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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07

왕(다윈즈 게임)

1. 개요2. 능력(시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만화 다윈즈 게임의 빌런으로,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클랜 에이스의 클랜 마스터다. 중국 출신으로, 드레드 올백 헤어에 뽀족귀가 특징인 전형적인 악당 외모가 특징적이다.

다윈즈 게임 참가자의 목표는 다양하지만 왕의 경우 순수하게 살인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다윈즈 게임을 하는 진성 사이코패스.

2. 능력(시길)

[ruby(허공의 왕, ruby=벨제부브)]

공간을 조작하는 시길로, 크게 세 가지 용도가 있다.

파일:Belzebub2.jpg 문자 그대로 공간이동. 기본 사정거리는 5m 정도지만 무리하면 10m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파일:Belzebub1.jpg 공간 자체를 절단할 수 있는 기술. 사정거리는 1m 내외.

파일:Belzebub3.jpg 벨제부브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위치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비장의 수로 자신과 상대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동시 발동은 불가하고 세 기술 모두 쿨타임을 공유한다. 공간이동-절단 사이에 반드시 간격이 있다는 것으로, 류지는 이를 통해 왕의 전투력을 5m 거리를 순식간에 좁히는 능력이 있는 검사로 이미지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된 파훼법은 10m 이상 거리를 두고 공격하는 것.

당연히 왕도 바보는 아니기에, 보통 대상의 앞이나 뒤로 순간이동한 후 낙하 시간+상대가 당황하면서 번 시간으로 딜레이를 메워 공간절단으로 공격하는 전법을 사용한다. 다만 10m 이상 거리를 두는 적은 진짜 별 수가 없는지, 부하들로 시선을 끌고 방심한 틈을 타 순식간에 접근해야 했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4화. 아키타회라는 야쿠자를 습격, 중간보스를 제외하고 전멸시킨 후 시길로 중간보스의 손가락[1]과 얼굴을 잘라 처리한다. 이제 시부야는 완전히 에이스의 영역이라며 들떠하는 클랜원에게 아직 시부야역 모뉴먼트 근처에서 12명이 죽은 사건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진정시킨다.

3.1. 보물찾기 이벤트

8화에서 게임 시작과 함께 어느 건물 위로 워프된다. 룰을 읽어본 후 이벤트의 룰이 사실상 자신의 특기인 강탈임을 깨닫고 그런 이벤트가 자기 영역인 시부야에서 벌어진 것에 대해 D게임을 찬양한다. 비슷한 위치로 전송된 발화계열 시길 능력자 시도 아카네에게 급습받지만, 순식간에 그녀를 건물에서 떨어뜨린다.

14화에서 다시 등장, 어딘가의 카페에 그의 클랜원들과 앉아 쉬고 있었다. 인근의 링을 전부 쓸어모아 총 32개, 5억 엔 정도 어치의 링을 수집한 상태. 부하가 다음은 누굴 칠거냐며 북쪽 300m부근에 링 6개 들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혼자 6개나 들고 있으면 귀찮은 상대일 것이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안에서 싸우던 놈들이 대충 정리되었을 거라며 다음 목표를 시부야 센트럴 타워로 잡고, 이벤트 초대 공지가 오지 않은 클랜원까지 전부 소집[2]했다면서 야습을 할 것이니 푹 쉬어 두라고 한다.

16화 말미에 재등장, 카나메 일행이 알아낸 것들[3]을 대부분 알아낸 상태로, 클랜원인 케이이치에게 어떻게 해야 이벤트가 클리어될 것 같냐고 묻는다. 케이이치의 대답에 머리 좋다며 적당히 반응해 주고, 이어 30명 정도 증원이 모였으니 호텔을 박살내러 가야겠다며 시부야 센트럴 타워로 향한다. 하지만 직후 다이아 링이 배치되었다는 공지가 뜨자, 인원을 반으로 가른다.

그가 향한 곳은 시부야역으로, 그 또한 다이아 링 이외의 링들의 암호를 풀었음을 알 수 있다. 다이아 링이 있던 진구서로는 가지 않았는데, 다이아 링이 아니라 다이아 링을 얻은 사람을 노릴 셈이었다.[4] 마침 역에 들어온 카시와기 레인을 붙잡아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팔을 꺾으며 고문하나, 그녀가 고독 얘기로 시간을 끌며 그를 도발하자 팔다리를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선가 섬광탄이 날아오고, 시야를 빼앗긴 사이 레인을 놓치고 만다.

자신들이 이벤트의 결정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며 기브&테이크의 교섭을 요청하는 카나메를 에이스식 교섭은 테이크&테이크라며 비웃고, 결국 카나메의 임시 클랜과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특유의 공중기동과 스이/소타와의 연계로 클랜원들을 학살하는 슈카의 사슬을 자른 후 뒤로 순간이동해 그녀를 노리지만, 마에사카 류지가 자신에게 기관총을 쏴대자 슈카를포기하고 능력으로 회피한다. 자기에게 총탄을 쳐박는 순간을 고대했다며 분노하는 류지의 말을 받아치고, 본격적으로 류지를 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벨제부브의 사정거리 한계를 알고 있던 류지가 거리를 두며 싸웠기에 별 의미도 없이 추격하기만 하게 되고, 짜증난다며 부하들을 남쪽 출구로 보내고는 류지를 그쪽으로 유도한다. 류지가 에이스 클랜원들을 처리하느라 시간이 끌린 사이 접근, 그의 손목을 날려버린다.

류지를 도발한 후 그를 토막내려는 순간 스도 카나메가 나타난다. 투항할 테니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카나메를 비웃으나, 카나메가 자신은 진짜 보물을 얻어내는 열쇠를 얻었다며 열쇠를 줄 테니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하자 재미있다며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이 진짜 보물로 향하는 열쇠라는 카나메의 장대한 설명을 듣고는 그럴싸하지만 목적을 못 읽겠다며 조금 주저하나, '진짜 보물'이 아닌 링만 해도 어마어마한 거금을 주는 이 게임의 진짜 보물이 지니고 있을 가치와 이벤트 우승자에게 주어진다는 특권을 떠올리고는 카나메의 제안을 수락한다. 열쇠와의 교환으로 카나메의 안전은 보장해 주겠지만 류지의 목숨은 별개라고 선언하고, 이에 대해 카나메가 '그 녀석은 어쩌다 동맹을 맺었을 뿐이고 친구도 아니니 상관없다'고 답하자 왕은 순식간에 버려졌다며 류지를 비웃는다.

류지를 해체하기 전 카나메에게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카나메는 거짓말 같으면 직접 확인해 보라며 열쇠를 던진다. 열쇠에 정신이 팔려 그를 붙잡아 확인하는 순간 카나메는 그것이 자신의 스쿠터 열쇠라 외치고, 속은 걸 알아차리고 카나메를 공격하려는 순간 카나메가 '진짜 보물'을 찾아내어 이벤트가 종료, 전송이 시작된다. 류지는 카나메에게 완벽히 속아넘어간 그를 비웃고, 왕은 자신을 속인 카나메에게 분노하며 그를 고깃덩이로 만들어 돼지 먹이로 주겠다고 협박한다.

3.2. 에이스 VS 선셋 레이븐즈

이벤트 종료 후 자신을 속인 카나메에게 증오를 불태우며, 그가 갈 만한 곳은 빠짐없이 감시하란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카나메는 한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기에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시부야 이벤트를 클리어한 스도우 카나메가 운영자에게 받은 특수 능력 '하이 롤러'로 직접 캐삭빵 클랜전을 걸었고 말그대로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한채 카나메에게 수하들은 전멸하고, 본인 또한 슈카의 투명 와이어에 창고에서 처참하게 손, 발 절단당하면서 관광 버스를 탄다. 카나메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하이 롤러의 패배의 댓가로 모든 포인트를 빼앗기고 자신이 게임의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멘붕하다가 카나메에게 시체와 적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거라며 저주를 퍼붓고 사망.

3.3. 사후

30화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되어 처형인의 처형에서 예외로 취급되었음이 밝혀진다. 그야말로 광폭한 행보를 보여 왔던 그를 아무도 막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그리고 92화에서 시길 능력자를 흡수해 그 능력을 쓰는 그리드D와 카나메,단죠,스즈네와의 싸움 도중에 튀어나와서, 정확히는 그리드가 왕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사각에서 튀어나와 단죠를 반토막내 죽인다. 그리드D 역시 도우메와 비슷한 평행세계의 존재임이 거의 확실한 걸 보면 그들이 넘어온 세계 중 한 곳[5]의 왕을 흡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녀석의 성격은 너무 강렬해서 변신할 때마다 인격이 나오고 만다며, 모습 뿐만 아니라 말투부터 전투 시의 세세한 버릇까지 완전히 재현한다.

회귀 시간대에서는 보물찾기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그리드가 찾아와서 죽여버리고 그 모습으로 카나메 일행을 습격하나 이상사태가 벌어진 것을 확인한 GM이 난입해 처분함으로 광탈한다.

4. 기타

주 공격 방식이 공간을 절단하는 것인 데다가 희생자들의 손가락을 모아 술을 담그는 악취미도 있고, 무엇보다 살인광 캐릭터라 이 작품의 초반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1] 희생자들의 손가락을 모아, 그 손가락으로 술을 담그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 [2] 일반인은 이벤트 장소에서 강제로 퇴거당하지만 D게임 플레이어는 초대받지 않았어도 이벤트 장소로 들어올 수는 있는 듯하다. [3] 게임 도중 샵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차원 카메라로 링 안쪽을 확인하면 어떤 숫자가 쓰여 있다는 것. [4] 시부야역에 오는 플레이어는 암호를 풀어 보물을 노리는 플레이어란 뜻이고, 그 중에는 반드시 다이아 링을 얻은 플레이어도 있을테니 그놈을 잡아다 족치면 보물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는 계획이었다. 암호를 푼 것도 그렇고 생긴 것과는 달리 지능파다 [5] 이들이 어느 세계에서 출발한지는 알 수 없으나 작 중 세계로 오기 이전에 침략한 곳은 왕이 그리드와 마주치기 이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후 작품이 루프물로 밝혀지며 다른 세계선이 아닌 이전 회차 중 한 번에서 흡수한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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