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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7:44

우리들의 필드

俺たちのフィールド

1. 개요2. 등장인물
2.1. 타카스기 가와 주변인2.2. 밴디츠 도쿄(구 야마키 자동차공업 축구부)2.3. 리저브 독스2.4. 일본 대표2.5. 아르헨티나 대표2.6. 한국 대표2.7. 이란 대표2.8.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2.9. 기타 등장인물
3. 기타

1. 개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연재된 축구 만화.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로 잘 알려진 무라에다 켄이치의 첫 장기연재작품이자 출세작이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를 동경했던 주인공 타카스기 카즈야의 유소년부터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인생역정을 그려냈으며, 그에 맞춰 J리그 출범과 도하의 비극, 그리고 일본의 첫 월드컵 본선진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일본축구의 중흥사를 다루고 있다.

당시 일본 축구계가 얼마나 첫 월드컵 진출을 애타게 갈망했는지 절절히 묻어나는 작품이기도 한데 작중에서 일본 국대 감독의 입으로 만일 일본이 98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2002월드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첫 진출을 이룬다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서 일본은 축구를 못해서 돈의 힘으로 월드컵에 나왔다고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는 울분에 찬 대사가 나오기까지 한다.[1] 그나마 일본이 실제로 1998월드컵 본선진출을 달성했기에 망정이지 만일 떨어졌다면 두고두고 짤로 쓰였을 듯(...).

작품의 내용 자체는 어디까지나 창작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작품의 연재기간동안 있었던 현실의 사건들을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다보니 일종의 대체역사물같은 느낌도 약간 나는데 작품 초반부터 주인공 카즈야의 인연의 상대이자 최종보스로 설정되었던 아르헨티나가 현실에서도 일본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되는등 기묘하게도 앞날을 내다본듯한 내용이 상당수 있다.작품이 종료된지 한참 지난 지금 와서 읽어보면 조금 신기할 정도.

특히 이 작품에서는 지금까지도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테크닉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보다도 피지컬과 체력, 거친 몸싸움과 강한 압박, 선수 개개인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작품이 1990년대 연재작이고 심지어 작가가 축구 경력자도 아님을 감안하면 상당한 혜안이라고 할 만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필사적으로 아시아 최종예선을 돌파하지만 아르헨티나 2군에게 개발리고 진짜 세계레벨과의 아득한 격차를 절감한 일본대표팀이 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들고나온 플레이 스타일은 현실의 일본 대표팀보다는 오히려 이 작품이 완결되고 4년후 2002월드컵에서의 한국대표팀과 놀랄만큼 흡사하다.

비록 국내에서는 동 작가의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 비해서도 그리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며 박력넘치는 작화와 경기 묘사로 뜨거운 감동을 느낄수있는 수작이다.

2. 등장인물

2.1. 타카스기 가와 주변인

2.2. 밴디츠 도쿄(구 야마키 자동차공업 축구부)

2.3. 리저브 독스[2]

j리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B대표. 기존 국대 선발대표와 경쟁을 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극단적인 공격축구를 지향하며 지옥같은 전지훈련을 수행한 결과 기존 A팀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읽다 보면 반동인물인지 주인공 팀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결국 여차저차해서 대부분이 국대에 승선했다.
거친 성격의 배드애스 캐릭터로서 도하의 참극 당시 귀국 환영식에서 팬의 응원 플래카드를 찢고 서럽게 우는 모습으로 첫 등장, 야마키의 J리그 승격이 걸린 경기에서 카즈야와 대결한다.

이후 유럽에 진출했다가 월드컵에 대비하여 J리그의 젊은 유망주들을 모아서 리저브 독스를 결성하고 성장시킨다.반동인물인 동시에 주인공 일행의 스승 격인 인물.

이후 고교를 중퇴하고 단신으로 이탈리아로 건너가 AC밀란 유스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이부에게 스카웃되었다.
인간을 넘어선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을 가진 수비형 골키퍼의 표본. 냉정을 유지하며 동료들을 다독이는 등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이 연재될 시점에서는 스위퍼 키퍼가 전술이라기 보다는 일부 괴짜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조건을 다 갖췄다.
자신을 구하고 사망한 칸이치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카즈야의 어머니인 아키코에게 동경이라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같은데...감정 묘사가 좀 야릇해서 밀프 취향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2.4. 일본 대표

2.5. 아르헨티나 대표


카즈야의 숙명의 라이벌이자 작중 최강의 선수.

카즈야가 아르혠티나에 유학하던 시절 악연으로 얽히다가 결국 카즈야와 치열한 격전끝에 무승부를 이루고 이후 카즈야가 J리그에서 활약할 동안 유벤투스의 에이스로서 세리에A의 베스트11에 선정되는등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의 선수로 성장하여[3]카즈야와 재회했을때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준다. 그간 피땀흘려 J리그의 정상에까지 오른 카즈야에게 그동안 도대체 뭐했던거냐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압권.

카즈야와 처음 만날때만 해도 불량청소년 내지는 동네 양아치스러운 미숙한 면이 있었지만 성장한 후로는 그 절대적인 실력에 더해 외모와 언행까지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초인적인 스피드와 웬만한 선수들은 손짓 한번에 털어버리다시피하는 괴력에 완벽한 신체 밸런스, 어마어마한 기초체력 등 압도적인 신체능력에 더불어 엄청난 활동량, 신기에 가까운 볼컨트롤과 골결정력까지 모두 갖춘[4]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의 선수로서 마라도나를 능가하는 선수라는 평가마저 받고있다.

특정한 모티브가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세계최고로 칭송받는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라는 점에서 이 만화가 완결되고 몇년후에 데뷔하는 리오넬 메시가 연상되기도.[5]

아르헨티나 국대 부동의 주전 골키퍼이자 데미안이 아르헨티나에서 뛰던 시절의 팀메이트. 무려 2670분간이나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아르헨티나 유학시절의 카즈야에 의해 기록이 중단된 적이 있다. 작품의 마지막 무대인 1998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키퍼로서 데미안과 함께 일본대표팀을 가로막는다.

2.6. 한국 대표

경험이 풍부한 부동의 캡틴 유명우가 지휘하는 아시아의 강호로 등장한다. 다만 직전대회에서 16강의 성적을 거둔탓인지 아시아에서의 라이벌이자 최종상대 포지션은 사우디가 가져기고 한국은 그냥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강팀 중 하나로만 나온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시합을 보고 팀의 키맨인 카즈야를 무너뜨리면 일본은 손쉽게 무너진다고 판단했지만 일본의 투플라톤 전력과 예상을 뛰어넘는 카즈야의 저력에 말려 결국 한발 물러서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최종적으로는 아시아 지역 티켓을 일본과 함께 거머쥐게 되었다[6][7].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는 희생제물이었지만 유명우가 상당한 호남형 미남캐릭터인데다가 작중최강급의 수비수로 묘사되며 윤성용이 주인공 카즈야와 치열한 1대1대결을 펼치는등 한국팀에 대한 대접은 괜찮은편. 선수들의 이름 일부는 복싱 선수들에게서 따 왔다.[8]

2.7. 이란 대표

2.8.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


작품이 연재되고있던 시절 1994월드컵에서 아시아팀중 유일하게 16강의 호성적을 거둔 덕분인지 리저브독스의 수행시절부터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고 일본의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로서 대결하는등 사실상 아시아에서의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나온다.[13]

사우디의 떠오르는 에이스.굉장히 오만하고 다혈질인 성격이지만 실제로 그 오만함에 걸맞은 실력의 소유자로서 첫대결 당시 카즈야의 언급으로는 탄력만 놓고보면 데미안과도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작중에서 카즈야의 슬로 스타터를 처음으로 이끌어낸 상대.

2.9. 기타 등장인물

3. 기타




[1] 이게 왜 그렇게까지 수치스러운 일이나면 그때까지 월드컵 역사상 자력으로 예선돌파를 못하다가 개최국 쟈격으로 첫 본선진출을 이룬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후 진짜로 그렇게 한 나라가 등장했고 진짜로 세계의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2] 국내 정발판으로는 준비된 개들로 나온다(...) [3] 이 작품이 연재되던 시절은 세리에A가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리그로서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4] 작중 이부의 언급에 의하면 양발을 모두 완벽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5] 물론 플레이 스타일은 메시와는 전혀 다르다. 굳이 현실에 끼워맞춘다면 음바페의 업그레이드 버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6] 최종전까지 모든 게임을 무재배 하는 바람에 탈락할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게임이였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를 하여 조 2위로 올라간 듯 하다. [7] 이전에는 아시아에 월드컵 티켓이 두 장만 지정되었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이 최종예선에는 분명 다른 조도 존재했었다. 아이코가 일본 대 이란전을 보러 갈 때 택시 기사가 잘못 알아들어 다른 조의 게임에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에 가게 되는 바람에 일본 게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나 겨우 도착하기도 했다. 다만 이상하리만큼 아시아의 강팀들 대부분이 일본의 조에만 몰빵되어서 서술자가 헷갈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조에는 국대 무대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덜한 국가들인 중국, 이라크, UAE, 쿠웨이트 등이 있었는데, 이는 작가가 만화의 더 극적인 스토리라인 진행을 위해 일본 조의 상대들로 아시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팀들만 골라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현실에서 시딩을 제대로 했다면 절대로 이 정도로 불균형하게 조가 나눠졌을 리가 없다. [8] 작가가 어린시절 복싱 마니아였다고 하며, 그 시기는 마침 한국 복싱이 아시아 톱 레벨에 도달해 있던 시절이라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듯 하다. [9] 다만 일본전에서는 다꾸로의 트릭에 당해 한 번 뚫리게 된다. [10] 다만 아이러니하게 윤성용이 쓰러진 덕분에 카즈야가 힘겹게 다이빙 헤더로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로 노골 판정을 당하게 된다. [11] 그를 맨마킹한 데라모토도 일본대표팀에서 제일가는 떡대였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못했고 후반에는 충돌로 어깨가 탈골될 정도로 압도적인 피지컬 우위를 보인다. [12] 일본조의 다른 월드컵 티켓은 한국이 가져간 관계로 이란은 당연히 탈락한듯 하다. 다만 실제의 1998년 월드컵에서 이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월드컵 티켓을 가져가는데 성공하였다. [13] 물론 어디까지나 마지막 상대라는거지 팀 전력이나 전적상으로는 한국 이란 일본 사우디가 거의 다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끝없는 무재배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