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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33

요(어미)


1. 대답의 '요'2. 기타3. 참고 자료

1. 대답의 '요'

한국어에서 단답형 대답에 쓰이는 '요'는 흔히 '이요'로 쓰인다.
"이것이 무엇인가요?" "책상이요."
한때 규정에서는 '-요'만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2020년 4분기부로, "((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따위의 뒤에 붙어)) 주로 발화 끝에 쓰여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의 의미로 '이요03'이 표준어로 등록되었다. #
"이것이 무엇인가요?" "책상."
"이것은 책상이요, 저것은 의자이다."
"여기는 도시가 아니요, 저기는 바다가 아니다."
위와 같이 말을 잇는 용도의 '-요'는 조사 '이다'나 용언 '아니다'의 어간에 붙는다.

'이요'는 간혹 계사 '이-'의 하오체 '-이오'와 혼동되기도 한다. 표로 나타내었는데 다음과 같다.
앞 체언\뒤 조사 대답의 '요' 하오체 '이오' 말을 잇는 '이요'
자음으로 끝남 원요 원이오 원이요
모음으로 끝남 동그라미요 동그라미이오/동그라미요 동그라미이요/동그라미요

이 '-요'의 기원은 해요체의 '-(어)요'와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받침 체언 뒤에 후행할 때 [뇨], [료]와 같은 발음 차이가 있는 점이 다르다(菅野裕臣 1981: 164-165). 이따금 출현하는 '이요'에는 대해서 계사 '이-'에 붙은 것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深見兼孝·多和田眞一郞 1993: 159-170). < 한국어의 조사> 문서에도 있듯이 몇몇 보조사 앞에 '이-'가 붙기도 한다.

野間秀樹·金珍娥(2004: 43-45)에서 제시한 한국어에서 단답형 '-요'의 양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1.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 '-요'
2. \'-ㄹ, -ㄴ, -ㅁ'으로 끝나는 어미(와 조사)류: '-요'가 자주 쓰이나, 'ㄴ' 첨가가 자주 일어난다('정말'의 예: [정마리요] / [정말료] / [정마료]).
3. 자음으로 끝나는 어미: '-이요'
파일:b51d81_image.png
野間秀樹(2006: 53)의 표에서는 한국어 구글 고급검색 결과 'ㄴ, ㄹ, ㅁ'을 제외한 자음일 때에는 '-이요'가 압도적이며 '-ㄴ, ㄹ, ㅁ'일 때에는 '-이요/요'가 혼재되어 나타남을 보인다.

2. 기타

종결 어미 뒤에 붙어서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에 관해서 해요체 참고.

군대에서는 해요체를 삼가는 경향이 있다 보니( 다나까체) 이 '-요'도 잘 쓰지 않는다. 애초에 '네?'가 아니라 '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하듯 되묻는 행위 자체가 조심스러운 곳이라, "○요?"라고 하지 않고 "○ 말입니까?" 식으로 되묻는 일이 많다.

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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