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枢沙摩(오추사마), ウチシュマー
레벨 : 상급
성우 : 오카와라 소스케[1]/ 제시카 디치코
청의 엑소시스트의 등장인물. 부정결금강 우치슈마. 불에 빙의하는 고위 악마이며 아그니(火天)라고도 불린다. 부정왕과는 숙적이라고 한다. 카루라보다도 강력한 불꽃을 다룬다. 더러움을 싫어해서 불결함을 정화하고 없애는 능력이 있다. 카루라와 비슷한 모습이라서 카루라로 몇 번 오해받았다. 그 때문에 인간을 싫어하는 편이다.
명타종에 있는 10명의 대승정을 따르는 사역마인지라 도움을 받으려면 대승정 10명이 필요하다. 작중에선 10명의 대승정을 다 모으지 못한 상태지만 부정왕을 제거하기 위해 소환되어, 힘을 다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다 오쿠무라 린을 구해주고, 불꽃의 유도법을 가르쳐준다. 이때 부정왕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산 전체를 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주술을 쓸 테니 린은 따라서 복창하라고 한다. 이 때 사용하는 진언은 오추사마명왕. 즉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만트라인 śrimali mamali mali śuśri(슈리마리 마마리 마리 슈슈리)와 수트라인 oṃ krodhana hūṃ jaḥ(옴 크로다나 훔자크).
다만 숙적인 부정왕을 처치하는 게 목적의 전부이며 부정왕을 깔끔하게 지우지 못할 경우 다른 곳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기에 그 산에서 싸우고 있었던 엑소시스트들까지도 전부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린이 반발하면서 어떻게든 부정왕만 깔끔하게 불태우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시에미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불꽃으로 시에미를 다치지 않게 했었던 감각을 이용해서 그대로 부정왕만을 정화하는 것에 성공한다.
린이 부정왕의 기운만을 정화하는 데 성공한 것에 놀라, 사라지기 전에 '언젠가 인간일지, 악마일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1]
2008년생 일본의 아역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