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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1:13:28

용병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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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Mercenaries

1. 소개

2021년 2월 20일 블리즈컨라인에서 불모의 땅 확장팩과 함께 공개된 무료 모험 모드로, 불모의 땅에서 추가된 직업 전설 하수인인 용병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모험모드다.

2. 특징

별똥별의 밤이 지나고, 열 명의 용병들은 답을 찾기 위해 아제로스 전역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파일:용병들의 이야기.png

형식은 영웅들의 이야기와 완전히 동일하다. 각 영웅마다 주어진 덱과 영웅 능력으로 8명의 우두머리를 상대하며, 모두 승리하면 해당 직업의 카드팩 하나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형식은 던전 런이지만, 지더라도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 패배한 우두머리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3. 던전

3.1. 로카라

제 1장
새로운 호드의 신병이 불모의 땅에서 자신을 증명하려 합니다.
(Chapter One
A new Horde recruit sets out to prove herself in the Barrens)
로카라
파일:Bru'kan-bom.png 파일:Hezrul Bloodmark-bom.png 파일:Plaguemaw the Rotting-bom.png 파일:Isha Awak.png
브루칸 헤즈룰 블러드마크 썩어가는 역병아귀 이샤 아와크
파일:Golem-bom.png 파일:General Twinbraid-bom.png 파일:Feegly the Exiled-bom.png 파일:Garrosh-bom.png
골렘 장군 트윈브레이드 추방자 피글리 가로쉬

3.2. 자이렐라

제 2장
드레나이 사제가 검은 호수에 있는 강철 탑을 찾습니다.

3.3. 거프

제 3장
상냥한 타우렌이 사악한 오염의 근원을 찾고자 합니다.

3.4. 쿨트러스

제 4장
복수에 눈이 먼 악마사냥꾼이 불모의 땅에서 한 흑마법사를 찾습니다.

3.5. 탬신

제 5장
총명한 흑마법사가 사악한 계획을 품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3.6. 카리엘

제 6장
결의에 가득 찬 성기사가 언니의 악행을 끝내고 평화를 되찾고자 합니다.

3.7. 스캡스

3.8. 타비쉬

3.9. 브루칸

3.10. 던그래스프

4. 전용 카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용병들의 이야기/모험 모드 전용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평가

첫 공개 당시 근본없는 자캐딸을 한다는 비난[1][2]부터 안 그래도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부 출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출시하면 다른 콘텐츠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까지, 많은 유저들이 불만과 우려를 표했다.

출시 이후엔 딱히 별다른 반응이 없다. 줄거리 설명만큼은 생략이 심한 영웅들의 이야기보다 낫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인 줄거리가 워낙 산만한지라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이 많다. 용병들의 이야기를 플레이하거나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 스트리머도 거의 없으며 나무위키에도 자이렐라 이후로는 항목 생성이 없는 상태. 하는 사람도 팩 받자고 하는 실정이고, 그나마도 팩 하나 받으려고 이 고생을 해야 하냐며 안 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게임플레이 시간에 비해서 보상이 너무 적다. 뒤집어 말해 모드가 재밌더라면 보상은 보너스고 플레이가 주 목적이었겠지만, 문제는 모드 자체가 심각하게 재미가 없다는 점에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냥 스토리 그 자체다. 스토리와 그 스토리를 구성하는 캐릭터의 기본적 요소는 이들은 누구인가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에 있다. 문제는 용병들은 그 개인의 개성이 제대로 드러나지도 않으며, 행동의 원천을 구성하는 동기조차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점에 있다.

일단 각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은 노골적으로 말해 각 종족의 NPC 1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고유의 캐릭터성이 없다시피 하다. 대표적으로 명예를 중시하는 오크 로카라와 복수에 눈이 먼 나이트 엘프 쿨트러스와 포세이큰 탬신, 호드에 충성하는 블러드 엘프 던그래스프와 자애롭고 나루에 헌신하는 드레나이 자이렐라 등, 사실상 캐릭터의 서사라는게 그 종족을 대표하는 디폴트 설정들이다. 오죽하면 모지리 개그 컨셉인 거프가 제일 개성 넘칠 정도다.

그래도 캐릭터가 좀 빈약할 수야 있어도 각 종족을 대표하는 컨셉인 만큼 살린다고 한다면 살릴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메인 스토리는 그마저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으며 애당초 살리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스톰윈드 전사 퀘스트 전개인 항구 습격은 먼저 퀘스트를 만들고 그 다음에 스토리에 퀘스트의 내용을 끼워맞췄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명예를 중시하는 로카라에게 민간인 습격 해적질이나 하게 만들어놓고 이를 땜빵하겠답시고 스토리에 억지로 항해를 섞어놓는 등 스토리와 디자인 간 연계는 되는 건지 의문인 수준의 스토리텔링이 완성되었다. 게다가 메인 악역인 탬신 롬이 속한 포세이큰은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종족인데, 막상 자기 아버지를 자아도 없는 언데드로 만들어놓는 등의 설정붕괴급 행적을 보인다. 디폴트 설정을 덧씌워놓고 그 디폴트 설정마저 싸그리 무시해버린 셈이다.

그렇다고 스토리를 제대로 풀기나 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스토리를 미디어로 조각냈다고 욕 먹는 WoW도 최소한 소설과 만화로 부족한 부분을 묘사하기라도 했는데, 용병들의 이야기는 용병 소개글 하나 달랑 던져놓은 걸 빼면 부실한 스토리를 제대로 묘사하겠다는 티조차 안 난다. 영웅들의 이야기는 원래 있던 스토리를 압축한 것이니까 부실해도 상관없었던 것이지, 용병들의 이야기는 정말 여기 말고는 용병들에 대한 스토리가 안 풀렸기 때문에 세심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했음에도 개날림 서사를 만들어놓은 것이라 더욱 문제가 크다.

용병들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다. 용병들의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에서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은, 나루 순수한 빛 미다가 칼림도어 상공에서 폭발을 일으켜( = 별똥별의 밤) 파편화되어 추락하고, 이 파편을 악용하여 세상을 멸망시킬 계획을 짠 오닉시아와 파편을 통해 딸을 살리려는 자이렐라의 대립 구도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미다가 폭발한 이유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안 나온다. 애초에 미다가 뭐하던 나루인지조차 안 나온다. 왜 자이렐라한테만 자신을 재건하라고 얘기했는지조차 안 나온다. 이게 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모아야 한다고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이미 나사가 빠진 셈이다.

또한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는 탬신의 경우 첫 소개에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많은 것을 잃어야 했던 어린 시절과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버린 동료와 왕국에 대한 복수에 의해 악역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스토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묘사가 아예 안 나오고 그냥 '스톰윈드에 복수한다' 부터 시작한다. 막상 카리엘의 이야기에서는 아버지인 코넬리우스가 엄격하긴 했을지언정 문제아였던 카리엘보다 모범생이었던 탬신을 애지중지했으며, 그 시절부터 탬신에게 인성 문제가 있었다는 묘사가 나와 더더욱 탬신의 행보를 납득하기 힘들다. 메인 보스가 야망을 가진 것도 아니고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정신병자에 불과해서 악행을 저질렀다는 스토리를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나마 브루칸의 경우 나약했던 과거의 모습과 자신을 겹친 뒤 그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악역인 탬신과 동귀어진하는 괜찮은 서사를 보인다. 문제는 브루칸의 이야기는 10개의 스토리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사실상 끝물에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것. 이런 스토리를 처음부터 썼다면 욕이라도 안 먹었을텐데 너무나도 늦었다.

그런 주제에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띄워주기는 더럽게 띄워준다. 앞에서 계속 욕 먹은 탬신 역시 스칼로맨스의 수석이라는 설정을 넘어서 켈투자드에게 총애를 받고 강령술을 전파받았으며 오닉시아에 의해 리치로 부활해 '차디찬 어둠과 마주해라'를 외치는 등 이렇게까지 푸쉬해 줄만한가 의구심이 들 정도의 비중을 몰아받으며, 인기는 많아도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캐릭터에 불과한 카자쿠스를 무려 데스윙의 아들로 설정을 바꿔놓는 도가 지나칠 정도의 푸쉬를 받았다. 거프는 고작 다람쥐를 구한답시고 스톰윈드를 뒤집어놓은 전례 없는 드루이드라면서 브롤 베어맨틀과 엮어놓고, 던그래스프는 스토리 내내 딴지 걸기밖에 안 한 캐릭터를 후반부에는 무슨 아제로스 전역을 구한 영웅 취급하는 등 서사를 개막장으로 만들어놓은 뒤 띄워주기만 실컷 하는 스토리텔링 탓에, 얘네가 대체 뭔데 싶은 의구심밖에 안 들게 만든다. 속된 말로 그냥 자캐딸을 칠 만큼 치고 스토리는 있어야되니까 넣은 수준이다. 근데 그런 캐릭터가 하나도 아니고 열이다. 이러니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심지어 한 개발자의 트위터에서 카리엘과 탬신의 이야기의 비하인드를 밝혔는데, 탬신이 나탈리 세린과 비슷하다고 하자 오리지널 캐릭터인 코넬리우스를 나탈리의 남편으로 만들려고 한다든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발매될걸 알았다면 탬신이 아네테론 대신 디아블로를 소환하게 스토리를 짰을 거라는 원작파괴 수준의 세계관을 만들려고 했다는 등의 사실이 밝혀졌다. #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조에 불과했지만, 자기네들이 만든 스토리에 전혀 진지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난이도도 말이 많다. 자이렐라의 이야기는 계단 형식의 난이도로 보완해서 약간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다음에 출시된 거프의 이야기는 발리라의 이야기처럼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후에 출시된 탬신의 이야기도 7번째 우두머리 볼바르 폴드라곤의 난이도가 매우 부조리하고 엉망인 수준이라는 악평을 들었다.[3]

던그래스프의 이야기에서는 7번째와 8번째 우두머리의 난이도 편차가 매우 심해서 욕을 먹고 있다. 7번째 우두머리는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8턴간 버티는 것인데 초반부터 용족을 마구 소환하는데다 각종 번 주문까지 사용해서 버티기가 매우 힘들다.[4] 탬신의 이야기인 7번째 우두머리 볼바르 폴드라곤에 비견될만한, 혹은 그 이상의 극악한 난이도다. 반면 8번째 우두머리는 생명력이 100이나 되지만 마지막 보스치고는 강한 편은 아니다.[5] 여담으로 플레이어 쪽은 직업이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번카드가 거의 없이 빙결과 광역기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수인 전개로 게임을 깨야 한다.

모험의 완성도도 좋은 편은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우두머리가 영웅 교체 카드를 손에 넣어서 사용한 경우,[6] 교체된 해당 영웅을 처치하면 진행 중이던 모험모드가 강제로 중단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황당한 버그가 제보되고 있다. # 얼음왕관이나 낙스라마스의 저주 같은 기존의 모험모드들은 우두머리를 청지기 같은 걸로 교체시켜서 클리어하는 전략이 정상적으로 먹히거나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면역 설정되어 있는 걸 보면, 날이 갈수록 1인 모험모드의 완성도가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정규 카드들을 복제 없이 그대로 모험모드에 심어놓은 탓에, 정규 카드 밸런싱을 한 번 돌릴 때마다 특정 모험 모드가 해결 불가능이 되는 현상도 여러 번 일어났다.

탬신의 이야기가 공개되자 오랫만에 화젯거리가 되었다. 안 좋은 의미로. 하스스톤에서 유지해온 가벼운 분위기와는 대비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는데, 탬신이 스톰윈드를 침략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을 처치하고 자신의 아버지 코넬리우스 롬을 정신적으로 고문해 천천히, 그리고 비참하게 죽이고, 시체를 이용하기까지 한 것이다. 지금껏 없던 어두운 이야기라며 호평한 유저도 많았지만, 어머니가 파킨슨병을 앓던 한 게이머가 아버지를 폐인으로 만들어 죽인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는 하소연이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몇몇은 아서스 이후 오랜만의 어두운 캐릭터였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각 3가지 평가가 전부 있던 레딧 글

탬신의 행보에 설왕설래가 많은 이유는 기존 하스스톤이 보인 가벼운 분위기와의 괴리감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이다. 당장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초대형 떡밥인 리치 왕을 끌어들이면서도 개발진들은 리치 왕 특유의 카리스마와 하스스톤 특유의 유쾌함 사이의 균형점을 최대한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리치 왕은 얼음왕관이나 사전 공개 영상 등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꽤나 보여주었다.[7] 하스스톤 최초로 3부작을 시도한 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 용의 강림 역시 용두사미라고 욕은 먹었을지언정 잔.악.무.도. 악당들 모두 디즈니 악당처럼 유쾌함을 잃지 않았고[8] 탐험가 연맹 캐릭터들 역시도 모험 모드에서 온갖 꽁트를 선보인 만큼 유쾌함은 하스스톤 스토리에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요소다. 무엇보다 이 캐릭터들은 탐험가 연맹은 물론 라줄을 제외하면 각각의 확장팩 + 모험모드 주연으로서 나름 잔뼈가 굵은 캐릭터를 모아 만들었기에 등장하더라도 거부감이 덜할 수 있던 것이다. 그런데 왠 듣보잡 캐릭터가 개연성도 없는 스토리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니 불쾌함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9]

가뜩이나 관심도 없고 욕만 먹는 모험인데,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서 모험 모드가 나오지 않는 이유로 용병들의 이야기에 인력이 많이 투입되어 쉬어간다고 변명하는 바람에 욕을 더블로 먹고 있다. 이런 걸 만들 시간으로 추리 컨셉의 모험 모드라는 좋은 소재를 날려먹었다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2022년 세 번째 확장팩 힌트는 용병들의 이야기에 숨겨놨다는 트윗까지 올리며 이스터에그 같은 자잘한 것 만드는 데에만 싱글벙글하면서 정작 본편은 말아먹는 어이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10]

6. 기타

첫 이야기 로카라의 이야기에서 호드 진영인 브루칸, 거프, 탬신, 던그래스프가 등장했고 두 번째 자이렐라의 이야기에서 얼라이언스 진영인 타비쉬, 스캡스가 등장했다. 아직 얼라이언스 쪽 용병 카리엘 롬, 쿨트러스 애쉬폴른은 어느 쪽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선 드물게 호드 진영의 용병들은 브루칸을 제외하면 상당히 젊은 편에[11] 속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미묘하게 청소년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로카라의 이야기엔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 카자쿠스가 등장한다. 기존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들과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섞어 하스스톤 나름의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모양. 이후 카자쿠스가 검은용이자 오닉시아의 남매임이 드러나면서 오리지널 캐릭터가 데스윙의 아들이 된다는것 때문에 무근본 논란이 일어났다.

자이렐라의 이야기에서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나옴에 따라, 현재 와우 세계관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쿨트러스의 이야기에서 아라나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지옥불의 시련과 갈라크론드의 부활 이후의 이야기인듯. 어째 시간이 흐를수록 시대가 점점 과거로 간다? 살짝 설정 오류도 생기는데, 지옥불의 시련에서 아라나가 본인 입으로 언니의 활약상을 늘어놓는 것 때문에 군단 이후 시점이 부분적으로 포함되게 된다. 스토리의 플롯 자체는 오리지널 때였던 오닉시아의 둥지를 변형시킨 것이다.

네루 파이어블레이드의 영웅 능력은 탈진을 무시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탈진으로 받는 피해가 남은 체력과 동일해지는 순간 죽는다.


[1] 하스스톤이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부터 오리지널 노선을 탔긴 하나, 모험 모드는 원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등장한 캐릭터나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가로쉬 등의 와우 출신 등장인물들은 아예 배경인물이고, 용병들의 스토리에 집중하였다. [2] 용의 해 모험 모드들(달라란 침공, 공포의 무덤, 갈라크론드의 부활)과 지옥불의 시련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들(탐험가 연맹, 잔.악.무.도., 아라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가 날림 엔딩으로 좋은 평을 받지 못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3] 팁을 주자면 탬신은 마나가 10인 상태로 시작하며 소환의 문을 둘 기본으로 깔아주는데다가 뒤틀린 황천이나 파멸!같은 광역기가 많고 영능이 2코 이상 암흑 주문을 쓰면 비용이 1인 상태로 내 손패에 들어오기 때문에 폴드라곤이 영능으로 하수인을 떼거지로 뽑아온다고 당황하지 말고 그냥 광역기로 쓸면서 악마만 차근차근 내면 아네테론이 어느새 등장한다. 게다가 아네테론이 광풍에 양옆의 하수인까지 공격해주기 때문에 상대 하수인만 광역기로 쓸어주면 폴드라곤의 생명력이 걸레짝이 되는건 시간문제다. 물론 광역기가 잡히지 않았다면 얄짤없이 패배 확정. [4] 팁을 주자면 ai는 킬각이 아니면 주문을 하수인 제거에 쓰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하수인을 깔아놓자. 그리고 대규모 변이나 생성한 눈보라로 필드락을 걸어 피해량을 줄이면 그나마 할만하다. 문제는 방법을 알아도 못해보고 당하거나 기껏 성공해도 주문 한장에 명치가 자주 터진다. [5] 4턴까지는 아무것도 안하다 5턴부터 영능으로 하수인들을 소환한다. 하지만 5턴까지 쌓아놓은 하수인과 주문이면 어렵지않게 처리할 수 있고 상대 덱에는 광역 침묵만 거는 나루의 파편 밖에 없어서 하수인만 제때 걷어내면 그냥 깬다. 심지어 몇턴만 걷어내면 더 이상 하수인은 안 나온다. [6] 예를 들어 쿨트러스 편의 카자쿠스가 비밀결사 급사 카드로 리치 여왕 제이나 핏빛약탈자 굴단, 암흑사신 안두인, 혹은 위대한 마법사 리노를 발견한 경우. [7] 리치 왕과의 싸움이 시작되면 장엄한 목소리로 화난 닭, 닥쳐라 사제여, 마법 차단 너프 등등 온갖 드립을 치며, 사전 영상에서도 취직 면접을 보며 상사에게 갈굼당했으며, 광고 역시 얼음왕관 성채를 아이스크림 가게(...)로 묘사했다. [8] 이때도 라팜이 테칸을 토사구팽하거나 라줄이 고대 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제물로 바치는 전개가 있었지만 그 과정을 가볍고 간략하게 넘어갔었다. [9] 따져보면 하스스톤에 나온 그 어떤 캐릭터들에게도 이런 컨셉은 안 줬다. 당장 잔악무도의 유쾌한 이미지를 가진 박사 붐과 토그왜글은 주기엔 캐릭터 붕괴라 안 줬더라도, 아군을 버리고 남을 이용하는데 능한 라팜, 애초에 소속이 오컬트파 고대신인 라줄, 망령과 늑대인간 등 뒤틀린 마녀숲의 지배자였던 하가사는 잔혹성을 더할 여지가 충분했다. 하다못해 자기 자식들 개조하는 네파리안 및 용군단, 악인의 근본인 아서스에게도 이 컨셉을 줄려면 주고도 남았다. 그러나 이들도 자기 가족을 갈갈이 찢어놓는 컨셉이 하스스톤에서 부각되지 않았다. 못 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안 했으니까. [10] 여담이지만 해당 힌트는 바르덴의 이야기 도중 던그래스프의 대기 대사 중 하나인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리치 왕이 일을 마무리짓기 위해 실버문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라는 대사였으며, 세 번째 확장팩은 해당 떡밥대로 리치 왕의 진군이 되었다. [11] 로카라가 싸우지 못할 정도로 어리지 않다고 하는 대사나 거프가 하뮬의 증손자라고 하거나 탬신 롬이 성기사 카드 신중한 3학년과 동일인물인 것과 던그래스프가 캘타스가 배신하기 전 까진 그에게 직접 배웠다는 언급으로 보아, 스랄 나이대나 현실로 따지면 대학생~ 취준생 대의 인물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