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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05 20:10:46

Dawn of FATE

운명의 새벽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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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기록3. 소개4. 구성5. 여담6. 제작과정에서의 잡음7. 관련 항목
7.1. 관련 커뮤니티/웹사이트

1. 개요

Dawn of FATE : 운명의 새벽
"다가오는 멸망.
도시에 스며드는 달빛.
어둠에서 시작하는 희망, 빛에서 태어나는 절망.
사람들이 모른 채 지나치는 진실을,
오직 당신만이 알고 있다.
당신의 운명은 어떤 새벽을 향하는가."

한국 TRPG 시스템 중 하나.

2012년 12월에 제작 발표를 하고, 2013년 2월에 모금을 마감했으며, 2014년 2월에 발매된 여러 의미로 기록적인 TRPG 룰북.

2. 기록

3. 소개

페이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범용 시스템. 다음 특징을 가졌다.

Dawn of FATE 리뷰 1
Dawn of FATE 리뷰 2[5]

4. 구성

0. 미명의 새벽 In the Early Dawn
1. 들어가기 전 Introduction
2. 멸망을 앞둔 세계 Before Apocalypse
3. 새벽의 거주자들 World of Vigil
4. 캐릭터 제작 Character Making
5.면모 Aspects
6.기량과 기능 Capacity and Skill
7.특기 Stunt
8. 이능효과 Power
9. 장비와 탑승물 Equipment and Vehicle
10. 게임하기 Playing The Game
11. 적과 조력자 Enemy and Alliance
12. 마스터 가이드 Master Guide

5. 여담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성이 꽤나 독특하다.

6. 제작과정에서의 잡음

이 최초의 한국산 크라우드펀딩 시스템은 2013년 당시 이래저래 난항을 겪었다. 모금 시작 당시에는 책이 70% 완성되어 있으며, 세부 편집과 삽화, 장정만을 추가하면 제품이 완성된다는 듯이 홍보했는데, 약속한 2013년 2월을 훌쩍 지난 2013년 6월까지도 아직 집필조차 채 끝나지 않은 행보를 보여 후원자들의 불만이 서서히 새어나오고 있다.

원래는 2013년 2월 25일에 물품을 발송할 예정이었지만, Fate 3.0이 발매되기 전에 공개할 수 없다는 규약 때문에 미룬다고 했다가, 아무 업데이트도 소식도 없다가 4월말이 되어서야 분실 사고 때문에 작업이 늦어졌다고 사죄 공지를 올리고, 5월 중순에는 담당자가 전국 출장이 덜컥 걸린 데다 필진이 팔을 다쳐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을 훨씬 넘겨 업데이트한 킥스타터의 품질도 전혀 오랫동안 준비한 티가 나지 않는 등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 노출된 상태. 이쯤되면 70% 완성되어 있다는 당초의 홍보의 진실성이 의심되는 수준이다. 저간에 어떤 사정이 있었다 해도 남의 돈 받아 사업하면서 아마추어리즘을 벗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그리고 해를 넘긴 2014년 2월까지도 'Dawn of FATE'의 발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연 기간 1년을 기어이 채울 듯... 그리고 지연이 이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제작진측의 대응 문제에 대한 불만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 일단, 몇 달 동안 업데이트는 커녕 후원자들의 덧글에 대답조차 하지 않는 제작진측의 잠수가 여러 차례 있었다. 설령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제작 진행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덧글에 대답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고, 오히려 차질이 있을수록 성실한 대응으로 구매자를 안심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7] 것을 생각한다면 몹시 무책임한 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제작 지연(정확히 말하면 제작은 지연되고 제작진은 모두 잠수상태로 구매자들의 질문에나 항의를 모두 무시하던 시기)에도 제작진들이 소속이 된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제작진들이 스태프로 참여하는 행태 등도 시비거리가 되었으며 더욱 충격적이게도 프로젝트 진행 차질이 심각해진 시점에서 제작진들이 엉뚱한 블로그에서 한가롭게 키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어 빈축을 사기도 하였다. # 대략적인 내용은 블로그 운영자가 당시 공개된 룰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제작자들이 반박을 했으며, 기타 후원자 및 방문자들이 참여하여 난장이 벌어진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초반에는 룰의 구성이나 용어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뒤로 갈수록 출시 연기 및 제작자들의 행보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변형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는, 해당 시기에 환불을 요청한 후원자가 22일 동안이나 환불을 받지 못해서 다시 덧글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처리마저 5일이나 더 걸린 사례를 텀블벅 페이지 덧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제작 차질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남의 블로그에 덧글 달 시간은 있는데 환불 처리해 줄 시간은 없었다는 점에서 제작진측에게 구매자와 소통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8]

일단 약속대로 2014년 2월 15일까지 완성시켜서 발송할 수 있다면 그나마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겠지만... 장기간의 지연과 연락 두절로 인한 신뢰 상실이 해당 룰북뿐 아니라 모처럼 희망의 빛이 보이던 한국 TRPG의 미래 자체를 어둡게 만드는 참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제작자측의 약속을 당연히 신뢰하겠지만, 이 사례에서는 약속한 날짜가 몇 달씩 미뤄지는 일이 워낙 잦았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9]

그리고 결국 2월 중 발간 및 배송 약속도 지켜지지 못했다. 이 경우는 원고를 완성시켜서 인쇄소에 넘긴 상태에서 인쇄소측의 사정으로 인쇄가 지연되는 것이라고 하니 전적으로 제작진측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건 예정은 2월 15일, 늦어도 2월 중에는 완성해서 발송할 수 있다는 약속이 깨진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료수급 차질 문제는 어쩔 수 없다 보더라도 인쇄소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인쇄에 차질이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하필 그런 인쇄소를 선택한 데 대한 제작자측의 책임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는 셈. A4 판형으로 인쇄할 예정이었다면 애초부터 해당 판형 인쇄 경험이 있는 인쇄소를 선택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고, 원고 파일이 인쇄기기의 메모리를 초과했다는 것 역시 설비 면에서 지나치게 영세한 업체를 선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제작자측의 잘못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도 심각한 실수로 볼 여지는 상당하다.

또한, 해당 공지에 첨부된 지연 사유에 대한 근거자료 역시 빈축을 살 만 하다. 핸드폰 통화 내역의 스크린샷이 첨부되어 있지만... 해당 스크린샷은 '제작자 중 한명' 이 '누군가'와 연락을 계속 주고받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 연락 상대는 누구이고 연락 내용은 무엇인지는 전혀 설명해주지 못한다. 해명글에서 근거로 첨부한 유일한 자료가 증거로써의 능력이 전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제작진의 해명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하기 쉬운 것 역시 사실이다. 특히 기이할 정도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서 제작 지연이 심각했던 프로젝트 막판에 또 수주일간의 제작 지연을 불러오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는 우연의 일치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더구나, 이전부터 내용물의 극히 일부를 낱장으로 출력한 것이나 작업 진척과는 별 상관 없는 작업공간 내부 사진등 딱히 상황 설명에 의미없는 자료를 진척 상황이라고 보여줬던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달 10~20페이지의 서포트 가이드를 제공하기로 약속 했었지만 사정상 힘들다며 주기를 늦추었다. 이후 서포트 가이드는 소식이 끊어져 실제로 배포된 것은 Vol.1(2014.04.28), Vol.2(2014.09.30)의 두 개 뿐이다.

7. 관련 항목

7.1. 관련 커뮤니티/웹사이트



[1] 2014년 8월,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고민해결! 마법서점이 발매 [2] 상세한 것은 TRPG의 크라우드펀딩과 TRPG의 부흥 패널 참조. [3] +1 카드 20개, 0 카드 10개, -1카드 20개로 한 벌. 각 플레이어는 4장씩 카드를 가진다. 판정 시 자신이 가진 카드를 0장에서 4장까지 제출 가능하며, 제출 카드 + 카드 더미에서 뽑은 카드의 갯수가 4장이 되도록 맞춘 뒤 그 합을 판정값으로 삼는다. [4] 예시 상당수가 서브컬처 패러디다. [5] 현재로선 다른 오프라인 서점에 올라오지 않은 만큼 이쪽으로밖에 구할 수 없는데 이곳에 사용 후기에 가까운 리뷰가 올라와있다. [6] 사실 이쪽 계열에선 유명한 TRPG 애호가이다. 개인적으로 더블 크로스 서플리, 리플레이 및 기타 TRPG 룰북들을 전권 보유하고 있다 카더라는 소리도 있을 정도. [7] 설령 제작이 지연되더라도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을 받을 수 있다면 구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8] 환불 요구가 묵살되었다는 것은 텀블벅 댓글 시스템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파악 가능한 상황이었다. 텀블벅 페이지의 덧글란을 보면 '환불 신청한 지 22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아무 조치가 없다. 한달까지만 기다려보겠다'는 덧글이 있고, 5일 후에야 처리되었다는 덧글이 달린 것을 누구든지 볼 수 있었다. 또한 두 덧글이 달린 시점을 통해 제작진들이 블로그에서 키배를 벌이던 시기가 환불 처리를 무시하고 있던 시기와 겹친다는 것 역시 쉽게 알 수 있다. [9] 거듭되는 신뢰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에 추진된 프로젝트들이 목표 금액의 네다섯배를 가뿐히 넘기며 대성공했던 것을 보면 룰북 출간이 없던 시기에도 새로운 룰북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 자체는 축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DoF의 제작 지연 및 소통 부재, 후원자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문제가 TRPG인들이 가지는 룰북에 대한 기대와 욕구 자체를 소진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DoF의 진행상황에 실망한 후원자들이 이후 추진되는 한국어판 룰북 출간 사업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아예 접지는 않더라도 불확실성이 큰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신뢰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어차피 이전에도 암흑기였던 건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기에는 '계기만 있으면 암흑기에서 탈출하려는 욕구와 역량이 축적되는 시기'와 '그런 역량마저 소진되어 도저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흑기'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0]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들이 나중에 차린 회사. 아래의 카페로부터 독립해 나왔다고 주장한다. [11] 제작자 전원이 이 카페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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