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도 기죽고 돌아설 만큼 눈부신 외모! 어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말발이 탑재된 섹시한 뇌! 자본주의의 최고 미덕인 돈까지 넘쳐나는 재벌가의 외동딸! 눈부신 재능과 타고난 재력만으로도 평생 귀족으로 살아갈 터인데...... 대체 이 여자 뭐가 불만인지, 좀 아니 많이 불량하다.
추리닝을 걸쳐도 폼 나는 기럭지, 허허실실 농담을 즐기지만 날카로운 딜(Deal)의 귀재에다 두둑한 배짱과 뚝심!! 지진이 일어나도 밥 먹는 시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강인한 생존력 (누군가는 식탐이라고 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져도 좀체 흥분하지 않는 대범함(혹자는 간뎅이가 크다고 폄하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주려는 가끔의(?) 의협심(흑자는 오지랖이라고 한다)까지, 스펙은 흙수저지만 알고 보면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진짜 상남자!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사람. 나 한제국입니다. 라는 이름 하나로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 수 있는 MC그룹의 역사이며 전설인 존재. 천재, 엘리트, 갖다 붙일 수 있는 모든 고급스런 수식어에 다 들어맞는다. 클랙식과 와인, 외국어와 국제 정세 및 처세에 능통하고, 화가 날 땐 건반을 연주하며 TOP 직원들을 우아하게 긴장시킨다.
전직 판사이자 현재는 MC그룹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의 헤드. 2001년 판사를 그만두고 MC그룹에 입사했다. 판사 시절에는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법에 따라 판결하는 일명 대쪽 판사였는데[1], MC그룹 임원에게 중형을 선고하면서 MC와 유착관계이던 윗선의 미움을 받아 좌천당했다. 그 과정에서 모왕표 회장이 MC에 들어와 마음껏 일해보라며 회유하였고, 그 제안에 응해 MC그룹 상무 겸 TOP팀 헤드에 올랐다. 모왕표는 모석희 승계 작업에서의 법률자문역 겸 지원군으로 한제국을 들인 것이었지만, 여성 법조인의 유리천장을 깨부숴준 MC그룹에 너무 고마운 나머지 회장인 모왕표를 무시하고 모철희와 함께 사내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에만 충성하며, MC그룹의 경영안정성을 위해서라면 MC 일가의 구성원들은 장기말로 취급하는 등 폭주하게 된다. 모왕표도 어지간히 후회됐는지 나중에 그녀의 면전에서 "그냥 판사로 남았어야 했다"고 일갈할 정도였다.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15년 전 안재림 살인사건의 현장을 조작하고 증거물을 은닉한 것. 모석희의 귀국 이후 경영에 참여하려는 모석희를 온갖 탈법적인 수단으로 좌절시키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줬지만, 결국 최종화에서 모석희의 '원 팀'에게 벼랑 끝까지 몰리며 모든 것을 단념하고[2] 증거인멸을 자백하여 징역 4년형을 받았다.
가족들을 통제하면서 존재감을 확인받는다. 일주일에 한 번 반드시 모든 가족들이 참석해야 하는 만찬 시간이면 모회장에게 잘 보이려는 가족들의 신경전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여유 있는 미소 뒤에는 가족들을 꿔뚫어보는 냉혹함이 숨어있다.
석희의 아버지로 첫 아내 재림을 잃고 두 번의 결혼을 했다. 한제국, 하영서 역시 모철희 회장 못지않게 인간 말종이긴 하나 애당초 저 인간이 양심 있고 처신만 잘했어도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15회에서 모석희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 여동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마지막 회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과거 MC그룹 전속 간호사로 일하다가 모철희를 유혹해 내연관계가 됐고 첫째 부인보다 아들을 먼저 낳으면서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첫째 부인이 피살된 후에는 명실상부 MC그룹 사모님으로 등극했다.
모석희의 친어머니에게 졸피뎀을 먹인 여자. 원래는 모철희의 첩이었으나 본처였던 모석희의 어머니 안재림보다 먼저 아들을 낳고, 안재림이 살해당하면서 본처 자리를 꿰찼다. 최종화에서 석희의 어머니 안재림의 그림을 절도한 혐의로 차남 모완준과 함께 체포되어 1년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모완수가 어릴때 자신을 그린 그림을 감옥에서 전해받고 오열한다.
어려서부터 하영서의 2세 키우기 프로젝트로 초 엘리트 교육을 받은 수재. 영어, 중국어, 일어, 독일어까지 유창하고 미국 유학파로 하버드 MBA를 이수했다. 잘난 만큼 욕망도 크고 스케일도 남다르다.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모철희와 하영서의 차남이자 MC 그룹 그린테크놀로지 대표 이사. 장남 모완수와 장녀 모석희가 워낙 망나니에 사고를 많이 치다 보니까 사실상 모철희와 TOP이 인정한 MC그룹의 후계자나 다름없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나 성 정체성은 여성인
트랜스젠더다.[5] 매우 보수적인 아버지 모철희를 두려워해 이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겼으나, 12화에서 완수와 석희에 의해 폭로당하게 되면서[6] 후계자 자리까지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최종화에서 불공정 거래 혐의로 친모 하영서와 함께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감옥에서 모완수가 마지막으로 준 선물을[7] 꺼내보고 눈물을 흘린다.
남편과 제대로 된 잠자리를 한 적 없는 섹스리스 부부. 그러나 자존심 상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한 적은 없다. 트로피 부부로 살 수 없어 이혼을 원한다. 하지만 승계 후 이혼해주겠다는 완강한 완준 때문에 썩어 들어가는 속을 참으며 살아간다.
모완준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TOP의 계략에 빠져 바람을 피게 되고, 위자료 한푼 받지 못하고 쫒겨나듯 이혼하게 된다. 갑갑할 정도로 보수적인 성격인데, 이때문에 실제로
혼전순결을 지켜왔던지라 결혼한 이후에도
처녀였다. 이걸 알게 된 모석희의 도움으로 TOP팀 앞에 자신이 생물학적 처녀이며, 내연남과 단 한번도 육체적 관계를 가진 적 없음을 증명한다. 더불어 모완준에게 부부관계 상담을 권했고 본인은 꾸준히 상담에 참여했으나 완준은 단 한번도 나타나지 았았다는, 즉 완준이 유책배우자임을 증명하는 증거를 들이밀어 담판을 짓는다. 만약 백수진이 이혼소송을 벌이고 언론 인터뷰 혹은 인터넷에 글이라도 올리게 되면 "MC그룹 차남은
성불구자?"라는 찌라시가 전국민에게 돌 테고, 이는 주가폭락으로 이어질게 뻔했다. 그정도가 아니더라도 실제 법정싸움으로 가면 모완준이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제공자임이 분명하니 질게 뻔한 싸움을 해야한다.[8] TOP팀에게 부모의 노후자금과 동생의 유학비용, 자신의 거처까지 제대로 받아냈고, 이후에는 꽃집을 하며 사는 모양. 처음에는 시누이 석희를 적대시하는 듯 보였으나 석희의 도움을 받으며 이후 친한 사이가 되었다.
과거 사고를 당한 후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간다. 재력과 파워가 넘치는 카리스마 회장이었으나 현재는 병석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처지다. 모든 가족들 중 모석희를 남달리 아낀다. 이유가...있으니까.
석희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다만 나이와 지병 때문에 자주 병상에 눕는 듯 하다. 6화에서 한제국에 의해 사망한다. 최후반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석희의 친아버지. 석희의 친모는 석희를 낳자마자 사망했고 자신의 친딸임을 눈치챌 외부의 눈을 속이고자 석희를 자신의 장남의 딸로 입적시켰다.
무명배우 시절 재벌가 며느리가 되기 위해 갖은 애를 쓰다가 MC그룹 장남 모완수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장남 완수는 별 볼일 없는 존재라는 걸 눈치 채고 모회장으로 말을 바꿔 타더니 그의 후원으로 일류 배우가 됐다.
석희의 친모 재림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다. 틈틈히 모철희와의 관계와 모서진의 존재를 알리려 하지만 TOP에 의해 저지된다. 10화에서 모석희와 작당해 MC가에 입성하며 대놓고 하영서를 물먹였다. 위기감을 느낀 TOP에 의해 아들 모서진과 함께 라오스로 쫒겨났다 최종화에서 원팀 파티 자리에 등장하며 귀국을 알렸다. 첫 복귀작이 "살인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사도우미" 역이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엘리트 교육을 받느라 몹시 바쁘지만 공부에는 취미가 없다. 영어 조기 교육의 부작용으로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유창하다. 모석희가 나타나자 도발적인 석희의 행동에 홀딱 반해서 열렬한 팬이 된다.
최나리가 모철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하지만 모철희를 지키기 위한 TOP의 뒷공작에 의해 모완수의 아들로 둔갑당했다. 처음 등장한 모습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9] 전체적으로 상당히 도도하고 터프한 성격이지만 이복누나 모석희의 도발적인 걸크러쉬에 반해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됐고 석희 또한 그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11화에서 어머니 최나리와 함께 라오스로 쫒겨났다 최종화에서 원팀 파티 자리에 등장한다. 어디서 사정을 다 들었는지 모석희에게 "누나... 아니, 고모!"라고 하는 게 백미.
내연녀 하영서가 두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절대 이혼 불가를 외치며 버티다가 결국 저택에서 나왔다. 그리고... 살해당했다.
15년 전 살해당했으며, 가사도우미였던 허윤도의 어머니 임순이 안재림 살인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살고 있다.[10] 나중에 모석희의 친모가 아닌 올케였음이 밝혀졌다. 모왕표가 사망한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모석희를 아들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 며느리에게 맡긴 것. 비록 자신이 낳은 친딸은 아니었지만 모석희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키웠다. 모석희 또한 자신이 모왕표의 딸임을 알았을 때도 "우리 엄마는 변함없이 내 엄마다"라며 끝까지 15년 전의 진실을 찾아낸다.
파파라치 일에 흥미를 느끼며 누구보다 치열한 장인 정신(?)을 발휘한다. 무작정 잠복해 이슈를 건지는 일명 '뻗치기' 전문 취재기자.
윤도 중학교 친구이다. 초반에 MC집안 스캔들을 터트릴 생각에 신나있었지만 TOP에게 역공당하고 데꿀멍이 된 김부기에게 실망한다. 이후 MC가 취재를 반쯤 포기하다가 김부기와 함께 원 팀에 합류한다. 최종화에서는 MC미술관에 잠입, 하영서가 서명만 덧칠해 자신의 그림이라 속인 안재림의 그림들을 촬영하여 하영서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MC그룹의 기묘한 압력을 발판 삼아 출세 가도를 달린 인물. 현재는 서울 중앙 지검장으로 차기 검찰총장을 노리는 중이다.
15년 전 석희의 엄마인 안재림 살인사건을 덮어준 대가로 모철희의 지원을 받아 지검장 자리에 오른 부패검사다. 작중 TOP의 지원으로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다. 한제국과의 거래로 허윤도를 구속시켰으나, 모석희의 계략에 빠진 모철희와의 결탁으로 허윤도를 풀어주고 한제국을 구속시킨다. 이후 모석희와 허윤도가 안재림 살인사건 재심을 청구하면서 뒷통수를 맞았음을 알고 한제국을 석방시키지만, 한제국은 자신을 배신한 주형일을 파멸로 몰기로 결심했고, TOP이 보유하던 주형일의 비위사실은 물론 주태형의 비리 관련 자료까지 언론에 흘렸다. 결국 검사로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복순 (
문숙): 일명 밀크마녀라고 불리는 사채업자. MC를 손에 넣기 위한 자금을 구하러 석희가 찾아간 상대이다. 모왕표 회장의 친구였다고 한다. 밀크마녀답게, 손님들이 찾아오자 우유를 대접한다. 최종화에서는 한제국이 빼돌렸던 모왕표-모석희 친자검사 결과지의 사본을 가지고 등장, 모완준의 회장 취임을 좌절시키며 한제국을 물먹였다.
피카소 (
잉어): 하영서의 애완 물고기. MC 그룹의 수호신으로 소개되는데 6화에서 폐사하였고[16] 역대급 스케일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이동준 (박기선): 안재림 살인사건의 초심 재판장. 아내의 치료비를 위해 TOP과 결탁, 임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죄책감을 느껴 귀국 후 모석희와 허윤도의 '원 팀'에 합류, 임순의 재심 시 재판거래 자백을 하기로 약속했으나 TOP에 의해 납치되어 미국으로 쫒겨난다.
[1]
사법 적폐의 선두주자가 된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인데, 어쩌면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에만 충성"한다는 등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한제국의 사상을 설명해 주는 열쇠일 수도 있다. 모왕표에게 끝까지 충성한 정 집사와 윤변은 모왕표의 개인 조력자인 반면, 한제국은 엄연한 법인인 'MC유통'의 정식 임원이다. 판사 시절 "사법의 수호자"인 법원에 충성하여 로비에 휘둘리지 않았던 것처럼, 상무로서의 한제국도 MC그룹에 충성하여 총수 일가에 휘둘리지 않고 MC그룹의 영속성을 위해 일하는 '대쪽 로비스트'인 것.
[2]
반성을 했다는 뜻은 아니다. 시대가 변해서 자신의 '책임감'이 허윤도의 '공감'에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화 마지막에 출소 후 舊 TOP 수뇌부 직원들과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떠나는 장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징역형 또한 죗값보다는 주태형과의 거래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3]
다만 계획적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안재림이 무심코 한 말이 트라우마가 되어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다.
[4]
자살하는 과정이 굉장히 황당한데 체포되기 전 경찰에게 음악 좀 마저 듣고 나가겠다고 하고 경찰은 그걸 또 순순히 들어주고 있다. 결국 멍청한 경찰들이 밖에 나가있는 사이 모완수는 그대로 목을 메 자살한다.
[5]
그룹 내 사람들에게는 마치 아내를 두고 외도를 하는 전형적인 재벌가 남성인 양 행세했으나, 내연녀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고 사실은 아내인 백수진과 단 한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다.
[6]
이때
아웃팅과정이 실제 성소수자라면 트라우마에 시달릴 만큼 지독하다. 모완수가 새로 들어온 각본이
대니쉬 걸을 연상케 한다며 서두를 떼서 피를 말린 뒤, 하영서의 생일 축하 선물들 사이에 모완준의 여장한 사진을 끼워넣어서 가정부와 비서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폭로해버린다.
[7]
여성용 브로치. MC가문 그 누구도 모완준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친형인 모완수만이 동생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 준 것이다.
[8]
이 사건으로 한제국이 '결혼 후 1년정도는 부부관계를 가졌다'는 모완준의 말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그가 트랜스젠더임을 눈치챈다.
[9]
이 장면을 본 해당 게임 유저들이
캐릭터명을 발견했다.
[10]
최종화에서 밝혀진 진범은 모철희와의 이혼을 요구하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충동을 일으킨 모완수이다.
[11]
이는 현재의 허윤도(박태호)가 TOP에 입사 후 정예멤버가 될 수 있었던 원인이다. 재벌의 최상위 조직답게 신원조회를 확실히 하는데, TOP이 찾아낸 허윤도의 유년 시절 정보는 이미 죽은 원래 허윤도의 것이고, 이에 따라 한제국도 허윤도가 박태호임을 몰랐던 것. 한제국이 허윤도의 정체를 안 것은 시간이 훨씬 지나 허윤도가 임순의 영치금을 넣어준 것을 알아내면서였다. 물론 사실을 안 즉시 음모를 꾸며 허윤도를 감옥에 보냈다.
[12]
사실
"출동했더니 이미 사망한 후였다"고 보고하면 그만이고, 난감한 일을 피하려는 동료들도 이에 동조했을 것이다.
[13]
한제국이 MC패밀리가 아닌 MC그룹의 영속성을 위해서만 일하는 것처럼, 이들도 한제국의 사상에 전적으로 동조하며 사실상 MC의 직원이 아닌 한제국의 부하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모석희의 계략으로 한제국이 구속된 후 모철희가 윤상원을 불러 한제국의 해고와 TOP의 재편을 천명하지만, 윤상원은 모철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전력으로 한제국의 석방을 추진한다. 한제국이 몰락한 이후 이들도 모두 징역형을 받았다. 죄명은 모두 다른데 하나 같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들어가 있다. 한제국이 출소하자 다 함께 배웅을 나가 드라이브를 하며 새로운 일을 벌일 것임을 암시한다.
[14]
후보자의 모든 행적을 뒤지며 문젯거리를 찾다가 우연한 잠입취재로 후보자의 부인이 짝퉁 옷 애호가라는 것을 알아냈다.
[15]
다만 한제국의 경우 찜찜한 마무리였는데, 모든 범죄 증거를 은폐한 한제국이 MC그룹은 수사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증거 제출 및 자백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그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즉, 주태형과 원 팀이 한제국을 몰락시킨 게 아니라, MC그룹의 경영안정성을 제1목표로 여기던 한제국이 MC그룹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것.
[16]
모석희가 어항에 던져넣은 씹던 껌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