자를 구해줌으로써 은혜를 갚기 위함임을 알게 된다.
다시 아기 섬으로 돌아오고, 양수 고래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한 자비, 확인해보니 자궁문에 금이 가서 양수가 새고 있었다. 언제 태어나도 상관없는 주수이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주수 꽉 채우고 태어나길 원하는 자비가 자궁문 용접을 시도했으나 자비의 능력으로는 무리인 상황, 그때 치유 속성을 지닌 웅크 아빠가 자궁문 용접에 성공해 양수가 새는 걸 막는다. 이후 웅크 아빠로부터 생의 차원 때 다 쓰지 못한 숨방울을 전달받는다.[7] 수리를 끝내고 아기 섬 밖으로 나가보니 박현우의 아빠인 똥 길잡이가 며느리 앞에 서서 위로해주고 있었다. 자비는 아들이 아기 섬에 머무르고 있다며 재회시켜줬고 28일이 다 끝났음을 알게 된다. 최종적으로 박현우와 웅크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하고 빛무리로 보낸다.
웅크와 헤어지기 전 자궁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격려하고 작별을 한다. 이후 자궁문을 열어 웅크를 밖으로 내보낸다. 출산 직전 밖에서 박현우의 아빠 똥 길잡이, 김소영의 친모 토끼 길잡이와 같이 웅크의 탄생을 지켜보지만 9시간이나 진통했는데도 아기가 나오지 않아 걱정하며 에너지를 보낸다. 그때 아빠 박현우가 축복을 최대치로 보내줬고 이에 웅크는 아빠의 숨방울을 먹고 무사히 탄생했으며 자비는 기뻐한다. 이후 탄생한 웅크에게 격려해주기까지.
에필로그-자비편에서 마침내 그리던 딸을 만난다. 딸의 이름은 오복희로, 자비가 찾아왔을 땐 이미 임종 직전의 호호백발의 노파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생전 복희의 제자였던 지민(뿅뿅이)이 있었다. 복희의 딸과 손녀가 모인 곳에서, 복희가 생전에 길렀던 반려견이 마중나오고, 영혼이 된 오복희와 반려견, 그리고 자비는 과거 단란했던 아빠와 딸의 모습으로 함께 빛무리로 되돌아가게 된다.
여담이지만 자비가 웅크에게 해줬던 말들은 거의 작가 자신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고 후기에서 밝혀진다.
2.3. 뉴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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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의 감정과 학습에 따라 반응하는 웅크의 뇌 신경체 |
웅크의 감정과 학습에 따라 반응하는 뇌 신경체로, 웅크만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반려견 같은 존재. 웅크의 행동을 잘 따라하며, 평소에는 강아지처럼 네 발로 다니지만 웅크가 무언가를 깨달으면 별 모양으로 떠올라 반짝거린다. 단행본 1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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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의 반려 뉴런으로 분이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대신 다른 영양소 요정들은 잘 따르며, 산이의 교육(?) 덕에 분이와도 어느정도 친해진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머리가 매우 좋다.
웅크가 자궁문을 열고 나갈 때 뉴렁이 역시 같이 머리에 붙어 동행한다. 하지만 오랜 진통으로 엄마와 웅크 둘 다 지쳐서 기운이 빠져가고 있었고 웅크 역시 힘이 다하려고 하자 뉴렁이가 때려서(?) 정신차리게 한다. 그때 들려오는 아빠의 목소리와 축복, 뉴렁이는 재빨리 아빠의 숨방울을 꺼내서 웅크에게 먹였고 웅크가 끝 부분에 도달하자 뉴렁이는 복구슬과 같이 웅크의 몸에 흡수되어 등장을 종료한다.
3. 영양소 친구들
웅크의 아기섬에서 280일간의 여정을 함께할 친구들로 웅크 엄마를 '대장'이라 부른다. 막슈므를 끝으로 영양소들이 모두 등장했다. 몇몇 영양소들은 말 끝에 자기 영양소의 이름 일부를 붙이기도 한다. 가령 단이는 "~하단", 민디는 "~하디", 산이는 "~합니다엽", 연이는 "~해연"이라고 하는 식.과거 웅크에게 있던 일을 알고 있다.
자비의 언급을 보면, 각 산모들마다 같은 영양소여도 크기와 성격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영양소들이 몸 주인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데 그 이유는 대장이 어렸을 때 잔병치레가 많아서 몸 속 영양소들에게 자주 힘내달라고 말을 걸어서 그렇다고 한다. 웅크 역시 그 대장을 쏙 빼닮아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존재라고.
막달이 되자 영양소들도 생의 차원으로 가는 웅크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9] 작별하며 퇴장한다.
3.1. 방이/단이/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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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에너지 저장 및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영양소
말이 거의 없으며 평소에 있는 듯 없는 듯 병풍처럼 있는 편
거대한 덩치로 웅크를 안아서 보호해주는 실더 역할
웅크를 따뜻하게 지켜준다.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하는데, 웅크 엄마가 웅크 아빠를 만나기 전, 짝사랑남에게 잘 보이려고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일로 인해 얻었다고 하며[10] 그 뒤로 말도 안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쓰에게 속아 복구슬을 넘겨주려는 웅크에게 주면 안 된다고 외치며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된다. 이후 자신의 큰 덩치를 이용해 레쓰를 깔아뭉갠다(...) 영양소들에 의하면 제일 화도 안 내는 순둥이인 모양. 생의 차원으로 떠나기 직전 웅크에게 마라탕에 숙주를 꼭 추가하라는 조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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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
근육을 구성하고 면역 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영양소
웅크를 아주 예뻐하지만 수줍음 많아서 표현을 잘 못함
힘이 필요할 때마다 웅크를 도와주는 탱커 역할
수줍음이 많고 웅크를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준다. 몸은 강하지만 레쓰가 건드리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건 막을 수 없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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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이
에너지 공급 및 세포 구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몸집이 작아서 존재감이 약하지만 본인은 그걸 잘 모름
뽀뽀로 웅크의 기력을 충전해주는 힐러 역할
탄수화물. 웅크 엄마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모양인지 매우 작은 크기이다. 뽀뽀를 해주면 포도당 에너지를 웅크에게 전달할 수 있다[11].
109화에서 러스가 발사한 뀨니를 웅크에게 접근 못하게 막는 과정에서 뀨니를 흡수하는데, 이로 인해 113화에서 크기가 방이만큼 커졌다. 본인은 존재감이 커졌다며 매우 좋아하고 항체들의 치료도 거부하나, 문제는 자파 曰 탄이가 이 정도로 커졌다면 웅크 엄마의 혈당이 매우 높아져서 임신 중독이나 당뇨가 의심되는 상황이 되었단 것이다. 하지만 웅크의 치유계 능력으로 원래대로 돌아온다. 참고로 존재감이 없다. 웅크가 다른 영양소 친구들의 색을 표현 할 때 분이, 오삼이와 더불어서 불리지 못했다. [12] 심지어 작가 또한 단체컷에서 탄이를 계속 빼먹는다...
3.2. 슈미/민디/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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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영양소
솔직하여 악의 없는 팩폭을 잘하지만 은근 잔정이 많은 편
뼈때리기로 웅크의 뼈와 멘탈을 강화시키는 딜러 역할
뼈때리는 말(...)을 잘하지만 주변 상황을 능숙하게 캐치할 수 있다. 그 덕에 자비와 이야기가 잘 통해서 종종 자비의 말 상대가 되어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영양소들 중 가장 분량이 많은 편이다. 작가가 슈미와 자비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슈미의 분량이 많아졌다고 직접 밝혔다.
영양소 요정들 중에서는 웅크 엄마에 대해 애착이 매우 강한데, 웅크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우유와 두부, 견과류를 좋아했던지라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모티브 역시 칼슘이 풍부한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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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어지며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
낙천적인 편이며 똑부러지는 슈미를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함
전구처럼 빛을 내며 웅크의 면역력을 올려주는 무드등 역할
스탠드 조명처럼 몸에서 빛을 냈다 껐다 할 수 있다. 수줍음이 많으며, 슈미가 덥석 안았을 때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는 모습을 보여, 민디가 슈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도 있다. 실제로 비타민 D는 인체의 칼슘 대사와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인 만큼 적절한 설정이다. 모티브는 달걀.
135화, 141화에 따르면 슈미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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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산소를 공급하며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흥분하면 랩 수준으로 말이 빨라지며 웅크에게 진심인 호들갑쟁이
필요할 때마다 웅크에게 산소를 충전해주는 극성맘 역할
방울토마토처럼 빨간색 몸에 초록색 꼬리가 달려 있는 모습이다. 호들갑스럽고 수다쟁이며, 주위에 떠다니는 산소들을 보내 웅크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준다. 지독한 눈새라서 주변 상황을 읽지 못하고 제멋대로 날뛰어 주변인들의 반감을 사는 게 일상이며 산이에게도 거하게 밀린 덕에 결국 동네북 요정이 되었다.
분이가 이렇게 박한 대접을 받는 이유는 영양소들 중 분이는 대부분의 영양소들과 친해질 수 없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13]. 유일한 친구는 민디와 같은 비타민계 요정인 민씨(비타민c) 하나뿐이지만, 민씨는 아기섬 밖에서 산모인 웅크 엄마를 케어해야 해서 오지 못한다.[14]
작중에서 유독 꽃미모 복구슬에 대한 집착이 강했는데 웅크의 꽃미모 복구슬이 발현되었다는 게 윤정호의 입에 언급됨으로서 분이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3.3. 산이/오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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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임신 초기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는 영양소
군인처럼 말투에 각이 잡혀있으며 분이랑 티키타카 하는 걸 재밌어함
뉴렁이가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훈련사 역할
초록색 배추 모양의 영양소 요정으로, 이전까지는 오삼이의 언급으로 웅크의 엄마가 웅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해 복용하지 않아 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으며, 뉴런 훈련 담당이라고 한다. 9주차에서 마침내 등장했는데, 녹색 채소를 각잡고 먹는 웅크의 엄마 덕에 제법 각이 잡혀있는 캐릭터다. 다만 무언가 해내야 할 일을 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혼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과하게 반응하는데, 사실 이는 학창 시절에 채소 편식을 하다가 엄한 선생님에게 몇 번씩이나 혼난 이후로 채소를 욱여넣어야 했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심리적 압박감이 그대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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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이
체내 염증 억제 및 뇌신경계 조성을 원활하게 해주는 영양소
똑똑하고 젠틀하지만 은근 자존심이 세서 말로 지는 걸 싫어하는 편
뉴렁이에게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뉴렁이 사료와 간식 담당 역할
안경을 쓴 긴 물방울 모양[15]의 영양소 요정. 학구파로 설명충 기질이 있지만 분이와 달리 눈치가 빠르다. 뉴렁이의 간식담당이라 엽산을 담당하는 요정 산이를 언급한다. 작중에서 분이가 꽃미모에 집착했다면 이쪽은 횡재운에 집착했다. 다만 분이보단 덜한 수준인데 다웅이가 복구슬을 챙길 때 억지로 집어넣었던 꽃미모와는 다르게 이쪽은 집어넣기 직전에 웅크가 막아서 복구슬 가방에 들어가질 않아 상당히 아쉬워한다.
3.4. 연이/막슈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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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생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며 세포의 성장을 도와주는 영양소
존댓말을 쓰며 부드럽고 친절한 편이지만 은근 단호한 면도 있음
손수건으로 웅크의 청결을 케어하는 보모 역할
연한 군청색의 알모양[16] 영양소 요정. 존댓말 캐릭터로, 웅크에게는 한없이 친절하지만 눈치없이 팩폭을 날리는 슈미를 한 방에 제압하고 어딘가 창의적인(?) 웅크의 돌발행동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냐며 살벌한 기를 뿜는 강강약약의 성격이다. 슈미가 팩폭을 날린다든지 말 실수를 하면 손수건으로 입을 닦는다.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청결 담당 및 보모 캐릭터로 설정된 것이라 붙여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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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슈므
여러 효소 작용 및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
세상만사에 통달한 듯 느긋한 편이며 말투에서 느끼함이 묻어남
'막슈막슈 막슈므르' 주문으로 웅크를 진정시키는 법사 역할
보라색 열매 모양[17]의 요정으로, 느긋하고 릴렉싱한 모습을 보인다. 웅크의 엄마가 샐러드를 드레싱 범벅해서 섭취했기 때문에 말투가 굉장히 느끼하다. 웅크의 볼을 잡고 '막슈막슈 막슈므르'라는 주문을 외워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러스가 난동을 부렸을 때 살짝 손대자 표정이 썩었는데 단이에게 저딴 것에 굴복했냐고 화를 냈을 정도다...
4. 웅크의 부모
작가의 설정대로, 웅크와는 달리 컬러로 칠해져 있다.4.1. 김소영
40대 (작중 진행 시점) -> 최소 59세 이상 (에필로그)[18]웅크의 엄마. 영양소들에게 대장이라고 불리며,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듯하다. 아직 웅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해, 웅크에게 태명을 지어주지 못하고 있다.
한 번은 중요한 업무 내용을 날릴 뻔하는 사고가 벌어져 놀라는 바람에 웅크의 몸 안에 있던 빛덩이가 밖으로 나올 뻔했다. 거기다 계획한 임신이 아니었는지, 웅크의 엄마가 업무 스트레스로 술을 들이키는 바람에 영양소들과 웅크가 전부 취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자비의 방어와 아빠의 만류로 더 술을 들이키지 못하고 뻗어 버렸으며, 이후 자비가 엄마의 체내에 쌓인 알코올을 정화해준다.
결국, 22화에서 7주차가 되어서야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빠는 임신 소식에 크게 기뻐했지만, 정작 엄마는 아기를 낳고 싶지 않아한다. 이는 자신의 노산[19]과 경제적 문제도 있지만 웅크가 다시 오기 전 있었던 일이 중점으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26주가 되던 해 조산과 동시에 유산을 했던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 게다가 이 유산 전에 난임판정까지 받아 인공수정과 시험관까지 해보았으나 모두 실패하고, 자연임신으로 온 활짝이(지난번의 웅크)까지 잃고 포기하던 차에 웅크가 다시 돌아온 것.
이런 상황으로 인해 엄마는 웅크를 지울까 생각했지만, 웅크와 영양소 요정들의 간절함 덕분인지, 우주가 개입한 듯한 우연적인 동시성을 계기로 마음을 다시 다잡고서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낳기로 결심한다. 다만,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약했던 신체 상태 때문에 잔병 치레까지 겪게 되며 상당히 고생 중이며, 곁에서 아빠가 계속 간호를 해주는 중이다.
지금 웅크 엄마의 어머니는 새어머니로, 친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고인이라고 하는데, 웅크 엄마의 친어머니는 웅크 엄마를 낳자마자 과다출혈로 사망하여 7년 전 웅크의 길잡이가 되었다. 하지만 웅크 엄마는 지금 어머니가 친모라고만 알고 있는데, 웅크 엄마가 2세 무렵 아버지가 재혼을 했고, 따로 새엄마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은 모양이다[20].
128화에서 갑자기 아기섬이 폭풍우가 몰아쳤는데 보통 상황과는 많이 달라 자비가 밖으로 나가보니 장례식 때 쓰이는 향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마주한 건 넋이 나가 있는 김소영과...
남편 박현우의 영정사진이었다. 김소영이 연애 시절 자주 먹었던 떡볶이를 사러 나갔다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를 발견했는데 그 아이를 구하려다가 그만 바닥에 머리를 부딫혀 크게 다쳤고 이송 도중 사망했다고. 자신이 그런 심부름만 안 시켰어도 남편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이 상황을 원망한다.
이후 남편이 구해주려던 윤정호라는 아이와 그 엄마를 만났고 사죄를 받게 되었다. 전말을 알게 된 김소영은 평소에 요즘 애들 무섭다고 피해다니던 남편이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해 의아해했고 원망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착한 심성을 알기에 원망스러워도 학생을 용서하기로 한다. 학생이 자신이 죽었어야 한다고 자책 했지만 김소영은 남편이 과거에 윤정호와 비슷한 아픔을 가졌으며, 학교 폭력에 시달려도 무기력한 자신보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더 싫어해서 말 못했다며 이야기한 걸 떠올린다. 그렇게 요즘 아이들을 무서워하는데도 윤정호를 지나치지 못했던 이유는 좋은 아빠가 되기 전에 좋은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것이라며, 윤정호에게도 그런 어른이 되어달라 당부한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영정사진을 안고서는 남편이 한 선택을 이해해주겠다고 하며 애도의 마지막 단계인 수용으로 넘어가 남편이 무한대로 축복해줄 수 있는 권한을 얻게 해준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빛덩이 시절 두 사람은 서로 결혼함과 동시에 이번 생을 치유계로 정하기로 마음 먹었고 웅크가 태어나기 직전에 이별하기로 약속한 상태였지만 정작 김소영은 아직 살아있는 인간이라 빛덩이 시절 기억이 잠겨있어 기억하지 못한다고.[21]
남편을 보내고 엄마와 같이 지내며 출산용품을 준비했지만 예정일이 지나도 웅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당황해한다.[22]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수가 터졌고 당황해하며 엄마와 같이 병원으로 간다. 그러나 9시간을 진통해도 나오지 않는 웅크, 노산에 오랜 진통으로 지쳐가던 찰나에 남편이 축복의 에너지를 보내주는 걸 눈치챘고 마지막으로 힘을 줘서 웅크를 낳아 드디어 품에 안게 된다.
남편 사후 홀로 웅크, 아들 다온이를 키운다. 이후 다온은 고3이 되었고 소영은 혈압약을 복용할 정도의 나이가 되었다. 윤정호 같은 학생들을 위해 광고 회사를 퇴사하고 청소년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고 우산을 가지러 온 다온에게 우산 가져가라고 한다. 그때 친엄마가 맡았던 아이 햇살이가 떡볶이를 사들고 오자 반갑게 맞아준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딸 같이 여긴다고. 윤정호와는 교류를 꾸준히 해왔고 아들 다온에게도 정호를 원망해선 안 된다고 가르쳐 둘은 친하게 지내게 된다.
4.2. 박현우
자세한 내용은 박현우(웅크) 문서 참고하십시오.5. 체내 유해물
5.1. 레스 & 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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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뀨니들이 있어야 몸에 본격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웅크의 어머니가 마음의 평정을 찾으면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물론 적당량의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기회가 되어준다고는 하나, 접촉만 해도 영양소 요정들의 기분을 더럽게 만들며, 레스도 레스 나름대로 웅크의 순수함을 타락시키고자 쓰디쓴 현실을 알려주거나 뒷공작을 계획하며 웅크를 꼬드기고 있다. 단 웅크의 어머니가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지라, 음악을 들으면 굉장히 취약해진다.
일단 레스의 경우엔 설명상 긍정적 모습도 있긴 하나 러스는 마지막이 되기 전까지 사고를 치곤 했다. 러스는 경고의 의미로 방귀를 뀌어 작은 뀨니를 소환해 탄이의 크기를 혈당 중독 수준으로 키우는 사고를 쳐버렸다.
그냥 단순한 개그 만화 악당 같은 행적을 보였지만 한 번은 독자들에게 욕을 제대로 먹었는데 그 이유는 웅크의 복구슬을 건드려 오염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자비가 뒤늦게 능력으로 살려보려고 했지만 엄마의 스트레스가 최대치를 찍어 실패, 심지어 그 복구슬이 약한 정자를 고른 웅크에게 제일 중요했던 무탈한 신체[23]라 욕을 바가지로 먹고 열받은 자비에게 죽을 뻔했다. 하지만 웅크의 노력에 간신히 정화될 기미가 보이다가 현우의 축복으로 완전히 정화되어 원래대로 돌아왔다.
웅크의 아빠가 사망한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었는데, 사랑하던 존재와의 사별은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 중에서도 거의 탑급으로 큰 것이라 상당히 의외. 곧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이 녀석들도 웅크 엄마의 일부인 만큼 '이 상황에서 우리까지 활개치면 대장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판단해 얌전히 있기로 마음먹고 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것이었다.
레스는 자파를 좋아해서 매번 들이대지만, 자파는 레스에 관심이 없으며 도리어 달라붙는 걸 귀찮게 여긴다.
이후 웅크가 아기섬을 떠나는 날이 되자, 러스가 유익균을 선물로 주며 등장 완료.
5.2. 뀨니
세균. 레스와 러스가 처음으로 침입했을 때 데리고 온 세균이다. 육망성 형태의 몸체에 작은 귀가 솟아있는 것이 특징 이때 엄마를 지키려는 웅크의 마음에 양수에서 튀어나와 웅크에게 장착되어 레스와 러스, 뀨니들을 물러가게 했지만 웅크는 이 항체의 그립감이 좋았는지(?) 레스와 러스가 왔을 때 항체를 소환했지만 이 뀨니들을 데리고 오지 않아서 소환할 수가 없었다. 뀨니가 와야 항체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한다.다만 나쁜 뀨니들만 있는 건 아니고 유산균 같은 유익균도 있다. 해로운 뀨니들은 검은색이지만, 유산균의 경우 푸른색으로 나왔다.
5.3. 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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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이가 균에 감염되어 몸집이 커지자 "야단났네...그나저나 저 녀석 때문에...이전엔 임신 중독증...이번엔 당뇨가 오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는 걸 보아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녀석도 대장의 일부라 대장의 안위를 걱정하는 건 영양소들과 마찬가지인 듯하다.
특이하게도 레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구애를 받는데 자파는 레쓰가 취향이 아닌지 상당히 귀찮게 여겼고 아기섬을 전자파로 뒤집어 놓으려고 했으나 자비의 제지와 지구의 자파 sns 좋아요로 가라앉는다. 지구가 자기 매력을 인정했다며 상당히 기뻐한다(...)
5.4. 다웅이(어둠덩이)
웅크 빛덩이의 그림자. 이름은 '다크 웅크'의 약자로 분이가 지어줬다. 체내 유해물이라기보단 웅크의 빛덩이와는 상보적 존재에 가깝다. 35주차 끝자락에 등장하며, 웅크와 모습이 똑같으나 몸이 검은색이고 크기가 작다. 자비 말로는 원래는 빛덩이가 생의 차원을 어느 정도 겪어야만 등장하나 남편의 죽음이라는 매우 큰 부정적인 일로 인해 소영의 어둠이 커지면서 웅크의 어둠까지 불러버리며 웅크와 일찍 만나버렸다."둠둠"하는 소리만 내며, 어둠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좋아한다. 산이가 '못된 녀석'이라 하자 산이를 칭찬했으며, 슈미가 속사포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자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 용기가 피어나듯 내면의 어둠이 빛을 밝히기에 웅크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포용해 주어야 하는 존재이며, 아직까지는 웅크보다 크기도 작은지라 포용해주기 쉬운 단계이다. 웅크의 몸 속에서 무의식을 꺼낼 수 있다.
웅크가 탄생 직전에 복구슬 가방에 인복, 노력의 결실, 무탈한 신체를 넣을 때 갑자기 튀어나와서 분이가 간절히 원했던 꽃미모를 집어넣고 만다. 세 개까지는 생의 차원에서 발현이 되나 네 개 이상을 갖고 나가면 오히려 네 개 전부 발현이 안 될 수도 있는데 다웅이의 난동 때문에 네 개를 챙기고 만다. 심지어 오삼이가 원하던 횡재운을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간신히 막은 것이다.
웅크가 사고를 친 다웅이에게 화를 내고 미워했으나 자비가 오히려 네 개 전부 발현되는 경우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하자 웅크는 자신의 어둠을 받아들였고 끌어안자마자 웅크 몸 안에 흡수 되었는데 영양소들 말에 의하면 도망친 것이 아니냐며(...)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노력의 결실을 제외한 세 가지 전부 발현이 되었으며, 후기를 보아 웅크가 방향만 잡고 노력하면 네 개 전부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5.5. 뮈식이
웅크의 무의식. 개처럼 짖는 뉴렁이와 반대로 검은 고양이 형태로 나온다. 뉴렁이가 외부 자극을 인식하면 그로 인한 감각반응을 패턴화 하는 존재로, 평소에는 심연에 숨어있다가 어둠에 반응한다. 분별력으로 감지되는 걸 싫어하기에 길들이기 어려운지라 포용으로 패턴을 수정하고 길들여야 한다.뉴렁이의 모티브가 작가의 반려견 하쪼인것처럼 뮈식이의 모티브는 작가의 반려묘였던 두부로 보인다.[24]
자파가 지구에게 좋아요를 받고는 웅크가 지구라는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자 설명해줬는데 너무나도 대단한 존재로 받아들여 예정일도 아닌데 성급히 숨방울을 먹고 만나러 가려고 하자 나타나서 숨방울을 토스한다(...) 이 때문에 자비는 박현우가 자신에게 생전에 다 못 쓴 숨방울을 맡긴 이유가 아직 완전히 영글지 못한 웅크의 숨방울을 보충하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복구슬을 고를 때 웅크의 곁에 다가가 기대는데 웅크는 귀찮게 여겼지만 자비는 뮈식이를 꼭 안아주라고 하는데 안아주자마자 웅크에게 흡수되어 등장이 종료된다. 뮈식이 역시 웅크의 일부라 복구슬을 고를 때 유용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결과 자비가 먼저 넣어준 무탈한 신체를 제외하고 웅크는 인복과 노력의 결실을 선택하게 된다.
6.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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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의 외할머니
웅크의 엄마에게는 사실 새어머니로, 계모라고는 해도 웅크의 엄마를 아기 때부터 친딸처럼 돌봐준 좋은 어머니다. 친어머니를 잃은 소영의 아버지와 재혼 후에도 소영을 친딸처럼 아꼈고 지금도 소영을 걱정하며 반찬도 만들어 주는 중이다. 남편을 잃은 충격에 빠진 소영을 달래주고 격려하는 등 여러가지로 소영을 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는 마음씨 좋은 사람. 출산 직전까지 소영의 곁을 지켜주고 무사히 손주의 탄생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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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길잡이
7년 전 웅크를 데려온 토끼 모습의 길잡이. 그리고...웅크의 친외할머니. 과거 웅크의 엄마를 출산하던 중 난산으로 인한 자궁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힘들게 자식을 낳자마자 죽어서 길잡이가 된 후, 외손자인 웅크를 데리고 와[25] 외손자의 성장과 성인이 된 딸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행복해했지만, 딸의 임신중독증과 외손자의 사산으로 엄청난 슬픔을 겪은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
자비의 추측에 따르면, 이 사건 이후로 길잡이 자체를 그만둔 게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길잡이를 그만둔 게 아니었고, 우연히 자신이 인도하고 있던 산모가 웅크 엄마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덕분에[26] 자비와 만나게 되며 웅크가 7년 전 죽은 외손자임을 알게 되고 기뻐한다. 그만두신 줄 알았다는 자비의 말에 어떻게 포기하겠냐고 애틋하게 대답하며, 자신도 그때 크게 충격을 받아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딸이 걱정되어 꼭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그만둘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 말에 자비 역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자식을 낳자마자 죽었기에 자식이 좋아했던 것이 뭔지 몰랐을텐데 어떻게 토끼 형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도 있고 작중 자비도 이것에 대해 궁금해했는데 사실은 본인이 어렸을 때 좋아했던 공주 인형이랑 토끼 중에 토끼를 선택해서 그렇게 형상화된 거라고 한다. 그리고 딸이 본인과 비슷한 걸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하는데 정작 딸은 공룡이나 로봇을 더 좋아했다...
그러나 손자가 돌아온 기쁨도 잠시, 사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어떻게 될 지가 문제.
웅크보다 늦게 태어날 예정인 햇살이가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나 운좋게 딸의 출산을 지켜보게 된다. 이때 사돈어른인 똥 길잡이와 만났는데 결국 똥 길잡이를 통해 사위가 죽었음을 전해 듣고 슬퍼함도 잠시, 딸이 오랜 진통으로 지쳐가자 걱정해한다. 하지만 사위가 보내준 축복으로 웅크가 무사히 태어났고 손주의 탄생을 기뻐한다.
프롤로그 시점에서 자신이 인도한 햇살이가 손자 웅크와 친구가 되었고 소영은 햇살이를 친딸처럼 예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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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딸
자비의 언급에 의하면, 딸이 고작 7살일 무렵에 자비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헤어졌다고 한다. 자비의 모습이 거북이가 된 것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거북이를 좋아해 자비가 거북이 인형을 사줬고, 딸의 7살 생일날 진짜 거북이를 선물 주기 위해 외출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자비는 이 딸을 보려고 열심히 길잡이 활동을 했지만, 세 번 밖에 성공하지 못하고 현재 딸을 보기 위해 열심히 웅크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웅크 엄마의 출산 결심 이후 첫 초음파 검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딸을 보게 된다. 하지만 길잡이 이탈 방지를 위한 결계 때문에[27] 가까이 가서 보진 못한다. 한 여성이 백발의 할머니 휠체어를 끌어주는 모습이었는데, 자비의 정확한 생년이 밝혀지지 않아 백발의 노파인지, 아니면 휠체어를 끌어주는 여성인지는 불확실하다.[28] 하지만 딸이 저 정도의 성인이라면, 자비가 살아있다는 전제 하의 나이는 못해도 40대는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 이름은 '희'라고 하는데, 외자 이름인지 아니면 '희'자로 끝나는 이름[29]의 애칭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자비가 '희가' 아닌 '희야가' 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름 자체가 희야일 수도 있다.
자비가 본 딸의 두 번째 모습은 남편과 이혼한 직후 힘들어하던 때였던지라 자비도 무척 안타까워했다.
웅크가 무사히 태어남으로써 자비가 드디어 딸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자비가 길잡이로서의 일을 무사히 끝나고 다시 만나러 갔을 땐 이미 호호백발의 노파가 되었으며[30] 병원에서 임종 직전이었다. 본명은 오복희. 그리고 생전 지민(뿅뿅이)이 그녀의 제자였으며, 과거 어머니를 일찍 여읜 지민을 보살펴준 은인이었기 때문에 가족보다 자주 복희를 찾아왔다고 한다. 가족으로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 후 얻은 딸과 손녀가 있다.[스포일러2]
마침내 임종의 때가 되어 그녀가 생전에 길렀던 반려견이 마중나오고, 영혼이 되어 마침내 자비와 재회해 과거 단란했던 아빠와 딸의 모습으로 빛무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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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길잡이
자비와 같은 길잡이인 고릴라 형태의 길잡이. 전생에 '동호'라는 7살 된 아이의 어머니였다. 첫 빛덩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만나러 갔는데 현재는 태권도 관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98화에서 똥 길잡이에 의해 다시 언급되었는데 이전에 대기 도중에 우연히 만나서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움찔하더니 길잡이를 그만두겠다며 이내 떠났다고 한다. 이를 전해들은 자비는 아마도 아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길잡이를 그만두게 된 것이라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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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길잡이
갓 길잡이가 된 똥 형태(...)의 길잡이. 전생에서 한 아이의 아빠였으나 아이가 8개월 때 사망해 길잡이가 되었다. 아이가 '똥'이라는 단어에 반응했기 때문에 똥 형태가 된 것이다. 웅크의 아빠가 어렸을 적부터 아빠 없이 컸다는 게 드러나면서 웅크의 친할아버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96화에서 웅크의 아빠가 커다란 똥한테 안겨 있는 꿈을 꾸었는데, 그 품이 마치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안겨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재등장, 웅크 아빠의 뒤에서 '우리 아들이 날 알아봐 줬다'고 감격하는 것으로 독자들의 추측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것은 똥 길잡이가 인도하던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다는 뜻이기도 한 만큼 해당 화에는 그 점을 흐뭇해하는 댓글도 많다. 그런데 웅크가 자신을 닮은 것 같다고 하자 그러면 안된다고 당황한다. 지금은 소영의 산부인과 담당 의사의 쌍둥이 자녀 길잡이를 인도 중이다. 노산에 아직은 임신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그런데... 이전에 고릴라 길잡이가 아들의 사망으로 길잡이를 그만 뒀다는 소식을 받은 회차가 복선이 되었다. 129화에서 아들이 사망하고 만 것. 길잡이들은 자식의 사망을 감지할 수 있기에 웅크의 친할아버지 역시 길잡이를 그만 둘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었는데...[32]
뜻밖에도 여전히 산부인과 의사의 쌍둥이를 봐주며 계속 길잡이를 하고 있었으며, 마침 며느리 소영이 검진을 오자 남편이 자기 아들을 잃고도 애써 잘 살아가는 것에 안타까워 하다가 같이 있던 아들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만나자마자 앙증맞은 병아리로 변한 것에 감격한 건 덤. 사실 아들을 잃은 후 길잡이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비통한 심정이었지만, 많은 사람들 중 굳이 소영이 다니는 산부인과 의사의 쌍둥이를 돌보는 길잡이가 된 것이 웅크가 태어나는 걸 꼭 봐야 할 필연이라는 느낌과 쌍둥이를 계속 봐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계속 길잡이 일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던 것. 아쉽게도 길잡이가 되지 않고 아내와 웅크를 지켜보고자 남았던 아들이 이제 빛무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지라, 짧았지만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에 빛무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와 웅크와 며느리, 쌍둥이들까지 지켜줄 것을 약속하면서 아들과 다시 볼 수 없는 작별인사를 나눈다.
소영의 분만까지 맡아 손주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사부인인 토끼 길잡이와도 인사를 나눴지만 사위를 찾자 결국 자신의 아들이 죽었음을 알려준다. 이후 손주의 탄생을 지켜보며 기뻐한다. 그리고 후기에서 무사히 쌍둥이 인도에 성공했음이 밝혀졌는데 아마 끝나자마자 빛무리로 아들과 함께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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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소영의 담당 산부인과 의사, 자비가 병원 진료 중 웅크의 친할아버지인 똥 길잡이를 마주쳤는데 그 이유는 똥 길잡이가 현재 산부인과 의사의 쌍둥이 자녀 길잡이를 맡고 있기 때문, 하지만 노산인데다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소영의 분만을 돕는데 배가 좀 나온 걸 보면 뒤늦게 눈치채고 품고 있는 모양, 9시간이나 진통했음에도 아기 머리가 보이질 않아 난처해했으나 무사히 웅크를 받아낸다.
박다온(웅크)가 고등학생이 된 현재 시점에서 의사가 무사히 출산한 쌍둥이가 등장해 다온을 형처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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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으나 박현우가 죽게 된 원인을 제공하게 된 소년. 유달리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 폭력으로 맞고 있던 걸 구해주려다가 현우가 바닥에 잘못 넘어져 사망하고 만 것이다. 관련해서 이와 비슷한 실제 사건이 있다. https://m.blog.naver.com/narcoking/223119075898 현우는 이 학생을 탓하지 말아달라는 마음을 아내, 즉 웅크 엄마 소영에게 전하려 애썼고 그 마음이 소영에게 닿아, 소영은 분노하고 슬퍼하면서도 결국 이 학생을 용서하기로 한다. 이 학생도 불쌍한 것이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어 어디에도 말 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움을 주려 한 어른이 가해자들에게 죽었으니....[33] 소영은 이 학생에게 박현우는 생전에 좋은 아빠가 되기 이전에 좋은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것이라며, 윤정호에게 꼭 그런 어른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롤로그/에필로그의 시간대에선 보다 더 밝아졌고 의사가 되었다. 웅크와도 장난도 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교류해왔다. 자신을 유복자로 만든 윤정호를 웅크는 조금도 원망하지 않았다. 해외로 의료 봉사를 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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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이
본명은 지민, 박현우가 구해준 학생 윤정호의 엄마다. 정체는 자비의 인도에 성공한 빛덩이 중 하나[34], 일 때문에 바빠서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하는 줄도 몰랐고[35] 결국 박현우가 맞고 있던 아들을 구해주다 아들을 괴롭히던 일진 무리 때문에 사망하게 되자 아내 김소영에게 사죄하러 온다. 여러가지로 모든 게 안 좋게 돌아가고 아들이 자신이 죽었어야 한다고 자책하자 마음이 무너져갔고 자비는 본인 탓이 아니라며 영력으로 달래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머니인 도롱뇽 길잡이를 만난다.
에필로그-자비편에서 밝혀지길, 그녀는 과거 자비의 딸 오복희의 제자였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지민을 선생님인 자비의 딸이 보듬어 주었고, 자비의 딸이 임종을 맞을때까지 자비의 딸과 손녀보다 더 자주 병문안을 왔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아들은 무사히 어른이 되어 의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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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길잡이
정체는 뿅뿅이(지민)의 엄마. 소영의 친어머니인 토끼 길잡이처럼 어린 딸을 두고 죽은 여성이다. 딸을 낳고 5년 뒤에 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덤으로 밝혀진 사실은 박현우의 길잡이[36], 딸을 보러 왔다가 자신이 첫번째로 인도한 빛덩이 박현우를 만나자[37] 처음엔 반가워했지만 죽은 사람인 영의 모습을 하고 있어 당황해한다. 전말을 알고서는 자신의 손자를 구하다가 죽은 박현우에게 미안하다며 울며 사죄한다. 하지만 박현우는 자신이 길잡이였던 도롱뇽 길잡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달래준다. 이 때문에 자비가 자신의 딸을 인도해서 딸이 파충류를 좋아한 게 아니냐며 자신도 도롱뇽으로 하길 잘했다고 했는데 자비가 말하길 개구리는 양서류... 그런데 본인이 말하길 도롱뇽이라며 꼬리도 붙였다고 했는데 도롱뇽도 양서류라고 하자 왜냐며 울먹인다(...) 결국 자비는 진짜 파충류인 도마뱀으로 합의를 본다.
자비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지민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딸의 담임인 복희가 딸을 친딸처럼 돌봐주었기에 고마움이 많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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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손녀
희야, 오복희의 딸이자 자비에겐 손녀다.[38] 자비가 오랜만에 만난 희야를 보고 달려갔는데 휠체어를 밀어주던 사람이 딸이었다.[39] 희야의 제자인 뿅뿅이 지민과도 자주 교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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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증손녀
오복희의 손녀, 자비에겐 증손녀다. 자비가 희야의 딸과 손녀를 보고는 웅크도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을 돕는 게 아닐까 하면서 생각하는데 이 컷에서 독자들이 증손녀가 웅크가 구해준 아이의 엄마임을 눈치챘다. 그 엄마의 어린 시절이었던 것. 프롤로그 시점에선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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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현손자
오복희의 증손자이자 자비의 현손자[40]다. 도로 앞에서 공을 갖고 놀다가 차에 치일 뻔했으나 고3이 된 웅크가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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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41]
김소영의 친모 토끼 길잡이가 인도하던 아이, 원래는 웅크보다 늦게 태어날 예정이었으나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토끼 길잡이가 소영이 무사히 출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나중엔 웅크와 친구로 지내게 되었고 소영이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에 다니게 된다. 소영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들고 오는데 소영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딸 생긴 것 같고 예뻐한다고. 웅크(다온)와는 서로 마음이 끌리는 듯한 장면으로 묘사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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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의 쌍둥이 형제
웅크의 친할아버지이자 박현우의 아버지인 똥 길잡이가맡았던 쌍둥이다. 첫 등장 시점에선 6주차, 똥 길잡이가 빛덩이를 분명 한 개만 가져왔는데 세포 분열 이후엔 두 명이 되었다고 한다. 똥 길잡이가 자비와 대화를 하던 도중 한 녀석이 다른 녀석을 울렸다고 텔레파시를 영양소들로부터 전달 받았으니 가보겠다고 했는데 자비는 딸이 호호백발 노인이 될 때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텔레파시의 존재를 그제야 눈치채게 된다. 의사에겐 늦둥이인데다 계획 임신이 아니었는지 아직 눈치채지 못했는데 김소영이 웅크를 낳을 시점에 배가 나와있는 걸 보면 눈치채고 품은 모양. 이후 후기에서 무사히 태어났으며 웅크, 다온을 잘 따르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했음이 밝혀졌다. 언급되진 않았지만 웅크의 친할아버지인 똥 길잡이의 마지막 아이들이다. 아들을 보기 위해 길잡이를 시작한 것인데 아들이 도중에 빛무리로 돌아갔기 때문에 인도가 끝나자마자 돌아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7. 언급만 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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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의 외할아버지
웅크 엄마의 아버지. 엄마의 가족이 밝혀지기 전까지 독자들은 자비가 웅크의 외할아버지가 아닌가 추측도 했었지만, 임신을 알게 되어 하늘이 우중충해졌을 때 슈미의 언급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42]. 웅크 엄마의 친모를 출산 후 과다 출혈로 잃고, 웅크 엄마 2살 무렵 재혼해 현재의 웅크 외할머니를 만났다고 한다. 지금 웅크 외할머니가 웅크 엄마의 새엄마라는 사실은 감추고 있으며, 결국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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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모티브는 비타민 C, 분이와 같은 조류의 생김새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캐릭터 디자인은 레몬을 닮은 타원형 노란색 새, 표정은 신 걸 먹었을 때의 표정, 분이의 오버를 잘 받아주는 유일한 존재지만 가끔 오버하면 쓰흡하면서 제지한다고. 41화에서 언급된 분이의 유일한 단짝이지만 민씨까지 아기섬으로 오면 소영의 면역력이 약해져서 소영을 지키느라 밖에 있다고. 후기에서 제대로 된 캐릭터가 등장했다. 언급만 되었지 작가는 제대로 등장시킬 계획이 없었고 독자들이 궁금해해서 후기에서 밝혀진다. 작중에 등장한 대부분의 영양소들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고증을 반영해 제작된 캐릭터 분이와 유일하게 거의 잘 맞는 존재인데 이는 실제로 철분제가 비타민C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좋기 때문이다. 후기로 보아 웅크 인도가 끝나고 분이와 재회한 모양.
8. 둘러보기 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김소영 웅크 엄마 |
박현우 웅크 아빠 |
웅크 | 자비 | |
뉴렁이 | ||
영양소
|
||
방이 | 단이 | |
탄이 | 슈미 | |
민디 | 분이 | |
산이 | 오삼이 | |
연이 | 막슈므 | |
유해물
|
||
레스 | 러스 | |
자파 | 다웅이 | |
뮈식 | 뀨니 |
[1]
다만, 작가가 밝히기를 이 보호막도 완벽한 건 아니라고 한다.
[2]
길잡이들은 모두 어린 자녀를 두고 떠난 부모라고 한다.
[3]
소량은 자비의 능력으로 정화시킬 수 있다고.
[4]
빛덩이에게서 3m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고 한다.
[5]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전 길잡이가 영양소들에게 말하지 않아 알 수가 없었는데, 이유는 바로 전 길잡이가 웅크의 외할머니였기 때문이다. 이미 가까이서 딸과 외손자를 봤기 때문에 굳이 결계에 연연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스포일러]
이 소년이 웅크의 아빠 박현우를 죽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이다.
[7]
일찍 생을 마감한 사람들은 숨방울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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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반려견 하쪼가 모델이라고 작가의 인스타 댓글 답변에서 밝혀졌다.
[9]
방이는 마라탕에 숙주를 추가하라고 조언해줬는데 이는 작가 홈에서 독자들이 미리 해준 조언 중 하나이다.
[10]
당시 웅크 엄마는 심각한 자존감 하락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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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작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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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옆에 존재감 없는 1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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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은 대부분의 영양소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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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서 민씨의 외형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분이와 유사한 새 형태지만 분이가 방울토마토라면 민씨는 레몬이 모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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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물고기모양으로, 오메가3하면 떠오르는 등푸른생선이 모티브다.
[16]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모티브는
굴을 매끄럽게 다듬은 형태.
[17]
작가가 공식으로 밝힌 모티브는 실제로 마그네슘이 함유된 음식 중 하나인
콜라비.
[18]
정확히 따지면 프롤로그와 같은 시간대이긴 한데, 웅크 엄마는 프롤로그에는 나오지 않는다.
[19]
언급 당시 40세라고 나온다.
[20]
자비의 추측으로는 자기를 낳느라 엄마가 죽었다며 죄책감을 떠안고 살까봐 언급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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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박현우가 사망하게 된 건 자신을 인도한 도롱뇽 자비의 손자를 구해줌으로써 은혜를 갚음과 동시에 길잡이를 포기함으로써 자신이 미처 다 쓰지 못한 숨방울을 웅크에게 전달해줘서 무사히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7년 전 웅크가 활짝이 시절에 사산되지 않았다면 김소영은 더 빨리 남편과 사별할 수 있었던 상황, 이 때문에 웅크가 잠재된 무의식으로 빛무리로 돌아가 아빠가 엄마 곁에 7년 더 있게 해준 것이었다. 이 역시 세 사람이 서로 약속한 것이었다고.
[22]
자비가 말하길 숨방울이 덜 자라서 기다리느라 늦었다고. 결국 자비가 웅크의 숨방울을 먼저 먹이고 아빠의 숨방울을 챙겨 내보낸다.
[23]
단순히 몸만 건강해지는 것이 아닌, 외부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와 정신의 붕괴까지 막아주는 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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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45화에서 뉴렁이에게 하악질하며 냥펀치를 날리는 장면이 일상날개짓 211화에서 두부가 하쪼와의 첫대면에서 냥펀치를 날리던(...) 장면과 비슷하다.
[25]
자비의 말에 따르면, 이런 일 자체가 매우 드물다고 한다.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수준. 그래서 모든 길잡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길잡이는 빛덩이로부터 3m 이상 떨어질 수 없게 결계가 쳐진다고 하는데 이미 임신을 겪었던 김소영의 영양소들이 이를 몰랐던 이유는 애시당초 자녀와 함께 있던 상태라 딸의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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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중에는 이 산모가 자비의 딸이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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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덩이에 집중하라는 뜻으로 쳐진 결계로 3M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고 한다. 참고로 영양소들은 두 번째 임신임에도 이 결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이는 전 길잡이가 웅크의 외할머니였기 때문에 항상 곁에서 딸을 볼 수 있어 결계에 연연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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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전반적으로 휠체어를 끌어주는 쪽을 딸로 보고 있으며, 백발의 할머니를 자비의 아내로 보고 있었으나... 후술한 상황으로 인해 백발의 할머니가 자비의 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휠체어를 끌어주는 여성의 머리색이 자비의 회상에 나온 젊은 시절의 희야와 비슷한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백발의 할머니가 자비의 딸이라면(만일 혈연이라면) 최소 희야의 딸, 즉 자비의 손녀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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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성희, 윤희, 진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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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만난 할머니가 희였고 젊은 여성은 딸인 걸로 보인다.
[스포일러2]
이 손녀딸이 나중에 성장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둘째를 임신하던 도중 첫째 아이가 차에 치일 뻔했으나 성장한 웅크가 구해준다. 프롤로그 내용이 복선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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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길잡이는 빛덩이 인도를 하지 않던 도중 아이의 사망 소식을 알았기 때문에 빛덩이로 돌아오는 아들을 바로 안아줄 수가 있지만 이쪽은 아직 쌍둥이 인도가 안 끝나서 그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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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 때문인지 박현우가 아닌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며 죄책감을 심하게 느끼며 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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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가 저 아이는 이라고 언급을 했는데 다들 학생을 예상했으나 뿅뿅이는 학생의 엄마였다. 뿅뿅이가 최소 40대로 추정되는데 그렇다는 말은 자비는 살아있다는 전제 하에 못해도 70대 이상이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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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었다 하더라도 결국 이를 들은 일진들에게 더욱 만만하게 보여 괴롭힘이 더 심해질 것이기에 얘기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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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태명은 쿵짜락, 웅크의 친할아버지인 똥 길잡이가 생전에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음악 소리 같아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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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도롱뇽 길잡이를 자비님이라고 불렀는데 자비라는 이름은 웅크의 길잡이 뿐만이 아니라 모든 길잡이를 통칭하는 이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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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가 이혼 후 재혼해서 얻은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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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의 손녀와 엄마와 머리 채도가 다른데 이쪽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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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의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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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태명이지만 본명으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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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서 수술을 받았는데 현재는 건강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