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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14 12:21:30

우파제 빌드

중국의 우파제(WFZ) 선수가 오크전에 사용하는 테드식 언데드의 파생형 전략으로 기본적인 운용은 테드식 언데드와 동일하나 첫 핀드를 늦추는 대신 구울 1기를 더 뽑고 나무 수급에 힘을 줘서 2티어에서 빠르게 셰이드를 뽑아 시야 및 동선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차이가 있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초반에 구울을 4기까지 뽑는 만큼 첫 핀드가 늦게 나오지만 대신 나무 수급량이 크게 늘어나 셰크리피셜 핏을 올리면서도 홀업이나 업그레이드를 제때 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빠른 셰이드를 통한 정찰로 블레이드 마스터와 오크 병력의 위치를 확인하기 쉬워서 언데드가 사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도 오크의 운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교전 시엔 데스 나이트에 붙여두거나 병력과 함께 부대지정해서 윈드 워크로 도망치려는 블마를 마무리할 수 있게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도 해주므로 어피어런스 더스트를 살 자원을 유닛이나 아이템에 더 투자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주요 업그레이드 및 유닛 생산이 끝났다면 나무 캐던 구울 4기 중 3기를 전투에 대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중후반에 오크가 멀티를 시도한다면 셰이드로 오크 병력의 동선을 확인하면서 건설 중인 워치 타워 그레이트 홀만 파괴하고 빠지는 식의 운영도 할 수 있고, 또는 아예 멀티를 건설할 위치에다가 미리 셰이드를 세워두는 것으로 건설 자체를 방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단 오크가 선파시어 또는 랏지를 올렸다면 주의해야하는데[1]선파시어의 경우 1.30패치 기준으로 파사이트가 전구간 30초 쿨타임으로 상향됨으로써 오크가 셰크리피셜 핏이 지어져 있는 걸 발견하면 주기적으로 파사이트를 뿌려대며 셰이드를 제거하려고 하고, 랏지의 경우 셰이드를 잡기 위해 아예 트롤 위치 닥터를 뽑고 센트리 와드를 설치하기 때문.[2]


[1] 그렇다고 오크가 선블마 세컨 파시어로 가지 못한다. 이유는 후반가면 블마는 세컨이 쉐헌이나 칩튼 아니고는 힘이 빠지는데 세컨파시어는 일꾼 견제와 쉐이드 잘 잡는거 말곤 없으며. cc기없이 사거리 짧은 인스네어만으로 블마로 유닛 끊기에는 한계가 있다. [2] 물론 센트리 와드도 셰이드에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