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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5:43:10

요루(체인소 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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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부
2.1. 새와 전쟁2.2. VS 유우코2.3. 수족관 데이트2.4. 영화 데이트2.5. 낙하의 악마2.6. 세계 평화 체인소 맨 협회2.7. 악마 수용 센터2.8. 탈옥2.9. vs 체인소 맨2.10. 노화의 세계

1. 개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요루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2부

2.1. 새와 전쟁

98화 말미에서 갑작스레 새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얼굴이 찢겨 죽은 미타카 아사에게 살고 싶다면 몸을 받아가겠다고 말한 후 그녀의 육체를 차지한다. 몸풀기로 자신을 공격해오는 정의의 악마의 계약자인 반장을 죽이기 위해 마침 옆에 서 있던 다나카 선생의 머리를 척추째로 뽑아 다나카 척수검[1][2]을 만들어 낸다. 그러곤 반장의 팔뚝을 베어낸 후 이를 수류탄으로 변형시킨다. 팔을 돌려달라며 달려드는 반장을 척추검을 휘둘러 가로로 반갈죽하는 동시에 의식이 남아있는 다나카와 키스시켜주는 기행을 선보인 후 수류탄을 던져서 폭살시킨다. 날아가는 내장들을 뒤로 하고 걷다가 벽에 붙어있던 체인소 맨 포스터[3]를 보고는 반장의 시체 위에 걸터앉아 체인소 맨이 핵병기를 토해내게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파일:swaman.jpg

싸움이 끝난 후 미타카를 집에 눕히고 옆에서 환영으로 등장한다.[4] 정신이 없는 미타카에게 자신의 목적은 체인소 맨이며 마음만 먹으면 그녀의 몸을 차지할 수 있지만 정체를 숨기고 체인소 맨이 있는 학교[5]에 잠입하기 위해 의식을 없애지 않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그녀를 협박해서 그녀와 같이 학교로 가려고 한다. 미타카가 학교 가기 싫다고 억지를 부리자 다시 협박한다.
어이, 네놈. 너를 내 남친으로 삼아줄까?
그러다가 얼마전에 전학 온 요시다 히로후미를 만나고 멋대로 신체의 주도권을 가져와서[6] 히로후미에게 이런저런 추궁을 하다가 학교 데블 헌터 부에 체인소 맨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뜬금 없이 요시다에게 고백한다. 요시다는 거절하고[7] 전쟁의 악마는 만약 체인소 맨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면 미련 없이 몸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해준다.[8] 이후 데블 헌터부 입부시험에 참가해 요시다와 같은 조가 된다.

미타카가 코케피를 본의 아니게 죽여버린 일로 반 아이들에게 이지메[9]당하면서 맨발로 조퇴하는데 머릿속으로 괜찮아 괜찮아 중얼거리는 미타카에게 "맨발로 걷지 마라, 다리가 아프다[10], 사람이든 악마든 유동성이 없는 커뮤니티에는 괴롭힘이 따르는 법이니 자신이 해결해주랴?"라고 묻자 미타카는 괜찮다고 가던 중 조원인 유우코가 괜찮을 리가 없다며 나타난다.

이후 유우코의 배려로 유우코의 신발을 신은 미타카에게 팔 생각이냐고 묻자 미타카는 너 바보냐며 어이없어한다.

유우코와 친해진 미타카에게 유우코를 죽이기를 권한다. 여기서 능력의 세부사항을 말하는데, 죽여서 쟁취한 시체는 소유물이 되고 대상에게 가진 죄악감이 클수록 더 강한 무기가 된다고 한다. 전쟁의 악마는 목적만을 위해 말한 것이지만, 미타카는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되는 거냐며 거절한다.

미타카가 화제를 돌리기 위해 '너(お前)'라는 호칭이 싫다며 꼬투리를 잡는다. 전쟁의 악마는 미타카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너'라고 부른다며 반론하지만, 아사는 '전쟁의 악마'라는 호칭은 기니까 힘들다고 말하며 화제를 돌리려 한다. 전쟁의 악마는 아사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 화제를 바꾸는 데 응해준다. 전쟁의 악마는 잠깐 고민하더니 자기를 요루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미타카의 이름인 아사(アサ)와 요루(ヨル), 둘 다 가타가나로 표기했지만, 발음만 가져와 한자로 바꾸면 . 즉 아침과 밤이다. 이후론 서로 아사와 요루라 부르기로 한다.

미타카와 유우코가 박쥐의 악마와 대치하게 된다. 여기서 미타카에게 말을 거는데, 현재의 우리들로서는 박쥐의 악마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자신 또한 여기서 처음 알게 된 사실로, 미타카가 공포에 빠지면 몸을 차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11] 악마이니만큼 공포와 힘의 관계를 잘 알고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도망치라고 한다. 그러나 미타카가 유코와 함께 곧장 달리자 멍청하다고 깐다.

직후 박쥐의 악마에 의해 바닥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유우코가 발목을 철봉에 관통당하자 곧바로 아사에게 유우코를 무기로 만들어서 우리라도 살 확률을 높이자며 제안한다. 여기서는 보는 눈이 없으니 괜찮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아사가 유우코를 들고 도망간다는 의외의 결정을 하자 한 번 더 멍청한 녀석이라고 깐다.

결국 아사와 유우코를 박쥐의 악마가 삼켜버린다. 곧이어 덴지와 싸우다가 날라온 바퀴벌레의 악마가 박쥐의 악마를 뭉개버려서 아사와 유우코를 뱉고 결과적으로 체인소 맨인 덴지에게 도움을 받은 셈이 된다.

이것이 매우 분했는지 잠자리에서도 난리를 피운다. 그리고 여기서 체인소 맨을 증오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오래 전, 체인소 맨과 싸움을 벌였고 수차례 죽여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체인소 맨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정신차려 보니 육체가 먹혀 약해진 상태였다.[12] 그로 인해 인류에게서 전쟁에 대한 개념이 다소 상실된 탓인지 세계 대전 이후 단 한 번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영화나 게임 같은 매체에서만 다루는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13] 그 후 (다들 전쟁에 대한 공포를 잊어가니) 이대로 가다간 모두로부터 잊히고 만다는 회의감 섞인 말과 함께 잠이 들고 아사가 이를 측은히 바라본다.

이후 아사가 덴지를 만나고, 덴지의 자신이 체인소 맨이라는 자백에 경멸로 뛰쳐나간다. 아사에게 덴지가 자기 정체를 밝혔는데 왜 가버리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사에게 바보 취급당하고 아사는 체인소 맨이 스스로 정체를 밝힐 리가 없고 그런 촌놈이 체인소 맨일 리가 없다고 한다.[14] 요루가 자긴 바보가 아니라고 두 번이나 말하며 화내자 아사도 바보 아니라고 두 번이나 답하며 달래준다.

데블 헌터부에 들어가기 위해 방과 후에 악마를 찾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아사가 유우코의 병문안에 가겠다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자 할 맘이 없다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아사가 학교에 악마를 부르면 체인소 맨도 튀어나오지 않겠냐고 하자 바로 수긍하고 어떻게 부를 지 묻는다. 자신은 바보라 모르겠으니 그건 요루가 생각하라고 하자 깊은 생각에 빠진다. 요루: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고..

이후 아사가 유우코의 병문안을 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사와 대화한다. 아사는 요루에 대해 알고 있고 더군다나 내일 학교에서 살육을 벌일 것을 암시한 유우코에 대해 고민에 빠진다. 아사는 이를 해결해보려 생각하지만 요루가 몸의 주도권을 빼앗아 이를 막는다. 조금 전 학교에서 했던 생각이 정리됐는지 정의의 악마와 계약하여 악마화한[15] 유우코와 싸우면 체인소 맨이 나타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유우코를 죽여서 데블 헌터부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유우코가 죽을 때까지 몸을 넘기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2.2. VS 유우코

다음날, 아사가 쓰던 일본도를 들고 학교 복도에서 유코와 마주한다. 유코는 능력으로 학교에 체인소 맨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고, 체인소 맨이 있는 학교여도 따돌림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먼저 아사를 왕따시킨 학생들을 죽이고 싸우게 해달라 부탁하지만 요루는 거절한다. 유코는 싸워봤자 못 이길 것이라 말하지만 요루는 아사의 몸을 앞세워 싸우게끔 부추기고 결국 유코가 악마화하며 싸움이 시작된다.[16]

유코의 공격을 받아쳐가며 상대하려 노력해보지만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소란이 퍼지며 경보가 울리고 유코가 아사를 제쳐두고 학생들을 죽이려 한다. 연필을 삼지창으로 만들어 던져보지만 생각이 전부 읽히고 있기에 통하지 않는다. 데블 헌터부가 시간을 끌기 위해 덤벼봐도 상대가 되질 않는다. 유코는 요루가 생각해둔 작전을 전부 꿰고 있었고 요루는 작전이 하나 남았다며 아사에게 전부 맡기기를 한다. 빙의가 풀리며 다시 아사로 돌아오고 유코는 아사의 생각을 읽더니 그런 짓 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아사가 무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 묻자 그런건 무기로 만들어봤자 별로 강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됐으니까 알려달라는 아사에게 소유물에 닿은 상태에서 이름을 외치라고 알려준다. 아사가 입고 있던 교복을 무기로 만들어 유코에게 휘두른다. 어설프게 휘둘렀음에도 유코의 전신이 산산조각 난다. 이 위력을 보고선 자기가 사람을 죽여 만든 검은 보통 검에 불과했다며 상당히 놀란다.

유코는 머리만 남은채로 죽어가고 의문의 여학생이 다가와 구하고 싶냐며 묻는다. 아사가 이에 동의하더니 좀 더 가까이 다가와서 여동생의 부탁이니까 알겠다고 한다.[17] 그리고 죽어가던 유코가 머리만 거대화한 채로 건물을 뚫고 다시 살아난다.

이후 유코의 폭주에 휘말린 탓인지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덴지가 나타나 체인소 맨으로 변신해서 유코를 처치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는데, 마침 유코의 토막난 시체를 밟고 서있던 덴지를 목격한다. 그러자 요루의 인격이 튀어나와 체인소 맨의 이름을 부르며 노려보고, 돌아본 덴지와 눈을 마주치며 마침내 전쟁의 악마가 체인소 맨과 대면하게 된다. 유코의 시체로 무기(유코 다리 검)를 만들며 체인소 맨을 공격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문어 다리에 의해 체인소 맨이 이동하면서 싸움은 불발된다.

요루는 이 광경을 보고는 체인소 맨이 자신을 기억하지도 않고 싸울 가치도 없는 조무래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통해 한다.[18] 그날 밤 아사가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날 때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데 정황상 지난번처럼 제 풀에 지쳐서 잠든 것으로 보인다.

그날 밤, 유코가 아사를 찾아와 작별 인사를 하고 아침이 되자 체인소 맨의 형상을 한 자에게 유코가 살해당한다.

무너진 학교에 와서 아사가 교복으로 만든 무기가 부서진 것에 아쉬워한다. 아사가 학교에서 자신을 보고 여동생이라 부른 의문의 여학생에 대해 묻지만 요루는 모른다고 한다. 그 직후 데블 헌터부와 마주하는데 의문의 여학생도 그 일원이었다. 부장이자 학생회장인 이세우미 하루카가 자신을 소개하고 아사의 활약을 들었다며 데블 헌터부에 입부하길 권한다.[19] 질문이 있냐고 묻자 요루가 빙의하며 데블 헌터부에 체인소 맨이 있는지를 묻고 부장이 웃음을 터뜨린다.

부장이 옷을 들추고 덴지와 똑같은 트리거를 보여주며 이것이 대답이라고 답해준다. 요루는 잠깐 놀라더니 오늘은 볼일이 있다며 다음 기회에 만나기를 약속하고 자리를 떠난다.[20]

아사가 그 사람이 진짜 체인소 맨이면 왜 싸우지 않았냐고 묻고, 아직 강한 무기가 없어서 싸우지 못하니 교복으로 만든 무기보다 더 강한 무기를 마련하라고 명령한다. 아사는 요루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지니 사람을 죽여서라도 무기를 만들겠다 하자 요루는 미소를 띤다.

무기를 만들 대상을 고민하는 아사에게 죽여도 될 것 같으면서도 절대 죽이면 안될 것 같은 대상을 고르길 추천한다. 아사는 담배 꽁초를 모아 담배 한갑을 만들어 노숙자에게 팔아먹는 덴지를 보고 고민하다가 요루가 계속 꼬드기면서 결국 덴지에게 접근한다.

2.3. 수족관 데이트

데이트 당일, 아사의 데이트 복장이 촌스럽다고 딴죽을 걸고 덴지와의 데이트 장소인 수족관에서 아사가 말미잘 해설에만 10분을 쓰고, 불가사리 해설에만 30분을 쓰려하자 지금까지 못 봤던 펭귄을 보고 싶었던 덴지가 결국 못 버티고 떠나고, 자긴 안 틀렸다고 자기합리화하는 아사에게 자기도 듣는 내내 재미없었다며 아사를 향해 재미없는 사람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아사가 재미없는 건 오히려 요루랑 덴지 아니냐며 억지를 부리던 그때, 정의의 악마와 대치했을 때 나타난 여학생이 나타났다. 여학생은 아사는 틀리지 않았지만 딱 하나 틀린 게 있다면, 아사는 올바른 일밖에 못하기 때문에 사람을 무기로 만드는 짓은 못해서 덴지를 무기로 만들지는 못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가 전쟁의 악마의 언니, 기아의 악마 키가임을 밝힌다. 요루는 다급하게 키가의 말을 듣지 말라고 외치지만 그 순간 키가가 요루를 데리고 사라진다.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는 아사에게 키가는 어떤 인간이든 굶다보면 옳음을 버릴 거라 생각하니 그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며 덴지를 무기로 만들 때까지 수족관에서 나갈 수 없고 나중에 보자고 한다.

하지만 아사가 나름 머리를 굴려 수족관 자체를 자기 소유로 인식해 수족관 창으로 만들어버리며 빠져나오게 되고, 다시 아사의 신체로 되돌아오면서 본체를 드러낸 영원의 악마를 투창 한 방에 관통시켜 죽인다.[21]
100만으론 부족했나? 받아라!! 이건 잔돈이다!!

2.4. 영화 데이트

덴지의 데이트 권유에 호감을 드러낸 아사의 옆에서 등장하며 마찬가지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지만, 갑작스럽게 덴지의 머리를 잡고 무기로 만들려 시도한다.[22]
덴지 척수검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23] 덴지의 머리를 잡은 채 계속해서 덴지 척수검을 외치지만 소용 없었고 덴지는 특이한 작별인사인 줄 알고 본인도 아사의 머리를 만진 채 아사 척수검이라 외치고선 돌아간다. 무기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에 의문을 갖던 중 자길 좋아하지 않으니 그런 것 아니겠냐는 말을 듣고는 덴지는 천천히 함락시키면 된다면서, 아사에게 키가는 맛이 가 있으니 절대 엮이지 말란 말을 남기고 피곤하다며 취침한다.

이후 덴지의 집에서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보던 아사의 몸을 빼앗고[24] 갑작스럽게 덴지에게 키스한다.[25] 그러다 그 광경을 산책을 끝내고 돌아온 나유타에게 들켜 도둑이라는 말과 함께 나유타의 손가락에서 나온 쇠사슬에 머리를 관통당한 뒤, 지배의 능력으로 뇌 조작을 당해 개처럼 행동하다 덴지의 설득으로 기억 조작을 당한 뒤에 풀려난다. 덴지에게 차여서 멘붕해 장광설을 늘어놓는 아사의 모습을 보고 벙쪄서 "그렇구나"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나유타는 덴지에게 접근하는 여성 대다수가 하나같이 덴지를 죽이는 게 목적이란 걸 기억해두고 있어서 여성들을 경계했는데 아사의 몸을 빌린 요루에게서 꺼림칙한 위험의 냄새를 감지해서 더욱 적대적으로 군 것이었다. 본능적으로 요루를 감지해낸 모양.

2.5. 낙하의 악마

이건 요시다도 마찬가지인지, 요시다가 아사를 따로 부르며 앞으로 덴지와 엮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때문에 요시다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한 아사는 더욱 상실감에 빠지는데, 계속해서 자기 혐오에 빠지는 아사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너무 부정적이지 않냐고 덧붙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파트에서 떨어져 아사의 앞에 추락사한 시신을 보고선 뭔가 위험하다고 말하며 잠시 몸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계속 떨어져 추락사하는 아파트의 주민들을 응시하며 소지하는 자로 자검을 만들어내 임전태세를 갖추지만, 이내 추락사한 시체 사이로 나타난 악마를 목격하자 상대가 되지 않는걸 알아차리고 도주한다.

아사가 악마의 능력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이는 바람에 통제권이 들어오지 않자, 자신의 말을 따라하라고 외친다. 그렇게 아사가 자신의 손톱으로 나이프를 만들게 만들어서 통제권을 되찾는다.[26] 이후 악마의 능력을 분석해 지금 나타난 악마의 이름을 추측하기 시작, 능력에 당했을 때의 소름돋는 느낌이 좀 더 근원적인 공포에게서 나오는 느낌이었음을 깨닫고 지금 나타난 악마의 이름이 낙하의 악마임을 파악한다.[27]

그리고 아사에게 "아픔만을 느끼고 있어라"며 자해를 하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자해 행동으로 인해 아사가 요루에게 공포를 느끼게 되는 바람에 몸의 통제권을 다시 빼앗기게된다. 그 직전 천장이 있는 쪽으로 몸을 이동시켜 일단 낙하의 악마의 부유 능력에게서 안전한 상태가 되었고, 아사를 설득한다. 하지만 아사는 지난 데이트로 인해 덴지와 요시다에게서 멀어지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태였다.

이후 지옥의 문에서 체인소 맨이 아사를 구출하고 악마의 공격에 빈사상태에 빠지고 요루는 기회라며 체인소 맨을 죽이라고 종용한다.(상황이 아사에게 공황상태라서 아사의 몸을 뺏을수 없었다.) 체인소맨을 죽이면 계약이 완료되어 싫어하는 자신(요루)과 이별이라고 기회라고 종용하지만 아사는 반대로 체인소맨을 살리고 요루는 항상 아사가 자기가 내리는 지시와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고 격분한다.[28][29]

2.6. 세계 평화 체인소 맨 협회

사건이 끝난 후 아사가 체인소 맨이 백마탄 왕자님으로 보이냐면서 좋아하는게 맞다고 비꼰다. 그리고는 낙하의 악마 때문에 인류 전체가 큰 피해를 입어서 돈이 필요한 인간들이 이제 곧 전쟁을 벌일거라고 좋아한다. 어쨌든 체인소 맨은 죽일거니까 이제 잊으라고 하지만 오히려 잊기는 커녕 이상한 시를 지어내자 화낸다. 그 와중에 갑자기 키가가 난입해서 빵을 받아가겠다고 하자 당황하고, 빵을 얻어먹은 키가는 냉장고를 뒤지면서 체인소 맨을 죽이면서도 구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한다. 지금 자신이 체인소 맨이 싸우지 않도록 추종자를 모아서 체인소 맨 대신 싸우게 하고 있으며, 검은 체인소 맨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붉은 체인소 맨과 별개의 인간이라고 말해준다. 결국 설득에 넘어갔는지 체인소 맨 협회에 가입한다.

이후 자기가 나오는 TV프로그램을 보고있는 아사 옆에 앉아 평가를 받는건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며 메마른 것이 채워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후 체인소맨을 구하기 위해 데블 헌터 일을 한다는 아사의 말에 체인소 맨을 죽이기 위해서라며 맞장구를 친다. 그리고 TV프로를 보며 헤벌레 웃는 아사를 못마땅하게 쳐다본다.

하지만 이내 체인소 맨 교회가 테러 행위를 하려다가 공안에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내 공안과 체인소 맨 교회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본인과 아사는 광고탑이었을 뿐 체인소 맨 교회와 딱히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있었으나, 이미 공안에서 자신이 아사에 빙의하고 있는 것도 들켜서 공안 쪽에서 요시다가 잡으러 오기에 이른다.

이에 아사가 자신이 살던 방을 무기로 바꿔서 공격하고 도망치려 했으나, 문어의 악마의 힘으로 이미 방 안으로 순간이동한 요시다의 검격에 방바닥을 짚고 있던 팔이 잘린다. 그대로 요시다에게 살해 당힐 뻔 했지만, 전쟁의 악마의 힘을 키우려는 체인소 맨 교회의 수뇌부의 작전에 의해 사람들이 전쟁의 공포를 다시 떠올리면서 일본도를 맨손으로 막을 만큼 강해졌다. 또한 손을 대지도 않고 이름만 외치는 것으로 건물 한층 전체를 무기화 시킬 만큼 능력도 강해졌으며, 요시다가 소환한 문어의 악마 다리를 포뜨듯 썰어버린다. 아직 힘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요시다가 경계하며 후퇴하자, 난리통이 벌어진 도시를 보며 마침내 전쟁이 다시 발발했다며 기뻐한다.

2.7. 악마 수용 센터

148화에서 힘을 되찾은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57화에서 팔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재등장. 키가와 함께 체인소맨을 구출하러 악마 수용 센터에 도달했으며, 아사에게 몸을 맡긴 채 건물 내부로 진입하나 아사가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공안 병력들에게 발각당한다.

다행히 키가가 소환한 단두대의 악마 길로틴이 무기와 옷가지를 잘라 무력화시키고, 맨몸으로 발악하는 경비원도 아사가 제때 반응해서 요루와 바꿔 제압한다. 이후 정치범으로 체포된 데블 헌터부 3인방을 만나는데, 체인소 맨 빠돌이인 이세우미 하루카가 체인소 맨을 구하러 간다는 말에 넘어가서 요루와 키가와 동행한다.

이후 체인소 괴물로 변이된 피해자들을 격리한 시설을 목격한다. 아내가 피해자가 된 데블 헌터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났냐고 한탄하는데, 자신은 그저 직장 동료와 반년간 불륜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서 이를 잠깐 동안 진지하게 들어주던 아사와 요루 둘 다 분노해서 데블 헌터를 쓰레기라 매도한다. 사실 데블 헌터의 넋두리는 사무라이 소드와 그의 버디인 못의 마인을 호출하기 위한 시간벌이였으며, 사무라이 소드의 기습을 감지한 요루는 먼저 키가의 등 뒤를 발로 차서, 못의 마인의 공격에는 머리에 드롭킥을 날려서 피신시켜준다. 코피를 흘리는 키가가 고통을 호소하고, 못의 마인도 좀 더 살살 날려야 하지 않냐고 츳코미를 걸자 요루는 팔 한쪽이 없어서 그랬다고 변명한다. 이후 아사의 설득으로 사무라이 소드와 못의 마인을 포섭, 조각난 덴지에게 도달했으나 조립하려는 찰나[30] 콴시가 난입해 메스를 무기화하고 전투를 벌인다.

2.8. 탈옥

3:1로 덤볐음에도 걷어차여 나가떨어지는 등 강화된 힘으로도 콴시에게 역부족이었으나 다행히 스스로 항복한[31] 콴시를 참수시키고 일행과 함께 도주하고, 키가의 은신처에서 덴지의 그 곳을 걷어차며 체인소맨으로의 변신을 종용한다. 하지만 또다시 소중한 것들을 잃고 절망한 덴지는 싸울 의욕을 완전히 잃었고, 이에 아사나 사무라이 소드가 달래주겠다며 식사나 유흥업소 방문 등의 제시를 해도 여전히 덴지가 "그놈의 성욕이 이성을 지배하고 있어서 내 주변인들이 전부 좆됐다"자괴감에 빠져있자, 그럼 자지를 잘라버리면 해결될 일 아니겠냐며 친히 잘라주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167화에서 덴지를 골목 안쪽으로 데려가 고추를 잘라주겠다며 길에서 주운 철근으로 만든 나이프를 우연히 나이프가 떨어져 있었던 걸 주웠다고 둘러대곤 자지가 없어지면 제정신이 되는 거냐며 자지를 꺼내라며 나이프 들이댔다가 정말로 내 고추를 자를 셈이냐며 기겁하는 덴지가 반항해서 나이프를 떨군다. 그러자 체인소맨과 진심으로 싸우고 싶은 것일 뿐이라며 덴지의 바지 속에 손을 집어 넣으면서 불알이라도 한짝 뭉개주면 할 생각이 들겠냐며 덴지의 고간을 주무르는데 그 순간,

과거 덴지를 유혹하려고 억지로 키스했던 기억[32]을 일부 상기하고 덴지에게 키스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더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덴지와 진하게 키스를 나눈다. 그런데 이 때 덴지의 음경을 쥔 상태였기 때문에주물렀을지 쥐고만 있었을지 타츠키 센세와 요루 본인만 안다. 덴지가 그대로 사정해버린다.

168화에서 손에 묻은 정액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덴지더러 추잡하다고 중얼거리며 고인물에 손을 씻는다. 그리고는 키스가 기분 좋아서 한 것 뿐이니 착각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왜 키스했냐는 덴지에게 키스가 기분 좋으니 한 것 뿐이니 기어오르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덴지의 입술을 보더니 또 키스한다.전쟁의 악마가 아니라 키스의 악마였냐 그리고 나를 좋아하냐는 덴지의 말에 나는 너를 안 좋아하는데 내 안의 내가 널 좋아해서 그 마음이 흘러나온 것 뿐이라며 횡설수설하고는 스시를 먹고 기운을 차린 다음 싸울 수 있는 상태가 되라고 말한 뒤에 덴지 곁을 떠난다. 그러나 이 쪽팔림을 용납할 수 없었던 아사가 한 팔을 움직여 자해나 다름 없게 두들겨 패면서 아사와 유치한 말다툼을 한다.

이후 일행과 함께 스시를 먹으러 가고, 덴지가 나유타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를 보고 계약이 파기되어 진정한 체인소맨의 모습으로 변하자 전까지 체인소맨과 싸우고 싶어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벙쪄있는 모습만 보여준다. 진짜 체인소맨이 공안들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귀의 악마를 집어삼키자 귀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데 사무라이 소드가 덴지가 어디있냐고 묻는데 소리가 안 들리자 귀가 사라졌다는 것을 곧바로 인식하고 미묘한 미소를 짓는다.

2.9. vs 체인소 맨

이후 그 사이 만든 스시 검으로 사무라이 소드와 같이 체인소 맨을 덮치지만, 역량 부족으로 외팔마저 잃고 참수당한 사무라의 소드의 몸뚱이에 깔린 뒤 다시 일어나지만 압도적인 기량차에 무릎을 꿇고 만다. 이러던 중 잠시 아사와의 대화를 회상한다.
(비누를 무기로 만드는 요루)

아사: 역시 그렇구나.. 우리집을 무기로 만들었을 때,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무기로 만들 수 있었어...

이름을 안 붙혀도, 건드리지 않아도 무기로 만들 수 있다... 그 정도 수준으로는 아직 체인소맨에게는 이길 수 없겠지. TV에서 가짜 체인소맨이 사람을 죽였다는 뉴스가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 나를 두려워하는 동시에 체인소맨도 계속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

아사: 이제 싸우는 걸 그만둔다면? 덴지에게 이겨봤자.. 기쁘지 않잖아?

...

아사: 다들 전쟁의 공포를 떠올려 주었으니까 요루의 목적은 이제 달성한 걸로 쳐도 되는거 아냐?

체인소맨에게서... 되찾고 싶은 게 있다. 체인소맨에게 먹힌 내 동료들 그 녀석들을 토해내게 만들어야 해...

아사: ...체인소맨에게 이길 방법은?

.........두 개. 딱 두 개... 아사가 만든 무기보다도 훨씬 강하고 무서운 무기를 난 만들 수 있다.

아사: 그렇다면 진작에 만들지 그랬어! 나는 집과 진학 자금을 무기로 만들었는데!

그런 하찮은 것들과 비교하지 마라. 그 둘을 무기로 만든다는 것은... 동료를 구하는 것에 반하는 행동이 되고 말아...

그럼 그만두지 그래?

(잠시 놀라는 요루.)
그래도... 체인소맨에게 이기고 싶어...! 이겨서... 내가 무서운 악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그걸 위해서라면...

이후 그걸 위해서라면 자기 자식을 무기로 삼아도 상관없다고 독백한다.
자. 어서오너라. 전차여... 총이여....
그리고 곧바로 자신에게 자식과 같은 개념[33]의 총과 전차의 악마를 소환해 의수를 만든 뒤 체인소맨의 배를 뚫어 입의 악마를 토해내게 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미국 자유의 여신상 안에 봉인되어있던 총의 악마 일부를 움직여 체인소 맨에게 중상을 입히는 데 성공하나 그때 노화의 악마가 나타나 피를 나누어주며 체인소 맨을 되살린다.

노화의 악마가 체인소맨에게 피를 수혈해주는 모습을 보며 공적을 가로챘다며 열불을 내었으나, 요루에 대한 아사의 공포심으로 인해 몸의 주도권이 아사에게 넘어간다. 요루는 아사에게 '아사가 날 무서워 하는 건 상처입는다' 라는 말로 아사의 공포심을 순간 약화시킨 뒤 몸을 다시 차지하여 노화의 악마에게 다시 한 번 총을 쏜다.

노화의 악마는 요루가 쏜 거대한 총알을 한손으로 산산조각내며 체인소맨과 전쟁의 악마는 자기와 같은 수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역으로 요루에게 총을 쏘는 시늉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런 걸로 나를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다니... 체인소 맨과 전쟁의 악마는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성장시켜야 겠는 걸.
노화의 악마에게 총을 쏘는 시늉에 당하자 내면에 있던 아사가 꿈꾸는 것처럼 잔상들이 지나가더니...

2.10. 노화의 세계

덴지와 함께 어느 한 세계[34]에 놓여지게 된다.

바로 그 옆에 눕혀져 있는 덴지를 보자 다시 요루로 변하여 지속적으로 "빵" 을 난사하지만, 전혀 능력이 통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다시 요루에서 아사로 돌아온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는 이 세계에 대하여 알려준다.
남자 : 여기는 노화의 악마가 만들어낸 세계야...
나는 예전에 데빌헌터 였는데, 어느 순간 거울을 봤더니 팔자주름이 깊어진 걸 보고 나도 늙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노화의 악마 같은 게 있다면 계약하고 싶은 걸...이라 중얼 거렸더니 어느샌가 이 곳에 오게 되었지.
뒤이어 이 세계에서는 죽을 수도 없고 배고픔도 없고 늙지도 않는 영원한 상태로 놓여 있으며, 대부분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다. 자기는 이 세계에서 가장 젊다며 이곳에 온지 82년 째[35]라고 답한다.

설명을 마친 남자는 슬슬 미칠 시간이 되었다며 나무에 매달려 울부짖기 시작했다.
맴매애애애애애애애맴!!! 맴맴매애애맴! 매애애애애애애애애애앰!!!
숲속 같은 곳을 돌아다니는 요루(아사)는 자신의 능력이 노화의 악마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며 노화의 악마의 힘을 이길 수 없다 자책한다. 근처의 나무를 내리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분노를 표하는데, 나무에서 아파하는 표정이 드러나며 "아파!" 라고 소리친다.

아사(요루)는 이에 놀라 회피하며 도망치는데, 아까 미쳤었던 맴맴 남자가 이 사태에 대해 설명해준다.
여기서 천년을 살면 나무가 되거든... 그 나무가 썩어서 땅이 되고 완전히 정신과 육체가 일체화된 순간 현실세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어.
결국 덴지가 누워있는 풀숲으로 돌아온 요루는 전부 네 탓이라며 책임을 돌리지만,
나랑 엮이면 주변 사람들이 싹다 불행해져....난 나무가 되어 반성할게... 내가 섹무새에 바보라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벌인거야...!
라며, 요루(아사)에게 미안해한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요루는 갑자기 본능[36]에 불이 붙어 덴지에게 입술 뽀뽀를 시전한 후, 빨리 나갈 방법을 떠올리라며 덴지를 채근하고 당황한 덴지에게 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해본 거라며 한 번 더 해준다. 하지만 덴지는 당황하며 왜 자신을 유혹하다가도 공격하는 좆같은 짓을 저지르냐며 요루를 밀치고는 이래서는 반성도 못하는 구제불능이라며 더 자괴하고, 요루는 자신 역시 가족같은 존재를 잃었지만 극복했으니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며 덴지를 위로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아사의 의식 때문에 스스로 뺨을 갈기는 자해를 하면서 아사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아사는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지만 체인소맨이 나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심어줬다고 얘기해준다. 이 때, 덴지는 일전에 포치타가 섭취했던 눈(雪)의 악마를 다시 토해냄으로서 노화의 악마의 세계가 눈으로 뒤덮이고 하야키와 아키를 따라 파워와 함께 배를 타고 성묘를 갔던 기억을 되살린다.

이어 다른 악마도 토해내면서 이번에는 레제와 나유타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때 덴지는 포치타는 악마를 먹는 것은 덴지의 기억을 잊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먹은 악마를 토해내서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는 생각을 한다.
그지같은 일들만 많이 겪고 가족이 모두 죽어버렸지만 방금 전에 먹은 초밥도 맛있었고 1분 전에는 자지도 빨딱 섰어! 이 세상에 밥과 여자가 존재한다면 앞으로도 그걸 기대하면서 살아갈래...
아사가 듣기에는 당연히 비정상적인 말이라며 미친 소리하지 말라고 한다. 덴지는 이 때 체인소맨의 뱃속은 현실세계에 있지 않냐며 덴지가 토해낸 악마가 능력을 쓸 수 있다는 상황에서 한가지 미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1] 다나카 선생을 칼로 만드는 장면은 1년 6개월 동안 2부를 기다린 독자들에게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고 덕분에 등장하자마자 퇴장한 인물치고 팬아트에 요루와 함께 자주 보인다. [2] 참고로 이 기술은 다름아닌 무적코털 보보보 패러디다. 원본은 보보락티노타나카 소드(정발명 : 아저씨 검)라는 아저씨 머리가 달린 검을 휘두르는 것. 그래서인지 이 장면 한정으로 컷을 나누는 선이 보(ボ)가 이어진 형태로 되어있다. [3] 체인소 맨 신도들이 다같이 모여서 체인소맨을 부르는 모임의 공지 포스터다. [4] 정확히는 주도권이 없는 쪽은 육체와 가까운 곳에서 육체가 하는 것들과 주변 상황들을 관전하고 있는 상태가 된다. 이후의 묘사들을 보면 환영 쪽은 육체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육체의 몸, 옷 상태도 공유되는 것으로 보인다. [5] 체인소 맨에게 쓰러진 악마가 이 학교 교복의 단추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6] 주도권을 뺏을 때 눈동자가 지배의 악마처럼 변하고 얼굴에 흉터가 생긴다. [7] 흉터가 갑자기 생긴걸 언급하는걸로 보아 프로 데블 헌터의 감으로 뭔가 이상하다는걸 직감적으로 깨달은 듯. [8] 이 와중에 미타카는 체인소 맨과 전쟁을 치르려고 하는 전쟁의 악마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나 전쟁의 악마는 그녀의 생각은 다 읽을 수 있으니 허튼 짓 하면 죽는다고 엄포를 놓는다. [9] 신발함에 생 닭고기가 신발에 넣어져 있었다. [10] 감각을 공유하는지는 불명 [11] 반장과 싸울 때는 미타카가 공포에 질린 것을 넘어 얼굴 하관이 조각나 실신 상태였으니 빙의해서 가볍게 이길 수 있었다. [12] 완전히 잡아먹진 않고 살려는 둔 것으로 보아 이 체인소 맨은 포치타였을 것이다. [13] 현실에선 오늘날까지도 세계 대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져 왔다. 하지만 체인소 맨의 세계관에서는 대전쟁 이후로 굵직한 전쟁들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 내내 총의 악마를 포함한 별별 악마들이 곳곳에서 인간들을 도륙내니 인간들 간의 불신과 증오 같은게 악마들에게 향하다 보니 인간들 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던 듯 하다. [14] 멍한 인상에, 논리가 하나도 없고, 체인소 맨을 떠받들기만 하고, 옷도 체인소 맨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적어도 상식호소인인 아사가 믿는 게 이상하다. [15] 반장도 똑같이 악마화했기에 했던 추론으로 보인다. [16] 복도에서 머리와 몸 일부가 촉수처럼 변형된 유코와 한 손에 무기를 든 요루가 서 있다. 기생수의 오마주로 보인다. [17] 여학생의 눈이 마키마나 요루와 똑같이 생겼다. [18] 참고로 이는 요루의 오해로 일단 체인소 맨은 포치타가 아닌 덴지여서 아사의 속옷 차림을 목격한 것 때문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가 마침 구해준 여학생이 등장하면서 그쪽으로 신경이 쏠렸을 뿐이다. 요시다에 의해서 사라지는 것도 순식간이니 전쟁의 악마는 이를 몰랐다. [19] 요루가 빙의했을 때의 싸움만 부원이 봤다. [20] 부장은 요루의 정체를 아는지 모르는지, 끝까지 아사의 이름으로 부른다. [21] 외형은 보잘 것 없으나 아사가 아쿠아리움을 엉망으로 만든 죄책감으로 인해 위력은 엄청났다. 관통된 부위에서 수많은 물고기들이 튀어나오는 것은 덤. [22] 덴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자각하자마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계획을 진행해도 되겠다며 곧바로 무기로 만들려하는 등 자신의 감정보다 목적을 우선시하는 성향을 보여준다. [23] 요루의 능력이 덴지에게 통하지 않은 이유는 덴지가 다름 아닌 악마의 심장을 지닌 인간, 체인소 맨이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작중에서의 묘사를 살펴보면 덴지 또한 아사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 [24] 덴지가 나유타의 앞에서 본인과 꽁냥거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에 본인의 마음을 들킬까봐 걱정됐는지 화를 내며 덴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다 덴지에게 접근했던 이유가 떠올랐는지 덴지에게 더 이상 본인과 엮이려고 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엮이지 말라고 경고한다. [25] 아사는 덴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덴지를 무기로 만드는 것을 포기했지만 요루는 덴지를 좋아하기는 해도 본인의 목적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덴지의 호감도를 올려 무기로 만들기 위해 키스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얼굴을 보면 그래도 부끄럽기는 했는지 뺨에 홍조를 띄우고 있다. 그와중에도 어색하게 덴지의 정수리를 잡고 있는 건 덤 [26] 손톱이 나이프로 변해 뽑혀나가면서 느끼는 고통으로 공포를 잊게 만든다는 원리였다. [27] 요루는 이번에도 키가가 무언가 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 [28] 사실 의문인건 요루가 현세에 아사와 계약하고 강림한건 체인소 맨에게서 핵병기의 악마를 토해내기 위해서다. 단순히 죽여서 많은 악마들을 먹은게 다 토해낼지 분명. [29] 거기에 상황은 낙하의 악마와 관련된 악마들이 낙하의 악마의 요리인 아사를 죽이려고 드는 상황이라 체인소 맨을 죽이면 아사는 이후 별다른 자위수단 없이 악마들의 표적이 될 상황이었다. 빤스런의 악마... 아사도 체인소맨에게 들쳐메져 있을때 가짜 체인소맨의 존재와 가짜 체인소맨이 아침까지 버티면 살수 있다는걸 가르쳐 준걸 듣고 있었다 [30] 이때 거만한 태도로 비전투원들에게만 조립을 시키고 자신은 지켜보기만 하고, 사무라이 소드에게도 조립을 시키려다 언쟁을 벌이는 등 개그씬을 찍는다. [31] 콴시 본인이 덴지와 싸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32] 나유타가 봉인했던 기억으로, 입만 클로즈업 되어 있는데 119화의 장면에서 입 부분을 클로즈업한 것으로 보인다. [33] 물론 악마이기에 생물학적으로 이어진 진짜 부모자식 관계는 아니겠지만, 요루 왈 총과 전차 모두 전쟁의 산물이기에 실질적으로는 자식이라고. [34] 노화의 악마가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로 보이며, '노화' 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양분으로 삼은 근원적 공포의 악마 중 하나 답게 이러한 독자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5] 노화의 세계는 시간의 개념도 없을 것이기에 82년이란 횟수를 정확히 세고 있었으리란 생각은 신빙성이 낮고, 이 남자 본인도 세다가 다른 사람들처럼 치매에 걸렸거나, 미쳐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36] 전쟁의 악마로서의 본능이 아닌, 아사의 덴지를 향한 좋아하는 감정과 요루의 호기심이 섞여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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