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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1:45:38

우넬라

파일:우넬라.jpg

Septa Unella

칠신교 셉타로, 고위 성직자들인 "Most Devout"의 일원. 하이 스패로우의 충실한 부하이며, 세르세이 라니스터 마저리 티렐을 심문했다.

마저리 티렐을 심문하는 도중에 칠각성 경전을 읽어주기도 하였다.

이후 세르세이의 알몸 행진을 에스코트했는데, 드라마에서는 뒤에서 종 딸랑거리면서 "Shame!"이라고 계속 외치는 장면이 인상깊어서 '쉐임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드라마판 배우는 영국 출신의 한나 웨딩햄(Hannah Waddingham)이다. 드라마 시즌6 10화에서 하이 스패로우를 위시한 무장 교단 세력이 세르세이의 계략에 깡그리 몰살당한 뒤, 세르세이의 병사들에게 잡혀온다. 세르세이는 이 사람이 자신한테 물도 안 주고, 오히려 바닥에 흘려서 핥아먹게 할 정도로 학대했기에 그 원한을 잊지 않아 여기서 제대로 갚아준다. 얼굴에다가 포도주를 부으면서[1] "Confess(고백해)!"이라고 똑같이 말하고, 자기 혈육 근친상간을 한 것과 하이 스패로우를 불에 태웠다는 둥의 말을 하면서 굴욕을 주었다. 이후 로버트 스트롱에게 고문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Shame!'이라는 말도 똑같이 돌려받는다.

고문당하기 전까진 자기가 죽을지라도 세르세이의 얼굴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거나 신에게 갈 준비가 되었다는 의연한 말을 하다가, 로버트 스트롱이 들어와서 투구를 벗고 얼굴을 보여주자 공포에 떨며 울부짖는다. 세르세이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필히 좋지 않은 꼴을 당했을 듯 하다.

[1] 자세가 누운 채로 고정된 상태에서 (그래서 손을 쓰거나 몸을 모로 돌리거나 뒤집거나 할 수가 없었다) 코와 입에 마구 포도주를 뿌려댔기 때문에 그런지, 중도에 우넬라가 콜록거리기도 한다. 포도주가 코나 기도 쪽으로 잘못 들어간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